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민선7기 출범 이후 산업발전을 위해 국비 등 지원 사업 선정을 실시, 3조6천억원 대의 투자를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8일 청년 친화형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선정과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캠퍼스혁신파크 지정 등을 통해 모두 3조6천277억 원의 재원이 투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2030년까지 5만6천여명의 고용 창출과 3조6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9조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 등 경제효과도 기대된다. 우선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국 5개 산업단지와 함께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반월산단)가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되면서 향후 2022년까지 7천500억원 규모의 국비와 민간자금이 유치돼 투자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970~1980년대 조성된 반월산단의 환경을 개선하는 재생·혁신사업, 근로자 복지 개선, 제조혁신창업타운 건립 등에 재원이 투입되며, 8천50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9천964명의 고용 창출 등이 기대된다. 반월산단은 아울러 올 2월 창원국가산단과 함께 전국 최초로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선정, 2022년까지 1조3천4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다. 국비와 민간자본이 각각 7천억
지난 6일 안산시에 따뜻한 나눔행렬이 잇따랐다. 한국마사회는 홀몸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써달라며 안산시에 2억원 상당의 난방용품과 난방공사 비용을 기탁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종길 한국마사회 부회장, 강기태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온기를 나눴다. 한국마사회는 시로부터 추천받은 홀몸노인 40여명에게 1인당 400만 원 상당의 난방공사를 후원하고, 100여 명에게는 온수매트·이불·내복세트 등 20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나눔이 눈길을 끄는 점은 바로 지역화폐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한국마사회는 홀몸노인 지원과 함께 안산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난방용품과 난방공사 비용 모두를 안산화폐 ‘다온’으로 결제해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데 앞장섰다. 시는 한국마사회로부터 건네받은 난방용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안산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배부한 뒤 각 동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직접 찾아 사용방법 등을 안내하고 안부도 살필 계획이다. 같은날 안산시건축사회 역시 관내 저소득 소외계
안산도시공사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에서 안산그리너스FC 홈구장인 ‘안산 와~스타디움’이 통합 그린스타디움 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4년 제3차, 2018년 제3차 올해 제1차, 제2차 수상에 이어 다섯 번째로, K리그1 10개 구장과 K리그2 12개 구장을 통틀어 잔디 관리가 가장 우수한 경기장으로 인정받았다. 그린스타디움 상은 선수들이 최상의 그라운드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잔디 관리가 우수한 경기장에 수여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문연구기관, 경기감독관, 축구선수들로부터 충격 흡수성, 회전 저항, 공 구름, 잔디 상태 등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우수 경기장을 선정하고 있다. 정영백 안산도시공사 주임은 “안산 와~스타디움의 잔디는 축구 경기장에 가장 적합한 켄터키블루그라스라는 품종으로 기온, 습도, 강수량, 일조량 등 변화무쌍한 외부 환경을 모두 고려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관리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안산시의 ㈜디아이오토가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랑의 쌀(10㎏) 200포와 후원금 540만원을 안산시에 기탁했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류광열 ㈜디아이오토 대표와 회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안산 스마트허브에 위치한 ㈜디아이오토는 2차 전지 자동화 설비를 제조하는 업체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매달 50포의 양곡을 초지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류광열 ㈜디아이오토 대표는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은 나눔 활동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관내 소외이웃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후원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지원이 꼭 필요한 어려운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기탁받은 후원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배분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최근 안산시 행복예절관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관내 12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수능 후 찾아가는 전통성년례’를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성인이 되는 의식 ‘성년례’는 학문과 덕망을 갖춘 어른을 모시고 성년의식을 거행함으로써 성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사회에 대한 책임을 일깨워주는 예(禮)다. ‘전통성년례’에서 남자에게는 어른의 복색을 입히고 관(冠·모자)을 씌우는 관례(冠禮)를, 여자에게는 어른의 복색을 입히고 머리를 올려 비녀를 꽂아주는 계례(?禮) 의식을 한다. 이번 성년례는 수능시험으로 긴장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힘들었을 수험생들을 위해 선조들의 지혜와 얼이 담긴 의례를 재현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부모에 대한 효(孝)의 예와 스승에 대한 가르침과 보살핌에 대한 예를 배우는 등 인성함양을 통해 성년의 의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하는 학생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전통 예복으로 갈아입고 남학생은 도포와 갓을, 여학생은 당의와 화관을 착용한 후 우리 고유의 전통의식에 따른 초가례(初家禮)
