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동량인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작으나마 힘이 되고 싶었어요. 더불어 먼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더니 이젠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먼저 인사해요.” 이천시 대월면 소재 초향감리교회 김영호 담임목사가 5년 전 부임한 이후 365일 대월초·중교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신호등 역할을 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이 일고 있다. 게다가 김 목사는 학생들이 등하교가 끝나면 학교 주변 곳곳의 도로를 청소하는 등 깨끗한 통학로 만들기에도 앞장서 예배시간을 제외하면 학생들과 함께 호흡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그는 학교 인근에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없는 것을 감안해 교회 예배실을 하교한 학생들의 놀이공간으로 제공하고 있어 탈선 등 만약의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비록 중고지만 자전거 30대를 비치해 학생들이 언제든 이용할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김 목사의 조건없는 헌신에 이젠 마을 주민들도 마을 청소 등을 함께 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지켜보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를 지켜 본 대월파출소 심성한 소장은 “자발적으로 나서 학생들 교통안전도 챙기고 나아가 학교 주변 도로 청소까지 하는 김 목사님이 고맙고 자랑스
최근 취임한 이천시민장학회 A 이사장이 이사회 의결을 무시한 채 독단적인 행보가 도마위에 올랐다. 30일 이천시민장학회와 시민들에 따르면 A 이사장은 ‘원활한 장학기금 모금’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지역내 언론인 10명을 홍보위원으로 위촉키로 결정하고 지난 20일 이사 및 감사 등 26명에게 공문으로 결정사안을 통보했다. A 이사장의 홍보위원 위촉 결정은 최근 시민장학회의 총체적인 난맥상이 시민들에게 알려지면서 장학회 B 이사와 언론인 2명이 동석한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홍보위원으로 결정된 몇몇 언론인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 A 이사장은 이와 관련 “언론인들을 홍보위원으로 위촉하면 장학기금 모금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취지를 밝히고 “이사회에 상정해서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민장학회의 한 관계자는 “(홍보위원 위촉과 관련)논의된 사안을 이사회에 상정하고 의결되면 위촉장을 수여하는 것이 적법한 절차”라며 절차상 하자를 인정하면서 “이사장이 결정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볼멘소리를 냈다. 시민 L(자영업)씨는 “시민이 낸 돈 100억원을 움직이는 장학회의 이사장이 이사회 협의 없이 독단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은 잘못된 것
여주시는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2016년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서 도장골천이 장려상을 수상해 국비 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안전처에서 2010년부터 개최하는 공모전으로 올해 4~6월 전국 지자체 52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서면심사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14개 소하천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여주시 도장골천은 치수안전성, 생태환경성, 친수 경관성에서 높이 평가받아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주시는 교동 도장골천 정비사업을 통해 매년 반복적으로 수해피해를 입었던 교동 일원의 침수예방은 물론 주민산책로 및 쉼터, 생태계복원을 위한 생물서식공간 및 여울을 조성하는 등 도심 속 자연형 소하천으로 탈바꿈 시켰다. 원경희 시장은 “이번 소하천정비사업 공모전 수상으로 지원받는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보다 많은 예산확보를 통해 재해예방은 물론, 주민과 함께하는 친수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수면 중 얼굴색 파랗게 변색 이천소방서에 119 신고 전화로 심장압박 의료지도 용인 호법 등 구급대원 도착 팀 CPR로 환자 회복시켜 수면 중 코골이가 심각한 한 노인이 자칫 생명을 잃을 뻔한 위급한 상황에서 이천소방서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출동과 응급처치로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여기에는 이천소방서 관고119안전센터 구급대원과 용인소방서 백암119안전센터 구급대원, 호법119지역대 펌블런스의 공조체제가 크게 한몫했다. 28일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5시쯤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 한 주택에서 수면 중 코골이가 심한 부인 A씨를 확인한 남편이 A씨의 얼굴색이 파랗게 변한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함께 사는 아들이 재난종합상황실 상황관리사의 의료지도 하에 가슴압박을 실시했고 이어 제일 먼저 도착한 호법119지역대 펌뷸런스 대원들은 체계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이 후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전문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실시하는 등 팀 CPR을 통해 환자를 회복시켰다. 이어 구급대원들은 환자를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A씨는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으로 후송돼 집중치료를 받은 후 회복 과정에 있으며 거동 및 의사소통은 가능
이천시 호법면, 백사면, 신둔면 일부지역의 용수·배수로 정비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이천시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이현호 의원(새누리, 이천1)은 최근 경기도로부터 호법면 주미리, 신둔면 용면리, 백사면 도지1리 용수·배수로 정비사업 등에 소요될 사업비 예산 13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그동안 시가 수차례에 걸쳐 경기도에 용수·배수로 정비사업 예산 지원을 촉구하고 이 의원의 적극적인 의정 활동이 결합해 만들어낸 성과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지정된 주미지구 용수·배수로가 정비되지 않아 용수 공급 및 배수 처리가 원활하지 않았으나 신규 용수·배수로 사업을 통해 농민들의 영농생산성 향상 및 통수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예산 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할 경우 농경지 80.8ha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도지리 배수로 정비공사는 도지초등학교 앞 농경지의 경지정리로 영농의 효율은 매우 증대됐으나 배수로 정비가 늦어져 영농 불편이 있었으나 정비공사가 마무리될 경우 우수의 원활한 배수로 인접한 시설농가 등의 안정적인 영농활
