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LH가 제시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구계획안에 대해 ‘껍데기뿐인 앙상한 계획’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박 시장은 지난 19일 LH 관계자, MP 위원들이 참석한 ‘광명시흥 신도시 추진사항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LH가 짧게는 50년, 길게는 100년의 도시 미래를 내다보지 않고 단순 주택공급에 그친 신도시계획만을 고집한다면 3기 신도시는 철저히 실패한 사업으로 그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는 이날 LH가 제시한 신도시 지구계획(안)과 광역교통개선대책(안)에 그간 시에서 끊임없이 요구해 온 ▲서울방면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충분한 자족‧공공시설용지 확보 요청 의견이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우리시는 시흥, 부천, 안산 등의 서울시 출퇴근 통과교통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심각한 지역으로, 서울방면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 인구 16만 명에 달하는 신도시가 조성된다면 현재도 숨막히는 출퇴근 전쟁 속에 있는 주민들은 평생 교통지옥에서 고통받을 수밖에 없다”며 “LH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범안로 지하차도 등 서울 직결도로를 반드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광명시 일자리센터는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시민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job)나와라 뚝딱! 광명시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업체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취업박람회의 모티프는 ‘도깨비방망이’로 구직자들의 취업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 방망이로 뚝딱하고 외치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광명시의 염원을 담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참여한 구직자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광명시뿐만 아니라 금천구와 구로구 등에서 40개 기업체가 참여했으며, 사무직부터 웹디자이너,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의 134명 채용계획에 231명이 면접에 지원했다. 이 중 20명은 현장 면접에서 채용되었으며, 73명은 1차 면접에 통과해 2차 면접 후 11월 말경 최종 채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채용 면접 외에도 입사지원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와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퍼스널컬러 진단, 타로 진로상담 및 네일아트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되어 참
광명시는 지난 18일 청년동에서 청년공간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갖고 가칭 ‘제2청년동(가칭)’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청년동에 대한 청년들의 호응 속에서 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문화 예술을 비롯해 경제자립, 취업특화 등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의 요구에 따라 제2청년동 조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광명시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년동은 경기도 선정 최우수 청년공간에 선정되는 등 도내에서 가장 앞서가는 청년공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개관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하루 평균 100명 이상, 총 4만 7천여 명의 청년이 방문했으며, 전국 50개소에서 청년동을 벤치마킹하는 등 광명시를 대표하는 청년정책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제2청년동 조성은 광명시 청년들이 올해 청년숙의예산토론회 등을 통해 새롭게 도출한 청년정책으로, 정책 대상자인 청년들이 직접 청년 문제를 진단하고 필요한 정책을 기획해 제안하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박승원 시장은 “제2청년동은 청년의 직접 참여로 발굴한 청년친화정책으로 광명시 청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의 꿈을 응원
시흥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매년 전국 229개의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4개 부문(도시사회, 도시환경, 도시경제, 지원체계)의 각 지표를 합산해 평가하고 있으며, 지난 17일 각 분야 전문가가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 발표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대도시 그룹으로 평가돼 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원체계 부문에서 도시재생지원센터, 외국인 복지센터, 가족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다양한 거버넌스 조직을 운영하는 것을 우수한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시흥스마트허브 생태하천 복원사업,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건립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실적이 탁월한 점과 걷기 편한 건강도시 만들기, 자전거도로 단절 구간 정비공사 추진 등 교통부문에서도 다양한 추진 사업이 호평받았다. 정용복 시흥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평가에서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건설을 위한 도시정책이 큰 호응을 얻었다
시흥시가 ‘바이오 인재 양성 거점’과 ‘의료 바이오산업 중심지’로의 도약하고자 서울대와 함께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19일 시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서울대와 글로벌 의료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판도를 바꿔나가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이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 산·학·연·병이 집적된 창업 생태계 중심의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지난 7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사업에 지역 캠퍼스로 선정돼 경기도 서울대학교와 함께 특화 교육을 개발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의료 바이오 생태계 조성의 핵심 거점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의 건립 사업은 오는 11월 건립업체 입찰을 공고해 산ㆍ학ㆍ연ㆍ병ㆍ관이 집적된 혁신 클러스터 구축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경기 서부권 중심의 본격적인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추진을 위해 거버넌스 구축도 완료했다. 경기도와의 협업체계를 견고히 하고 올해 말 공모 예정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자문
