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현재 운영중인 공공시설을 공기업으로 전환하는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공공시설 공기업전환 타당성 검토용역’을 통해 환경기초시설등 민간위탁시설과 직영시설에 대한 현지 실사를 실시, 기초조사를 마쳤다. 이번 타당성 검토대상은 군에서 민간위탁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 용문국민체육센터, 문화, 관광시설, 주차시설 등 98개 공공시설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월18일까지 공기업 전환 타당성 및 적정성 검토, 지역적 여건과 사업수지 분석 등을 실시하고 설문조사와 지역주민 공청회를 거쳐 공기업 전환 대상이 최종 확정된다. 이어 7월말까지 조례개정과 설립변경 등기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형태는 별도의 공사·공단 설립이 아닌 기존 양평지방공사의 기구 증설을 통해 추진된다. 오는 9월 위탁이 만료되는 환경기초시설을 비롯해 종합운동장 토지개발사업 추진 등 민간위탁 및 직영시설을 단계적으로 공기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시설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이 인력관리를 위해 공기업 전환을 추진중”이라며 “전문적 경영기법 도입을 통한 관리운영비 절감과 주민서비스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춘과 낭만이 스며있는 대성리와 가평을 잇는 70리 산소길이 다시 태어난다. 가평군은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동화되는 자전거 산소길을 오는 10월까지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전거 산소길이 조성되는 구간은 북한강 대성호를 곁에 둔 대성일에서 내륙의 아름다운 산과 하천을 품에 안은 가평까지 27㎞ 중 18.6㎞로 58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건강과 친환경이라는 코드로 빠르게 확산돼 일상속으로 밀착돼 오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부존자원을 트레킹이라는 동적요소와 융합해 새로운 관광상품을 창출하게 된다. 이 구간은 친환경적인 트레킹 코스로 조성하기위해 도로를 새로 개설하지 않고 기존도로와 폐철도 등을 활용,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 일부 단절된 구간을 잇고 기존도로에 대한 보수와 보강 등을 통해 안정성과 쾌적성을 높이게 된다. 경사도가 심한 가평읍 상색리와 하색리 구간 5㎞는 경춘선 폐철도를 활용, 토지 이용도 향상을 꾀하고 평탄화를 이룬다. 특히 상색리와 하색리 구간에는 410㎞의 색현터널이 있어 이용자들에게 쾌감과 흥미로움을 제공함으로써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 길은 4대강 사업으로 완료된 남양주-서울 잠실 자전거 길과 연결된다. 이렇게 되면 서울
배수용 가평군수 권한대행(부군수)은 28일 오전 집무실에서 강호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과 환담을 나누고 가평군 공직자가 모금한 2012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719만4천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배 군수 권한대행은 “어려운때 일수록 서로 돕는 마음이 더욱 절실하다”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대한적십자사의 봉사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올해에도 아름답고 따뜻한 사랑 나눔이 활발이 전개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 사무처장은 “회비 모금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 주시는 가평군 공직자 여러분과 회비를 납부해 주시는 가평군민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납부해주신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봉사사업 발굴과 육성에 더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군은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협의목표액인 4천646만2천원을 초과한 6천941만2천원을 모금해 도내 2위의 모금실적을 보였다. 한편 군은 이달말까지를 적십자회 모금기간으로 지정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지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모금된 적십자회비는 재해 이재민을 구호하고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정, 저소득 주민들에게 쌀과 부식, 사랑의 도시락 및 김치, 연탄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양평군 소재 가로등, 조명타워 등기구 전문 제조기업인 ㈜태성라이팅 유현진 대표가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유 대표는 최근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이사장 조성환) 주관으로 서울63빌딩에서 열린 제44회 정기총회 및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설립 3년만에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유 대표는 “앞으로 한국 100대 기업 진입을 목표로 도시경관과 환경을 빛으로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태성라이팅은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에 본사와 제1공장을 두고 광주 곤지암읍에 제2공장을 설립해 도시경관 가로등과 체육시설 조명타워, 자전거보관대, 철구조물 등을 생산하고 있다.
