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오래된 주택에서 발생하는 상수도 녹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은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주택의 녹슨 상수도관에서 녹물이 흘러나와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15년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20년이 경과한 노후주택 중 옥내급수관이 내부 부식돼 녹물이 나오는 주택으로, 연면적 130㎡ 이하의 단독 및 다가구, 공동주택이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세대별 옥내급수관 최대 100만 원, 공용배관 최대 50만 원 이내에서 60㎡ 이하 노후주택은 공사비의 80%, 85㎡ 이하 노후주택은 공사비의 50%, 130㎡ 이하 노후주택은 공사비의 30%로 차등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소유주택은 전액 지원한다. 시는 지난 9년간 총 7463세대를 대상으로 약 4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수도관을 개량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데 노력해 왔다. 올해 수도관 개량 지원사업비 예산은 2억1000만 원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베트남과의 경제교류 협력 구축을 위해 베트남 빈증성의 투저우못시를 방문 중인 시흥시 경제사절단이 지난 22일 빈증성 투저우못시와 우호 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2006년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이후 18년 만에 추진되는 해외도시와의 국제교류 성과다. 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얼어붙었던 시흥시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 빈증성 남서쪽에 위치한 투저우못시는 베트남 빈증성 남부의 핵심 경제도시로 부상하면서 지방의 각 부처와 협력해 사회화형 투자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 22일 투저우못시 시청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임병택 시장을 비롯한 시흥시 경제사절단과 응웬 반 동 투저우못시 당서기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도시는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경제교류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협력하기로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해 11월 빈증성 투저우못시 대표단의 시흥시 방문에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만나 우호 관계를 다지게 돼 기쁘다. 앞으로 양 도시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원
시흥시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중부권 시민들을 위해 청소년과 성인 등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금연 클리닉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흡연은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과 심뇌혈관질환은 물론, 알레르기 비염과도 상관관계가 있다. 실내에서 하루에 한 갑의 담배를 피울 경우,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은 3개비의 담배를 흡연한 상태와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흡연자의 가족들은 간접흡연으로 인한 건강손상이 심각하다. 금연을 희망하는 시민은 전화상담 및 사전 예약 후에 중부센터 금연 클리닉에 방문하면 된다. 클리닉에 방문해 금연 등록카드를 작성한 뒤, 니코틴 의존도 평가와 호기 중 일산화탄소(CO)를 측정해 금연 기간별 맞춤교육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니코틴을 대체할 수 있는 패치, 껌, 사탕 등 금연 보조제를 제공받아 금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6개월 동안 금연에 성공한 시민에게 기념품(체중계 또는 혈압계)을 제공한다. 정성근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장은“금연을 위해서는 담배 피우는 양을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보다 한 번에 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중부센터 금연 클리닉을
시화병원이 시흥시 최초로 근로복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산재보험 재활인증 의료기관’에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산재보험 재활인증 의료기관은 산재근로자에게 요양 초기부터 체계적인 집중 재활치료를 제공함으로써 노동능력 상실률 최소화 및 신속한 사회복귀를 도모하는 의료기관을 평가는 제도로, 시화병원은 인력·시설·장비·재활의료 서비스 체계 등 전문적인 의료재활 인프라를 갖춰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시화병원 재활치료센터는 재활 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산재근로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첨단 재활장비와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여 개인별 맞춤 재활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김희재 재활치료센터장은 “산업재해로 인해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분들이 양질의 치료마저 받지 못하여 평생 장애를 안고 힘들어하시는 모습에 안타까움이 컸다.”라며 “산재보험 재활인증 의료기관에 선정된 만큼 뇌혈관 질환부터 척추, 관절 질환까지 체계적인 재활 치료를 제공하여 안정적으로 직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환자분들과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는 오는 23일부터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대상포진’은 몸속에 비활성화 상태로 잠복해 있는 수두바이러스가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활성화돼 심한 통증, 발진, 수포, 신경괴사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리 백신접종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방접종 대상은 시흥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이 해당한다.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하고, 접종 당일에 신분증을 가지고 시흥시 보건소(정왕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단, 백신 금기자 및 과거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시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방효설 시흥시보건소장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인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의 질병에 따른 경제적 부담 감소와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과의 경제교류 협력 구축을 위해 베트남 빈증성 투저우못시를 방문한다. 