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여주대학 접근성 향상과 시민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여주역에서 여주대학까지 진입로를 개설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여주대학 진입도로개설’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노선계획, 부지편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 설계에 반영키로 했다. 총사업비 60억원이 투입돼 조성될 여주대학 진입도로는 여주역 인근 교리교차로에서 여주대학까지 이어지는 진입로로, 여주대생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하고 역사 주변 도로를 젊음과 문화의 거리로 만들어 지역 경제활성화 및 주민 편의시설 제공을 위해 추진된다. 기존 여주역 주진입도로를 연장하게 되며 길이 900m, 폭 13~25m의 차도 및 보도(자전거도로 겸용) 포함한 2~4차선 규모로 개설된다. /여주=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가 청탁금지법의 조기정착을 위해 위법 여부에 대한 모호한 판단기준 사례를 중심으로 공직자 대상의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만전을 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13일 청탁금지법의 주요내용 및 판단기준에 대해 이천시 법률홈닥터 강혜정 변호사의 ‘청탁금지법 바로알기’라는 제목으로 1차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오는 20일에도 2차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우선 감사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기획감사담당관을 청탁방지담당관으로 지정하고 부서 내 감사팀을 청탁금지법 전담팀으로 구성하는 한편,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교육과 상담을 비롯해 신고·신청의 접수와 조사 등을 전담케 하는 등 조기정착에 힘써 오고 있다. 특히 내부 행정망을 통해 법 시행 전부터 법의 주요 내용과 적용기준, 예시사례를 공유하고, 청탁금지법 홍보 리플렛 제작·배부, 법 적용대상인 공무수행사인 현황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다각적으로 준비해 왔으며, 각 부서별 청탁발생 개연성이 높은 업무 70개 및 청탁유형 106개를 선정해 부정청탁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가 기업활동 촉진 및 지역 투자발전에 공헌하고 지역의 위상을 높인 기업체와 기업인, 근로자를 선정, 시상하는 ‘이천시 산업대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지역투자 및 고용촉진 우수기업 부문 정철기업 ▲우수기업인부문 ㈜일렉콤 이기현, ㈜알즈너 이정숙 ▲모범노사 부문 SM그룹㈜조양 박종관·류병우 ▲모범근로자 부문 이성운수㈜ 조철호, 농업회사법인㈜다경 박동열 등 총 4개 부문 7명이다. 이들은 오는 11월1일 월례조회 때 시상식을 갖는다. 조병돈 시장은 “고용창출 및 지역투자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우수기업 및 근로자 발굴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수렴하여 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정된 기업 및 근로자에게는 기업환경 개선자금 우선 지원, 지방세관련 세무조사 유예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이천시가 특유의 적극 행정을 통해 대월면 사동산업단지에 이어 중첩규제로 공장 증설에 어려움을 겪던 마장면 덕평리 소재 CJ헬스케어㈜의 공장 증설 문제도 물꼬를 텄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의 불합리한 공장용지를 현실화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진행, 지난 9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단위계획구역 14만7582㎡에 공장 증설이 가능토록 했다. CJ헬스케어 공장은 지난 1981년부터 CJ헬스케어 의약품과 CJ제일제당의 가공식품 등을 생산하는 제1·2공장으로 나눠 운영했으나 규제로 인해 공장 증설에 난항을 겪다 결국 충북으로 이전했고 현재까지 CJ제일제당 공장시설은 노후화된 채로 방치돼 있었다. CJ헬스케어는 또 낙후된 공장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신규 공장증설 사업계획을 추진했으나 추가 공장용지 확보에 한계가 있어 공장 증설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로써 현재 가동 중인 제약공장과 디저트 및 두가공제조업 공장이 함께 입지할 수 있게 돼 CJ헬스케어는 향후 기업의 생산과 유통의 식품가공 산업 핵심공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2018년까지 약 420억원을 투자해 제조시설 및 기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농경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이천쌀문화축제가 오는 19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린다. 10일 이천시에 따르면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천쌀문화축제는 ‘이리 오너라~ 먹고 놀자’를 슬로건으로 5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과 ‘이천쌀밥명인전’으로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은 초대형 가마솥에 2천명분의 쌀밥을 지어 2천 원에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이천쌀밥명인전’에서는 전통 화덕에 장작불을 집혀 가장 맛있는 쌀밥을 만드는 명인을 뽑는 자리로 불, 물, 시간 조절의 삼박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면 명인이 될 수 없다. 축제가 열리는 이천의 설봉공원에는 놀이마당, 문화마당, 동네마당, 풍년마당, 기원마당, 농경마당, 동화마당 등으로 구성된 7개 마당이 마련되며 각 마당에서는 테마별로 매일 다채로운 체험과 프로그램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그 중 ‘무지개가래떡 만들기’는 한 줄로 쉬지 않고 뽑히는 가래떡을 지그재그 모양으로 탁자에 늘어놓게 되는데, 길이가 자그마치 600m가 넘는다. 600m의 가래떡이 끊기지 않게 하려고 모르는 사람들과 협동하여 조심스럽게 가래떡을 넘겨줘야 한다. 또한 ‘세계쌀요리경연대회’는
추경 예산 사업 우선순위 확정 이천시가 최근 승인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 중 대부분을 주민 편익과 지역발전의 토대가 되는 교통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예정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6일 확정된 2회 추경액 1천200억원 가운데 916억원을 농어촌도로와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해 편성했다. 시는 이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사무관리비 등 소모성 성격의 경상예산은 최대한 줄이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교통량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이 같이 결정했다. 고속도로와 국도·자동차전용도로 등 광역교통망은 지역발전의 밑바탕이 되며 농어촌도로와 도시계획도로는 지역민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지역 발전과 직결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같이 이번 추경 예산액의 약 76%를 농어촌과 도시계획도로 등 인프라 확충에 투입됨에 따라 이천지역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는 높아지고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대흥~초지, 고척~마교, 부발~응암 등 농어촌도로 개설 지역과 갈산·관고·중리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 지역 등은 향후 주민들의 생활 편익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조병돈 시장은
