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소감은.
저를 믿고 지지해 준 동료 의원들과 시민 여러분에 대해 감사하다.
여성으로서의 장점은 살리되 의원들과 시민 모두를 아우르는 의장으로서 ‘불편부당(不偏不黨)’의 가치를 지키겠다.
시 집행부에 협력할 것은 과감히 협력하되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기능 또한 충실히 임하는 합리적인 의회상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
시의회 당면 과제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 할 것이다.
이에 시의회는 지난 4월 구성된 ‘코로나19 극복 안산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각계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며 맞춤형 지원 방안을 시 집행부에 제시한 바 있다.
후반기 중점 사업은.
우선 의회 교섭단체와 집행부 간의 당정협의회를 정례화해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겠다.
또한 상임위원회가 보다 효율적으로 가동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동영상, SNS, 홈페이지, 대언론 홍보 등을 통한 소통 방식을 다양화하는 등 달라진 언론 환경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다.
집행부에 당부할 말은.
의회가 집행부의 거수기 역할만 해서는 결코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없다고 본다.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논의로 시민 행복을 앞당기도록 노력할 것이다.
시 집행부도 의회에 대해 파트너십을 가져주길 당부드린다.
시민들에게도 한 마디.
제8대 후반기 의회는 이제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시민 연대의 확대를 위해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딛으려 한다.
적어도 의회 내에서 합의한 정책들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시민 간 신뢰를 높여 연대를 확대하는 방향을 지향하겠다.
[ 경기신문/안산=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