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가뭄으로 유난히 우리를 힘들게 했던 여름이 지나간 자리를 가을향기 가득한 재즈선율로 채워줄 축제가 펼쳐진다. 재즈의 대명사가 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오는 10월12~14일까지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아시아 최고의 재즈축제답게 고전적인 빅밴드부터 최신 진보적 사운드까지 과거, 미래, 전설을 연주한다. △‘재즈 레전드’ 자연속에서 최고 선율 선사 매년 세계 최정상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라인업 발표 시부터 주목을 받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 올해도 재즈의 전설들이 찾아 온다. 우선 세계 3대 퓨전재즈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인 미국의 존 스코필드가 눈에 띈다. 그는 스티브 스왈로우(베이스), 빌 스튜어트(드럼)와 함께 ‘존 스코필드 트리오’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선다. 존 스코필드와 스티브 스왈로우는 1980년대부터 호흡을 맞춰온 재즈의 거장들이다. 국내 재즈팬들의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다. 정통 재즈 빅밴드의 공연도 열린다. 빅밴드 원형을 이룬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 과감한 연주속에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서정을 담아내는 남아공의 피아니스트
미래 꿈나무들의 창의력과 어휘력 향상을 위한 ‘제4회 도전! 독서 골든벨’이 지난 22일 가평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는 13개 초등학교 3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부(1~2학년), 2부(3~4학년), 3부(5~6학년)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참가자가 문제를 풀어 최후의 1인이 선정될 때까지 서바이벌 형식으로 실시됐다. 군은 퀴즈진행을 통해 마지막까지 생존한 어린이를 독서왕으로, 차순위까지 올라온 5명을 독서우수자로 선정해 표창했다. 이 대회는 단순한 지식보다 사고력과 비판력이 요구되는 종합적인 사고를 지닌 문제가 출제돼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독서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교사,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학습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성을 더해 책과 지식이 익어가는 고장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군에도 골프장이 들어설수 있게 됐다. 23일 군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1990년 7월10일부터 팔당호 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되지 않는 곳에서만 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고시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말 문화체육관광부의 ‘골프장 입지기준및 환경보전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돼 팔당호 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 중 2권역에 골프장 입지가 허용됨에 따라 양평군에는 용문면과 지평면, 단월면과 청운면 일부지역 등 4개 지역에 골프장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수도권과 가깝고 자연환경이 우수한 양평군에 개발사업자들의 골프장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 관계자는 “군 전체면적중 팔당호 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중 1권역으로 지정된 곳을 빼면 50%이상의 면적에 골프장 입지가 가능하도록 완화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골프장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는 특별대책지역 지정 이전에 지평면에 설치된 1개소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2천700여명의 인파가 가평군의 자연을 느끼며 건강과 풍요를 만끽했다. 23일 가평군 가평종합운동장에서 막이 오른 ‘제5회 에코피아-가평 마라톤 대회’가 성료됐다. 대회에 참가한 2천700여 선수는 출발신호와 함께 가평종합운동장을 떠나 읍내사거리~가평군청~자라목으로 이어지는 북한강변을 달리며 건강을 다졌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기록단축보다는 생활스포츠이자 가족단위레저스포츠로 확산되고 있는 마라톤을 동호인들이 마음놓고 달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한국마라톤 발전과 건강한 마라톤 문화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아름다운 가평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브랜드가치향상을 꾀함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도 지니고있다. 이날 대회에는 5㎞에 770명, 10㎞에 810여명, 하프코스에 570여명, 풀코스에 460여명 등이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청정지역 가평의 아름다움을 벗 삼아 달리는 이 대회는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경찰서(서장 진정무)는 20일 강력범죄 등에 대한 불안감을 일소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적극적 예방 활동을 펼치기 위해 각 읍·면별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이장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방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발생된 성폭력·묻지마 범죄의 양상과 특징 및 대응요령을 설명하는 한편, 이에따른 경찰의 활동사항을 홍보하고 지역 치안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양평을 사랑하는 미술교사와 학생, 지역작가들의 뜻깊은 미술전시회인 ‘양평 사랑 전(展)’이 양평군립미술관 2전시장에서 26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회는 지난 19일 후원을 맡은 양평군과 양평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유화, 한국화, 조소, 설치미술. 