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면부지의 환자에게 자신의 골수를 기증한 이영수 상병(가운데). 현역군인이 생면부지의 환자에게 자신의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가족이 아닌 사람과 골수가 일치할 확률은 2만분의1에 해당할 만큼 어려운 것이어서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육군 제66보병사단 돌풍연대 소속 이영수 상병. 이 상병은 지난 21일 서울소재 한 병원에서 곤경에 처한 환자에게 골수를 이식하는 수술은 받고 현재 회복중에 있다. 이 상병은 지난 3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에서 자신과 골수유전자형이 같은 환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최종검사를 통해 정확히 일치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상병은 얼굴도 모르는 환자에게 자신의 골수를 기증하기로 마음먹고 수술대에 올랐다. 이 상병의 입대전 한국조혈모세포은행에서 골수 기증에 대한 홍보를 접한 뒤 남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골수기증을 결심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봉사활동과 헌혈 등에 참여해 온 나눔의 실천자인 이 상병은 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진학 후부터 더 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수술 후 빠른회복을 보이고 있는 이 상병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수있는 기회가 있다면
양평군 달월면 봉상리 영농조합범인 수미마을이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새로운 문·예·농의 장을 열어가게됐다. 헤이리예술마을 이사회는 최근 수미마을을 방문,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수미마을 한옥 체험관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농촌체험으로 수미마을을 찾은 체험객에게 헤이리예술마을을 소개하고, 헤이리 예술마을을 찾은 관광객에게는 수미마을 농촌체험을 소개하는 등 상생을 꾀하게 된다. 수미마을 이헌기 대표는 “쉽지 않은 결정에 의해 이뤄진 자매결연인 만큼 두 마을이 서로 윈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헤이리예술마을 이경형 이사장은 “문화와 예술을 통해 평화와 환경, 생명을 추구하는 문화생태마을 공동체인 헤이리예술마을과 청정지역인양평에서 친환경 농촌체험을 추구하는 수미마을은 서로함께 공유할수있는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실질적인 상호교류가 이뤄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향후 두 마을은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으로, 온라인·모바일 예약시스템을 통합해 관광
제49차 경기북부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의가 지난 22일 가평군의회(의장 장기원) 특별위원회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례회의는 임상오 동두천시의회 협의회장을 비롯한 5개 시·군의회 의장과 배수용 부군수, 가평군의회 의원이 참석했으며 전반기 결산보고와 기초자치단체 통폐합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지면서 전반기 경기북부시·군의회 의장협의회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장기원 의장은 “앞으로도 협의회가 북부 10개 시·군의 침체된 지역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주민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경기북부권 10개 시·군의회간 공동현안 사항을 협의하고 각종의정에 관한 정보를 상호교환, 교류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결성된 협의체이다.
가평군 공무원이 일하면서 겪었던 불합리한 규제를 발견, 제도개선을 이뤄내 화재다. 가평군 기획관리실 김성재(사진) 주무관은 자연보전권역에서 준 산업단지 지원에 대한 근거가 없는 현 제도를 개선해 지원할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자립경제 기반을 다지고 고용창출을 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는 준 산업단지 지원조건을 10만㎡이상(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인 경우는 4만㎡이상), 낙후지역 등으로 법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현재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의 경우 3만㎡이상 6만㎡이하면 준 산업단지로 지정이 가능하나 이를 지원하기 위한 조건은 10만㎡이상의 규모와 낙후지역 등의 조건을 동시 만족시켜야 한다. 정부는 김 주무관의 제안을 수용, 수도권정비계법상 자연보전권역에 지정되는 준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시행령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가평군의 기업 및 투자유치에 가속도가 붙게 돼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이뤄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아니라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토지이용률 향상은 물론 기업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일수 있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앙평소방서와 양평군 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지난 22일 주말 119안전체험 아카데미 운영프로그램지원 등 교육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MOU체결에 따라 주5일제 수업제 전면시행으로 주말 저소득층 한 부모가족 등 결식우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소방안전체험 교육 프로그램지원과 함께 군 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서 점심식사도 함께 제공한다. 이는 지역내 소외된 아동들에게 체험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 유발과 함께 안전문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추진한 예방홍보팀 고상봉 부장은 “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도와 양평소방서의 다양한 소방안전체험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주말안전교육의 지역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을 113일 앞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열기가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페스티벌 측은 자라섬 재즈마니아를 위한 얼리버드 티켓(early bird ticket)이 지난 19일 오후 2시 오픈과 동시에 1분30초만에 조기매진됐다고 21일 밝혔다. 