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전국 대상 입지 모집중 안산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추진하는 ‘수소 가스안전체험교육관’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의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7일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로 지정돼 관련 에너지 사업을 추진 중인 시는 최적의 입지 환경을 갖췄다고 판단,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유치를 신청한 상태다. 시에 따르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건립부터 운영까지 맡는 수소 가스안전체험교육관은 오는 2022년 문을 열 계획이며,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에 대한 홍보부터 안전체험, 수소기술 전시, 전문인력 교육 등을 담당한다. 수소 가스안전체험교육관은 9천900㎡ 부지에 연면적 2천500㎡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11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현재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입지 선정을 위한 모집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연간 552.7GWh의 전력 에너지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호조력발전소와 풍력발전 등 기존 보유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송, 충전 등 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시는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이 건립되면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임세호 부장검사)는 27일 네이버 지식인에서 법률자문가 행세를 하며 수십명에게 상담·소송 진행비 대가 등으로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A(60·무직)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4년여간 네이버 지식인 코너에서 ‘저렴하게 법률 상담을 해 주겠다’는 광고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해 온 47명으로부터 각종 법률상담 및 서류작성 등 소송 진행 명목으로 1억7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검찰은 A씨가 온라인상에서 법률상담을 해 주고 남긴 연락처로 연락해 온 사람들과 접촉, 자신이 법무법인에서 수년간 근무한 변호사 또는 법률전문가인 것처럼 행세하며 소송 의뢰를 받은 뒤 대가를 챙겨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27일 공직자들이 모은 성금 600만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 3월부터 안산시 공직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십시일반 모아온 것으로, 윤화섭 시장과 관계 직원은 지난 12일 온유한센터, 안산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방문해 성금 250만원을 후원한 데 이어 두 번째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지원을 받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은 대부동에 위치한 어린양의집, 둥근세상, 실비둥근세상 등 3개 시설이다. 전달된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당 시설로 지정 기탁돼 시설 이용자의 처우개선과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활동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을 전달받은 시설장들은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고, 코로나19 방역활동과 비상근무에 수고를 아끼지 않는 공직자분들과 시장님께 고맙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과 생활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주신 이용자와 시설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공직자 성금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코로나19 학교생활 수칙 영상’을 중국어와 러시아어로 제작해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영상은 안산다문화교육연구회에서 이날부터 등교를 시작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의 일정에 맞춰 제작했다. 코로나19 학교생활 수칙 영상에는 등교 전 체온측정 하기, 등교 전 준비사항, 등교 시 주의사항, 열 카메라 측정 시 주의사항, 교실에서 주의사항, 수업 주의사항, 쉬는 시간 주의사항, 화장실 사용 주의사항, 급식 주의사항, 하교 시 유의사항 등이 담겨 있다. 특히 학교생활을 하면서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잘된 행동과 잘못된 행동으로 나눠 제시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백건우 안산호원초 교사는 “중국어와 러시아어로 된 영상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감염병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흡 교육장은 “2019년 4월 기준으로 안산의 다문화가정 학생은 4천605명으로 총 학생수의 6.12%를 차지한다”며 “등교 수업에 맞춰 제작된 ‘코로나19 학교생활 수칙 영상’이 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다문화
윤화섭(사진) 안산시장이 취임 초부터 추진해 온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체 면적 61만8천175㎡ 규모의 화랑유원지는 1998년 조성돼 시민의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지만, 준공된 지 20년이 넘어 대다수 시설의 리모델링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화랑유원지를 생명·안전·생태·문화 등의 테마 커뮤니티를 활용한 리모델링을 통해 세계적 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비 반영을 위해 기본계획 등의 제출을 통보했다. 이는 내년부터 실시설계용역 등을 위한 국비를 투입하기 위한 것으로,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을 위해 2022년까지 투입되는 국비는 모두 208억원에 달한다. 4·16생명안전공원과 연계된 화랑유원지 명품화 리모델링 사업은 민선7기 들어 윤 시장과 시 공직자들이 지역갈등 해소 및 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에 1년 가까이 요구하며 얻어낸 결과다. 윤 시장은 지난해 2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설명회에서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4&mi
