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낡고 오래된 하수도 시설 개선을 위해 내년 1월(올 12월 사용분)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1㎥당 가정용은 30원, 업종별 사용구간에 따라 최대 150원까지 올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처리원가 대비 낮은 하수도 사용료를 현실화하고, 재난 예방을 위한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낡고 오래된 하수도 시설 개선을 위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67.34%(2018년도 결산기준)의 요금 현실화율을 2022년까지 100%로 점진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가정용, 일반용, 대중탕용, 산업용으로 구분된 업종별 사용료는 가정용(1∼20㎥ 기준)은 1㎥당 180원에서 210원으로 30원이 오르고, 일반용(1∼50㎥ 기준)은 330원에서 390원으로 60원, 대중탕용(1∼1천㎥ 기준)은 290원에서 340원으로 50원, 산업용은 1㎥당 380원에서 450원으로 70원이 인상된다. 요금이 인상되면 가정용 기준으로 한 달 평균 24㎥의 물을 사용하면 4천680원에서 5천480원으로 80
안산시가 ‘제2의 민식이’를 막기 위해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오는 2021년까지 16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초등학교 40개교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 등 교통단속 CCTV를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치가 지난 9월 11일 충남 아산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故) 김민식 군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하루빨리 조치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초등학교 54곳, 유치원 등 보육 시설 93곳, 특수학교 1곳 등 모두 148곳에 어린이보호구역을 설정해 놓았다. 54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중 14곳에만 과속 등 교통단속 CCTV가 있다. 시는 단속 CCTV가 없는 40개 초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내년부터 2년간 16억8천만원을 들여 1개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대다수 등·하원을 부모와 함께하거나 좁은 도로가 많은 어린이집은 이번 교통단속CCTV 설치 계획에서 빠졌다. 그러나 현장 조사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통단속 CCTV가 없는 어린이보호구역에 경찰 등과 과속경보표지판 설치, 노
안산시는 드림스타트 사업 10주년을 맞아 ‘다같이, 多가치’ 주제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 드림스타트 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해 ‘하늘아래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취약계층 만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및 보건, 복지, 교육, 보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공평한 출발기회 보장과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꾸준히 추진해 온 사업이다. 전날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개최된 행사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지역사회 연계단체, 후원관계자, 시 드림스타트 아동·학부모 및 아동권리보장원 등 업무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10년의 사업에 대한 성과를 보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한 드림스타트 영상 상영,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꾸민 합창, 한국무용 공연을 비롯해 샌드아트 축하공연과 비전선포 등으로 진행됐다. 44명의 아동으로 구성된 ‘드림업 합창단’의 오프닝공연은 짧은 기간 동안 열정을 다해 준비한 2곡을 온 마음과 목소리를 모아 아름다운 노래로 들려줘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윤
안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주최한 ‘2019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공공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9회를 맞은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는 블로그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경쟁력 확보와 개선 동기를 부여하고,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와 공감·소통하는 활동에 가장 두각을 나타낸 기업 또는 공공기관을 선정하는 상이다. 시는 시민과의 꾸준한 소통으로 블로그 관련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는 블로그어워드에서 처음으로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는 4기 SNS 시민기자단을 비롯해 25개 동(마을) 소식을 일선에서 전하고 있는 생생마을기자단, 참신한 시각으로 시의 정책·관광 등을 홍보하고 있는 생생드리머 학생기자단의 활발한 취재 활동을 통해 블로그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2011년 1월 개설된 시 공식 블로그는 현재 누적 방문자 수 600만명을 넘었으며,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따라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시 블로그를 통해 소통하는 시민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한다”며 “내년도에는 ‘2020 안산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안산시는 단원구 신길동 휴먼시아4단지 주민공동시설에 ‘안산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신길가치키움터’를 설치, 운영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공공시설이나 주민공동시설 등 유휴공간을 시가 활용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돌봄과 독서, 숙제 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돌봄센터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모를 통해 ‘가치키움터’를 고유 명칭으로 정했다. 전날 열린 개소식에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의원,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길휴먼시아4단지 주민복지관 2층에 위치한 ‘신길가치키움터’는 지난 8월 신길휴먼시아4단지 입주자대표회의와 공간 무상사용 협약을 맺고 2개의 활동실, 주방, 사무실 등을 갖춘 면적 230㎡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이 시설은 사회적협동조합 ‘하다’가 위탁운영을 통해 상시·일시돌봄, 돌봄프로그램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 시장은 “시의 다함께돌봄센터 첫
