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 14명이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제5회 우수의정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의정 대상’은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역할을 홍보하고 의정활동이 우수한 시·도 의원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보람과 자긍심을 부여하는 한편, 의정활동 의욕을 고취시키 위해 마련됐다. 수상을 한 의원들은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추천한 의원들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화섭 의원, 농정해양위원회 김치백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공영애·김보라·송영만·지미연 의원, 도시환경위원회 임병택 의원,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박옥분·윤재우·이나영 의원, 교육위원회 류재구·명상욱·방성환·안혜영 의원 등 14명이다. /김장선기자 kjs76@
김포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지역의 출입절차가 오는 2019년부터 간소화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제3야전군사령부는 19일 오전 용인에 있는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남경필 지사와 김운용 제3야전군사령관, 이봉운 고양 부시장, 이홍균 김포 부시장, 오현숙 양주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열고 김포 민통선 이북 출입절차 간소화 등 12건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김포 민통선 출입절차 간소화를 위해 내년 말까지 10억원을 투입해 출입자 자동통제시스템(RFID)을 구축하기로 했다. 평화누리길, 애기봉 전망대 등 연간 5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인 김포 민통선 지역은 그동안 6개의 검문소 간 연계시스템이 없어 출입을 원하는 주민과 관광객이 신분증과 출입증을 검문소에 맡기고 반드시 해당 검문소로 나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검문소 간 출입정보를 연계·처리할 수 있어 김포 민통선 내 어느 검문소를 들어가더라도 나오고 싶은 검문소로 나올 수 있게 된다. 협의회에서는 포천 영중면 성동리 국도 43호선에 있는 군부대 방호벽 철거에 대해서도 대체 시설물을 설치하는 조건으로 긍정적인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 도로는 세종~포천간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과 관련된 조례안이 18일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이날 제324회 정례회 6차 회의를 열어 ‘경기도 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해 가결했다. 조례안에는 각 버스사업자의 운송수입금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운행비용 및 이윤을 기준으로 운영지원금을 배분하는 ‘경기도 수입금공동관리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위원회는 도 교통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도의원, 운송사업자, 버스운송조합, 교통전문가 등 20∼25명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도지사는 버스 운행에 소요되는 표준운송원가를 매년 산정하고, 산정기준은 3년마다 전문기관의 용역·검증과 수입금공동관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했다. 또 경기도 재정에 심각한 영향을 주거나 관련 법령 개정으로 준공영제를 지속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수입금공동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준공영제를 중지할 수 있도록 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조례안은 22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27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도-시·군 협약 체결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후속조치로 성남
내년부터 노인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이 올라 단독가구는 월소득이 130만원 이하, 부부가구는 208만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을 노인 단독가구는 올해 119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부부가구는 190만4천원에서 20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수급자가 70% 수준이 되게 설정한 기준금액으로, 전체 노인의 소득 분포, 임금 상승률, 지가, 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정한다. 월 기준액은 20만원이며 차등 지급된다. 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산한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연금 수급자로 선정될 수 있다. 소득인정액은 노인 가구의 각종 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해 합산한 금액으로, 근로소득 공제(월 98만원), 재산공제(최대 월 24만∼45만원), 금융재산 공제(최대 월 6만6천원) 등을 차감해 결정된다. 선정기준액 상향 조정으로 소득인정액 119만원 초과 130만원 이하의 단독가구 노인과 190만4천원 초과 208만원 이하 부부가구 노인은 내년에 새로 기초연금
경기도의회는 18일 경기지역을 운행하는 서울시내버스의 노선권 이양 촉구 건의안이 도의회에 최종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재준(더불어민주당·고양2)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건의안에는 34명의 도의원이 발의에 참여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4일 보도 자료를 통해 “서울시가 경기도를 오가는 버스의 노선을 일방적으로 감축, 경기도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서울시를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 들어 고양·파주에서 서울역을 오가던 703번과 760번 버스 노선이 경기도와 아무런 협의도 없이 서울시 경계인 불광역까지로 단축됐다. 협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은 ‘관할 시·도 구역에만 해당되는 운행계통의 변경의 경우 노선의 변경이나 사업계획의 변경, 사업개선명령 시 경기도지사와 사전 협의하지 않아도 된다’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예외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버스인데도 노선(고양파주~불광역) 대부분을 경기도내에서만 운행하고 있는 부분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을 어긴 것이라는 게 이 위원장의 주장이다. 시내버스의 운행계통은 특별시와 시·도 등 단일 행정구역에서 정하도록 시행령은 규정하고 있는데, 서울버스 노
