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4일 안산사이언스밸리(ASV)와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일대에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육성해 서해안 산업벨트 및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한양대ERICA캠퍼스 게스트하우스 컨벤션홀에서 윤화섭 안산시장과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지역 국회의원,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안산스마트허브경제인협회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시 전체를 연구기술기반의 ‘스마트혁신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장기발전전략을 발표하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청년친화형 선도 산단, 스마트 선도 산단 등과 함께 한양대ERICA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캠퍼스혁신파크’ 사업 등을 아울러 기초부품산업 강소기업 육성, 장비와 기술, 인력 공급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윤 시장은 비전 발표를 통해 “안산의 우수한 연구개발성과를 안산스마트허브의 부품 소재 분야에 접목해 서해안 산업 벨트를 넘어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허브로서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어 나갈
안산시는 민선7기 핵심공약사항 중 하나인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이달부터 지역 내 모든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액 시비로 고 3학년 7천722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 을 시범 실시했으나, 이달부터는 시와 도, 도교육청이 예산을 분담해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학부모에게는 급식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에게는 따뜻하고 평등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관내 24개 고교 전 학년 2만1천761명의 중식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하고 추경예산을 통해 재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일은 연중 180일이며, 급식 단가는 학교별 학생 수에 따라 4천660원부터 5천250원까지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상급식 시행으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통한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안산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살맛나는 생생 교육도시로 비상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주민들이 최초로 주민토론회를 통해 대부도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시에 피력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9일 안산시협치협의회 주관으로 대부도 주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부도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한 대부도 주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부도 주민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대부도가 ‘전원관광도시’로 발전되기를 바란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대부도 마리나항 개발, 스포츠 레저밸리 조성, 힐링리조트 민간투자유치, 방조제 레일바이크와 친환경 전기버스노선 구축, 농업해양문화관광단지와 신재생 에너지특구 조성 등이 순조롭게 진행돼야 한다고 꼽았다. 이와 함께 불합리한 규제와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 개선 및 도로 확장, 하수도 정비, 쓰레기 분리수거시설 설치, 관광지 주차장과 화장실 설치 등 주민 거주환경 개선과 관광객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도 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또 ‘주민참여형 대부도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실성 있는 대부도 도시계획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화섭 시장은 &
안산소방서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2019년도 소방장비 관리실태 확인점검’ 평가에서 A그룹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장비 관리실태와 분야별 장비운용자의 능력을 확인함으로써 소방장비에 대한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장비 관리실태 점검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도내 34개 소방관서를 관서별 여건(소방 활동, 업무하중, 소방 환경)과 규모(인원, 장비)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안산소방서는 장비행정, 차량관리, 구조장비, 구급장비, 정보통신 등 5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이정래 서장은 “이번 결과는 직원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현장 활동 대원들의 장비사용 및 유지관리 등의 노고로 인한 결과” 라며 “앞으로도 스스로 자긍심을 가지고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B그룹 최우수상은 양평소방서, C그룹 최우수상은 의왕소방서가 각각 차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2일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협의회 바른청년회가 관내 저소득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쌀 1천250㎏(111포)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품은 지난 8월17일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협의회 산하 바른청년회 출범식 행사에서 받은 쌀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될 예정이다. 안경수 바른청년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주변의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협의회는 진실·질서·화합을 바탕으로 1993년 12월 설립돼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민주시민의식의 함양과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지난 6월에 이어 세이브더칠드런·롯데알미늄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상록수역 광장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롯데알미늄과 세이브더칠드런이 우리시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지난 5월 체결한 사회공헌사업 ‘AL♥YOU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안산시와 양 기관의 직원들은 사전교육을 받고 프로그램 진행자로 참여해 ‘그리다 100가지 말 상처’, ‘아동학대예방 구호 외치기’ 등의 프로그램을 시민들과 함께하며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아동학대 방지와 인식개선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알미늄은 ‘AL♥YOU프로젝트’를 통해 안산지역 학대피해아동의 심리검사 및 치료비를 후원하고 안산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세이브더칠드런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착공식이 오는 9일 오후 3시 안산시청에서 열린다.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손병석 철도공사 사장, 지역 국회의원, 윤화섭 안산시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포스코건설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안산선은 3조3천465억원을 들여 안산·시흥에서 여의도에 이르는 44.7㎞ 구간에 광역 철도를 놓는 사업이다. 역은 15개다. 이 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 공간을 오가기 때문에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 토지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대 시속 110㎞ 속도로 운행된다. 철도가 개통하면 기존 지하철 이용 시 100분이던 한양대∼여의도 소요 시간이 25분으로, 기존 지하철로 69분 걸리는 원시∼여의도 간 소요 시간이 36분으로 단축된다. 신안산선 개통 목표는 2024년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지난달 30일 안산시의 다양한 마을 소식과 각종 행사, 축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해줄 ‘안산시 생생마을기자단’을 위촉했다. 시는 이날 위촉식에서 생생마을기자단에게 위촉장·기자증을 전달하는 동시에 ‘우리마을 자랑거리’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블로그용 기사 작성법과 마을 소식 취재 방법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했다. 관내 25개 동과 다문화가정 주민 3명, 총 28명으로 구성된 ‘안산시 생생마을기자단’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미담 사례, 시의 좋은 정책을 소개하고 축제·행사의 현장을 취재해 블로그 기사로 시민에게 전달한다. 또 ‘우리 마을, 안녕하세요!’라는 주제로 안산시 유튜브 방송에 참여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소개도 재미있게 풀어내는 등 마을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앞으로 기사작성 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기자단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활발한 활동을 위해 소정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우수기자를 선정해 연말에 시상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의 밝고
지난 28일 안산시에 디젤전동차 무궁화호 2량을 개조해 설치한 문화예술플랫폼 ‘Station-A’가 개소했다. 지하철 4호선 고잔역 구 협궤열차 선로 주변에 위치한 문화예술플랫폼 ‘Station-A’는 공방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청년예술인들의 창업 역량을 키워주고 시민들에게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입주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커피공방 ▲캔들·석고방향제 ▲한지토탈공예 ▲리본공예 ▲스테인드글라스(유리공예) ▲가죽·비즈공예 등 총 6개의 창업 공방이 입주해 연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문화예술플랫폼 ‘Station-A’의 커피공방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그 외 공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각종 공예품은 판매, 전시부터 다양한 체험까지 가능해 지역주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개소식은 ‘2019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문화징검다리 ‘예술열차 안산선’ 행사와 연계한 문화공연을 비롯해 아트마켓,
안산 슬기초등학교는 109년 전인 1910년 8월29일 국권을 빼앗겼던 민족의 아픔을 잊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역사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 28일 계기교육을 실시했다. 슬기초는 이날 전 학년이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경술국치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영상자료와 읽기자료를 진행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알게 했다. 또한 태극기를 직접 그리는 시간을 갖고 함께 조기 게양의 의미에 대해 교육한 뒤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29일에는 가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태극기를 조기 게양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활동 후 4학년 김하은 학생은 “조기 게양에 대한 정확인 의미를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돼 좋았다”며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를 꼭 잊지 않겠다”고 했다. 5학년 정연두 학생은 “내가 직접 만든 국기를 부모님과 함께 달고 나라를 잃은 슬픔과 나라를 되찾고자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기리는 좋은 시간이 가져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선 교장은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써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의식을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