시흥시는 지난 17일 시흥시 현충탑에서 전몰군경유족회 시흥시지회가 주관한 ‘제1회 호국영령 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추모제는 1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도사, 추모사, 헌시 낭송,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헌작례, 진혼례 살풀이 등 다양한 전통 제례 방식의 위령제가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수호의 전선에서 명예롭게 싸웠던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라며 “보훈 가족들이 보훈의 든든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다다마을관리기업은 지난 16일 (재)시흥시인재양성재단에 1억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다다마을관리기업은 시흥형 마을관리기업으로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 설립한 사회적경제 조직이다. ㈜다다마을관리기업은 대야동, 신천동 전 권역의 가로 및 골목길 청소를 시행하고, 10개의 체육시설 운영, 7개의 하천관리 민간 위탁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기탁금은 ㈜다다마을관리기업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약 8년간 모은 금액이다.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재단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고영진 ㈜다다마을관리기업 대표는 장학금 기탁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학생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지역 기업으로 장학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재단 이사장은 “소중한 장학금 기부에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을 통해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이날 전달받은 장학기금 일부를 하반기 정규 장학생 사업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하반기 정규 장학생을 10월 24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시흥시노인장기요양기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오는 24일 시흥시 체육관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유쾌한 효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2회째를 맞이했으며, 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협의회 회원사는 시흥에 있는 요양기관 110곳이 참여한다. 이날 시흥 관내 요양기관에 있는 어르신 210명과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 종사자까지 모두 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장구, 국악, 트로트 등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해 어르신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협의회에 소속된 요양기관에서 근무 중인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상도 이뤄진다. 임병택 시흥시장상, 조정식 국회의원상, 문정복 국회의원상, 송미희 시흥시의장상, 이순례 협의회장상 등이 준비됐다. 이순례 협의회장은 "지난 2019년 1회 행사를 열고 코로나19여파로 행사를 못 열다가 4년만에 재개하게 됐다"면서 "요양 중인 어르신들에게 나들이 같은 휴식을 제공하고, 요양기관 종사자에게는 시상을 통해 응원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 시화병원 등에서 후원한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가 관내 공공기관, 민간, 군과 함께 드론을 활용해 재난‧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소방서, 광명경찰서, 2506부대 2대대, 민간교육기관인 광명시드론교육원, 새빛드론과 ‘민‧관‧군 드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와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관내 재난‧재해 발생 시 각각 보유 드론을 통합 운용해 실종자 수색 등에 장비와 인력을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화재, 붕괴, 수해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인명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해 피해자를 신속하게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관이 각각 운용하고 있는 드론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는 취지이다. 이와 함께 드론 운용 전문인력 양성과 유사시 효율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사전 실전 훈련 등을 함께하는 등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승원 시장은 “드론은 4차산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항공촬영, 방송,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이 재난 시 실제 활용될 수 있도록 기관 간 지속적인 상호 협력으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각 기관과 드
광명시 소재 경기항공고등학교가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2024년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신규학교에 지난 13일 개최된 심의위원회 승인 결정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우리나라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스위스 산업현장중심 도제식 직업교육의 강점을 접목한 현장 중심 직업교육 모델로 학교에서는 이론교육과 기초실습을, 기업에서는 심화 실습을 연계 운영하여 우수한 기업에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취업을 시키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항공고등학교는 단일학교형으로, 2022년도에 학과 개편 결정되어 2024학년도부터 적용되는 로봇자동학과로 운영될 예정이며 5년간 최대 14억 원에 달하는 정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또 5년 이후에는 재지정 심사를 통해 연장 운영도 가능하다. 도제학교는 전국에 130여개 학교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에 2024년도 신규 선정 3개 학교 중 하나로 경기항공고등학교가 선정된 것이다. 경기항공고등학교는 이번 도제학교 선정으로 우수한 교육 시설 및 장비를 확충하고 산학연계의 내실 있고 효과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우수한 기술인재 양성’이라는 학교 비전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