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올해 공영도매시장의 기능 수행과 더불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푸드뱅크 사업을 시작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2015년부터 시작된 푸드뱅크 사업은 지난해 관내 6개 사회복지기관에 무, 배추, 과일, 채소 등 총 5.5t의 농수산물을 지원했다. 특히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인들의 온정이 끊이지 않아 해마다 지원의 폭이 증가하고 있다. 이 푸드뱅크 사업은 유통종사자가 농산물 후원 의사를 밝히면 상품성 평가를 실시한 후 복지단체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저온냉장고에 보관 후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 첫 푸드뱅크에는 안산청과와 경수상회가 문을 열었다. 안산청과는 귤 40박스를, 경수상회는 대파 140㎏을 지원한 것이다. 안산청과와 경수상회 관계자는 “팔고 남은 농산물을 나누는 것 보다 신선한 농산물을 필요한 분들께 드리는 것이 몇 배로 마음이 행복하다”며 “받는 분들의 마음을 항상 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안산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도매시장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생생도시 안
정용상(사진) 전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오는 20일 치러질 안산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상임부회장은 6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한 동행으로 하나 되는 체육회, 변화와 혁신으로 100년 미래 안산체육의 틀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민간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은)소년체전에 배구선수로도 출전한 정통체육인으로서 동 체육회장, 안산시배구협회장. 경기도배구연합회장, 전국배구연합회 감사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16년 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재직 당시 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통합해 새로운 시 체육회를 안정적으로 출범시키는 등 초대 체육회를 안정시키고 위상을 높였던 경험이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정치로부터 자유로운 체육, 정치에 이용되지 않는 체육회, 정치로부터 독립적인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현재 시 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이 적용된 1월15일 이후 회장도 없고 지난 1월31일 대의원 총회 후 임원도 없는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안산 체육인과 함
고령사회 진입 등 의료수요 증가에 대비해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해 온 안산시에 마침내 대학병원이 들어서게 됐다. 안산시와 한양대학교는 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윤화섭 시장과 김우승 총장, 전해철 국회의원, 김동규 시의회 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록구 사동 1271번지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혁신파크 부지에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그동안 단원구 초지동 종합의료시설 부지에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해왔으나 10년 이상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그러던 중 지난해 8월 한양대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되면서 바이오생명공학, 의료기업 유치 등 종합병원 복합개발의 길이 열리면서 적극 추진하게 됐다. 한양대 ERICA캠퍼스 인근에는 사동 90블록을 비롯해 대단위 주거지가 조성돼 있으며 안산선(전철 4호선)이 운행 중이다. 시는 올해 수인선이 개통되는 데다 향후 신안산선, KTX과 연계한 철도교통망도 확충되는 등 우수한 교통여건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최고의 종합병원이자 의료산업의 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오늘
최근 안산시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아이비클럽 안산점(대표 배윤조)은 지난 4일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가구 장애인학생에게 교복 및 체육복(20만원 상당)을 지원하고자 선부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아이비클럽 안산점 배윤조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주위를 돌아보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비한 약초 세상(경기 서부방장 박천규)도 지난 4일 대부동 저소득층 홀몸노인 5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이십만 원씩 총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신비한 약초 세상은 전국에 회원 13만 명이 활동하는 동호회로,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지역별 지부를 통해 지속적으로 어려운 가정들에 후원을 해주고 있다. 경기 서부방장 박천규씨는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열악한 주거환경에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단원구 와동 새마을회(회장 전선표, 부녀회장 박국희)는 5일 와동 사랑방경로당을 방문해 떡국재료, 불고기, 과일, 식혜 등을 전달하며
시민축구단 안산그리너스FC 대표이사를 지낸 김필호 ㈜세창토건 대표이사와 송길선 전 안산시검도협회장이 오는 20일 치러질 안산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대표이사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에서 지원되는 예산만으로 거대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단체를 이끌고 가기가 버겁다. 이제 전문경영인이 체육회를 이끌어가야 하는 시대다”라며 “지역에서 수십 년 동안 기업경영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체육 관계자들과의 소통 강화는 물론, 종목단체와 동 체육회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대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체육활동은 재정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다양한 방법으로 체육단체 운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비영리단체인 체육회 법인화를 통해 수익사업과 1단체 1후원사, 능력과 관심이 있는 기업체와의 자매결연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송길선 전 안산시검도협회장도 지난 3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후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맞이해서 변화와 혁신의 가치로 체육인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체육인의 한사람으로서 무겁고도 엄중한 심
