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고양시 벽제수질복원센터 3단계 증설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했으며, 사업시행자 모집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벽제수질복원센터는 2007년 준공된 시설로, 고농도의 하수가 유입되고 유입하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됨에 따른 시설 과부하, 노후화의 가속 등으로 하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지난 8월 기록적 폭염으로 인한 기중차단기(ACB)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처리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으나, 시의 신속한 초동 대처로 단시간 내 복구를 완료해 피해를 최소화한 바 있다. 이에 시는 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고양시 수질복원센터 고압 전기시설물 전체에 자동소화설비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증설사업을 통해 신규시설 설치에 따른 기존 노후시설의 부하를 경감시켜 벽제처리구역 내 안정적인 하수 처리를 도모할 방침이다. 벽제수질복원센터 3단계 증설 민간투자사업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 방식(BTO-a)으로 추진된다. 사업규모는 하수처리시설 9000t/일 증설 및 전체시설 4만8200t/일 운영에 해당하며, 사업시행자는 벽제수질복원센터와 관련시설 일체를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시
파주시와 영국 글로스터시가 현지시간 5일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영국 글로스터시청 내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로레인 캠벨 글로스터시장, 제레미 힐튼 글로스터시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2014년 4월 파주시에서 ‘자매결연 양해각서’ 체결한 이래로, 학교 간 교류, 대표단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2016년에는 글로스터셔 군인박물관 내 한국전쟁박물관 건립을 위해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코로나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했던 2020년 초에는 개인 방호복 1000세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에 한국전쟁 당시 설마리전투에서 전사한 영국군들의 넋을 기리는 ‘설마리 추모공원’을 조성해, 매년 임진강전투를 기념해오고 있다. 로레인 켐벨 글로스터시장의 초청으로 글로스터시를 방문한 파주시 대표단은 군인박물관, 임진기지, 파주길 등 글로스터시 내 파주 관련 시설을 방문하며, 오랜 기간 교류를 이어온 두 도시의 굳건한 우정을 확인했다. 파주시 대표단은 설마리 전투에서 전사한 영국군의 공적을 기리는 의미로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라는 별칭이 붙은 '감악산 출렁다리'를 새긴 동판을 기념품으로 전달하
고양시의 3호선 대곡역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지식융합단지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는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 대장동, 화정동, 토당동, 주교동 일원 199만㎡(60만평)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국책사업으로 9400가구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고양 대곡 역세권은 5개 노선이 만나는 철도교통 요충지로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고 지리적 여건상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 개선이 필요해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주변 개발이 요구돼 왔다.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라 이동환 고양시장은 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곡역세권 사업을 주거 위주 주택공급 정책이 아닌 자족성이 풍부한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로 조성하고 광역적·입체적인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시장은 대곡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민선 8기 공약으로 내걸고 주거 위주 성장이 아닌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앞으로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을 주거 비율 사업지를 전체면적의 20% 내외로 최소화하고, 역세권 중심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자족 기능 강화를 목표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사업지를 관통하는 대장천을 친환경 녹지 축으로 조성
고양문화재단은 2024 새라새 ON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위험의 최전선에 서야만 하는 소방관들의 사명과 애환, 그리고 그에 동반되는 유쾌한 감동을 그린 창작뮤지컬 <사칠>을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소방관들 사이에서 쓰이는 ‘알았다’라는 뜻의 통신은어 ‘사칠(47)’을 제목으로 내세운 뮤지컬 <사칠>은 박민재 작가가 실제 의무소방관으로 복무하던 시절, 작가 본인이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공기 호흡기에 문제가 생겨 구조됐던 경험을 비롯하여 실제 소방관들과 생활하며 겪었던 이야기들을 극에 담아냈다고 전해 새라새극장에서 펼쳐질 리얼리티가 주목되고 있다. 본 공연은 소방관 직업을 가진 두 주인공 정원과 이준의 우정을 통해 삶의 유쾌함을 보여주면서도 일상의 익숙함 속 가려진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을 무대 위로 펼쳐낸다. ‘기억’이라는 매개를 통해 삶과 죽음을 그려낸 미스터리 심리 뮤지컬로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봤을 ‘죽음’이라는 소재를 다루어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소중했던 누군가를 잊지 않으려는 외로운 투쟁을 그려내어 ‘삶’과 ‘죽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의무소방원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대남 확성기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해 주민들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파주시는 캠프그리브스와 장단면 행정복지센터로, 센터는 마음 건강 검진과 상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선별검사(사건충격척도 포함), 자율신경계 스트레스 검진, 마음건강 안내서, 수면안대, 이어플러그 등이 담긴 꾸러미 배부 등을 통해 주민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지원했다. 