양평군 강하초등학교는 지난 22일 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등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급식실에서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식생활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장독대 사업시범 학교인 강하초는 지난 6월 매실담그기, 9월 고추장용 메주 만들기에 이어 세번째로 이날 고추장 담그기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 전통발효식품 전문가인 학부모회장의 강의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학부모, 교직원들과 함께 엿기름, 찹쌀, 조청 등으로 식힌 물과 지난 9월에 만든 메줏가루, 고춧가루, 소금 등을 섞어 고추장을 담갔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추장은 숙성 후 내년부터 학교급식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태희 교장은 “장독대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한국전통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최근 초등 평가혁신 현장 안착을 위한 교과별 논술형, 정의적 능력평가 문항 컨설팅 및 제작 워크숍을 실시해 관내 초등교사 100여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워크솝은 강사 중심의 일방적인 연수에서 벗어나 교과별 교사들의 평가 역량강화를 위해 경력 5년 미만 교사와 희망교사들이 모여 서로 논술형 평가에 대한 사례와 문항 컨설팅, 제작 실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박정근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창의지성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교과 내용 재구성과 더불어 배움중심수업과 연계한 평가혁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질 높은 논술형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대성초 신규교사는 “도에서 제작 배부한 문항들이 초안, 1차, 2차 검토과정을 거쳐 최종문항으로 결정되기까지 단계를 함께 고민하고 수정해보는 과정을 통해 그동안 고민했던 평가문항 제작에 대한 많은 두려움이 사라졌다”며 워크숍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설진희 장학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논술형 평가가 학교현장에 안착될
양평군 양평읍과 강상면을 잇는 양근대교와 강상~강하를 잇는 국지도 88호선 도로가 현행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이 추진된다. 그러나 최근 지역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평면 탄악대대 현대화사업(신축 이전)은 원칙적으로 양평군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불가하다는 입장이 재확인됐다. 양평군은 21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김선교 군수, 새누리당 정병국 국회의원(여주·양평·가평), 김승남 군의회의장 등을 비롯해 도·군의원, 새누리당 지역운영위원, 당정협의회 상설지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하반기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군은 오는 2015년으로 예정된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IC 개설과 남한강 친수공간 조성, 강상면 예술특구 지정 등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각각 460억원과 1천80억원 등을 들여 양근대교(길이 770m)와 국지도 88호선 강상~강하 구간(길이 9㎞)을 현행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해줄 것을 건의했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최근 군에 회신한 공문을 통해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검토하겠다고 밝혀왔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
동절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온정을 베푸는 이들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가평군 설악면 부녀회를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새마을지도자회, 청평수력발전소 봉사자 등 70여명이 지난 20일부터 2일간에 걸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 단체들은 설악면 부녀회가 직접 재배한 배추, 무 등 채소와 청평수력발전소에서 지원한 각종 양념 등을 이용해 700포기의 김장김치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설악면 지역 다문화가정 외국인 며느리 10여명이 참여함으로써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웃 간 사랑의 정을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조중윤 군의회의원, 허금범 새마을지회장 등이 참석해 이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남궁광 설악면장은 “김장김치는 설악면지역 홀몸노인, 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 전달함으로써 유난히 추울 것으로 전망되는 올 겨울을 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육·체험·휴양·레포츠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가 가평군에 들어선다. 군은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가평읍 경반리 산 150번지 일원 218㏊의 면적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사업비 296억원이 투입되며, 식·약용 및 염료식물원, 생태공예실, 각종 테마원 등 산림생태 체험공간을 비롯해 자연관찰원, 숲속교실, 산림생태 전시관 등 산림문화 교육공간과 산악자전거, 승마, 스키, 암벽등반, 패러글라딩, 서바이벌게임 등 산림레포츠 공간의 체험시설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진입로, 주차장, 상하수도시설 등의 기반시설과 방문자 센터, 매표소, 화장실 등의 편익시설도 설치된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기본계획 및 설계용역을 비롯한 문화재 지표조사, 사전 재해 영향성 및 환경성 검토 등을 올해 마무리한 뒤 이르면 2014년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지역의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2
양평군이 전국 지자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3년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양평군는 지난 20일 서울시 AW컨벤션센터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상금 1천500만원을 받았다.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건업무에 관한 건강행태개선, 방문건강관리, 모자보건, 금연사업 운영, 국가건강검진, 구강관리, 치매관리, 영양플러스사업 등 8개분야를 평가하는 대회다. 특히 군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노인성 질환인 치매와 우울증에 대한 선별검사, 만성질환에 대한 조사를 펼치는 등 치매관리 분야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다.
