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천시 백사면 소재 한 기업이 공장신축 조건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는(본보 8일자 9면 보도) 것과 관련, 이천시청 관련부서와 개발사업자 간의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이 공장부지 진출입로 옆에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는 P(60)씨가 “부당하게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공장 건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천시 관련 공무원과 사업주 간에 유착이 의심된다”며 지난 3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P씨는 진정서에서 “도로점용허가를 불법으로 받아 건축을 강행하고 사전 입주해 공장까지 가동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악의적인 불법행위로 인해 억울한 민원이 발생치 않도록 명확히 밝혀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P씨는 “지난 10월 21일 이 공장 진입로 공사를 맡은 S건설 J 소장이 본인(P씨) 소유의 조경시설물과 소나무를 이동해야 한다는 말에 청천병력 같은 느낌이었다”며 “이후 J 소장이 넘겨준 도면과 시청에 있는 도면이 다른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중순 임시사용승인 신청이 들어왔으나 반려됐고 이어 시 관련부서가 지난 달 25일까지 문제가 된 도로점용허가 감속차선에
“매서운 바람에 마음도 얼어 붙는 동절기를 맞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듯한 겨울을 보냈으면 합니다.” 평소 이웃사랑에 앞장서고 있는 여주시 소재 ㈜서광개발 이한용 대표이사가 1천장의 연탄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동장군이 찾아 온 추운 계절에 겨울 맞을 준비가 안 돼 있어 겨울을 더욱 춥게 느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이 연탄으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며 훈훈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연탄을 기탁받은 권재윤 중앙동장은 “경기도 안 좋은 요즘 점점 날씨가 추워져 연탄이 절실히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많다”며 “이렇게 기탁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어려운 형편의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얼굴을 마주 보며 웃음으로 인사 나누는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이천시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입니다.” 이천시향토협의회 제27대 최병재(56·이천농협 이사·사진) 신임회장의 준비된 취임일성이다 최 회장은 “경기도무형문화재 50호인 거북놀이와 용줄다리기, 정승달구지 등 지역문화에 적극 관심을 가져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시키는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천시가 추진하는 행복한 동행의 1인 1나눔 계좌 갖기 운동에 이천향토협이 적극 참여해 그늘진 곳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향토협의회 회원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최 회장은 현재 이천농협 이사로 있으며 ‘규제개선을 위한 이천시범시민대책위원회’와 ‘특전사이전반대비상대책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역임하면서 SK하이닉스 증설허가를 받는 데 기여, 줄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에도 크게 이바지 한 바 있다./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의 ‘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업 지원을 위한 조례’와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 및 주민편익시설 관리·운영 조례’가 ‘2015 지방자치 좋은 조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00대 좋은 조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7일 이천시에 따르면 ‘2015 지방자치 정책대회’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방정부와 의회의 성과를 홍보하고 민생과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으며, 좋은 조례는 전국의 각 지자체와 의회에서 제출한 362건의 조례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의 심사 70%, 온라인 국민공감 투표 30%를 반영해 선정됐다. 특히 이천시는 그동안 정부가 에너지기본법을 제정해 소외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에는 그 혜택이 돌아가지 않음에 따라 ‘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업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취약지역의 도시가스 공급률을 확대한 점이 크게 인정돼 이번 대회에서 1위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 조례에는 농촌 취약지역에 대한 지원 대상과 지원 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올해는 이 조례를 바탕으로 이천 지역 7개 마을에 13억원 가량을 지원해 총 1040여 세대가 혜택을 받았다”며 “이천시에서 시작된 소외 지역 도시가스
영동고속도로 여주IC와 점동면을 잇는 국도37호선 8.32㎞가 4차선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9일 개통된다. 이번 확장공사에 따라 여주시 점동면 소재지 구간의 상습 지·정체가 해소돼 기존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차량 운행 시간이 10분 이상(15→5분) 단축된다. 특히 점동면 소재지 구간은 주택 밀집 지역으로 만성적 교통 혼잡이 발생되었으나 우회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이용객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 자채방아마을에 말 체험을 할 수 있는 ‘말 창조마을’이 조성된다. 이천시는 4일 과천 한국마사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말 테마 창조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3일 밝혔다. 말 산업 특구인 이천에 말 체험프로그램과 기존 관광자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말 테마 마을을 만드는 사업이다. 조랑말을 탈 수 있는 조랑말체험장을 조성하고, 승마 체험한 말을 원격에서 볼 수 있는 원격 말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6월부터 이 같은 체험시설을 운영한다. 