안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일부 교차로에서 시행해 온 소방차 등 긴급차량 우선신호제를 관내 718개 모든 교차로로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는 안산시 교통정보센터가 안산소방서와 협력해 소방차 및 119구급차 등 긴급차량의 출동 상황을 확인하고 CCTV 등을 이용해 실시간 차량 위치를 파악, 통과 지점의 교통신호등을 녹색으로 유지해 주는 시스템이다. 시가 지난해 12월부터 127개 교차로에 이 시스템을 우선 적용해 운영한 결과 1㎞를 통과하는데 걸린 평균 시간이 95.7초로, 시스템 운영 이전의 250.7초보다 61.8%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 운영 구간의 긴급차량 평균 주행 속도도 14.0㎞/h에서 37.7㎞/h로 1.7배 빨라졌다. 시 관계자는 “우선신호 시스템은 신호운용 소프트웨어 기능 개선과 신호제어기 통신모뎀 설치만으로 운영이 가능해 교차로 교통신호 제어기에 별도의 비싼 기기를 설치해야 하는 기존 우선신호 시스템보다 운영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스템 도입으로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안산단원갑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현 예비후보는 “보행자 행복시대를 열어 시민 행복을 완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발표한 ‘보행자 교통안전 개선공약’과 관련해 ▲국가보행안전 기본계획 수립 ▲어린이보호구역에 통학로 포함 및 안전시설 강화 ▲차로와 도로 미분리 및 아파트 내 도로 교통환경 개선 ▲난폭운전, 상습 교통법규 위반자 제재 강화 ▲교통안전 예산 확충 등을 담은 주요 공약으로 ‘모든 보행자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행 사망자가 OECD 평균의 3배에 달하고 최근 각종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으로 국민의 걱정이 많은 시점에 국내의 교통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며, “이번 공약으로 어린이 우선, 사람이 먼저인 교통안전 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국민행복이 있을 수 없다”며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보행자 행복시대, 시민행
제21대 총선 안산단원을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윤기종 예비후보는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시·도별 정수 등 선거구 획정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구 획정 지연을 이대로 보고만 있어야 하는가’라는 성명서를 내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이란 선거구를 분할해 국회의원을 대표자로 선출하는 기본단위를 정하는 것으로 선거구 획정은 정당과 출마자들의 가장 큰 관심 사항일 뿐만 아니라 유권자들에게도 정치참여의 권리행사를 위해 중요한 사안”이라며 “현행 선거법은 총선 1년 전까지 선거구를 확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도 여야의 이해관계에 의해 매번 합의가 늦어져 단 한 번도 제대로 지켜진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상황은 법을 만드는 국회가 상시적으로 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임에도 관례처럼 매번 반복되고 여야를 포함한 정치권은 크게 자책하지 않는 풍토다. 더구나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해 당사자들인 예비후보들은 물론 언론·시민사회 등 누구 하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윤
안산시가 3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로부터 관내 노후주택 밀집지역 및 화재취약계층의 화재위험 해소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3.3㎏ 소화기 157개(300만원 상당)를 기탁 받았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에너지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사랑의 연탄 기부’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무료급식 기부’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위한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택 보수를 위한 ‘경기도 G-하우징사업’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번 소화기 전달은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올해 첫 번째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날 기탁된 후원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노후주택 저소득가정에 배분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국내 경제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안산시가 선제적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안산시는 2일 안산화폐 ‘다온’ 10% 특별할인 연장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및 경영환경 개선 지원, 피해기업 지원대책본부 운영 등을 담은 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설을 맞아 지난달 한 달 동안 운영했던 다온의 특별할인을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까지 연장한다. 아울러 우수가맹점의 경우 다온카드 수수료를 인하해 소상공인 지출비용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또 지난해 120억원 규모를 지원했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올해는 200억원 규모로 지원하며, 신용도가 낮아 높은 금리로 대출이자를 내고 있던 소상공인에게는 2% 이내로 이자차액을 보전해 금융 부담을 완화해준다는 계획이다.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당장 투자할 여력이 없는 소상공인에게는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해 1개 점포당 200만원의 보수비를 지원하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청 및 산하기관의 구내식당 중식 휴무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에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기업 실적 및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