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은 20일 지역기관장 및 지역보훈단체장, 6.25전쟁 참전용사 및 베트남 참전유공자, 맹호전우회, 자매단체,부대개방 행사로 방문한 서울어린이집 교사·원아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 창설 63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권오한(소장) 사단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이 있기까지 조국을 위해 장렬히 산화하신 1만4천949위의 맹호용사 영령께 삼가 경의를 표한다”라며 “자신의 임무에 매진하는 여러분이 있기에 앞으로도 전통과 명예를 지닌 맹호부대로서 영원히 역사에 남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의장대 시범을 관람한 참석자들은 부대에 전시된 6.25사진을 자유롭게 관람하며 호국보훈의 뜻을 되새겼다. 또한 창설63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사단에서는 대한항공과의 1사1병영 협약식과 맹호전우회 병영도서관 물품기증식을 가지며 창설일을 기념했다. 사단은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발발 62주년을 맞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가평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나라사랑 마음교육을 방문해 실시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병영체험 및 나라사랑 현장견학 등을 통해 지역안보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 물래길 지킴이단’이 마을을 찾는 외지인들을 위해 쾌적하고 화사한 공간 연출에 노력하고 있다. 두물머리 물래길 지킴이단 회원 30여명은 20일 중앙선 전철역 양수역에서부터 세미원으로 이어지는 물래길 4구간 꽃가꾸기에 나섰다. 회원들은 코스모스, 감국, 구절초 등을 물래길 주변에 식재해 기존강가에 자생하는 연꽃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제공에 나섰다. 회원들은 꽃 식재에 앞서 물래길 주변에 대한 정화활동도 전개했으며, 아울러 탐방객들이 불편을 느끼는 사항을 발굴해 행정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희영(57) 단장은 “양서면 중앙선 전철개통으로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우리 지역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우선 전철역에서 세미원으로 향하는 구간에 대한 꽃가꾸기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향후 물래길 4코스 전역에 대한 정화활동과 꽃가꾸기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서면사무소는 남한강 자전거길 양서면 일부구간에 청보리를 심어 자전거길 이용객들에게 옛향수를 제공하기도
민·군을 함께 태운 위문열차가 소통의 한마당을 이뤄냈다. 지난 18일 가평군 하면 조종생활체육공원에 도착한 위문열차에는 6천여명의 민·관 승객이 함께해 화합의 장을 만들며 지역과 군(軍)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냈다.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린 이번 위문열차는 파워넘치는 무대와 관중들의 열기가 융합돼 후끈 달아올랐다. 윤성경씨와 유승찬씨의 사회로 막이 오른 무대는 인기가수 김보경, 레이디제인, she′s, 오로라, 헬로 비너스, 비, KCM, 언터쳐블, 박효신 등의 공연으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 가수이자 연예사병인 비가 등장하자 9천500여㎡규모의 공연장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번 위문열차는 전 세계의 부대중 열손가락 안에 드는 대한민국 최강의 부대인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 창설 63주년을 기념하고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민·군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중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는 위문열차는 1961년 10월 처음 시작해 반세기동안 이어져 오고있는 국군방송의 장수공연 프로그램이다. 주민 배모씨는 “최고의 공연이었다”며 “수기사 장병이 믿음직스럽고
가출청소년의 상처받은 어린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며 집으로 돌려보낸 경찰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정소진(사진) 경사는 집을 나와 방황하고 있던 K(15)양 등에게 마음으로 다가가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처를 보듬어 줬다. 김포시에 사는 K양은 어린시절 어머니가 가출한 후 부친밑에서 따뜻한 돌봄을 받지 못한 채 외롭게 자라와 잦은 가출을 해왔고, 학교내에서 지속적인 따돌림을 견디지 못하고 자퇴한 J양과 함께 집을 나와 방황해왔다. J양의 어머니는 딸이 며칠째 집에 들어오지 않자 가출신고를 했고, 이들의 위치가 가평군 가평역 부근으로 확인돼 가평경찰서 실종팀이 두시간에 걸친 탐문과 수색끝에 친구들과 함께 있던 K양과 J양을 발견, 가족에게 인계했다. 정 경사는 이들을 가족에게 인계하기 전 가정에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방황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이것은 너희들의 잘못이 아니다. 너희를 따뜻하게 감싸주지 못한 어른들의 책임이다”며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할 것”을 당부했고, 아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다시는
