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여주지청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16)군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A군 등의 폭행에 가담한 3명을 같은 혐의로 소년보호사건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천의 한 고교에 재학 중인 A군 등은 지난달 23일 기간제교사 B씨의 수업시간에 빗자루와 손 등으로 B씨의 머리와 팔, 등 부위를 십여차례 때리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군 등이 지난해 6월쯤부터 B씨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일부러 몸을 부딪치는 등 비행을 저지른 사실을 주변 진술 등을 통해 파악했지만 B씨가 “학생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진술을 꺼려 사건 당일 폭행 행위로만 이들을 기소했다. B씨는 A군 등의 폭행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SNS를 통해 유포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학생에 대한 처벌도 원하지 않아 검찰은 이 학생을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불구속 기소된 A군 등 2명은 지난 11일 경찰에 구속됐다가 21∼22일 열린 구속적부심사를 통해 석방, 불구속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검찰 관계자는 “학생들은 처음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을 때 피해 교사가 크게 꾸짖지 않자 계속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에 선정돼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세종대왕이 펼치신 창조와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께 더욱 봉사하고 여주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제2회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에 선정된 원경희 여주시장이 소감을 밝혔다. 원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고용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특히 고용한경 개선을 통한 인재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공로가 인정돼 이번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 일자리창출 분야에 선정됐다. 원 시장은 취임 이후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 건설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문화관광, 시민감동, 창조경영을 다각적인 방면에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돈이 도는 여주’를 만들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중첩 규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불합리한 규제를 정비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기업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속보>여주축협 하나로마트 관계자에게 ‘매년 명절 때마다 돈봉투를 상납했다’는 보도(본보 구랍 22일자 9면 보도)와 관련, 전달된 자기앞수표 100만원권 일련번호가 확보돼 ‘배서인’이 누군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사법당국이 내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억울함을 호소한 해당 납품업체 A 사장이 “당당하게 진술하겠다”고 말해 그동안 관례적으로 이어져 온 여주축협 하나로마트의 ‘슈퍼갑질’ 논란에 대한 진실이 드러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납품업체 대표 A씨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월 1일 첫거래 후 열흘 뒤 설을 앞두고 11일 S은행 용인 흥덕지점에서 100만원권 수표를 인출해 직원을 통해 전달했다. A씨는 “인출한 수표 번호는 4241****~*번까지 4매로 이 중 하나가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A씨로부터 전달 지시를 받은 직원 B씨는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주축협 관계자가 밝힌 “납품업체로부터 판촉비 등 금품을 상납 받은 사실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 그 진위가 밝혀 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또다른 납품업체 C사 한 관계자 역시 10년 가까이 거래하면서 명절
여주시가 상수원보호구역 지역에 따른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강천면 가야리 등 4개 마을을 선정하고 3억2천만원을 투입해 주민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수원보호구역 내 주민지원사업은 ‘수도법’ 제9조에 따라 매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 마을회의를 거쳐 사업을 결정하고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여주시는 올해 강천면 가야리 등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체육시설 바닥 포장 및 마을회관을 정비할 계획이며, 개별 학자금 지급 및 주택개량 사업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리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을 위한 내실있는 사업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며, 소모성 사업보다는 모든 주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소득증대 및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경찰서는 27일 특수절도 혐의로 박모(21)씨를 구속하고, 이모(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 15일 오전 7시쯤 박씨의 아버지(53)의 빌라에 침입, TV와 노트북 등 4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지난 11일 게임을 많이 한다는 이유로 아버지의 꾸중을 듣고 가출한 박씨는 이후 일명 ‘가출패밀리’ 인터넷 카페를 통해 이군 등을 만나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 등은 훔친 TV와 노트북을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헐값에 팔아 넘겨 인천에 원룸을 얻었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친족 간 재산죄의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 규정에 따라 박씨는 처벌받지 않지만 조사 결과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이천의 