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11.33% 늘어난 3천993억원으로 편성됐다. 군은 지난 13일 양평군민회관에서 2013년도 예산안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예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천210억원, 특별회계가 783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안은 자체수입이 764억원으로 23.8%를, 의존수입은 2천446억원으로 76.2%를 각각 차지했다. 세출예산은 보건·복지분야가 24.6%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농림분야 15.5%, 교통·도로 10.6%, 재난분야 8.1%, 문화·체육·교육분야 7.8%, 환경분야 5.5% 등이다. 또한 군민제안 21건 중 5건의 예산 6억7천700만원이 편성됐다.
가평군 청소년의 문화, 정보, 체험, 휴식공간이자 창작공간이 될 청소년 문화의 집이 13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이진용 군수, 도·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1천264여㎡규모의 가평군 청소년 문화의 집(가평읍 문화로 120)은 총 사업비 46억원이 투입됐다. 지하에는 각종 악기와 음향시설을 갖춘 밴드연습실이 들어섰고 1층은 사무실, 정보화실, 노래연습실이 자리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게 된다. 또한 2층은 끼꿈터(댄스연습실)와 배움터(문화체험실)등이, 3층은 상담실, 동아리실, 어울림실 등이 들어섰다. 특히 청소년 문화의 집은 냉·난방시설 설치를 최소화하고 열을 회수, 재이용 할 수 있는 패시브건축물로 일반건축물에 비해 에너지소요가 1/7수준이다. 이진용 군수는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인 청소년문화 확산은 물론 세대간 소통을 이뤄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도시미관 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평읍 시장골목과 용문면 시가지에서 진행중인 전선지중화사업이 막바지 공사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착공한 용문면 시가지 정비사업은 61억4천만원이 투입돼 용문성당에서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이어지는 1천80m의 도로와 보도 정비, 도시가스·전선지중화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착공한 양평시장 전선지중화사업도 오는 12월말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양평시장 지중화사업은 양평시장내 배수펌프장~(구)신세계약국, 동아서점~한일정육점, (구)인성약국~농협 등 3개 구간에서 추진중이다. 군 관계자는 “전선지중화 공사가 마무리되면 양평시장과 용문면 시가지가 깨끗한 도심으로 탈바꿈돼 도시이미지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올해 말까지 1억원을 투입해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에 대한 염소투입기 교체 및 보수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가평군에서 마을상수도를 사용하는 마을 114개소 중 노후된 64개소의 염소투입기가 교체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군은 우선 노후가 심한 20개소와 보수가 필요한 38개소 등 58개소에 대해 오는 12월20일까지 보수·교체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촌지역 수질관리를 위해 내년에는 염소투입기 44개소를 교체한다. 염소투입기가 설치된 급수시설은 1개월에서 길게는 3개월마다 소독약품 보충만으로 수돗물 소독이 자동으로 이뤄져 대장균 및 일반세균까지 살균하게 된다. 군은 장기적으로 지방상수도 공급이 가능한 지역은 사업비가 다소많이 소요되더라도 연차별로 배수관로를 확장함으로써 주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축구대회’가 가평군 종합운동장에서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240여명의 여대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12개 대학교 여자대학생 아마추어 축구동아리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12팀이 3개 조로 나누어 조별 리그를 치른뒤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최강팀을 가르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대회에서는 경희대학이 조다혜 선수의 결승골로 이화여자대학을 1: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희대 이소영(21)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5경기에서 4골을 넣은 서울대 황연수(22) 선수가 득점상을 받았으며 고려대학교와 서울대학교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자축구의 저변확산과 경기력향상을 위해 K리그 명예홍보팀장인 안정환씨가 멘토로 나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사인회를 열어 대회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양평군이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과 주민의 편안한 대화 장소 마련을 위해 군청사 옥상에 휴게 공간을 만들었다. 군청사 본관 6층에 마련된 휴게공간은 70㎡면적에 목재로 만든 바닥과 둥근 6인용 탁자와 의자 3세트가 배치됐고 양평읍 시가지와 북쪽으로 흐르는 남한간 물줄기, 경기도내 명산중 하나인 용문산과 백운봉, 백병산 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군은 또한 청사내 여직원 휴게실을 보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과 임산부의 출산과 육아에 도움이 될 공간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휴게공간과 여직원 휴게실은 양평군 공무원직장협의회원들의 건의에 따라 조성됐다. 