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의 민원인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고 그 민원에 대해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한 답을 찾아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송석준(52·새누리·이천) 국회의원이 지난 11일 ‘제1회 민원의 날’을 맞아 시민들을 만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밝힌 속 마음이다. 이날 ‘민원의 날’이 열린 이천사무소에는 주민 70여 명의 찾아와 다양한 민원을 제기했고 이에 송 의원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이번 찾아가는 민생탐방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다”며 “각 사안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이천시청과 협의할 것인지 또는 국가기관과 바로 협의할 것인지 등 해결방안을 찾아 민원인들에게 처리결과를 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 의원은 지난 9일 신둔면에 이어, 마장면과 장호원읍에서 잇달아 주민간담회를 열고 지역 택지개발의 신속한 진행과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 개선, 참전 유공자 처우 개선 등 직면한 현안에 대한 논의 자리를 가졌다. 이어 조만간 다른 지역에서도 간담회를 진행, 지역 현안을 청취할 계획이며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에 정기적
이천농협이 이덕배 조합장을 비롯,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농협 갈산지점’ 이전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그동안 이천시 영창로 314번길 51(갈산주공아파트 입구)에서 운영됐던 이천농협 갈산지점은 건물의 임차기간이 만료되고, 주차공간이 협소해 고객들의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고자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게 됐다. 이날 이천농협 갈산지점은 이천시 안흥로 70번길 103(갈산동 602번지)으로 새 둥지를 틀며 테이프 커팅식 등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다. 이덕배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갈산지점 이전 개점을 통해 조합원 및 지역 이용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대왕님표 여주쌀로 만든 즉석밥이 전국 150여 개 이마트 전 매장으로 일제히 출시됐다. 11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9일 발아현미를 생산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미력에서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부터 여주쌀을 공급받아 즉석밥 전문생산업체인 ㈜라이테크 공장에서 생산해 이마트에 납품해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상품 가격은 여주쌀 백미밥(210g/3개입) 3천680원, 210g/1개입 1천280원 등이다. 대왕님표 즉석가공밥에 들어갈 여주쌀 공급물량은 연간 80여 t으로 시에서는 쌀가공업체 시설비 지원 등 적극적인 판매 마케팅을 펼쳐 여주쌀 공급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쌀 산업특구에서 생산된 여주쌀은 고품질 쌀의 대명사로 소비자들로부터 밥맛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즉석밥 출시로 여주쌀 소비촉진과 대왕님표 여주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왕님표 여주쌀은 최근 대통령의 추석선물용으로 결정되기도 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이문세에 이은 대한민국 대중가요 정통 발라드 계의 왕자 변진섭이 오는 24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을 찾아 특유의 감수성 짙은 목소리를 선사한다. 변진섭은 1987년 MBC 신인가요제에서 ‘우리의 사랑이야기’로 데뷔했다. 이듬해 1988년 1집 ‘홀로 된다는 것’을 시작으로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고, 1989년 2집 타이틀곡 ‘너에게로 또 다시’와 ‘희망사항’을 동시에 가요 순위프로 1위 후보에 올리며 당시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이 밖에도 ‘숙녀에게’,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저 하늘을 날아서’ 등 2집에 수록된 전곡이 사랑을 받으며 한국가요계에서 처음으로 공식적인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데뷔 28년을 맞은 변진섭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음악적 열정으로 전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번 이천아트홀 공연에서는 팬들과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준비한 명품사운드와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으로 이천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문의: 031-644-2100)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고려시대 거란의 80만 대군을 외교담판으로 철수시키고 강동 6주를 지켜낸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외교관인 서희 선생. 그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제12회 서희문화제’가 지난 10일 이천시 부발읍 마암리 소재 효양산 내 서희테마파크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문화제는 이천 출신인 서희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후손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졌다. 이날 문화제는 ‘서희, 대한민국을 품다’라는 주제로 김하식 서희문화제 대회장, 김종근 서희문화제추진위원장을 포함해 조병돈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이현호·권영천 경기도의원, 김영길 이천시의장 및 시의원, 관람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발농협 풍물단의 농악 길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 문화제에는 제55사단 3901부대 장병들이 고려시절 당시의 갑옷 등을 갖춰 입고, 서희 선생이 거란 장수와 외교담판을 벌이는 모습을 실감나게 재현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문화제에는 서희문화제 및 주민 화합과 친목, 지역발전에 헌신·노력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으며, 이천시 기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임금님표 이천쌀 1가마와 각종 나물 등을 넣은 화합의 비빔밥을 만들어 관람객들