충남 당진시에서 차량을 훔친 뒤 무면허로 안산시까지 차를 몰고 온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26일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17)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또 A군이 몰던 차에 타고 있던 또래 B군 등 4명도 조사 중이다. A군은 전날 오후 6시 30분쯤 B군 등 4명을 태우고 안산시 상록구 한 도로에서 면허 없이 SUV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학생들이 탄 것 같은데 운전을 험하게 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붙잡았다. 해당 차량은 A군이 지난 19일 충남 당진시 한 주차장에서 친구 C(17)군과 함께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도로에서 A군 등 5명을 검거할 당시 C군은 차 안에 없었다. C군은 추후 경찰의 임의동행 요구를 받고 특수절도 등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다른 범죄 혐의로 가정법원에 갈 일이 있어 차를 훔쳤으며 원래 자리에 돌려놓으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는 파악 중”이라며 “차량에 타고 있던 B군 등 4명에게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
안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교육을 위해 ‘꿈 키움 멘토링’ 멘토 위촉식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Wee센터 내 너나들이에서 열린 위촉식 및 워크숍은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따라 행사 전후 소독 및 환기,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손 소독제 비치 등 철저한 검침과 관리하에 진행됐다. ‘꿈 키움 멘토링’은 사회적 지지망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아 성장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취지로 시작됐으며, 멘토와 멘티가 결연해 심리적 지지, 문화 활동, 진로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020학년도 ‘꿈 키움 멘토링’ 멘토는 청소년들을 돕고자 지원해 준 지역사회 내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과 대학(원)생, 청소년 상담 및 교육 전문가 등 25명으로 꾸려졌다. 안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이날 위촉장 수여에 이어 멘토링의 활동 과정, 멘토의 역할 및 윤리교육, 활동일지 작성방법 등 멘토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 멘토 실무교육을 했다. 안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효과적인 멘토링을 운영하기 위해 추후 사례회의 및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이달의 새농민상을 받은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가람농원에서 ‘농업인과 함께하는 경기농협 공감·소통의 날’ 행사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섭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황준구 농협 안산시지부장, 조인선 군자농협 조합장, 최기호 반월농협 조합장,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 홍응유 한국새농민 경기지회장, 가람농원 우종대·강덕녀 부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람농원 화훼재배 현장을 견학한 후 농원에 마련된 간담회장에서 영농 현장의 애로사항과 숙원사항 등에 대해 듣고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종대·강덕녀 부부는 지난 11일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귀족의 꽃’이라 불리는 ‘클레마티스’를 재배하고 있다. ‘새농민상’은 매월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의 농·축산인들을 대상으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주는 상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축구장에서의 취업 시험으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비대면 생활양식의 전형을 제시했던 안산도시공사가 이번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시민의 각종 민원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안산도시공사(사진)는 각종 민원서비스를 인공지능 로봇인 ‘챗봇’이 도맡아 처리하는 ‘AI챗봇 서비스’를 비롯해 ‘민원방문 제로’, ‘온라인 체육관’ 등의 새로운 비대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오는 7월31일까지 사업비 7천500만원을 들여 서비스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세부 추진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AI챗봇은 공사의 각종 민원을 24시간 연중무휴, 실시간으로 처리하게 된다. 서비스는 카카오톡의 공사 채널에 가입하면 채널 내 대화·학습형 챗봇이 채팅을 통해 민원인의 요구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민원인은 공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공사가 운영하는 각종 체육시설을 이용하거나 하모니콜(바우처 택시), 페달로(자전거 대여서비스) 등의 서
안산시는 ‘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다문화 포용 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은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를 발굴해 글로벌 명품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된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위원회가 주관한다. 시는 지난 1월30일부터 실시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최초 상기도와 보조 인지도, 마케팅 활동, 브랜드 선호도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전국에서 최초로 외국인 주민에게도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함께 극복하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 다문화를 포용하고 상호 문화를 존중해 나가는 더 큰 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