상가 4곳에서 280만원 상당을 훔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 아버지는 ‘아들을 엄히 처벌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규제개혁부서 중심 협업회의 공장 입지 인허가 절차 ‘원스톱’ 10개월만에 처리…조만간 착공 옴니시스템 “일자리창출로 보답” 여주시가 공장 입지 인허가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등 발빠른 행정으로 굵직한 기업 유치를 잇달아 성사시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축을 위한 시책이 탄력을 받고 있다. 26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방기업 유치를 위해 규제개혁부서를 중심으로 구성된 협업시스템을 통해 최근 삼교산업단지에 ㈜SPM 유치에 이어 지난 22일 대전시 소재 ㈜옴니시스템의 화장품 공장증설 승인에서 건축허가까지의 절차를 원스톱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옴니시스템이 여주 소재 동사 부지내로 이전을 원했으나 관계법상 입지가 불가하다는 기업대표의 고충을 접하고 규제개혁부서 주관 하에 협업회의를 통해 각 부서별로 기업이전을 위한 법령 검토 등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우선 기업체 방문을 통한 현황파악을 토대로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데 이어 해당직원들이 인근 시·군에 벤치마킹을 다녀오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그 결과 민간산업단지와 산업형 지구단위계획 등 2가지 방안을 찾아내 관계공무원과 기업관계자가 참여한 회의를 통해 법령상 문제점과 해결방안, 진행절차 등을 논
여주시가 올 10월 경기도 생활체육인의 대축제인 ‘2016년 경기도생활대축전’을 앞두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이미 지난 15일 생활체전 TF팀을 여주실내체육관에 차리고 이어 22일에는 여주종합운동장에서 대축전 추진과 관련한 여주종합운동장 기능보강공사 실시설계용역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보고에는 원경희 시장을 비롯한 이우순 교육체육과장, 김성구 여주도시관리공단이사장 등 대축전 관계자 총 15여명이 참석해 종합운동장 및 주변 일대(주차시설 등)에 대한 시설상태를 중점 확인했다. 원 시장은 “경기도 생활체육인들의 우정과 화합의 큰 잔치인 대축전이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에서 열리는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6년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10월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에 걸쳐 여주시 일원에서 22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되며, 참가인원은 3만여명(31개 시·군 선수 및 임원과 가족)으로, 개회식은 10월15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폐회식은 10월17일 신륵사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의 대표브랜드 ‘임금님표 이천’의 가치를 가일층 업그래이드 시키기 위해 이천쌀을 비롯한 복숭아, 인삼, 축산물 등의 확실한 품질유지관리로 국내는 물론 수출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관내 농민들의 부 창출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농협은행 이천시지부 이상기(사진) 신임 지부장이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지난 25일자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1962년 이천시 마장면 출신인 신임 이상기 지부장은 1991년 3월 농협용인시지부에 입사하면서 농협과의 첫 인연을 맺은 후 1993년 농협이천시지부 남천지점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하다가 농협경기지역본부, 농협안산시지부 등을 거쳐 다시 농협이천시지부로 돌아와 지난해 1월부터 남천지점장을 맡아왔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가 최근 국내에서 유행 중인 중남미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라싸열(Lassa fever)과 관련, 시민들에게 주의보를 발령했다. 25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열, 발진, 눈출혈 등과 같은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서 3~7일 정도 지속되는 감염증으로 별다른 치료 없이 회복된다. 그러나 임신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소두증(小頭症) 신생아의 출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시는 해외 여행객의 증가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라싸열 확산에 따른 주의도 당부했다. 라싸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설치류(쥐)의 분비물에 접촉해 노출 1~3주가 지난 뒤 발열, 흉골뒤통증, 인후염, 허리통증, 기침, 복통, 구토 ,설사, 결막염, 단백뇨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 감염될 경우 입원 환자의 약 15~20%가 사망할 정도로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이천보건소 관계자는 “해외 출국 전에는 방문 국가의 유행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약 유행 국가 방문 후에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젊은 패기’를 기치로 20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이천시 새누리당 송석준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선준비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조원진 새누리당 수석부대표 및 정병국(여주·양평·가평)·노철래(광주)·홍철호(김포) 의원, 무소속 유승우(이천) 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이천시 각 사회단체장 및 당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또 새누리당 경선경쟁자인 김경희, 이희규, 윤명희, 유경희, 한영순 예비후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예비후보도 참석, 축하의 악수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송 예비후보는 “이천시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준비된 진정한 큰 일꾼이 되겠다”며 “오직 이천의 발전과 조국의 통일·번영을 위해 험하고 힘들지만 명예로운 이 길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천시는 과도한 중첩규제에 따른 개발제한으로 그 피해가 심각하다”며 “지난 25년간 새만금개발계획 구체화 등 국가적 문제해결 경험을 토대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