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한 장애인단체가 보조금 집행 문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가 관내 모든 사회복지단체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에 실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가 장애인단체 A협회 이천시지부가 내부강사에게 강사료를 지급하고 이 중 30%를 강제로 후원하도록 했다는 민원을 확인한 결과, 사실로 드러났으며 해당 민원인의 제보에 따라 경찰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관련부서는 재무·회계관리, 사업관리실태, 종사자근태관리, 후원금내역 등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에 대해 관계법령에 따른 환수 조치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관내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에 대해서도 일제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1천300만원 정도를 강제로 후원받았으며 A협회 이천시지부 운영 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매년 사회복지수요에 따른 예산이 증가하면서 복지시설 및 단체의 보조금 사용에 대한 관리·감독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SK하이닉스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4조2천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천200억원(영업이익률 17%), 순이익 5천900억원(순이익률 14%)이다. 3분기 매출은 모바일 신제품 출시와 PC 수요 등으로 메모리 시장 상황이 개선돼 매출액이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D램 최신 테크인 20나노 초반급 제품의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와 가격 상승으로 60% 가량 대폭 증가했고, 순이익은 법인세 비용 등을 반영해 5천97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D램 출하량은 PC 제조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와 모바일 신제품 출시에 따른 D램 고용량화 추세로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다. D램의 평균판매가격은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 역시 모바일 신제품 출시와 함께 낸드 고용량화 추세가 이어지며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7%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D램 시장과 관련해 제한적인 공급 증가 상황이 지속되는 반면 수요는 강세를 유지해 제품 가격 상승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오곡나루축제’ 28일 개막 3년 연속 경기도 10대축제와 문화관광부의 대한민국 유망 축제로 선정된 ‘제18회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과 남한강변에서 개최된다. ‘오곡나루축제’는 올 1년간 청정의 고장 여주지역에서 생산된 ‘대왕님표 명품 여주쌀’을 비롯해 콩, 조, 보리, 기장 등의 오곡과 밤·호박·황금고구마 등 다양한 종류의 여주고구마와 땅콩 등 수십여 종의 질 높은 농특산물이 한 자리에 모이는 농산물 축제다. 올해 ‘늦가을의 향연! 추억으로 간직 한다’란 주제로 열리는 여주오곡나루축제에는 테마별로 ‘마당’을 마련해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살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3년간 ‘대왕님도 여주 쌀·고구마 없이는 못살아’ 제목으로 매년 높은 인기를 모았던 축제를 여는 마당은 ‘오곡 들 소리’로 변경해 신선함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가 높다. 여기에서는 ‘
경기동부 인삼농협이 주최하고, 이천시가 후원하는 ‘제2회 이천 인삼축제’가 다음달 4~6일까지 이천설봉공원에서 개최된다. ‘행복 나눔 이천인삼, 건강 나눔 이천인삼’이란 주제로 열리는 ‘제2회 이천 인삼축제’는 4일 오후 1시 사물놀이 및 대북공연, 퓨전국악공연 등과 함께 이천이 고향인 인기가수 임창정의 열띤 공연 등으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아울러 인삼OX퀴즈대회, 인삼경매이벤트 행사와 이천인삼 트로트 메들리 공연 등도 펼쳐진다. 다음날인 5일에는 활력 나눔 태권무 시범공연, 인삼경매 이벤트 행사 및 이천인삼 가요한마당이 펼쳐지며, 특히 방송인 전원주 씨가 행사장을 찾아 관람객들과 자리를 함께해 특유의 입담으로 신바람나는 시간을 갖는다. 6일에는 행복 나눔 BIG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건강 나눔 밸리 Festa 공연, 인삼경매 이벤트 행사, 이천인삼 시민 노래자랑이 실시되고, 초대가수 김혜연의 열창이 계획돼 있다. 상설행사로는 6년근 수삼 등 이천인삼 및 이천시 특산물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판매부스가 운영되고, 인삼 및 웰빙 인삼요리, 인삼가공식품 등의 전시장이 개설된다. 이와 함께 이천인삼 세일즈 서포터즈, 이천인삼 FUNFUN 놀이터,
말산업 특구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이천시가 최근 개최한 ‘국제 유소년 승마대회’에 한국과 일본 단 2개국만 참가, 국제 대회라는 말을 무색케 했다는 지적이다. 또 대회 직후 진행된 뒷풀이 행사로 인해 주변 농장들이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등의 각종 문제가 발생, 내년 대회 개최에 빨간불이 켜졌다. 24일 이천시와 호법면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2일 호법면 소재 S승마클럽에서 ‘2016 이천시 국제 유소년 승마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최근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시가 ‘잠재적 승마인구 저변확대와 마필 유통시장 개척’을 위해 추진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한국마사회의 후원속에 국비 3천만원과 시비 5천만원 등 모두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진행됐다. 특히 시는 일본과 중국에 대회 초청장을 보내 국제대회라는 위상에 맞는 대회로 진행하려 했지만 일본은 단 8명만 참가했으며 중국은 아예 불참해 졸속으로 진행된 국제대회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 부대 행사로 진행된 ‘승용마 협업 경매’에는 이천시 관내 4개 농가가 포니(150cm이하 어린이 전용 말) 15두를 경매에 내놨으나 참여자는 단 1명에 불과했으며 그나마 참여자도 대회 개최지인 S승마클럽 대표의 친