이천시가 빠르게 변화하는 측량기술과 공간정보 관련 전문교육을 통해 지적업무 공무원들의 전문성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최근 지적업무의 전문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보다 좋은 토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적업무 담당공무원을 중심으로 ‘이천시 지적연구회’를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발족된 이천시 지적연구회는 일제시대의 토지조사사업부터 현재 추진 중인 지적재조사사업에 이르기까지 이천의 지적사를 연구하고, 정부의 토지정책 방향과 학계 연구결과 등 최신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공유해 나가게 된다. 시는 앞으로 지적연구회를 통해 만들어진 자료를 전문가 검수 등을 통해 책자로 발간해 역사적 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희태 민원봉사과장은 “지적연구회는 직원 상호간 업무의 소통을 통해 연구하는 환경 분위기를 조성해 정부 토지정책 등 최신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라며 “토지행정 전문지식을 익혀 시민에게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운동장 유해성 전수조사 결과 여주시 관내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3곳에서 납(Pb) 성분이 기준치를 많게는 20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안전 위협에 따른 학부모들의 우려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6일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1일 완료한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의 유해성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트랙 보유학교 397곳 중 245곳(61.7%)에서 KS 기준인 90㎎/㎏을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다. 납 성분이 기준치의 33배가 넘는 3천㎎/㎏ 이상 검출된 학교가 19곳, 5천㎎/㎏이 넘는 학교도 3곳에 달했다. 그 중 여주시 관내 우레탄 트랙을 보유한 학교 5곳 가운데 여흥초, 여주중, 대신고 등 3개 학교가 납 성분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흥초교는 허용한도의 20배에 달하는 1천855.50㎎/㎏, 여주중도 19배에 달하는 1천780㎎/㎏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대신고는 가장 낮은 수치인 727㎎/㎏이지만 이 역시 기준치의 8배를 초과한 수치다. 반면, 점봉초는 미검출, 여주제일고는 5㎎/㎏으로 조사돼 납 성분 허용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기 때문에 장기간 축적되면 발달 장애와 뇌
이천시가 안정적인 시정을 도모하고,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1개 사업소(4급)에 6개과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 등 하반기 인사이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6일 이천시에 따르면 민주화운동기념공원사업소(4급 서기관)에는 운영지원과와 시설관리과 등 2개과가 신설되며, 민원소통담당관, 도서관과, 산림공원과 등도 새롭게 만들어진다. 차량등록사업소 소장 역시 5급 사무관으로 채워진다. 또 기존 민주공원사업소가 민주화운동기념공원사업소로, 시장비서실이 민원소통담당관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도서관과가 신설됨에 따라 평생학습과가 평생교육과로, 산림공원과가 신설됨에 따라 축산임업과가 축산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에따라 현행 국장급(4급)인 8개 국·사업단·사업소가 9개로, 과·사업소(5급)는 현 45개에서 49개로 늘어나며 이에 따른 팀이 11개 추가돼 209개로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정원 역시 38명이 증원된 970명이 된다. 조직개편에 따른 4급 서기관 1명, 5급 사무관은 무보직자 4명을 제외한 5명이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농업기술센터 지도관(5급) 1명도 승진한다. 현재 조직개편안이 이천시의회를 통과하고 경기도 법무팀의 적격심사가 진행되고
육군 7군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들을 부대로 초청해 건강을 챙기는 등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제7군단은 지난 24일 6·25 참전용사 21명을 부대로 초청해 건강검진, 병영생활과 전투장비 견학을 실시하고 장병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6·25 전쟁을 회고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참전용사들은 전쟁 당시와 달라진 부대시설과 전투장비 등을 견학하면서 우리 군의 발전상에 대해 든든함을 가졌다. 참전용사 박상순(84)옹은 “장병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며 “첨단화된 최신 전투장비를 보니 다시는 그런 아픔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경찰서와 한국전력공사 이천지사가 북한이탈주민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천경찰서는 지난 22일 북한이탈주민의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조금이나마 이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라면 및 쌀(10㎏)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북한이탈주민 A씨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쉽지 않고 경제적으로 힘이 들어 남편과 말다툼도 자주하는데 이렇게 큰 관심과 지원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국전력공사 이천지사 이명부 부장은 “한국전력의 마스코트가 ‘에너지보이’인 만큼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통해 힘을 낼 수 있는 에너지를 드리겠다”고 정기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