농협 가평군지부(지부장 엄우현)는 지난 16일 가평읍 하색2리에서 제3차 농촌사랑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가평군지부 직원, 마을주민 등 30여명은 마을회관 신축을 위해 구 회관의 집기를 옮기고 마을앞 개천에서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기도 했다. 엄우현 지부장은 “농촌사랑봉사단이 개별농가의 일손부족에 도움을 주는 것도 좋지만 다수의 농업인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공동사업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가평경찰서(서장 윤성혜)는 18일 전·의경들의 활기찬 병영생활을 위한 특수시책인 3M프로그램 운영결과 모범대원으로 선정된 변덕윤 상경에게 표창장 및 포상휴가를 수여했다. 3M프로그램은 임무(Mission), 평가(Measure), 동기부여(Motivation)의 3M을 골자로 한 선순환 생활문화 개선 프로그램으로 대원 상호간 및 타격대장의 생활평가와 면담을 통해 매달 1회씩 모범대원을 선발, 포상휴가를 부여해 활기찬 병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고안한 제도이다. 이날 수상자인 변덕윤(사진) 상경은 “부대 내에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모범대원으로 선발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근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4개월째 진행되고 있는 3M프로그램은 솔선수범한 모범대원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선의의 경쟁을 조성하고 있으며 모범대원의 수상을 가족들에게 알려 재영(在營) 안도감을 전하고 있어 가족들로부터 긍정적인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친환경농업 특구인 양평군에서 뽕잎을 이용한 음료수가 출시돼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양평지방공사는 ‘내몸엔 발효 뽕잎차’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음료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내몸엔 발효 뽕잎차’는 양평지방공사가 친환경 오디재배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생산된 뽕잎과 뽕가지를 전량 수매, 가공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노화억제, 변비해소 등에 좋은 기능성 음료로 개발한 것이다. 정욱 지방공사 사장은 “질 좋은 친환경농산물을 농민들에게 좋은 가격에 구입한 뒤 시장 경쟁력에 맞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 수익에 한계가 있다”면서 “농산물 가공 등으로 부가가치 높은 수익창출 모델을 개발해 나가는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개그맨 김준현씨가 출연한 ‘내몸엔 발효 뽕잎차’ CF는 6월 한 달 동안 KBS2TV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홍보된다. 한편 양평지방공사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양평팜(www.ypfarm.com)에 접속하면 ‘내몸엔 발효 뽕잎차’ 등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낯선 땅 한국에 시집온 결혼이민여성들이 꿈에 그리던 친정나들이 길에 오르게 된다. 가평군은 가정형편 등으로 오랜 기간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여성들에게 고향방문 기회를 마련해 건강한 가정을 육성하고자 결혼이민자 내고향 방문지원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적을 얻고 5년이상 친정방문 경험이 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고향방문신청서, 국적취득확인서 등을 갖춰 오는 30일까지 가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0707-510-5879)또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결혼이민여성 다문화 10가정을 선발, 모국 왕복항공료와 여권·비자발급 수수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이웃”이라며 “결혼이민여성들의 기대와 바람을 충족시켜 가정과 사회의 안정적인 도모를 위한 이 사업에 다문화가정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가평군내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시집온 360여명의 결혼이민여성이 가정을 꾸미고 있다.
양평군은 다가오는 행락철을 맞아 공중·개방화장실에 대한 일제 지도점검에 나선다. 13일 군에 따르면 양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수준높은 화장실 서비스제공을 위해 14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공중화장실과 개방화장실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행락객이 많이 찾는 자연휴식지 및 공원내 간이화장실을 포함해 용문산 관광지, 두물머리 등 주요관광지 공중화장실 420여개소가 대상이다. 화장실 대·소변기와 세면기 청결여부 등 위생상태를 확인하고 관리용품비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관광지 및 공원, 자연휴식지 등을 찾는 관광객이나 주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며 “깨끗한 양평군의 이미지 제고와 공중화장실 문화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여름철 갈수기 상수원(팔당호)조류발생 예방을 위해 6월 한달간 상수원 유입하천주변 가축분뇨 배출시설 운영실태도 집중점검하고 있다.
가평축산농협(조합장 나종국)은 13일 가평체육관에서 ‘2012 가평축산농협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배수용 군수권한대행(부군수), 정병국 국회의원, 박창석 도의원, 장기원 군의회의장 및 의원, 임오영 산림조합장, 엄우현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장과 정창용 축협상임이사, 조합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한마음대축제 행사에 앞서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박창석 도의원과 조중윤 군의회부의장이 축협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받았고 이단유씨 등 우수조합원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창립30주년을 맞이한 가평축산농협은 1천775명의 조합원과 총자산 2천855억원 규모로 날로 성장하며 가평금융의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2006년 1월 제8대 나종국 조합장이 취임한후 한우명가와 청평지점이전과 한우명가 개장 등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연말 상·하면 지점이 신축·이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나종국 조합장은 “지난해 구제역 등 어려운 시련을 겪어왔지만 조합원들의 끈기와 노력으로 극복했다”며 “30주년을 기념해 조합원과 함께 호흡하며 발전하는 가평축산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