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13일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부곡리에서 수돗물 통수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구제역 가축 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에 대비한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공급되는 수돗물이다. 부곡리 마을은 지난 1월 설계에 들어가 2월말 공사에 착수한 뒤 수도관 6.5㎞ 매설공사를 끝냈다. 이번 수돗물 공급으로 그동안 지하수를 써왔던 이 마을 256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앞서 긴급 상수도공사 1차 사업비 162억원을 확보하고 166개 마을에 상수도 공급관 119.2㎞ 매설 공사를 벌여왔으며 이달말 1차분 공사를 모두 끝낼 예정이다. 1차 상수도공사가 완료되면 모두 4천770가구 1만900여명이 지하수 대신 수돗물을 마시게 된다. 시는 특히 81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난 11일 71개 마을 136㎞ 2차 상수도 공급 공사를 시작했다. 2차분은 5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2차 사업이 끝나면 구제역으로 파주지역에 만들어진 전체 매몰지 인근 마을에 상수도가 공급 모두 237개 마을, 8천900여가구 2만3천여명이 상수도를 공급받아 침출수로 인한 먹는 물 오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구제역 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
방송인 김미화(46·사진)씨가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전인 경기국제항공전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경기도는 내달 5~10일 안산에서 열리는 2011 경기국제항공전의 홍보대사로 김미화씨를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 11일 김미화 씨가 진행을 맡은 MBC 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출연해 직접 위촉패를 전달했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경기국제항공전은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안산시 상록구 사동 행사장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곡예비행과 항공기 탑승 행사, 4년 만에 재탄생한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항공기 부품 견본 전시회와 다양한 김미화-국제항공전 홍보대사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7월까지 비브리오패혈증 사전 예방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상처를 통해 균에 감염돼 사망률이 50%에 이르는 등 해수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6~9월에 주로 발병한다. 특히 만성간질환, 알코올중독자 등 면역이 떨어진 사람은 발병 확률이 높다. 도에 따르면 지난 해 도내 해수, 갯벌, 어패류 등 469건의 조사에서 발견된 비브리오패혈증균은 22건으로, 16명의 감염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체 환자 73명 중 22%를 차지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를 56℃ 이상의 열로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며 “또 어패류를 손질한 칼과 도마 등은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사용하고, 상처 난 피부를 오염된 바다에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