안산시는 지난 3일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관내 6개 소비자단체와 함께 ‘제24회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겪을 수 있는 상황극으로 구성된 ‘인형극’ 공연과 함께 ‘교복나눔 축제 수익금 기부행사’ 등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그 중 인형극은 상품으로부터 ‘소비자가 보호 받을 권리, 진실한 정보를 제공 받을 권리, 적극적인 피해구제를 받을 권리, 안전한 환경에서 소비생활을 할 권리 실현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을 촉구하고 책임지는 소비자가 되자’라는 의미를 담아 소비자의 권리의식 신장과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교복나눔축제는 검소한 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학부모와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축제 참가자들은 어려운 학생을 도우며 소외된 이웃도 함께 상생하는 소비생활을 실천했다. 이어 소비자보호 및 권익증진을 위해 힘써온 6개 소비자단체(안산녹색소비자연대, 안산소비자시민모임,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안산YMCA,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부인회)와 함께 소비자 권익증진에 힘쓴 유공시
3일 오전 2시 46분쯤 안산시 상록구 양산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안산IC부근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차로 중앙분리대 부근에서 트럭 2대가 접촉사고로 정차 중인 상황에 주행 중이던 카니발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카니발에 탑승하고 있던 운전자 A씨 등 2명이 숨졌고, 트럭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낡고 오래된 하수도 시설 개선을 위해 내년 1월(올 12월 사용분)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1㎥당 가정용은 30원, 업종별 사용구간에 따라 최대 150원까지 올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처리원가 대비 낮은 하수도 사용료를 현실화하고, 재난 예방을 위한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낡고 오래된 하수도 시설 개선을 위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67.34%(2018년도 결산기준)의 요금 현실화율을 2022년까지 100%로 점진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가정용, 일반용, 대중탕용, 산업용으로 구분된 업종별 사용료는 가정용(1∼20㎥ 기준)은 1㎥당 180원에서 210원으로 30원이 오르고, 일반용(1∼50㎥ 기준)은 330원에서 390원으로 60원, 대중탕용(1∼1천㎥ 기준)은 290원에서 340원으로 50원, 산업용은 1㎥당 380원에서 450원으로 70원이 인상된다. 요금이 인상되면 가정용 기준으로 한 달 평균 24㎥의 물을 사용하면 4천680원에서 5천480원으로 80
안산시가 ‘제2의 민식이’를 막기 위해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오는 2021년까지 16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초등학교 40개교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 등 교통단속 CCTV를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치가 지난 9월 11일 충남 아산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故) 김민식 군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하루빨리 조치하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초등학교 54곳, 유치원 등 보육 시설 93곳, 특수학교 1곳 등 모두 148곳에 어린이보호구역을 설정해 놓았다. 54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중 14곳에만 과속 등 교통단속 CCTV가 있다. 시는 단속 CCTV가 없는 40개 초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내년부터 2년간 16억8천만원을 들여 1개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대다수 등·하원을 부모와 함께하거나 좁은 도로가 많은 어린이집은 이번 교통단속CCTV 설치 계획에서 빠졌다. 그러나 현장 조사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통단속 CCTV가 없는 어린이보호구역에 경찰 등과 과속경보표지판 설치, 노
안산시는 드림스타트 사업 10주년을 맞아 ‘다같이, 多가치’ 주제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 드림스타트 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해 ‘하늘아래 모든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취약계층 만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및 보건, 복지, 교육, 보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공평한 출발기회 보장과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꾸준히 추진해 온 사업이다. 전날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개최된 행사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지역사회 연계단체, 후원관계자, 시 드림스타트 아동·학부모 및 아동권리보장원 등 업무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10년의 사업에 대한 성과를 보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한 드림스타트 영상 상영,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꾸민 합창, 한국무용 공연을 비롯해 샌드아트 축하공연과 비전선포 등으로 진행됐다. 44명의 아동으로 구성된 ‘드림업 합창단’의 오프닝공연은 짧은 기간 동안 열정을 다해 준비한 2곡을 온 마음과 목소리를 모아 아름다운 노래로 들려줘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