문명덕 양평군공무원직장협의회장은 “이번에 조성된 휴게 공간을 직원들이 잘 활용해 근무의욕도 고취시키고 건강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고객감동의 행정서비스를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막걸리 전문 제조업체 ㈜우리술(대표 박성기)이 젊은 세대의 입맛에 맞춘 저알콜 스포츠 막걸리 ‘미쓰리(me3)’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디에어레이션(De-Aeration) 공법을 사용해 막걸리속에 남아있는 산소를 제어함으로써 막걸리 발효과정에서 생겨날 수있는 냄새를 제거, 향미를 증가시켜 부드럽고 청량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발효시 쌀을 첨가함으로써 아미노산 함량을 높여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미쓰리’는 100% 쌀로만 빚은 ‘미쓰리 블루(me3 Blue)’와 유자과즙을 첨가한 ‘미쓰리 그린(me3 Green)’ 등 2종으로 구성됐으며, 스포츠 활동시 휴대성이 용이하도록 맥주와 같은 캔(can)형태와 500㎖ PET의 두가지로 개발됐다. 유통기한은 1년이며 가격은 대형할인매장 기준으로 약 1천100원 선이다. 박성기 대표는 “등산 및 스포츠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운동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막걸리로 개발했다”며 “기존 막걸리보다 맑고 부드러운 맛에 알코올을 3%로 줄여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 주민대표단이 팔당호 7개 시·군 국회의원들에게 중복규제 개선을 위해 환경부에 적극 건의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수협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국회의원 및 주민대표단 간담회를 열고, “팔당수계에 만연해 있는 중복규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해당 시·군 국회의원들이 노력해 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이날 간담회는 2013년 6월부터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 의무제가 시행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의 팔당수계 규제 조항이 중복돼 여전히 잔재하고 있음을 알리고 팔당수계의 환경규제 및 기타 개별법의 중복규제 조항 개정(삭제)에 대해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특수협 주민대표단이 한 뜻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주민대표단은 “현재 팔당수계는 상·하류의 형평성과 유역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화된 규제정책으로 팔당 상류지역의 주민들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서울, 인천 등 팔당 하류지역의 지속적인 물이용부담금 문제 제기 등 불합리
한국여행에서 가방을 분실했던 베트남 모녀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관광을 마쳤다며 국제전화를 걸어와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가평경찰서(서장 진정무) 읍내파출소 윤호진 경사와 장명수·장나리 순경은 지난달 31일 남이섬에 가기위해 가평역에서 내린 드엉 김(29·여)씨와 그 어머니로부터 가방을 분실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윤 경사 등은 신속히 카드 분실신고를 안내하고 베트남 현지 은행 및 주한 베트남대사관에 문의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이들이 남이섬 관광을 못하게 된 것에 속상해 울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자신의 사비를 들여 모녀가 남이섬 관광을 할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한국여행을 무사히 끝내고 베트남으로 돌아간 모녀는 지난 9일 “한국경찰의 따뜻함에 감동했다”며 국제전화로 읍내파출소에 전화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화를 받은 장나리 순경은 “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 할일을 한 것뿐인데 외국분이 전화해서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니 정말 뿌듯하다”며 “앞으로 국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고 믿음가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가평군은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어르신 발마사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관내 129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사업은 6개조 25명으로 구성된 서비스팀이 경로당을 찾아 3시간에 걸쳐 사랑과 건강을 선사한다. 발마사지는 신체의 노폐물을 없애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건강요법으로 질병예방과 치료, 원기회복에 효과가 있어 노인들이 선호하는 건강증진요법이다. 특히 이 사업은 경력단절 여성에게 사회적 일자리 제공으로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에게는 건강을 선사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절감과 함께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하는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군은 올 1월부터 3월말까지 487회에 걸쳐 6천170여 노인에게 발 마사지 사업을 전개해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며 만족도를 높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