검진 결과 기준 점수보다 높을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치료를 연계하고,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일상생활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상담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밤마다 대남방송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번 검사를 통해 증상이 얼마나 심한지 알게 됐다”며 “가족들과 얘기해서 가까운 시내에 있는 정신건강의학과에 찾아가서 진료를 받아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경찰서는 초등학교 6개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딥페이크 및 도박범죄 예방을 위한 학부모폴리스와 합동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을 비롯 학교전담경찰(SPO), 학교장 등 학교 관계자, 학부모폴리스, 학생 등이 함께 학교폭력, 딥페이크 및 도박범죄 예방 관련 어깨띠 및 플래카드, 판넬 등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예방 홍보활동 및 홍보물을 전달하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합동캠페인을 진행됐다. 고양경찰서는 수능시험일 전‧후를 대비해 교육청 및 고양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청소년범죄(딥페이크, 도박 등)예방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예방활동 및 합동 집중순찰, 점검 등도 함께 시행하며 청소년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양호 고양경찰서장은 “학교폭력, 딥페이크 및 도박범죄에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학교와 학부모폴리스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388청소년지원단 발견 및 구조지원단’으로 편의점 4곳(GS25일산장성점, GS25고양원당로점, GS25능곡대림점, CU고양벽제플러스점)을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여성가족부와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고립 또는 은둔 청소년 발굴 등 청소년문제에 관심이 있는 점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약국, 병원, PC방, 편의점, 영리기업 등 민간 자원의 자발적 참여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청소년지원단 위촉을 통해 위험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을 신속히 발견하고 적시에 지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위기청소년 보호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단에 위촉된 편의점 점주는 “편의점을 운영하며 도움이 필요하지만 어디에 연락을 하는지 모르는 청소년들을 많이 봤다. 위기청소년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1388청소지원단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권현숙 센터장은“청소년이 자주 이용하고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을 1388청소년지원단으로 위촉함으로써 은둔,
고양특례시는 2024년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을 올 해 말까지 적극적으로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카드로, 올해 2만원이 추가 지원돼 12월 31일까지 총 13만원이 사용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영화·도서·음반·테마파크·여행·스포츠·교통수단 등 다양하며,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시민들은 온·오프라인 가맹점 목록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전액 소멸된다. 특히 전액 미사용자의 경우 내년 자동재충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2024년 문화누리카드 지원 금액이 총 13만 원으로 증가해 혜택의 폭이 더 넓어진 만큼, 지원금이 소멸되지 않도록 꼭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잔뜩 기대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이달 말 대기업 면접을 기다리던 A 씨(37)는 파주시에서 지원하는 면접용 정장을 무료 대여받으려다 그만 불가능하단 답을 받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4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파주시는 올해 1월 29일부터 취업 준비생에게 면접용 정장 등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청년 드림 옷장’을 실시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청년 드림 옷장의 올해 예산은 1400만 원으로 주민등록상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또는 대학교 재학(휴학) 중인 만 18~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는 4박 5일간 정장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품목은 면접용 정장,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구두 등으로 전문가의 코디 조언과 간단한 수선도 받을 수 있다. 이용 횟수는 연 4회로 취업이 성사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청년 지원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취업을 원하는 많은 청년 구직자의 좋은 정책임에도 불구 정착 취업 시즌인 10월 이후에는 이용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런 시에서 책정한 예산이 모두 소진된 데다 정장을 대여해 주는 업체가 경영난을 이유로 폐업했기 때문이다. 취직에 앞서 아르바이트와 기타 단기간 일자리로 지갑을 채웠던
고양시 토당초등학교 학생들이 손수 창작한 시집<소곤소곤 왁자지껄>과 소설집 <시끌벅적 와글와글>을 발간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과 문학적 감수성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토당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와 감정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표현한 시와 소설을 창작하기 시작했다.. 우선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하고 토당초 글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문학적 재능을 발견하는가 하면 자신의 목소리를 글로 표현하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됐다. 특히 평상시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발간하게 돼 더욱 뜻깊었다. 더욱이 이번 프로젝트에는 특수학급 학생들도 참여하면서 더욱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됐다. 학생들은 "제 글이 실제 책으로 나와서 정말 신기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글을 쓰고 싶어요”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시와 소설 쓰기가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니라 생활에서 느끼는 것을 쓰면 된다는 것을 알았다"고 책 발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들 또한 책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았다. 한 학부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