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기도콜센터 ‘120’의 서비스 분야가 대폭 확대되면서 도민들이 도정과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을 전화 한 통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콜센터 ‘120’을 통해 18개 업무의 담당자 통화 중계가 가능해 진다. 현행 업무 담당자 통화 중계는 10개 업무에서 이뤄지고 있다. 또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15개 도 직속기관과 사업소 대표번호도 통합·운영된다. 이와 함께 MMS 서비스와 다문화 가족 지원을 위한 영어·중국어·베트남·몽골어·일어 등 5개 국어 지원 서비스도 도입된다. 아울러 도는 걸려온 전화는 반드시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콜백(Call Back) 시스템을 도입하고, 정부 대표 민원전화 50여종을 담당자에게 연결해 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새로운 서비스는 내년 4월 시범 운영을 거쳐 5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콜센터 상담사를 50명에서 72명으로 증원할 방침이다.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발생한 경기도내 산사태 피해 복구사업 진행율이 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체 복구를 진행하고 있는 일부 시·군은 올 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시공조차 하지 못하면서 복구 속도가 더욱 더뎌지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여름 발생한 집중호우로 도내에는 235.81ha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중 피해 물량이 많은 연천·양주·포천·동두천 등 12개 시·군 220.48ha에 대한 산림피해 복구사업 진행율은 12월9일 현재 35.6%에 불과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 물량이 적어 국·도비를 지원받지 않고 시·군 자체 복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광주·양평·고양 등 6개 시·군의 자체 복구율은 4.57%로 매우 낮다. 자체복구를 진행하는 6개 시·군의 산사태 피해 면적은 15.33ha이며, 총 사업비는 21억6천278만3천원이다. 그러나 1.5ha의 산사태 피해를 입은 과천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올 해 복구를 위한 자체 예산을 세우지 못 해 시공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양시의 경우 실시설계는 완료됐으나 올해 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이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천과 여주 등의
경기도가 도내 237개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선정, 지정서를 교부하고 대출금리 및 보증수수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날 의왕시 고천동에 위치한 ‘용짜장’에서 물가안정 모범업소 지정서 교부 및 표찰 부착행사를 갖고 쓰레기봉투 등의 인센티브를 전달했다. ‘용짜장’은 지난해 8월부터 인건비 절감과 식자재 직접 조달 등으로 도내 평균 짜장면 가격 4천125원보다 낮은 3천원으로 판매해 물가안정에 기여, 물가안정 모범업소로 선정됐다. 도가 선정한 물가안정 모범업소는 전체 237개소이며, 선정된 업소에는 지정서 교부 및 입구 표찰 부착, 쓰레기봉투 등 업소당 2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정부에서도 대출금리 및 보증수수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도는 내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추가로 선정하는 등 도내 모범업소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원장 김희자)이 지난 8일 ‘제6회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식’에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수련원에 따르면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를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 효율적인 관리·운영으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이 날 포상식에서는 박한나(김포외고2), 이석원(장내중2), 허승완(동화고2) 등 활동에 참여한 3명의 청소년이 은장, 동장, 활동수기상 등을 수상했다. 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참여를 이끌어 자아 성장의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수련원은 2012년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참여할 청소년들을 확대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501-1088)로 문의하면 된다.
국내 최초의 출산 친화 애니메이션 ‘최고의 선물’이 첫 선을 보였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출산 및 대가족 친화적 내용을 담은 초등학교 교육용 애니메이션 ‘최고의 선물’을 제작, 시범상영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최고의 선물’은 누나와 여동생과 함께 사는 ‘누리’라는 초등학교 남학생이 요정의 도움으로 잠시 외동아들로 변신한 뒤 여러 형제와 사는 것이 좋은 것을 깨닫고 다시 예전의 가족에게 돌아간다는 내용이다. 초등학생의 시각으로 최근의 고령화 사회와 저출산 문제를 제시하면서 대가족의 장점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하에 ‘두루픽스’가 20분19초 분량으로 제작, 이날 수원 영일초등학교에서 시범상영회를 가졌다. 사회학과 교수, 초등학교 교사, 애니메이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제작업체 선정, 시나리오 작성 등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했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대한 사전 선호도조사를 하는 등 도가 큰 공을 들인 작품이다. 도 관계자는 “‘최고의 선물’은 국내 최초의 출산친화 교육용 애니메이션”이라며 “도내 1천150개 초등학교에 DVD를 배포하고 공공기관 홈페이지에도 올려 누구나 볼
경기도인재개발원(원장 이을죽)은 지난 10일 한국액션러닝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액션러닝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도 인재원은 신규자, 핵심리더(장기과정) 등 주요 교육과정에 액션러닝(Action Learning) 기법을 활용해 문제해결능력, 리더십 개발 등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도는 올해 액션러닝을 통해 도와 시·군의 현안사항에 대한 현장 밀착형 성과중심의 정책 연구 과제를 수행했으며, 특히 신규공직자 입문과정에서 수행한 90여건의 창의적인 결과물을 정부의 국민신문고에 제안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을죽 원장은 “도의 특성에 맞는 액션러닝 기법을 정착시켜 교육생의 학습효과는 물론 조직의 성과창출에도 기여하는 교육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업부문 대상은 한독약품과 코아비스, 학교부문은 제주대, 특별상은 삼성중공업이 각각 수상했다.