가평경찰서(서장 윤성혜) 설악파출소 이범진 경위, 오대영 경장이 가정불화와 우울증으로 자살을 기도한 50대 여성을 신속하게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 경위 등은 지난 26일 오후 6시13분쯤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 소재 펜션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하려고 한다’는 A씨의 신고를 접하고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했다. 펜션에 도착한 뒤 출입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간 이 경위 등은 번개탄과 연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한 A씨를 신속하게 구조하고 응급조치를 실시, 1시간의 설득 끝에 A씨를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우울증과 신경쇠약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 중 인데다 자살 시도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차후 순찰을 돌면서 A가 건전한 생각을 가질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탄선물을 받고 기뻐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에 저희 마음까지 따뜻해 졌어요.”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봉사에 나선 학생들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양평고등학교 학생회 학생들. 20여명의 양평고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열린 학교축제 때 일일찻집, 벼룩시장 등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연탄 2천장을 구입, 최근 독거노인 4세대를 직접 찾아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이날 현장에 자리를 함께한 양근7리 박춘석 이장은 점심을 제공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정성재 학생회장은 “축제때 지역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줘서 100만원이라는 큰 돈이 모아 졌고 홀몸어르신을 돕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많은 학생들이 동참할 수 있는 연탄 배달을 하기로 한 것”이라며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우리들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밝혔다. 연탄을 전달받은 함모(81·여)씨는 “우리처럼 구옥에 사는 사람들은 오직 연탄에만 의지해서 살기 때문에 5월까지는 연탄을 땔수 밖에 없다”며 “그렇지 않아도 정부에서 지원받은 연탄을 거의 다 사용해 근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어린 학생들이 연탄을 사서 직접 배달까지 해주니 너무 고맙다”
가평군새마을지회는 지난 24일 오후 문화예술회관에서 허금범(57) 제15대 지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배수용 군수권한대행, 장기원 군회의장, 정병국 국회의원, 박창석·김성기 도의원, 임오영 산림조합장, 김광석 가평소방서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새마을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허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 젊은이 못지않은 도전정신으로 우리 지회가 경기도에서 제일 가는 봉사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3년동안 가평새마을지회를 이끌어 나갈 허 지회장은 “‘새마을 주식회사’를 만들어 행정과 외부의 기부금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는 현재의 재정상태에서 탈피해 스스로 존립할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허 지회장은 서울출신으로 가평읍체육회 이사, 가평군새마을 후원회장, 가평문화원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가평군수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산소탱크지역 가평에 대변화가 예고됐다. 군은 26일 서울 용산과 춘천을 73분에 주파하는 준고속열자 ‘ITX(Intercity Train eXpress)-청춘’이 28일 오전 6시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평, 춘천 등 경춘벨드가 교통, 문화, 경제적인 면에서 실질적인 수도 서울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ITX-청춘운행은 산소탱크지역 가평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평의 남북지역을 관통해 그 어느곳보다 발전이 기대된다. 국내 처음 경춘선을 운행하는 준고속열차 ITX-청춘운행은 고속시대를 실감하게 하며 속도변화를 주도한다. KTX를 제외하고 가장 빠른 속도인 시속 180㎞로 가평-청량리간 42분, 가평-용산 간 55분에 주파한다. 국내최초의 2층 객차와 다양한 고객편의 시설도 갖추고 서울 동부권의 중심인 청량리와 도심을 잇는 관문이자 교통요충지인 용산이 한 시간내에 접어든 것이다. 운행회수는 주중 왕복44회(춘천-용산 간 34회, 춘천-청량리간 10회), 주말 54회(춘천-용산간 34회, 춘천-청량리간 10회)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ITX-청춘이 운행함으로써 경춘선은 기존 전동차를 포함해 현재 주중 1
가평군 지역 경제 활동에 훈풍을 불어넣는 기회가 마련됐다. 가평군은 예산 절감과 주민숙원의 신속한 해결, 지역경제 활동에 활역을 불어넣고자 33건의 지역개발사업 설계검토를 마무리하고 24일부터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발주예정인 사업은 가평읍 마장1리 하마장 배수로설치 등 소규모 기반시설사업 24건과 설악면 송산2리 물미마을 세천정비공사 등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9건을 포함한 33건으로 사업비는 20억6천만원에 달한다. 이중 청평면 등대마을 휴게시설 설치공사와 상천4리 지방상수도 공급공사 등4건을 제외한 29개 사업은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해 농업생산성을 향상을 꾀하고 생활주변의 환경을 개선해 주민편익을 증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33건의 사업 중 12개 사업은 자체 설계단에서 설계해 4천7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공무원의 실전설계 능력이 높아지고 부실시공 예방은 물론 주민만족도를 높여주는 효과를 가져왔다. 관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역개발사업발주가 원유를 비롯해 원자재 가격의 불안정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지속적인 한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계가 활기를 찾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은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쾌적한 교육·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학교숲이 조성되는 대상은 설악면 방일초등학교로 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양한 나무를 심어 다양성이 풍부한 환경친화적인 공간을 이루게 된다. 또한 간이쉼터, 의자 등 편의시설과 숲 해설판, 수목 이름표 등을 설치해 생태학습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지역에는 부족한 녹지공간 확충으로 쾌적한 환경을 확보하게 된다. 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3월부터 공사를 시작, 5월말에 마무리해 학교를 초록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초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방일초등학교는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의 남단에 위치한 70년의 역사를 가진 사랑과 감동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로 70여 어린이들이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으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인재산실이다. 특히 방일 물, 별, 숲생태 체험교실과 오아시스 공부방 등 특색있는 교육과 뮤지컬 공연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학교운영으로 희망의 샘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대상지로 선정된 방일초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현황조사 및 실무협의 결과 등을 반영한 설계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