마을 정보를 방문객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위치기반 관광안내 시스템, 센서를 통해 말 위치와 건강상태 등을 파악하는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이천 쌀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특산물 직거래 판매장, 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농업·농촌 창업 상담소도 열린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전국 축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2015 여주 세종대왕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대회’가 오는 5~6일 이틀간 여주시에서 개최된다. 여주시체육·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여주시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여주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생활체육 전국축구대회로, 남자 30대(청년부)~60대(실버부), 여성부 등 5개부로 나뉘어 치러진다. 여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8개 구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리그와 준리그, 토너먼트 혼합 방식으로 대한축구협회 경기규칙에 준하되 국민생활체육 전국 축구연합회 규정을 적용한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25분(실버·여성부 전·후반 각 20분) 이다. 대회 참가비가 없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일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서울 50대 1개팀, 경기도 36개팀(30대-4, 40대-7, 50대-13, 60대-9, 여성-3), 강원도 11개팀(30대-4, 40대-3, 50대-2, 60대-2), 충북 4개팀(30~60 각1), 충남 2개팀(5~60대 각1), 경북 50대 1개팀, 경남 2개팀(3~40대) 등 전국에서 57개팀이 참가 신청을 했다. 유호일 여주시축구연합회장은 “여주시는 축구 등 체육시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도시지만 대회를 급하
이천시가 한정된 재원에도 불구하고 소극적 행정으로 예산운용에 허점이 드러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천시의회 김문자 의원(새누리·가)은 5분발언을 통해 “올해 명시이월 사업조서를 확인한 결과 이월예산 830억원 중 총 39개 사업에 104억원의 예산이 집행된 바 없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사업 추진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 당초 사업계획 수립과 검토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소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것인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김 의원은 또 “과다한 이월예산으로 인해 시급한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치 못했다면 이는 곧 시가 비효율적 예산운용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제고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특히 이천시의 이월예산이 이렇게 과다한 것은 경제혁신 및 서민생활안정 등 정부정책에 역행하는 것으로 중점적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기금운용과 관련, 올해 11개 기금운용계획 중 3개는 아예 지출계획이 없고 5개는 1억원 미만, 3개는 1억원이 넘는 실정으로 일반회계로의 통폐합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실제 명시이월 예산은 575억원이며 26개 사업에 104억원”이라며 “당초 이월예산 결정이 2월말에서 올
부대와 마을간 완충지역 미설치 이주대책 뒤집어 100여가구 곤란 비대위, 약속이행 촉구 “군부대 이전 원천무효 투쟁” 이천시 마장면 군부대 이전이 이달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마장면민들이 국방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당초 약속을 저버렸다며 집단행동 초읽기에 들어가 말썽이다. 1일 군부대이전 마장면 대책위원회(이광희 위원장, 이하 비대위)를 비롯한 마장면민들은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민 이주대책, 군부대 철조망 문제, 사격장 소음피해 등에 대해 국방부와 LH 측에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이광희 위원장은 이날 “특전사 이전에 따른 보상협의 및 실부협의회가 21차례 있었고 그 과정에 많은 이행 약속이 있었지만 중요한 사항들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8천여 마장면민과 22만 이천시민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특전사 이전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이주해야 할 100여 가구가 진퇴양난에 놓였다. 비대위는 당초 원주민들의 이주대책으로 송파 위례신도시를 요구했다가 차선책으로 이천중리택지지구 이전을 수용했지만 LH가 돌연 불가능하다며 약속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또 군부대와 마을 간 완충지역 약속이 이행되지 않아
그 동안 각종규제에 가로막혀 증설에 난항을 겪었던 동아제약 이천공장이 정부의 증설 허용에 따라 내년부터 970억원 투자가 본격화 된다. 시는 30일 동아제약 이원희 대표이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조병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동아제약 이천공장 증설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이천시가 그동안 동아제약 증설을 가로 막고 있던 규제를 풀어달라고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경기도, 중소기업청 옴부즈만, 민관합동규제개선단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성과라는 평이다. 현재의 동아제약 이천공장은 원래 1985년부터 화장품을 생산하던 공장이었으나 지난 2001년 동아제약이 공장을 인수하여 운영해 오다가 2008년부터는 지금의 주생산품인 가그린 제조공정으로 전환시켜 운영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금까지 30년 동안 가동되던 노후 시설 등을 증설하고자 했지만, 여러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 소식을 접한 이천시는 지난 5월 이천상공회의소와 함께 해당 기업을 찾아가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한 폐수를 배출하지 않는 경우 공장시설의 신·증설이 허용되는 점에 착안해 증설을 막고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쳐 동아제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