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9일 수원 지역 ‘상권 활성화 구역’ 지정을 위해 민·관 협의체인 ‘지역상권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수원시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시의 지역 상권 육성 ·활성화 계획을 공유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등 주민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상인, 임대인,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자의 상생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지역상권추진기획단은 행정, 중간지원조직, 전문가, 민간 등 4개 분야 11명으로 구성됐다. 시 경제정책국장(단장), 지역경제과장이 행정을 맡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수원도시재단이 중간 지원 조직을 담당한다. 또한 대학교수, 경제전문가, 수원시정연구원이 전문가 역할을 소상공인연합회, 전통시장 상인회, 골목상권 상인회 등이 민간을 맡았다. 기획단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이달 말에 주민설명회를 열고 6월까지 대상지를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상권 활성화 구역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상권법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정책 방향에 큰 전환이 있을 것”이라면서 “아직 제도적 기반이 충분하지 않아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수원시에서 선도적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모범 사례를 만들어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가 최근 강진으로 인해 수 만여 명의 인명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의 구호를 위해 기금 1723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 대규모 강진 피해가 발생하자 9일부터 13일까지 공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호 모금 활동을 벌였다. 이 기간 구호기금은 723만 원이 모였고, 여기에 공사의 ‘착한 일터’ 기금 1000만 원을 합쳐 1723만 원을 마련했다. 착한 일터 기금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 급여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것으로 공사는 지난 2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기탁된 기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허정문 사장은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라고 구호하는 데 동참하고자 모금활동을 벌였다”라며 “피해지역의 복구가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지원하는 '경력단절여성 디딤돌 취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여성동아리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원시를 중심으로 경기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5인 이상 여성동아리 중 취업과 창업, 협동조합 설립을 희망하는 여성 모임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부문은 ▲창업형 ▲기술숙련형 ▲강사형이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모임 공간지원, 전문성 신장교육을 통한 능력개발 기회 제공, 멘토강사 연계를 통한 멘토링 기회 제공, 재능기부 및 강의 연계 등이 지원된다. 또한 창업 시 컨설팅과 함께 협동조합 설립 지원금(법인, 협동조합 등기비용, 제품인증 비용, 특허등록 수수료 등)도 일부 지원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3월 8일까지이며,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영통에 위치한 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권미영 관장은 “여성들의 소모임이 능력과 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사회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디딤돌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취·창업 및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센터는 고용노동부,경기도,수원시에서 지정하는 경력단절여성 취·창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