얼리버드 티켓은 한정수량(500매)으로 1일권 대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판매됐다. 이같은 조기매진은 지난해 3일간의 페스티벌 기간중 이틀간의 티켓이 매진되면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던 이들이 티켓예매를 벼르고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라섬재즈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와 티켓 판매사이트를 제외하고 홍보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오픈과 동시에 순식간에 매진돼 매니아 층의 기대와 두터운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예매는 다음달 11일부터 10월5일까지 판매된다. 한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국내최고의 음악 페스티벌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스테이지와 다양한 이벤트로 해마다 음악과 공연 관계자, 자치단체의 관심사항으로 등장하고 있다. 2004년 시작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해마다 새로운 기록을 써가며 지난해까지 누적관객수가 94만여명에 달한다. 올해는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자라섬
“어서오십시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이 멘트는 양평군청 어느 부서를 방문하든 사무실 입구에 들어서면 처음 듣게 되는 인사말이다. 양평군이 ‘삶의 행복운동’ 일환으로 친절에 대한 공직자 의식개혁과 체질개선을 통해 군민으로부터 친절하고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하고자 ‘스마일 친절운동’을 전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부터 전 부서별로 행정업무와 민원응대 경험이 풍부한 팀장급을 ‘친절안내 도우미’로 지정, 어깨띠를 매고 부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환하게 웃으며 친절하게 맞이하고 있다. 이는 이색적이고 특별한 민원서비스도 좋지만 생활 속 일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는 ‘친절’을 민원인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 제공이 우선돼야 한다는 뜻에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1일 친절안내 도우미를 정하고 팀장이 출장 등 부재시 차 하위순으로 근무를 정해 부서입구 안내데스크에서 방문민원을 안내한다. 또한 ‘일어서서 민원응대하기’, ‘끝인사 하기’ 등 매월 중점추진운동을 선정해 작은 친절운동도 전개한다. 또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건강한 생태문화공간이 창조된다. 가평군은 북한강과 홍천강이 만나는 설악면 송산리 굼치일원에 조망과 경관·친수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수변생태공간 조성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송산리 굼치일대 5만㎡중 우수한 식생환경을 가진 호수와 연꽃 군락지 등 제외한 4천㎡에 대해 5억 원이 투입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은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어 7월에 개방된다. 송산리 굼치 수변생태공간 조성사업은 강과산이 어우러져 수려한 생태환경을 이루고 있는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자연생태, 레저·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친수 강변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산책로, 전망데크, 쉼터 등이 마련되고 굼치주변에는 기존의 연꽃, 갈대군락지와 조화되는 붓꽃, 꽃창포 등 초화류 25종 3만4천900여본 식재해 특화된 테마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함께 야영장, 주막, 수상레저시설 등 민간주도형 체험여가와 휴게시설 조성이 계획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생명이 쉼쉬는 친수공간과 휴식·체험공간으로 탈바꿈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20일 지역기관장 및 지역보훈단체장, 6.25전쟁 참전용사 및 베트남 참전유공자, 맹호전우회, 자매단체,부대개방 행사로 방문한 서울어린이집 교사·원아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 창설 63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권오한(소장) 사단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이 있기까지 조국을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1만4천949위의 맹호용사 영령께 삼가 경의를 표한다”라며 “자신의 임무에 매진하는 여러분이 있기에 앞으로도 전통과 명예를 지닌 맹호부대로서 영원히 역사에 남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의장대 시범을 관람한 참석자들은 부대에 전시된 6.25사진을 자유롭게 관람하며 호국보훈의 뜻을 되새겼다. 또한 창설63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사단에서는 대한항공과의 1사1병영 협약식과 맹호전우회 병영도서관 물품기증식을 가지며 창설일을 기념했다. 사단은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발발 62주년을 맞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가평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나라사랑 마음교육을 방문해 실시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병영체험 및 나라사랑 현장견학 등을 통해 지역안보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물래길 지킴이단’이 마을을 찾는 외지인들을 위해 쾌적하고 화사한 공간 연출에 노력하고 있다. 두물머리 물래길 지킴이단 회원 30여명은 20일 중앙선 전철역 양수역에서부터 세미원으로 이어지는 물래길 4구간 꽃가꾸기에 나섰다. 회원들은 코스모스, 감국, 구절초 등을 물래길 주변에 식재해 기존강가에 자생하는 연꽃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제공에 나섰다. 회원들은 꽃 식재에 앞서 물래길 주변에 대한 정화활동도 전개했으며, 아울러 탐방객들이 불편을 느끼는 사항을 발굴해 행정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희영(57) 단장은 “양서면 중앙선 전철개통으로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우리 지역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우선 전철역에서 세미원으로 향하는 구간에 대한 꽃가꾸기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향후 물래길 4코스 전역에 대한 정화활동과 꽃가꾸기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서면사무소는 남한강 자전거길 양서면 일부구간에 청보리를 심어 자전거길 이용객들에게 옛향수를 제공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