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위생 등 식품안전 관리 분야에서 정부와 인천시로부터 ‘최고’로 인정받았다. 부평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4년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매년 전국 광역,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분야를 평가해 16개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포상하고 있다. 구는 ▲식품안전관리 우수사례 ▲위해식품 회수실적 ▲현장보고장비 활용률 등에서 높이 평가받아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인천시 위생분야 군·구 행정실적평가에서도 부평구가 10개 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식품제조 및 유통식품 안전관리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거둔 성과다. 이와 함께 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제6회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 우수 콘텐츠 분야로 최우수상을, 센터운영 우수사례로 장려상을 받는 등 구의 노력이 계속해서 인정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위생과 직원들 모두 식품 안전에 힘쓴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아 보람되고 기쁘다”며 “이번 전국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인천 계양산성의 기능과 역사를 경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계양문화원은 오는 6월 1일 계양산성 일원에서 초등학생과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쓰담쓰담 계양산성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4 생생 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계양산성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탐방과 체험활동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계양산성 박물관 관람(문화유산 해설) ▲바다 유리 석고 방향제 만들기 ▲쓰담쓰담 계양산성(계양산성 플로깅) ▲미션! 계양산성을 복원하라(미니 미션 게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시대로 돌아가 전쟁으로 인해 부서진 성벽을 복원한다’를 주제로 스토리텔링을 엮어, 국내 최초 산성박물관인 계양산성박물관 관람을 통해 계양산성의 기능과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 바다 유리 공예와 플로깅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환경과 우리 지역 문화유산 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미션! 계양산성을 복원하라’를 통해서는 산성을 실제로 쌓아보는 흥미 있는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쓰담쓰담 계양산성 걷기’ 일반인 체험은 오는 30일 오전 11시까지 계양문화원 누리집(igycc.or.kr
SK인천석유화학은 28일 인천 서구 석남1동 일대에서 석남1동 주민자치회와 함께하는 환경정화 봉사 캠페인 ‘우리 함께 줍깅해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상구 사장을 비롯한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 자원봉사단과 석남1동 주민 100여 명은 이날 주택가 골목길과 도로변, 공원 등을 다니며 깨끗한 거리 만들기를 위한 쓰레기 줍기 활동을 했다. ‘우리 함께 줍깅해요’는 석남동과 신현원창동, 청라동 등 인근 주거지 환경 정화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캠페인으로 코로나19 유행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작년부터 재개됐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구성원과 주민들이 함께 모여 자발적으로 진행한 자원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회사 인근지역의 깨끗한 생활 환경과 자연 보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를 집중 자원봉사 기간(Volunteer Week)으로 정하고, ‘사랑의 밥차’, ‘발달장애 아동 희망키움 체육교실’ 등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마라톤을 하면서 힘들긴 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컬처런 2024 인천영종국제도시 마라톤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최다솜 양(1). 언니인 최라온 양(2)과 함께 왜건 유모차를 타고 5㎞ 가족 부문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들의 아버지 최성일 씨(35)와 어머니 장소라(35) 씨는 힘든 모습 속에서도 얼굴에 기쁨이 넘쳤다. 인천 동구에 살고 있는 최 양 가족은 이번 마라톤 대회에 가족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을 보였다. 공기도 좋고, 게다가 바다를 낀 코스까지 좋아 아이들을 왜건에 태워 끌기 수월할 것으로 생각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는 장 씨는 “가끔 남편과 마라톤을 했지만 아이를 낳고 바빠져 못 뛰었다. 이후 애들과 산책하거나 잠시 뛰기도 했다”며 “다솜이가 돌이 지나서 어느 정도 앉아 있을 수 있게 돼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킬로미터 수가 짧아 가족과 다 같이 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올해 아이들을 데리고 10㎞를 뛸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최라온 양(2)은 “오늘 엄마, 아빠랑 같이 뛸 수 있어 좋았다”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25일 중구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에서 서울 노원구에 있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지는 인천이 최적지임을 홍보했다. 2009년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철거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체시설 건립 부지를 공모했다. 이에 구는 지난 2월 대한체육회에 관련 신청서를 제출했다. 구는 이날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홍보를 위해 관련 현수막과 피켓, 그리고 서구 캐릭터 서동이 스티커 등을 준비해 부스를 운영했다. 대회에 참석한 어린이들과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서동이를 보기 위해 많은 아이들이 몰려왔고, 학부모들도 함께 하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공감했다. 인천 서구의 국제스케이트장 신청부지는 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내 투자유치용지(6BL)이다. 이곳은 인천국제공항과 약 15㎞ 떨어져 있으며, GTX-D·E(예정)와 공항철도, 서울7호선, 인천2호선 등 광역철도가 인접해 있다.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과의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는 게 장점이다. 또 공항고속도로, 제1·2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진입하기 용이하다. 구는 올해 3월 주민등록인구 기준 전국 특별·광
