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환경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의 일환으로 쇼핑용으로도 가능한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제작·판매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재사용 종량제봉투는 쓰레기봉투값과 동일한 가격으로 낱장 판매가 가능하며 슈퍼나 생필품점에서 쇼핑용으로 사용한 후 가정에서 다시 쓰레기 봉투로 쓰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시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많은 대형유통매장이나 생필품 판매점을 '환경시책시행업소'로 지정하고 업소의 판매를 유도 권장해 관내 대형유통 할인마트 7개가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최근 정부의 1회용품 사용규제 시책과 연계해 재사용 종량제봉투의 사용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연구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소방서(서장 김명준) 신청사가 2년여의 공사끝에 24일 개서식을 가졌다. 청사는 광주시 초월면 대쌍령리 450-7 2천100평 부지에 44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지하 1층, 연건평 1천평 규모로 지어졌다. 이번 신청사 개서로 그동안 하남소방서에서 담당해 왔던 소방수요를 분산, 대형화되고 있는 각종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며 광주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수호자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날 개서식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 김용규 광주시장, 박혁규 국회의원, 정정기 소방국행정과장,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지역 소방행정의 발전을 축하했다. 김명준 광주소방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청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힘써준 지역주민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양질의 소방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광주시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3개월간 건축물 일제조사 및 주민등록번호 미확인 토지 일제조사를 추진해 탈루세원 방지 및 공평 합리적인 세정구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미준공 사전입주 건축물과 존치기간 1년이 경과된 가설건축물, 건축법상 신고의무가 없는 규모이하 건축물, 비과세 감면건축물, 용도변경 건축물 및 중과세 대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평 합리적인 세정구현을 위해 중점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토지소재지 현지조사를 통해 사실상의 소유자를 파악, 시 홈페이지와 마을게시판에 공고하는 등 주민등록번호 미확인 토지 일소에 전력하고 지방세 탈루세원 방지 및 공평 합리세정 구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중점조사대상에 대해서도 관련부서의 자료요청과 특별조사반을 운영해 실질과세의 원칙 실현과 함께 과세누락방지로 형평과세를 도모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선 계획, 후 개발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곤지암 도시계획구역을 종전 2.51㎢에서 8.99㎢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1년부터 묶인 실촌면 삼·곤지암·신대리, 초월면 산이·늑현리, 도척면 궁평·진우리 등 3개면 7개리 8.08㎢에 대한 각종 개발행위 제한조치를 해제했다. 시는 곤지암 도시계획구역에 도로 81개 노선, 문화시설과 연구시설, 어린이공원 등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하고자 오는 23일 오후 2시∼3시까지 시청 취업정보센터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갖는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급증하는 청년실업자와 실업난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매월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운영키로 하고 고용촉진훈련 등 각종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올들어 처음으로 열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서는 4개 구인업체와 16명의 구직신청자가 참여해 5명이 취업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시는 구인희망업체의 구인내용을 총괄해 매월 발간하는 구인정보지에 싣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구직자에게 구인소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정말 잘못했습니다. 제가 다 책임지겠습니다…" "(위안부 누드) 사진과 동영상을 모두 불태워 없애라…" 탤런트 이승연(36)이 17일 '나눔의 집',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 등을 차례로 찾아 '위안부 누드' 파문과 관련해 무릎 꿇고 사죄했다. 그러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1차 촬영분 사진ㆍ동영상이 완전 폐기되지 않으면 사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승연이 이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1명이 살고 있는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 흰 셔츠에 외투를 걸쳐입고 굳은 표정을 한 이승연은 오전 11시께 '나눔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자갈밭 마당으로 향한 뒤 곧바로 무릎을 꿇고 앉았다. 할머니들이 모여드는 가운데 이옥선(78) 할머니가 이승연에게 다가가 작은 목소리로 말을 하는 동안 이승연은 눈물을 흘리면서 "할머님 정말 잘못했습니다"는 말을 반복하며 용서를 구했다. 자리에 앉아있던 강일출(76) 할머니가 잠시 이를 지켜보다 "이승연씨, 우리 맘아픈거 알아요? 내 잠을 못자요. 부모자슥(자식)한테 말 못하는, 속에 넣어놓고 있는데, 이승연씨 그걸 아냐?"고 꾸짖듯이 다그쳤고, 옆에 있던 김군자(
남한산성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현관 앞에 게양된 태극기와 광주시기가 심하게 오염되고 퇴색된 채 방치돼 행락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광주시는 엘리트 체육진흥을 위해 체육우수팀, 지도자, 선수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지원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13일 광주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용규 시장과 체육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증서 전달식을 갖고 체육우수팀 광주초등학교 외 8개교 13개 팀과 체육우수지도자 강건희(광주초교, 씨름코치) 외 9개교 14명, 체육우수선수 임세현(광주중, 3년) 외 21명에게 각각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증서는 체육우수팀의 경우 정식운동부로 창단돼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발전가능성이 있는 팀에게 연간 360만원, 체육우수지도자는 체육우수팀 소속 지도자에게 연간 960만원을 소속학교에 각각 정액 지급하게 된다. 또한 체육 우수선수는 관내 초 중 고, 대학생으로 국가대표(상비군 포함)로 선발된 선수에게 연간 120만원, 전국대회에 입상(1,2,3위)한 선수에게는 연간 60만원을 선수 개인에게 직접 지급한다.
광주시는 팔당광역상수원보호구역내 자연부락을 대상으로 한 환경정비계획을 경기도에 승인신청해 남종면 금사리 구터를 지난 3일 수도권 한강수계로서는 최초로 승인받았다. 12일 시에 따르면 당초 시가 신청한 지역은 초월, 퇴촌, 남종, 중부면 등 22개 자연부락이었으나 금사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하수처리장의 시설용량부족과 하수도정비기본계획상 부적합 등의 사유로 향후 대책 마련까지 환경정비계획이 유보됐다. 환경정비계획은 하수도 정비가 완료된 자연부락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상수원 관리규칙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지정되면 총 호수의 5%범위 내에서 음식점 용도변경과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의 신·증축이 일부 가능하게 된다. 그동안 환경정비계획은 주민들의 재산권 확대와 규제완화를 위해 여러차례 검토됐으나 팔당상수원 수질보전과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승인받지 못했다. 다만 하수도 용량증대와 지적고시 이행을 조건으로 1개 마을이 승인됨으로써 앞으로 하수도 정비계획 반영결과에 따라 나머지 21개 마을도 승인여건을 마련했다.
앞으로 광주시 관리지역에서 창고와 2002년 말까지 설립승인을 받은 소규모공장의 신축이 허용된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옛 준농림 지역과 준도시지역 등지에 창고시설이 들어서고 2002년말 이전 준공된 1만㎡ 미만 소규모 공장은 기존 부지 안에서 증·개축이 가능해졌다. 또 개정 시행령은 2002년말까지 설립승인을 받은 공장의 경우에도 신축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개정 이전 입지제한으로 미처리된 주택, 공장, 창고 등 4천여건의 허가처리가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법개정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빠른 시일내에 도시계획조례개정(안)을 마련하고 시의회 의결을 거쳐 3월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