여주시가 지난달 28일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지난 21일 각종 위원회 민간위원들에게 ‘청탁금지법’ 적용대상자임을 안내하기 위한 서한문을 발송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들 민간위원들은 공공기관의 의사결정 등에 참여하는 민간인으로 행정기관의 소속 위원회의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청탁금지법’ 적용대상에 포함된다. 현재 시의 경우 총 120개 위원회에 1천362명의 민간위원이 활동 중이다. 원경희 시장은 “청탁금지법은 국민신뢰를 높이고 밖으로는 국제사회에 대한 대외 신인도 향상을 위해 제정된 법률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사회에 만연한 부패가 사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사회 조성이 그 목적인만큼 다 같이 지키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청탁금지법에 대한 빠른 정착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홍보 리플렛 배부, 홈페이지 청탁금지법 안내 배너 운영,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 서약서 작성, 10대 행동강령 수칙 제정, 국민권익위원회 교육자료, 해설집, 매뉴얼, 사례집 등을 게재하는 등의 시책을 추진중이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국내 대표 전통농경문화축제 600m 무지개가래떡 체험 등 7가지 색다른 즐거움 맛본다 전국 최고의 이천쌀밥을 맛보고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천쌀문화축제가 19일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8회째인 이천쌀문화축제는 과거의 농경문화는 물론 임금님표 이천쌀을 비롯해 관람객 참여 행사가 준비되는 등 국내 대표적인 전통농경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 초대형 가마솥에 2000명분의 쌀밥을 지어 2000원에 판매하는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과 전통 화덕에 장작불로 밥을 짓는 명인을 뽑는 ‘이천쌀밥명인전’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특히,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함께 만드는 600m가 넘는 무지개가래떡을 만들어 먹는 체험도 할 수 있고, 쌀로 만든 외국의 전통음식을 맛보는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도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행사장인 이천 설봉공원에는 일곱 가지의 색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놀이마당, 문화마당, 동네마당, 풍년마당, 기원마당, 농경마당, 동화마당 등으로 구성된 7개 마당으로 각 마당에서는 테마별로어린이 인형극, 풍년 기원 놀이, 팔씨름대회, 농사체험 등 매일 다양한 공연프로그램과
이천시가 오는 21일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우수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와 시가 공동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이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현대엘리베이터, 팔도,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시설관리공단, 샘표식품 등 50개 우수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사무, 관리, 서비스물류, 생산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31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기업의 면접관과 구직자간에 현장 면접을 통한 취업 절차를 진행하며 취업 희망자는 신분증,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취업관련 서류를 지참하고 단정한 복장으로 참가하면 된다. 부대행사로는 이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새일센터 등 여러 고용서비스기관이 참여하는 취업지원부스가 운영되며 특히 시에 둥지를 튼 특전사가 참여해 특전사 홍보 및 특전 부사관을 희망하는 사람들에 대한 1:1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면접 메이크업,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인화, 이미지 캐리커처, 취업타로카드 등 다양한 취업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병돈 시장은 “경제난 등 취업이 어려운 만큼 구직자들의 일자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박람회가 대규모로 개최되고 다양
이천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과 부의장이 각각 재판에 회부되거나 경찰 수사를 받는 사태가 빚어져 이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들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천·여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이천·여주경실련)과 이천·여주 환경운동연합은 17일 이천시의회 앞 광장에 모여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모(가선거구) 의장과 고리대금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홍모(나선거구) 부의장을 성토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제6대 의회가)원구성을 함에 있어 전·하반기나 나눠먹기식 구태로 일관하고 있어 시민들의 원정을 자초하고 있다”며 “6대 시의회가 새로운 인물이 대거 등장하면서 시민들의 기대감이 컸으나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됐다”고 비난했다. 이어 “6대 시의회 출발과 동시에 의정활동비를 인상하는 꼼수를 성공시켰고 그도 모자라 일부 의원들의 사익 챙기기 의혹이 제기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논란이 된 해당 의원들은 해명과 함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 ▲사법처리
여주시가 관내에서 생산되는 명품 한우고기를 공급하는 여주축산업협동조합(이하 여주축협)이 ‘여주시 대왕님표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특산품지정 및 상표사용을 지정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대왕님표 브랜드는 그동안 여주쌀을 비롯해 여주의 주요 농산물 등에만 사용해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축산물에 대왕님표 상표사용을 지정했다. 시는 여주축협이 브랜드 참여 농가(208곳)의 사육·방역 등 전반적인 사항을 관리·감독하고 있으며 이번 대왕님표 명품 여주한우를 경기도 G한우 브랜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돼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여주한우를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한몫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표지정으로 연간 약 42t의 대왕님표 명품 여주한우를 축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시 전체 매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