경기도는 12일 ‘제2회 평화누리길 사진공모전’ 수상작 16편을 발표했다. 이번 사진공모전은 지난 10월2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김포에서 연천까지 민통선을 따라 걷는 도보여행길인 평화누리길에서 촬영한 작품을 대상으로 이뤄져 421편의 출품작 중 1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평화의 징검다리(허주희)’가 선정됐으며, 우수상 ‘길에서 만난인연(박우석)’, ‘슬픈 과거는 안녕(권순오)’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도 북부청 관계자는 “이번 수상작품을 평화누리길 소규모 전시회와 홍보자료로 활용, 많은 사람들이 평화누리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평화누리길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부지 확보와 예산 부족, 기존 어린이병원들의 적자운영 등 3중고에 부닥친데다 ‘과욕을 부리고 있다’는 무리수 논란까지 대두되면서 딜레마에 빠졌다. 11일 도에 따르면 현재 서울과 부산은 정부와 광역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어린이 전문병원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강원도와 경북도, 전북·전남도에도 각각 어린이병원이 개원될 예정이다. 도는 이같은 어린이전문병원 설립이 확산되면서 올해 초 수원과 남양주 등 2곳에 각각 250병상, 300병상 규모의 어린이 전문병원의 신축 계획을 검토했었다. 이같은 추진계획에 따라 수원의 경우 광교신도시 내 7천541㎡, 1만1천500㎡ 규모의 부지 매입을 검토했다. 그러나 병원 건축비에만 500여억원 가량이 소요되는데다 광교신도시 부지매입을 위한 토지구입비만 460억원에 달해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오는 2014년 완공되는 남양주의 지금보금자리주택지구 내 공원부지 1만5천㎡에 어린이병원을 세우는 방안도 지구계획변경 문제와 420억원에 달하는 부지매입비용 등의 재정부담으로 버거워하는 상태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11월부터 어린이 전문병원의 건립 타당지역을 검토하고 병원규모 및
경기도가 오는 2020년까지의 철도망 건설 계획을 담은 ‘철도 10년 대계(大計)’를 수립중인 가운데, 지난 9일 첫 번째 기본 계획안이 공개됐다. 11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안)’은 오는 2020년까지 총 11조 7천억원(국비 및 지방비)을 투입, ▲별내선 ▲진접선 ▲하남선 ▲의정부양주선 ▲시흥광명선 ▲구리남양주선 등 6개 노선의 광역철도와 ▲동탄1·2호선 ▲성남1·2호선 ▲광명시흥선 ▲안산1호선 ▲파주선 ▲평택안성선 ▲용인선연장 ▲수원1호선 등 10개 노선의 도시철도 노선 총 214㎞ 건설 계획이 포함돼 있다. ‘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도에서 철도망 계획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도는 공청회에서 최종 기본계획을 확정해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계획대로 철도가 건설되면 2010년에 비해 164%의 철도 인프라가 확충되고, 철도 교통 수단 분담률은 8.9%에서 17.1%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서울 간 통행속도가 30여분 단축되고, 생산유발 효과도 179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3년간 경기지역에 할당된 공장총량(공장건축 총허용량) 물량의 절반 이상이 남아돌면서 제조업의 과도한 수도권 집중을 막으려고 도입된 공장총량제에 대한 재검토가 도마 위에 올랐다. 11일 도에 따르면 공장총량제는 1994년부터 도입, 국토해양부가 3년 단위로 공장건축 허용면적을 총량으로 정하면 도가 시·군에 1년 단위로 배정해 왔다. 특히 도내 2009~2011년 3년치로 838만6천여㎡가 배정됐지만 지난 9월 말 현재 31개 시·군에서 사용한 물량은 44% 370만여㎡에 불과하다. 이천시의 경우 2009년 12만5천㎡, 2010년 13만㎡, 올해 15만㎡ 등 모두 40만5천㎡가 배정됐는데 사용한 물량은 2009년 2만8천865㎡, 2010년 3만4천788㎡, 올해 3만997㎡ 등 9만4천650㎡에 그쳤다. 배정된 전체 물량의 23%만 쓴 셈이다. 도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집계가 더해져도 책정된 총량의 절반 이상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며 “공장총량제 적용 대상이 2009년부터 연면적 200㎡ 이상에서 500㎡ 이상으로 완화된데다 직접 제조시설 외에 식당·사무실·창고 등이 제외되기 때문으로 사실상 공장총량제의 의미가 없어져 제도 폐지가 검토돼야 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