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취직을 원하는 구직자와 함께 구인업체를 방문, 면접을 도와주는 ‘동행면접’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양평일자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0년 2월 센터 개소와 동시에 실시된 ‘동행면접’은 고령자 또는 장애우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면접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 심리적 부담 등을 줄여주기 위해 상담사가 구직자 입장에서 면접관에게 구직자의 입장을 설명해주는 한편 업체에 관한 의문점도 대신 알아봐준다. 센터 개소 이후 올해 2월까지 모두 2천76명이 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 ‘동행면접’서비스를 받은 572명 가운데 취업한 구직자는 247명으로 취업성공률이 43%에 달한다. 요양보호시설에 요양보호사로 취업한 장모(40·여·언어장애 4급)씨는 “혼자 면접을 보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컸었는데 취업상담사의 도움으로 쉽게 면접을 마칠수 있었다”면서 “100% 만족하는 직장은 아니더라도 자신감을 갖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양평관내 구직자중 젊은이들이 적고 상대적으로 노인층
최근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대부분의 막걸리 제조업체가 수입쌀로 막걸리를 제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모든 제품에 100% 국산쌀만 고집하는 회사가 있어 화제다. 막걸리 전문제조업체 ㈜우리술(대표 박성기·사진)은 지난 2010년 제2공장 준공과 함께 국산쌀 사용을 선포한 뒤 생산하는 모든 막걸리에 100% 국산쌀만 사용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우리술은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의 기술지원아래 김포금쌀연구회 가공미 단지(회장 기원종)와 막걸리 가공용 전용쌀 계약재배를 해오고 있다. 2010년 100톤으로 시작한 계약재배가 올해는 300톤으로 확대되는 등 규모면에서 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성공적인 계약재배모델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농가에게는 안정적 판로확보, 기업에게는 고품질쌀 공급원 확보라는 측면에서 농가와 업체의 상호 윈윈(win-win)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박성기 대표는 “우리의 빛나는 문화유산인 막걸리를 우리땅에서 수확된 우리농산물로 만들어야겠다는 신념으로 3년전부터 우리술에서는 모든 막걸리를 국산쌀로만 만들고 있다”며 “심지어 막걸리를 만들때
평생 식당과 농장을 운영하며 번 돈을 소도시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쾌척한 미담의 주인공이 화제다. 지난 16일 양평군여성회관에서 재단법인 드림장학회(이사장 김혜숙) 창립식 및 제5차 장학금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드림장학회는 지난 2008년 생활개선양평군지회장이던 김혜숙(60·여) 이사장의 현금 3억원 출연으로 장학사업을 시작, 지난해까지 관내 고등학생 3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최근 김 이사장이 2억원을 추가로 기탁해 이날 재단법인이 설립됐다. 김 이사장은 양평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2001년부터 4년간 매년 경로잔치를 열었으며, 그 공로로 2003년 경기도민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현재 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장 직을 맡고있는 김 이사장은 용문면에서 양돈농장을 경영하며 교회와 사회복지법인 등 여러곳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드림장학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성적보다 성실함에 가중치를 둬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1인당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김 이사장은 “양평에서 식당과 양돈업을 하면서 어려운 과정을 겪다보니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인재육성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 역대 최대 관객인 23만4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평군은 지난 12일부터 3일간 열린 축제에 관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18만8천명)보다 4만6천명(24.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라섬과 가평읍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 42개 팀과 아마추어 52개 팀이 출연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무료로 운영된 7개 무대의 관람객이 증가하면서 유료 공연장에 입장하지 않고도 북한강변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재즈를 감상하는 트렌드를 보였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매년 10만명 이상 관람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재즈 축제로, 지난해에는 국내·외 관람객이 18만명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와 올해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을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했다.
양평군은 내년부터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 시상하는 ‘건축문화 대상’을 제정,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건축문화 대상은 사용승인건축물과 계획작품 등 2개부문이며 건축관련 교수와 건축사 등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주변 경관조화, 도시경관 기여도, 독창성과 다양성 등을 종합평가할 계획이다. 수상한 건축물에는 기념 동판도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건축문화 대상 시행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품격있는 건축물이 많이 건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태 명품도시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770-2402
양평군은 남한강 자전거길 개통 1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양평생활체육공원에서 MTB올림픽 챔피언과 함께 달리는 자전거길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페스티벌은 MTB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호세에르미다 선수를 비롯해 군리타 달레 선수와 함께 양평생활체육공원을 출발, 국수역 반환점을 도는 22㎞코스와 북한강 철교를 건너 반환점을 도는 45㎞코스로 나누어 진행되며, 행사후 기념사진 촬영과 사인회 등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오디바이크 홈페이지(www.odbike.c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참가자에겐 소정의 기념품과 도시락도 제공된다.
6만여 가평군민들이 다음달부터 서울 경희의료원(원장 임영진)에서 비급여 진료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가평군은 응급의료취약지대에 놓여있는 군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경희의료원과 의료업무협약을 추진,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평지역 주민과 가평출신 향우회원들은 경희의료원(의대병원·치대병원·한방병원·동시협진센터)을 이용할 경우 비급여 진료비 10%, 장례식장 시설 사용료 40% 할인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진료절차에서도 병실우선배정, 최초 내원시 진료신청 절차분야에서도 우대를 받게된다. 뿐만 아니라 관내 오지마을에 대한 무료의료봉사와 1사1촌 자매결연, 우수농·특산물 판촉행사시 지원 등을 통해 양 기관이 상생의 발판을 다지게 된다. 군은 오는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임영진 의료원장과 이진용 가평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울과 춘천에 군민을 위한 의료거점 네트워크가 구축된다”며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건강한 가평을 이뤄가는데 노력을 아
경기북부 시·군의장협의회는 11일 가평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의는 이병재 가평군의회 의장이 경기북부 시·군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정례회로 북부지역 시·군의장 8명과 최민성 부군수, 엄우현 농협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각 지역 의장들은 주민숙원사업비 예산편성 건의와 각 시군 행사 및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개정으로 향후 주민숙원사업비 예산편성이 불가함에 따라 북부 시·군의장협의회에서는 긴급한 소규모 숙원사업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주민숙원사업비를 예산편성토록 행정안전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병재 회장은 “주민숙원사업비 예산 미편성으로 수시로 발생되는 생활민원을 장기간 지연처리 등으로 불필요한 민원가중 및 행정불신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두레나눔상을 수상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상금을 받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두레나눔상을 수상하게 된 ‘와글와글 공연장’은 지난 2010년 양평읍 중심지를 관통해 흐르는 양근천에 무대를 만들어 주말 상설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올들어서만 31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9천여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와글와글 공연장은 군민이 서로의 문화소통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공유하는 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양평만의 색을 입힌 문화의 꽃을 피우도록 프로그램 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은 지난 9일 개군면 하자포리에 개군보건지소를 개소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개군보건지소는 지난 1997년부터 15년여 동안 운영되던 기존 보건지소가 협소하고 노후된데다 소재지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늘어나는 지역주민의 의료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축됐다. 개군면사무소내 1천362㎡부지에 5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한방진료실과 내과진료실, 예방접종실, 보건교육실 등을 갖춘 현대식 건축물로 준공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그동안 개군면민들께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게 해 드리지못해 늘 죄송스러웠다”며 “앞으로 깨끗한 보건지소를 많은 주민들이 이용해 건강한 삶이 영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