한국도자재단은 양평군 문호리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최대 프리마켓인 ‘문호리 리버마켓’을 오는 10일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 여주 도자세상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만들고, 놀고, 꿈꾸고’를 캐치프레이즈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리버마켓은 2014년 4월 처음 시작됐으며, 핸드메이드 공예, 로컬 푸드, 벼룩시장, 공연을 접할 수 있는 프리마켓(Free Market)이다. 리버마켓은 문화장터로 고대 필요이상의 축척을 금하고 잉여물을 공동체로 환원하는 시장이었던 호혜시장을 표방한다. ‘리버마켓 in 여주’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여주 도자세상과 남한강 강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경기도의회 이현호(새누리당·이천1) 의원이 8일 제31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국회에서 논의되는 의원배지 폐지와 관련,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주민들에 대한 책임과 봉사정신을 의미하는 의원 배지를 착용함으로써 공인으로서의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되새길 수 있다”며 “의원 배지의 진정한 의미와 순기능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국민들의 이목을 끌고자 의원 배지 폐지를 추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원배지 폐지 움직임과 관련) 잘못된 권위의식이나 과도한 예우를 바라는 일부 의원들의 태도가 문제로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배지를 폐지하더라도 의원들 스스로 개선의지가 없다면 이런 행태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생전에 ‘의원배지는 주민들이 달아준 것이니 꼭 달고 다녀야한다’고 늘 말씀하고 다니셨다”며 “배지를 달아준 주민들을 위하는 마음과 행동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주민에 대한 책임감과 봉사정신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설봉로타리가 ‘행복한 동행’의 일환으로 최근 관내 차상위 가정을 방문해 ‘추석맞이 나눔봉사’를 펼쳤다. 이번 나눔 행사는 경기도 광주로타리 회원들과 함께 진행됐으며, 설봉로타리가 사전 조사한 차상위 가정 20여 곳을 로타리 회원들이 직접 방문해 생필품 등 물품을 전달했다. 우연재 회장은 “지원한 물품들은 회원여러분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돼 더욱 뜻 깊고, 광주로타리클럽과 함께해 감사드린다”며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더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깊어가는 가을,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우리의 이웃과 ‘나눔’으로 함께 시작하게 돼 의미가 깊었다”며 “로타리언으로 ‘봉사가 이런 거구나’라고 다시 한번 깨달았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시 농특산물 중 으뜸인 ‘대왕님표 여주쌀’이 대통령의 추석 선물로 선정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선물용 여주햅쌀이 청와대로 배송됐다. 이에 대해 시는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여주쌀이 대통령 추석선물로 선정돼 다시한번 대한민국 최고의 쌀임을 증명하게 된 것으로 평가했다. 청와대의 올 추석 선물은 여주햅쌀과 더불어 ‘경산대추’, ‘장흥육포’로 정해졌다. 시 관계자는 “여주는 지난 2006년 전국 유일의 쌀 산업특구로 지정돼 최고품질의 쌀을 생산해 왔고 올해 청와대 추석선물로 선정돼 대왕님표 여주쌀의 우수성이 재입증됐다”며 “(청와대 선물로 결정됨에 따라)여주햅쌀 판매 및 소비촉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여주햅쌀은 가까운 마트 및 농협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시에서 운영하는 여주농특산물 직거래 장터(http://www.yjfarmlove.com)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희망택시’ 사업이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에 크게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에 따르면 희망택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시내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마을을 중심으로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마을회관이 600m이상 떨어진 마을을 대상으로 운행되고 있다. 요금은 시내버스 요금에 준하는 1인당 1천200원이며, 통상 이 요금만 내면 해당마을에서 이천·장호원터미널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희망택시가 운행되고 있는 마을은 장호원읍 대서2·3리, 송산1·4리, 진암2리, 풍계3리, 오남2리를 비롯해 설성 지역 8개 마을과 마장면 관3리 등이다. 작년부터 최근까지 이 희망택시를 이용한 주민은 1만3천명에 이르고 있으며 탑승 희망 주민은 시 브랜드 통합콜센터(031-638-0000)를 통해 하루에 6회(왕복3회)까지 택시 콜 요청할 수 있다. 주민 A씨는 “대중교통이 없어 시내로 나가는 것이 힘들었는데, 버스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하니 경제적 부담이 없고, 또 필요시 즉시 이용할 수 있어 희망택시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먼 거리를 걸어 다녀야만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