인천의 환경단체가 하천에 인공 시설물이 새롭게 설치돼 생태계 단절이 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 인천녹색연합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람의 길을 만들며 다른 생명의 길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라, 작은 생명도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지자체는 수생태계 복원을 위한 재설계를 고려하고, 향후 하천 복원 및 관리에 있어 생물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7년 인천 내륙지역 15개 하천의 보(洑) 현황 실태를 조사했다. 그중 10개 보의 기능이 불분명하고 관리가 되지 않아 방치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지자체에 철거하거나 어도(魚道) 설치 등을 촉구했다. 이에 인천시는 하천기본계획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답을 받았고, 일부 보가 철거됐다. 그로부터 7년 뒤, 인천녹색연합은 지난 14~15일 현장에 간 결과 심곡천, 운연천, 계양천은 비교적 개선됨을 확인했다. 하천이나 수로의 바닥면에 경사를 완만하게 하고, 물의 흐름과 물길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구조물 설치(낙차공)가 이뤄졌음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대포천은 상류부의 시설물이 방치돼 있었고, 공촌천은 오히려 징검다리가 새롭게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고독사 예방 시범 사업을 앞두고 인천시와 각 군·구별 고독사 예방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전체 고독사에서 80%에 육박하고 있는 중장년층과 청년 고독사 예방 대책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천지역의 40~60대 남성 고독사 비중은 전체(248명) 71%(197명)다. 같은 연도에 일어난 인천지역 고독사 현황을 살펴보면 20대 3명, 30대 13명, 40대 43명, 50대 85명, 60대 71명, 70대 28명, 80대 이상 4명, 연령 미상 1명 등이다. 남녀 모두를 포함한 40~60대 고독사 수는 199명으로, 전체의 80%에 달한다. 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책으로 올해 960억 5100만 원을 들여 ▲고독사 위험군 발굴·관리(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AI 활용 초기상담 정보시스템 등) ▲사회적 고립해소 위한 연결망 강화(사물인터넷 활용 등)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청년·중장년·노인 맞춤형) ▲고독사 예방·관리 수행 체계 구축(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지원 등) 등 4개 분야 74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2021년부터 시범 사
유틸리티 골프웨어 챌린저는 브랜드 앰배서더인 윤석민, 최민욱, 조인성, 한백과 스크린 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챌린저 스크린 프로암’을 7월 28일에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챌린저 브랜드 앰배서더는 KPGA 프로를 취득한 전 야구선수 윤석민, G투어 대상 최다승 보유자 최민욱, 뉴질랜드 국가대표 출신 조인성, 스크린 최강자 한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크린 골프 18홀 중 9홀은 앰배서더와 함께 라운드하고, 나머지 9홀은 아마추어끼리 라운드할 예정이다. 7월 14일까지 챌린저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앱, 전국 챌린저 매장에서 3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24명을 추첨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7월 16일 발표한다. 스크린 프로암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오골프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챌린저의 기념품과 함께 성적에 따라 500만 원 상당의 시상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시가 옹진군 영흥도 해안선을 따라 데크를 놓는 해양친수공간 사업이 도리어 해양생태계를 훼손하는 예산 낭비 사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환경운동연합과 영흥주민협의회는 22일 성명서를 내고 “인천시의 해양친수공간 사업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특성을 무시한 해양생태계를 훼손하는 예산 낭비 사업이다”며 “현재 설치 중인 해안선 데크길은 설치 직후부터 관리를 위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정작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는 예산을 투입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이 반대하는 사업을 중지하고 주민 복리를 증진하는 곳에 사용하라”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현재 도시민의 해안 접근성을 높여 관광객을 유인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겠다는 목적으로 영흥도 장경리 해안과 넛출항~드무리해안, 십리포해안 3곳에서 해양친수공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친구공간 사업 내용은 해안선을 따라 데크를 놓는 공사다. 그러나 주민들은 기존에 조성된 ‘갯티길(썰물일 때 드러나는 조간대를 이용해 걷는 길)’을 잘 살리는 것이 최근 인기몰이 중인 생태관광에도 적합하다며 데크 공사를 반대하고 있다. 영흥면에서 오랫동안 거주해 온 주민들은 “인위적인 해안길 조성이 관광객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