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행복로타리클럽이 안산시에 200만원 상당의 삼겹살 패키지 후원품을 기탁했다. 2008년 창립, 회원 45명으로 구성된 안산행복로타리클럽(국제로타리클럽 3750지구)은 전 세계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기부봉사, 이주아동 및 다문화여성·청소년 건강검진 및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접종 후원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는 안산의 자랑, 애향심 고취를 위한 아동 체험형 봉사활동인 ‘안산 9경 가는 길’ 프로그램을 추진해 드림스타트 학령기 아동들과 함께 안산 다문화거리·갈대습지·노적봉공원 문화체험, 크리스마스 산타 잔치 등을 통해 아동들에게 나눔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 안산행복로타리클럽은 아동들과 함께 대부도 체험을 실시하고자 했던 당초 계획을 ‘코로나19 극복 이겨야돼지’ 행사로 변경해 돼지고기와 야채패키지 66개를 상자에 담아 시에 전달했다. 후원품은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차경애 안산행복로타리클럽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시기이지만 모두가 힘을 내 극복하고, 가족과 함께 오붓하
안산시가 관내 섬유기업 지원과 섬유산업 발전육성을 위해 유치한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안산분원이 단원구 해안로 397번길7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내에 문을 열고 20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그동안 윤화섭 시장은 한국섬유소재연구원,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원자재수급지원센터 등 섬유 관련 주요 인프라가 경기 북부에 편중돼 지역 내 섬유기업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섬유 관련 연구기관 유치를 적극 추진해왔다. 이날 안산분원 개소식에는 윤화섭 시장, 변성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장, 배수용 경기테크노파크원장, 구홍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기업인 등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과 함께 섬유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에코 융복합 섬유 전문 연구기관으로, 상온에서 염색하는 친환경기술로 표면 광택이 우수한 고감성의 니트 제조 기술과 고성능·고부가가치의 나노섬유, 메디컬 섬유 등 융복합 섬유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안산분원에는 섬유 소재 분야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연구원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활용한 전문가 밀착 지원을 통해 다양해진 시장의 요구에 맞춘 기술개발, 기
파평윤씨 좌찬성공파 문중이 대를 이어 보관하고 있던 유물들이 안산시에 기증됐다. 안산시는 파평윤씨 좌찬성공파 집안이 17세기 윤강 홍패와 교지 등을 포함한 유물 604점을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시장실에서 열린 유물 기증식에는 윤화섭 시장과 윤왕렬, 윤인준 등 파평윤씨 좌찬성공파 관계자가 참석해 유물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공감하고 교육적 활용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나눴다. 이날 시는 파평윤씨 좌찬성공파 문중이 대를 이어 가문에서 보관하고 있던 교령류 237점, 전적류 218점, 고문서 149점 등 총 604점의 유물을 안산 성호박물관에 보관하기로 하고, 아무런 조건 없이 귀중한 유물들을 기증해 준 기증자의 뜻에 고마움을 전한 뒤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왕렬 파평윤씨 좌찬성공파 13대 차종손은 “대대로 가문에서 보관하던 유물들을 훼손하지 않고 다음 세대로 잘 보전해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인데, 성호박물관이 그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어 기증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기증자의 고귀한 뜻에 깊이 감사드리고, 기증된 유물은 자료의 중요성을 감안해 향후 전시·연구 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rd
농협 안산시지부는 최근 농정지원단 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농가에서 대파 모종 심기 작업 등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돕기 위해 이뤄졌으며, 참여자들은 마스크와 장갑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작업을 진행했다. 황준구 지부장은 “농촌 일손 돕기에 함께 해주신 농가주부모임 회원께 감사드린다”며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영농작업반 및 농협 임직원이 참여하는 일손 돕기 등을 추진해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1일을 끝으로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 13일 16명의 확진자가 모두 완쾌됐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로 접어들며 소비생활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인 전략마련에 나섰다. 시가 마련한 추진대책은 코로나19로부터 지역상권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축된 감염증 안전지대를 기반으로 정부 공모사업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가 핵심이다. 시는 현재까지 경기공유마켓,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지원사업과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복합청년몰, 문화관광형시장 등 상인조직 중심의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정부로부터 약 3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관내 7개 상권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축제와 병행한 상권 활성화 사업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여기에 성공적인 상권 활성화 정책 추진을 위해 시 자체적으로 감염병 등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생
