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푸른물길을 곁에 둔 경기·강원지역 자치단체들이 광역관광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가평군은 지난 5일 군청 회의실에서 강원도 양구군, 인제군, 화천군, 홍천군, 춘천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호수문화관광권 광역관광 협의회’ 정례회를 열어 내년도 문화관광추진계획을 논의하고 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6개 시·군은 수도권과 영남권 관광객유치와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서울과 부산지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국제관광전에도 공동으로 참가해 중국, 대만 등 중화권관광객을 유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각 지역의 특색있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익힐거리에 대한 국내 및 국제홍보물도 공동제작해 관광수용성 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웃 자치단체 주민들에게 관광지 입장료의 50%를 감면해 주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 협력사업을 통해 문화관광분야에 대한 공통분모를 형성하며 관광소득과 브랜드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호수문화관광권협의회는 5년동안 관광객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과 시·군을 연계하는 관광상품개발 등으로 광역권 공동협력기반을 다져왔다”며 &ldquo
군민화합을 다지는 ‘제45회 가평군민의 날’ 행사가 오는 9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2012년 군민대상 및 도민상 시상과 함께 다양한 축하공연, 체육대회가 함께 펼쳐진다. 설운도, 걸스데이 등 초청가수와 제1회 가평밴드 콘테스트 우승팀인 한소리밴드의 공연에 이어 읍·면의 명예를 건 630여명의 선수들이 줄다리기, 축구, 게이트볼, 부녀자 줄넘기 등 10개 종목에 걸쳐 자웅을 겨루는 체육대회가 실시된다. 특히 체육대회에는 현 거주지역 주민은 물론 가평군에 본적을 둔 사람도 선수로 출전할 수 있도록 참가 폭을 넓혀 통합과 소통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군은 군민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화합을 다지고 민·관 소통을 통한 건강한 사회로 발전을 도모하고자 각 부서별로 종목별 지원반을 구성, 운영함으로써 선수들과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민의 날은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통합을 이루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우승도 좋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스포츠를 통해 단합을 이루고 가평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것”이
가평군새마을금고(이사장 이남열)는 4일 가평군청을 방문해 이진용 군수에게 소화기 100대(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소화기를 전달받은 이 군수는 “가평군 주민 대표은행으로서 생활금융과 문화·복지후생사업, 지역사회개발사업 등을 통해 회원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대해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100대의 소화기는 홀몸노인가구에 전달돼 화재로부터 노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지역을 이루는데 기여하게 된다.
양평군은 4일 가수 진예림씨를 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가수 진예림씨는 2004년 춘천시민노래자랑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과 2006년 춘천 청소년 가요제 대상 연속수상, 2008년KBS전국 노래자랑 최우수상 수상 등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바탕으로 2010년 가수로의 첫발을 내딛었다. 진씨는 현재 국군방송에 출연중이며 1집 앨범 ‘추파추파’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연예계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홍보대사로 위촉한 가수 진예림씨를 통해 우리군의 축제와 행사, 문화와 레포츠 등을 외부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르신이 직접 펼치는 축하공연 눈길… 사회 귀감 어른에 표창장 수여도 가평군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 존경받고 우대하는 풍토를 마련해 건강한 장수사회를 이뤄가고자 4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제1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 회장단 및 지역어르신, 각급기관 단체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송재무 대한노인회의 기념사, 이진용 가평군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노인복지관·경로당에서 배운 국악, 장구공연과 꿈나무들의 밸리댄스, 동호회원들의 색소폰 연주 등 축하공연과 가정과 사회에서 존경받는 어른으로 귀감이 돼 온 상면 최경진옹, 가평읍 김종석옹, 북변 이곡1리 노인회 등에 대한 표창 수여로 이어졌다. 이진용 군수는 “우리가 풍요를 누리고 있는 것은 어르신들이 흘린 피와 땀 덕분”이라며 “노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존경받는 풍토를 이룰 수 있도록 노인복지시책을 꼼꼼히 챙겨 건강한 은빛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노인건강증진과 친선을 도모하고 여가기회의 확산을 위해 5일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제7회 가평군지회