시는 이번 방문을 위해 시흥시의회, 시흥산업진흥원 대표자 및 시흥시에 소재한 10개 기업 관계자 등 총 35명으로 구성된 ‘시흥시 경제사절단’을 꾸렸다. 임병택 시장이 이끄는 시흥시 경제사절단은 빈증성 투저우못시와 우호 교류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과 교류 분야를 논의하는 등 베트남과의 경제교류 협력 인프라를 단단히 구축할 전망이다. 아울러, 시흥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찾아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와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특히 이번 방문은 베트남의 양해각서 체결 추진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앞서 지난해 4월, 베트남 빈증성장은 시흥시를 방문해 협력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투저우못시 당서기장이 시흥시를 찾아 시흥시와 투저우못시 간 우호 교류 체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일정으로 시흥시와 베트남은 양 도시 발전을 이끄는 양해각서 체결을 기반으로, 양국의 산업ㆍ경제 분야 교류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우의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와 제51보병사단,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는 최근 ‘K-안전도시 시흥! 조성을 위한 군․경․소방 협력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협약을 토대로, 4개 기관은 시흥시를 중심으로 환경변화와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각종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북한 정찰위성ㆍ탄도미사일 발사 등 국가 안보 위협 상황이 지속되는 데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 재난이 증가하고, 흉기 난동ㆍ독성 우편물 발송 등 신종위험 요소가 등장하면서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게 더욱 중요해졌다. 협약 체결에 따라 시흥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4개 기관은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재난 예방 및 대응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과 수습 활동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실무회의를 개최해 시민의 안전과 재난관리 업무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시흥시가 중심이 되어 지역의 안전 위험 요인을 지속해서 점검, 개선해 나가겠다. 이번 협약은 안전사고 예방 및 수습 활동에 각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끄는 시금석이
광명시가 재개발‧재건축 주민 전담 지원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재개발‧재건축 주민 전담 지원센터는 관내 재개발 사업 진행 과정에서 주민 갈등을 줄이고 합의를 신속하게 도출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방안이다. 박 시장은 18일까지 광명2~7동, 철산1~2동에서 잇따라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가장 많은 주민 안건으로 제시한 재개발 관련 민원에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 주민 간 합의를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사업성 확보 등 재개발 사업 추진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개발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발생하는 주민 갈등을 최대한 신속히 봉합하고, 지속적인 토론과 협의를 통해 주민이 원하는 최선의 방식으로 도시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관내 일부 지역에서는 개발 방식을 두고 공공개발과 민간개발, 개발 반대 등으로 주민 의견이 대립하며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도시의 절반이 개발되고 있다. 도시 개발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고 균형 있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시가 중립적 의지를 갖고 합리적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시흥시는 지난 19일 거북섬동 일원에서 ‘2024년 시화호 30주년 기념’ 연계사업 현장 자유토의를 진행했다.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은 환경오염을 극복해 낸 시화호를 세계 속의 시화호로 도약하고자 시화호권 3개 지자체(시흥, 안산, 화성)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함께 추진하는 공동사업이다. 4개 기관은 지난해 7월 25일 시화호권 정책협의회를 통해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공동 기념사업 외에도 시흥시의 자체적인 연계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자 현장 자유토의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관련부서 공무원 및 시흥도시공사, 시흥산업진흥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효과적인 사업 연계 방안에 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호 세계화를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먼저 시화호의 가치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태관광·환경교육·해양레저 등 지역 기반의 신산업으로서의 시화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우리나라 대표 환경자원으로서의 다양한 가치를 국내 뿐 아니라 세계로 널리 알리는 데
시흥시 목감동 소재 수인중앙교회는 목감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400만 원을 목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했다. 18일 시는 수인중앙교회는 매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을 기탁해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기부한 400만 원은 지역사회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교회 성도들과 함께 힘을 모아 마련했다. 수인중앙교회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성도들이 정성을 모았다. 작은 보탬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의미 있게 사용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꾸준히 나눔을 이어 가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정호종 목감동장과 이순이 목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목감동 취약계층을 위해 도움을 주시는 수인중앙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해 이웃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 계층,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