안산시는 ‘아동이 행복한 아동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아이들의 놀이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국제 구호 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와 ‘놀이환경진단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연말까지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놀이환경진단사업’은 낡고 오래된 공공 어린이놀이터와 공원 등을 전수 조사하고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놀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사업은 세이브더칠드런의 ‘2020년 놀이환경진단사업 지역선정 공개 모집’에 선정돼 추진됐다. 윤화섭 시장과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사무총장 등은 협약식에서 아동과 지역사회가 원하는 놀이터 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아동·시민 조사단을 꾸려 놀이환경 조사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놀이환경진단 기획과 전문조사업체 운영 관리, 아동·시민조사단 워크숍 및 결과보고회 등을 맡는다. 사업은 오는 7월 아동·
안산 대부도의 한 펜션의 실내수영장에서 유아가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안산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23분쯤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의 한 펜션에서 A군(2)이 독채형 펜션 내 수심 1.1m 가량 실내수영장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군은 부모와 함께 펜션을 찾은 일행에 의해 발견됐을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A군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이날 펜션에는 A군 부모와 지인 등 모두 5가정이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군에 대한 부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에 이어진 따뜻한 사랑이 주위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14일 경기남부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코로나19로 지친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안산시에 비타민제 1천200병(1천221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2002년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설립된 경기남부두레소비자생협은 친환경 농·수·축산물 및 사회적 경제제품 판매와 공정무역사업,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특별기금 운영, 반찬 나눔봉사 등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비타민제는 경기남부두레소비자생협 조합원들이 비타민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비타민엔젤스㈜의 비타민 제품 1개 구매마다 1개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적립된 결과물이다. 박혜숙 경기남부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들에게 비타민 나눔이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특별기금을 사용하는 등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관내 농수산물도매시장의 3개
안산도시공사(사진)는 임신과 출산, 육아로 직장과 가정에서 소외되는 기혼 여성 직장인들의 문제에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82년생 김지영 프로젝트’를 국내 공기업 최초로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자녀 돌봄 휴가와 휴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해 갈수록 심화되는 ‘출산율 저하’라는 사회문제에 해결책을 마련하고, 육아 친화적인 직장 분위기 조성을 통해 기혼 직장여성들의 일과 가정 양립 활동을 지원하고자 프로젝트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축구장에서 현대판 과거시험을 실시해 뉴노멀시대 새로운 취업시험의 전형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던 양근서 사장과 공사 여성 직원들로 구성된 여성위원회가 공동으로 발굴한 제도개선책이다. 주요 내용은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은 자녀 돌봄 휴가를 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의 점심시간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1시간 동안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별도의 연차소진 없이 육아에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육아휴직 이전에 발생한 유급휴가 미사용분을 복직 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산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장애인시설에 공직자들이 모은 성금 25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윤화섭 시장은 ‘온유한 센터’와 ‘장애인 주간 보호시설’을 잇따라 찾아 가 지난 3월부터 공직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십시일반 모아온 성금 150만원과 100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각 전달했다. 이들 시설은 만 8~35세 뇌병변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는 곳으로,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후원이 크게 줄어 이용 장애인들을 위한 운동 재활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상호 장애인 주간 보호시설 대표는 “그동안 이어져 온 후원이 크게 줄어 뇌병변 장애인들의 운동 재활프로그램 운영이 막막해 걱정이 많았다”며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그간 지역사회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던 장애인복지시설 등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작은 도움이지만 이번 공직자 성금이 더 많은 후원의 손길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