경기도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연정사업 가운데 중학교에 대한 무상교복 예산을 내년 본예산안에 편성키로 했다. 17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기도·경기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마무리하고 법정 처리 기한인 15일 도의회 본의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할 예정(본지 12월 14일자 1면)이었지만, 도가 부동의한 18개 사업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오는 22일로 안건 처리가 미뤄졌다. 그러나 남경필 지사의 역점사업인 ‘광역버스 준공영제’, ‘일하는 청년정책 시리즈’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제안한 각 연정사업 등 쟁점 예산은 ‘서로 주고받기’ 식의 절충안 등을 통해 대부분 합의해 변수가 없는 한 22일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도는 도의회 민주당이 제안한 중학교 무상교복 사업비 70억원을 ‘보건복지부 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 이후 시행한다’는 부기를 달고, 내년도 본예산안에 새로 반영하는 데 동의했다. 도교육청의 본예산안에도 140억원을 같은 식으로 신규 반영하기로 했다. 도와 시·군이 70억원씩 도교육청에 넘겨 모두 280억원의 사업비로 중학교 신입생 12만5천명에게 1인당 22만원 상당의 교
경기도는 올 하반기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을 신청한 대학생 5천826명을 확정하고 총 3억3천300만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 9~11월 도내 대학생들의 학자금 이자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하반기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았다. 총 6천400명의 대학생들이 신청했으며, 대출정보 조회와 신청 구비서류 검토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취업후 상환학자금 대출 대학생 2천600명에게 1억4천300만원, 다자녀가구 대출 대학생 1천827명에게 1억300만원, 일반상환학자금 대출 대학생 1천399명에게 8천7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대출자의 부모 등 직계존속이 현재 1년 이상 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을 당시 소득분위가 8분위 이하인 대학생이다. 단, 3자녀 이상의 다자녀가구 대학생은 소득분위에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일반상환학자금의 경우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금의 하반기(7월 1일~12월 31일) 발생이자이며, 다자녀가구와 취업후 상환학자금은 2016년 이후 대출금의 하반기 발생이자다. 2018년 상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계획은 내년 3월 중 안내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
상임위원장급 정책위원회 신설 의원 정책개발 역량 높이기 ‘앞장’ 2기 연정, 민생 대한 책임 공유 원칙 여야 소통·협의로 288개 정책 합의 학교민주시민교육안 지자체서도 시행 도시농업 확대로 농업위기 극복을 “시민이 주인이고, 주체가 되는 지방자치와 분권을 위해 경기도의원으로서, 앞으로 나아갈 정치적 목표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제9대 도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인 박승원(광명3) 의원은 “시장 비서실장과 시의원, 도의원의 경험을 살려 광명시장에 출마할 예정”이라며 내년 지방선거 활동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승원 의원은 20여년 경력의 지역사회 시민·교육운동가이자, 자치분권활동가다. 그는 지방자치를 건강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신념으로 처음 광명지역정책연구소를 만들어 사무국장을 맡았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YMCA, 교육공동체 등 지역사회를 위한 시민운동을 꾸준하게 이어왔다. 특히 1999년 3월 광명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며 평생학습원을 설립하는데도 일조, 4년간 사무국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시민·교육
광주 ‘바이오코리아’ 탐방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인해 조성된 가축 사체 매몰지와 이에 따른 여러 매몰 방식 도입에도 여전히 침출수 유출이나 악취 등 2차 환경피해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업체가 이런 문제점들을 보안한 새로운 매몰 공법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3월 설립한 광주 소재 ‘바이오코리아㈜’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해 친환경 자연물질(바이오에코)을 통해 기존 매몰방법이 아닌 새로운 친환경 순환공법의 연구개발에 성공해 올 2월 매몰구조와 방법, 산화분해 유공관, 친환경 조성물 등 동물사체 매몰처리와 관련해 국내 처음으로 5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바이오코리아가 개발한 공법은 친환경 바이오에코를 통해 탈취와 유해가스를 억제하고, 살균작용과 사체자연분해를 유도하며 강력한 흡착력으로 침출수를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탈취시험 등의 결과 성적서를 통해 객관적으로 증명했다. 박수근 바이오코리아 대표는 “가축전염병 발생과 이에 따른 농장주 소유 토지 위주의 매몰지 생성 등으로 재정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축산·가금류농가에
(사)피스코리아(총재 김민하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이사장 홍원식 ‘민주평통’ 상임위원)는 14일 법인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재현 국회예산결산위원장을 제2회 남북백범포럼 및 제3회 ‘백범상’ 시상식 대회장으로 위촉했다. 김민하 총재는 배종수 (사)피스코리아 통합인성교육원장(경기교육자치포럼 상임대표)을 통해 전달한 위촉장에서 “백재현 위원장은 사단법인 피스코리아 주최로 2005년 평양에서 거행된 제1회 남북백범포럼 남측 대표로 참석하는 등 오랜 기간 백범정신 실천을 위해 애써 온바 있어 법인 부총재 및 백범상 시상식 대회장에 위촉한다”고 밝혔다. (사)피스코리아는 국회가 예산안 의결을 한 ‘백범서거50주기추모행사’ 집행을 위해 1999년 백범정신실천겨레연합이라는 명칭으로 설립된 단체로 2004년 분단 후 최초로 북한에 도서 백범김구(상·하/홍원식 저) 6천권을 보급한 바 있으며 ‘남북백범포럼(2005년 평양)’ 등 15회의 남북왕래를 하며 민간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을 진행해 왔다. 이 단체는 2004년 12월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