안산시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한 복지망 확충을 위해 내년 65개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에 모두 4천28명의 노인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시가 확정한 ‘2020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을 보면 공익활동형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이 참여할 수 있는 스쿨존 지킴이, 공원관리, 문화재 지킴이, 깔끄미사업단 등이 있다. 역시 만 65세 이상 노인이 참여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사업으로는 보육시설 도우미, 지역아동센터 도우미, 장애인 관련 시설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밖에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형 일자리사업으로 실버인형극단, 카페화랑, 공동작업장 운영 등이 추진된다. 시는 내년 10∼12개월간 활동할 공익활동형 노인 일자리사업과 10개월가량 활동할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사업 참여 희망자를 다음달 3∼5일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기초연금수급확인서, 주민등록등본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 안산시니어클럽, 상록구·단원구·동산 노인복지관, 상록구·단원구 노인지회 등 각 사업 수행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시청 앞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지난 26일 제막식을 가졌다. 시는 내년 1월31일까지 불우이웃돕기 연말 집중모금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다. 모금목표액은 10억원으로, 목표액의 1%인 1천만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이날 행사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무연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각급 유관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데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성공적인 모금을 위한 관내 기업들의 성금전달식도 열렸다. 한국남동발전㈜ OE사업처와 오비맥주㈜, 가보주식회사가 각각 750만원, 600만원, 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데 동참한 것이다. 2016년부터 매년 안산시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오비맥주의 정평화 안양지점장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년 7월 안산시로 본사를 이전한 가보주식회사도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안산시 저소득가정을 위해 성금 200만원과 아동 장학금 10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가보주식회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안산시 사동 한 4층짜리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30)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1층 상가 내부와 컴퓨터, 집기류 등이 소실돼 8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1층 상가에서 불길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43명을 동원해 4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돌보미연대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웰다잉 실천운동을 위한 무연고·저소득층 장례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저소득층과 무연고자 장례지원 서비스 사업과 웰다잉 사업을 공유하고, 도 내 장례지원 서비스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 활동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협조한다. 이번 협약으로 돌보미연대는 현재 추진 중인 ‘한국장례지원센터’의 저소득층과 무연고자 장례사업의 든든한 지원군을 얻는 한편, 죽음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를 통해 평안한 노후를 영위하기 위한 웰다잉 사업도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길 돌보미연대 이사장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핵가족화 여기에 장기불황까지 겹쳐 장례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고독사, 무연고 사망자까지 늘어나는 추세여서 장례는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도 내 저소득층과 무연고자들의 장례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받게 될 전망이며, 자원봉사 활동 또한 장례와 웰다잉 분야를 전문화해 서비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돌보미연대는 그동안 청소년 교복지원,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 해외 구호사업, 장학금 지원 등
안산시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를 중심으로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주제로 한 ‘ERICA 산학협력 Fair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행사는 수도권 최초로 지정된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입주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기반시설, 세제 혜택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원미정 경기도의원,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양내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과 ASV 입주기관장, 120여 개 기업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강소특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오프닝 행사, 기관별 지원 사업 설명회, 기술 및 지원 사업 상담회 등 총 3부로 구성된 진행된 행사의 1부에서는 ‘안산 강소특구 업무·협력 MOU체결’, ‘강소특구 1호 자회사(㈜클린젠) 등록증 수여식’, ‘Unpack Talk Show’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시의 기업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