영상미술, 디자인 등 모두 104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양평 지역 학교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창작활동을 통한 매력적인 지역문화 형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양평군이 갖고 있는 환경과 정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중등미술교사들의 마음과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을 보태어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전시회로 양평에 많은 소규모 학교가 마을의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작품을 통해 표현했다. 행사를 주관한 류승우 양평군 중등미술교사회 회장은 “미술전시행사로 양평지역 마을에서 태어나서 느끼며 살아온 사람들의 온전한 마음이 담겨져 있는 사소하고 볼품없는 이야기가 주인되고 주제가 돼 보여주는 전시회로 꾸미게 되었다”며 “양평지역 학교중심으로 미술교사, 학생, 지역작가들이 오랜 시간 거주해온 마을의 인연을 작품에 담아 진솔하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명지산 군립공원지역 공원용도구역이 마을지구로 변경돼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 가평군은 우수한 자연생태환경을 가진 명지산 군립공원 공원자연환경지구 일부를 마을지구로 변경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공간으로 창출시킨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19일 군립공원위원회를 열고 명지산군립공원계획 변경안의 심의하고 변경을 결정했다. 변경된 주요내용은 전체면적 1천402만여㎡중 공원자연환경지구 12만여㎡와 공원집단시설지구 4만여㎡를 축소하고 축소된 16만여㎡를 공원마을지구에 포함시켰다. 이에따라 단독, 다세대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초등학교 등이 들어설 수 있고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가내공업 등이 가능해졌다. 이와함께 탐방로를 1개 노선에서 3개 노선으로 확대 지정해 우수한 생태환경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증가하고 있는 탐방객의 수용성을 높이고자 마을지구 내 군유지 1만6천525㎡를 활용, 생태테마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그동안 군은 공원지정으로 인한 주택신축등 행위제한으로 주민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탐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공원계획 변경안을 입안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의견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광수)이 고용노동부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2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공단은 지난 18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Best HRD 인증식’에 참석해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Best HRD 인증은 인적자원 관리와 인적자원 개발 등 인사관리체계 7개 영역을 평가해 우수한 결과를 보인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 공인하는 제도다. 이광수 이사장은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를 전 직원이 공유하고 적합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인재개발 관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업무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있는 조직을 만들어 이를 통한 고객만족 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이 천혜자연을 활용한 수도권 최고의 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평군은 양평읍 백안리 산68-1번지 일대 25만888㎡ 군유림에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양평 쉬자파크’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연과 함께 숨쉬는 생명의 물’,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의 숲’, ‘누구나 함께 즐기는 어울림의 숲’을 테마로 한 ‘양평 쉬자파크’는 내년 12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공사로 숲속야외 광장과 야생화정원, 폭포, 연못 등을 포함해 방문객 안내시설인 비지터센터와 임간교실, 수변 관찰테크, 잔디광장 등의 휴게시설 및 공원시설을 완료했고, 진입도로는 기존임도를 이용해 산지훼손을 최소화하고 사면 등에 야생화 씨앗이나 씨드스프레이로 완벽하게 녹지부분으로 복구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캠핑장과 주차장, 암벽등반시설, 초가원, 치유의 숲, 사방댐 등을 조성하는 한편 진입도로 주변으로 메타세콰이어를 심어 명품 가로수길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치유의 숲에는 숲 해설사와 심리치료사를 배치해 현대산업 공해에 찌든 도시민과 몸이 불편하고 정서적으로
양평군은 심각한 사회문제인 아동 성폭력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아동안전지도를 만든다고 18일 밝혔다. 아동안전지도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집에서부터 학교까지는 물론 자주 모여 노는 장소와 동네 주변 등을 일일이 다니면서 그 위치를 지도에 표시한다. 또한 위험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관공서와 치안시설, 아동안전지킴이 집 등이 있는 곳과 CCTV설치 지역도 표시된다. 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아동안전지도를 관내 23개 초등학교에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과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4월 아동·여성지역연대를 구성, 아동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