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시청 앞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지난 26일 제막식을 가졌다. 시는 내년 1월31일까지 불우이웃돕기 연말 집중모금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다. 모금목표액은 10억원으로, 목표액의 1%인 1천만원의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이날 행사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무연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각급 유관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데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성공적인 모금을 위한 관내 기업들의 성금전달식도 열렸다. 한국남동발전㈜ OE사업처와 오비맥주㈜, 가보주식회사가 각각 750만원, 600만원, 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데 동참한 것이다. 2016년부터 매년 안산시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오비맥주의 정평화 안양지점장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년 7월 안산시로 본사를 이전한 가보주식회사도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안산시 저소득가정을 위해 성금 200만원과 아동 장학금 10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가보주식회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안산시 사동 한 4층짜리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30)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1층 상가 내부와 컴퓨터, 집기류 등이 소실돼 8천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1층 상가에서 불길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43명을 동원해 4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돌보미연대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웰다잉 실천운동을 위한 무연고·저소득층 장례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저소득층과 무연고자 장례지원 서비스 사업과 웰다잉 사업을 공유하고, 도 내 장례지원 서비스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 활동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협조한다. 이번 협약으로 돌보미연대는 현재 추진 중인 ‘한국장례지원센터’의 저소득층과 무연고자 장례사업의 든든한 지원군을 얻는 한편, 죽음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를 통해 평안한 노후를 영위하기 위한 웰다잉 사업도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길 돌보미연대 이사장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핵가족화 여기에 장기불황까지 겹쳐 장례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고독사, 무연고 사망자까지 늘어나는 추세여서 장례는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도 내 저소득층과 무연고자들의 장례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받게 될 전망이며, 자원봉사 활동 또한 장례와 웰다잉 분야를 전문화해 서비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돌보미연대는 그동안 청소년 교복지원,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 해외 구호사업, 장학금 지원 등
안산시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를 중심으로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주제로 한 ‘ERICA 산학협력 Fair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행사는 수도권 최초로 지정된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입주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기반시설, 세제 혜택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원미정 경기도의원,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양내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과 ASV 입주기관장, 120여 개 기업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강소특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오프닝 행사, 기관별 지원 사업 설명회, 기술 및 지원 사업 상담회 등 총 3부로 구성된 진행된 행사의 1부에서는 ‘안산 강소특구 업무·협력 MOU체결’, ‘강소특구 1호 자회사(㈜클린젠) 등록증 수여식’, ‘Unpack Talk Show’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시의 기업지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사진)이 ‘2019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 의정발전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은 매년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며 모범이 되는 인물들을 발굴해 의정, 행정, 문화예술, 사회봉사, 기업발전 등 1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 것이다. 김철민 의원실은 김 의원이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건축사 출신이면서 민선 안산시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민생과 직결된 문제들을 깊이 있게 파헤치고 대안까지 제출하는 등 돋보이는 의정활동을 보여준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축물 화재 등 안전문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나친 부동산 수익 등을 신랄하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4호선 전철은 왜 고장이 잦은지, 항공기 마일리지를 많이 적립했는데 왜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하기는 어려운지, 민자고속도로 요금을 내릴수는 없는지 등 국민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이나 개선해야 할 점들을 꼼꼼하게 살펴서 민생국감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국민을 대신해 행정부를 감시하는 국회의원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을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최근 안산시에서 ‘끼를 펼치다’를 슬로건으로 ‘제1회 안산시 장애인 인권문화제’가 개최됐다. 상록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안산단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안산나무를심는장애인야학이 공동으로 주관해 올해 처음 열린 ‘장애인 인권문화제’는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문화적 권리와 평등권을 확보해 다양한 작품들로 장애인들의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상록구청 로비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상록구청, 안산시 평생학습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등의 장소에서 공예전, 시화전, 사진전, 연극공연, 사물놀이공연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안산시 평생학습관 2층 대강당에서는 장애인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상황과 이들의 문화적 권리와 평등권을 알리기 위해 ‘장애인 인권영화제’가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장애인들의 문화 활동 욕구가 자신들에 대한 부족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치고 활동 할 수 있는 일상의 비장애인의 욕구와 다
안산시는 민족의 화합과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염원 확산,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통일염원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 주관으로 관내 중·고등학생과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일골든벨, 문화공연,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통일골든벨은 중학생(오전)과 고등학생·시민(오후) 골든벨로 나눠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통일 알기 OX퀴즈, 객·주관식 문제, 패자부활전 등 본선진출을 향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또 이번 행사에는 중앙중학교 ‘레드모션’과 청소년동아리 ‘히야’의 문화 공연이 함께 펼쳐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통일염원한마당에 참여한 한 시민은 “통일 알기 OX퀴즈 등을 통해 통일이 어렵고 먼 남의 얘기가 아닌, 나와 우리의 문제임을 새삼 깨달았고 통일이 됐을 때 진정한 평화와 강국이 될 것이라 생각하게 됐다”며 “오늘 통일염원 한마당을 계기로 통일 전도사가 되겠다&r
더불어민주당 김현 사무부총장이 지난 19일 오후 6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희망안산 김현과 더불어’ 출판기념회를 했다. 정청래 전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는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 윤호중 사무부총장,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김철민 의원,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안산지역 사회단체와 향우회,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광재 여시재 원장, 개그맨 이정렬씨 등은 축하 영상과 축전으로 함께했다. 김 사무부총장은 저서에서 1980년대 지성의 전당이란 대학가 학생운동 시절부터 제도권 정치에 입문해 현재까지 재야 또는 원내에서 민주 정치를 구현하고자 한 그의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김 사무부총장은 “‘희망안산 김현과 더불어’ 책을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많은 지인과 토론하고 그동안의 다양한 기록을 살펴보면서 인생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항상 역사의 현장에서 함께했던 그 마음과 정신으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시는 사할린영주귀국동포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에이텍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2천500포기(2천475㎏)를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사동 고향마을아파트에서 진행된 김치 전달 행사는 ㈜에이텍 소속 직원 40여 명이 몸이 불편한 사할린동포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495명에게 김치 5㎏씩을 배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한가진 ㈜에이텍 대표는 “어르신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났으면 하는 마음으로 김치를 후원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윤희 고향마을노인회장은 “고향마을 주민들이 점점 연로해져서 김치 담그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김치를 후원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산 고향마을아파트에는 현재 483가구 606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시절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돼 수십 년 동안 잊혀졌다가 영주귀국사업을 통해 2000년 초부터 귀국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시화호 일대가 개발되기 이전 있던 옛 시화호 뱃길을 복원, 2021년부터 관광용 등으로 운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2일 오후 윤화섭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화호 뱃길 조성공사 기공식을 한다. 시가 70억원을 들여 복원할 예정인 시화호 뱃길은 옛날 사리포구가 있던 상록구 사동 호수공원 인근 안산천 하구에서 출발해 반달섬을 거쳐 시화호 방조제 안쪽 옛 방아머리선착장까지 이어지는 21㎞ 구간이다. 시는 이 뱃길에 관광객이나 바다체험에 나서는 학생 등을 한 번에 40명까지 태울 수 있는 배를 운항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70억원을 들여 안산천 하구 및 반달섬 등의 선착장 공사를 한 뒤 6개월여간의 시범 운항을 거쳐 2021년부터 본격적인 운항을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출발지에서 방아머리 인근까지 1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시화호 옛 뱃길이 복원되면 2023년 완공 예정인 대규모 방아머리 마리나항과 함께 시화호 일대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