여주시가 훈민정음 반포 570돌 한글날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세종대왕릉(영릉) 일대에서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었다. 9일 오전 영릉 정자각에서 거행된 기념식에는 원경희 여주시장과 한글 관련 단체 관계자,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한글의 소중함과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되새겼다. 기념식은 헌화·분향, 훈민정음 서문 봉독, 기념사, 축시 낭독, 한글날 노래 제창, 세종대왕릉 참배 등 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식전공연으로 궁중무용인 궁중정재(宮中呈才)가 펼쳐졌으며, 식후에는 세종과 한글의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세미나와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한글사용에 대해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들 수 있는 가족 뮤지컬 ‘세종대왕이 뿔났다’도 영릉 광장 특설무대에서 선보여졌다. 영릉 정자각 앞 소나무 잔디밭에서는 최상용(고려대 명예교수), 정순우(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박현모(여주대 세종리더십 연구소장), 유영숙(KIST 책임연구원), 송혜진(숙명여대 교수) 등 5명의 강사가 ‘10년 후 세종이라면- 미래 가치로서의 세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 100여 명의 외국인이 참여한 가운데 ‘위민(爲民)’을 주제로 옛 선비들의 과거시험을 재현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이천시가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불합리한 용도지역을 해소함에 따라 대월면 사동리 소재 8개 업체의 공장 증축 등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특히 시는 이같은 규제 완화로 1천500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와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6일 시와 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이천시 대월면 사동리 위치한 ㈜테크팩솔루션 등 8개 업체는 지난 1985년 준농림지역에서 입지했다가 2003년 도시지역(자연녹지지역)으로 편입, 기존 건폐율 40%이하에서 20%이하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 건축물이 기준 초과돼 각종 행위제한으로 공장증축 등 투자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규제완화 및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불합리한 용도지역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착수해 사동리 일원 산업용지 20만6천564㎡를 녹지지역에서 일반공업지역으로 변경, 기존 공장 증축 등 투자여건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들 8개 업체(테크팩솔루션, 선진, 삼환까뮤, 현대자동차서비스, 예림가설, 성화전기, 풍지, 나모텍)는 기존 이천공장에 2016~2020년까지 1천500억원을 투자해 제조시설 및 창고 등 13만여㎡를 증설할 계획이다. 공장 증설로 500여개의
‘세종대왕의 도시’ 여주시가 훈민정음 반포 570돌을 맞아 한글날 기념식 및 풍성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경기도와 시가 주최하고 여주문화원이 주관하는 한글날 행사는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세종대왕릉(영릉)에서 진행된다. 시는 영릉 일원을 크게 3개 행사구역으로 나누고 영릉 매표소 주변을 한글과 우리 전통문화가 함께하는 14개의 각종 체험과 여주 쌀, 고구마, 땅콩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으로 꾸민다. 또 체험장 내 소공연장을 만들어 통기타 가수 등 아기자기한 공연 팀들이 깊어가는 가을 밤을 여유와 낭만으로 가득 채운다. 영릉 재실 잔디밭 광장에는 문화공연 특설무대를 설치해 훈민정음을 주제로 한 야외 뮤지컬 공연과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국악 연주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글 붓글씨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한글 먹빛 누리전과 한글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들도 영릉 재실과 세종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글날 당일에는 100여 명의 외국인들이 참여, ‘위민(爲民)’을 주제로 옛 선비들의 과거시험을 재현할 예정이며 홍살문 주변 소나무 숲에서는 무형문화재 제58호 김대균 명장의 신명나는 줄타기 마당이 흥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 사업과 관련, 품질이상 등으로 폐기되는 식품이 매년 1억원 어치를 넘고 있어 조속한 신선도 검사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송석준(이천·새누리) 의원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 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연간 기부식품 폐기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말까지 푸드 뱅크에 기부된 식품 중 폐기된 식품은 4천500만원 상당으로 지난 2015년 1억4천300만원, 2014년 1억4천900만원 상당에 이른다. 이에 송 의원은 폐기 사유가 유통기한 임박, 품질 이상, 제품상태 불량 등으로 식품 기부를 받을 당시 식품에 대한 유통기한 검사와 함께 대장균 검출여부, 유통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신선도 검사체계를 신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S식품이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푸드 뱅크에 기부해 문제가 된 사례가 있는 등 관리에 보다 철저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는 것. 송 의원은 “폐기되는 식품의 반복적 발생은 불필요한 폐기 비용의 발생 뿐 아니라 기부식품 취지가 훼손된다는 차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며 “좋은 취지에서 출발한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의 활성화를 위해 폐기되는 식품량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