양평군은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양평의 명소 곳곳을 둘러보는 웰빙투어를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양평웰빙투어는 관광객 30명이상 단체에서 양평친환경농산물 교환권 15만원 이상을 구입하게 되면 군에서 45인승 버스를 지원, 양평 곳곳에 산재돼 있는 명소들과 주요 관광지를 하루 일정으로 둘러보는 이색 관광상품이다. 코스는 관광형과 문학형, 레저형 등 세 종류가 있는데 그중 용문산관광지와 두물머리, 레일바이크, 들꽃수목원, 전통시장 등을 테마로 한 관광형코스의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평만이 간직한 천혜자연과 다양한 관광레포츠를 연계한 테마관광을 통해 가을 정취에 흠뻑 빠지실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문의: 군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팀 ☎(031)770-2066
가평 자라섬에 지난해 각급 기관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기증받아 식재된 매실나무, 왕벚꽃나무 등 수백여 그루가 말라죽은 채 고사목으로 방치되고 있다. 가평군생태레저사업소가 관리하는 자라섬 공원(가평읍 달전리)에 식재된 수백그루의 나무가 관리 부실로 고사되고 있어 주민들로 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오는 12일부터 3일간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려 국내외 관람객들이 대거 방문할 예정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4일 군 생태레저사업소와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가평을 대표하는 휴양관광지인 자라섬의 수천그루 나무중 지난해 식재한 매실나무를 비롯 왕벚꽃나무, 소나무 등 수백그루가 지난 여름 계속된 가뭄과 태풍, 장마철 홍수로 말라죽어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식재한 나무들은 각급기관 및 단체,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아 생활환경 숲 공원을 조성하면서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식재한 것으로 가뭄에 제때 물을 주지않는 등 관리부실로 대부분의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는 상태다. 이와함께 군 생태레저사업소가 나무를 식재하면서 전문 조경사가 아닌 일부 잡부들이 이식해 생육에 지장을 받은 것이 고사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민 이모(4
양평군이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기반시설과 자료 등을 확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예술지도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양평예술지도는 미술협회 회원과 대학교수, 외부작가 등의 작품 30점을 비롯해 환경미술제 출품작 44점을 포함, 총 74점의 공공미술과 개별공공미술 작품 설명과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 미술작품을 찾기 쉽도록 했다. 군은 예술지도 1천권을 제작해 관내 각급학교와 전국의 미술대학에 배부하고 미술관 등에 비치해 관내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로 하여금 관내 산재된 미술작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예술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양평으로 모여 더욱 활기찬 양평만의 문화·예술 세계가 끝없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남한강 예술특구사업을 비롯해 미술관건립, 문화의 거리 조성, 와글와글 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추석을 맞아 양평군 곳곳에서 이웃돕기 나눔행사가 줄을 이었다. 양평읍 소림무술 라울공연단은 군민회관에서 권술과 기공, 난타 등 공연을 펼쳐 모금된 수익금 100만원 전액을 저소득가정 68가구에 기부했고, 여성단체협의회는 바자회 수익금 일부로 연탄 1만장을 저소득가정 20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코레일사회봉사단은 저소득 1가구 집수리와 백미 20㎏, 세제, 라면 20박스와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준비한 생필품 등을 저소득 12가구에 전달하기도 했다. 그외에도 강하면 소재 제이엠컴퍼니는 사회복지시설에 유과 1천봉, 민간어린이연합회는 저소득가구에 100만원, 용지단 중기협회는 요구르트 2만개를 저소득가구 58가구에 전하는 등 총317가구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관내 기관과 단체, 업체와 개인들의 나눔실천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홍보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온 숨은 일꾼이 발굴됐다. 가평군은 지난달 27일 군 명예를 높인 ‘2012년 가평군민 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김철(54)씨는 ㈔한국사진작가협회 가평군지부 창립의 주역으로 사진계의 불모지인 가평에 사진이 예술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함은 물론 동호인 저변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해 헌신해오고 있다. 교육체육부문 전호정(53)씨는 생활체육이 국민여가생활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클럽대항 테니스대회를 개최해 그린투어리즘을 활성화하며 주민화합과 생활체육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사회봉사부문 신영옥(58·여)씨는 1989년부터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폭넓은 봉사활동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산업경제부문 이순재(55)씨는 2008년부터 가평포도연구회장을 역임, 품질향상과 판매확대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가평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소득향상을 꾀하는데 기여해왔다. 지역안정부문 안호전(53)씨는 5년여간 모범운전자회장으로 활동하며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해온 안전지킴이로, 매월 정기적으로 교통안전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해 교통사고를 사전예방하고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