양평군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공직에 첫발을 내딘는 신규임용 예정자 44명을 대상으로 양평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공직자 기본소양 및 기초 직무적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신규임용대상자에게 공직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개인별 특성을 반영해 교육실시후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고자 임용 전 신규공직자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첫날인 18일에는 인적성검사를 통해 신규임용대상자들의 성격 및 자아를 파악하고 양평군을 바로알기 위한 군정현황 및 주요시책, 회계실무 등의 교육으로 공직입문 교육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 외에도 교육기간동안 친절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원실무, 청렴한 공직풍토를 위한 청렴교육,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등의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첫날 방문한 김선교 양평군수는 “교육을 통해 군정경영에 대한 감각을 익혀 양평군 공직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기 바란다”며 “양평은 규제가 많아 주민들이 많은 고충을 겪고있으니 양평현실에 대해 바로알고 애향심을 가져 뜨거운 열정으로 행정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2013 경기도 출산장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지난달부터 31개 시·군의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1차 평가해 9개 시·군의 우수사례를 선정, 지난 19일 경기도인재개발연구원에서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 양평군은 일·가정 양립문화와 환경조성을 위해 지역·기업·단체가 함께하는 공동육아환경 조성 정책을 공모해 이날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군은 미혼남녀 행복커플 이어주기, 출산장력 인식개선 교육 및 캠페인, 가족사랑 걷기대회, 사진전, 출산축하용품 지원, 여성장애인 및 다문화가족 출산지원 등 지역특성을 맞춘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아이낳기 좋은세상 양평운동본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선교 양평군수는 “젊은 부부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아이낳기를 어려워하는 현실을 감안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미래의 성장동력인 후세를 낳고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이 지방채 발행으로 인한 예산대비 총 채무비율이 올해 말 기준 11.5% 수준을 보이며 건전한 재정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재정건전성 기준 지표값은 35% 범위 이내다. 군은 민선5기 양평의 향후 발전을 위한 친환경 도시기반시설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평도시계획도로, 용문도시계획도로, 오빈역사 등 6개 사업에 385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으나 2013년 상환계획분 101억원을 조기 상환했다. 자치단체의 채무수준 및 재정여건 판단지표인 관리 채무부담도가 35% 이상 또는 한도초과 발행 시 자치단체는 향후 5개년간의 채무감축목표 감채기금 적립 등의 다양한 채무관리계획을 세워 안전행정부나 의회에 제출토록 돼 있다. 군의 채무비율은 35% 미만이지만 건실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지방채 및 통합관리기금 연도별 상환계획 수립과 연도별 원리금 상환으로 재정부담 요인을 완화시키는 한편 오빈역사 84억원과 종합운동장 17억원 등의 지방채를 상환, 경기도 31개 시·군 중 채무가 적은 자치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몇년간 재정 건전화를 위해 소모성 경비지출을 줄이고 지방채 조기상환계획을 수립을 하는 한편 체납액 징수를 강화
양평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도로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국도와 지방도 및 군도를 비롯한 도로의 원활한 차량통행과 군민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24시간 상황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제설에 필요한 인력과 제설차, 살포기, 염화칼슘과 모래주머니 등 제설자재를 사전에 확보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강설시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염수교반장치(4t), 염수보관탱크(20t)를 옥천면에 위치한 중앙제설작업장에 설치했고 서종면과 용문면·양동면에 위치한 제설전진기지에 염수저장탱크 각각 20t을 설치했다. 또한 양평군 세월리고개, 야밀고개 등 주요 고개에 스마트폰으로 조정이 가능한 원격제설 방재시스템을 도입해 강설시 초기대응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폭설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주민들 스스로 제설작업에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 집, 내 점포 앞 제설에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