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착공식이 오는 9일 오후 3시 안산시청에서 열린다.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손병석 철도공사 사장, 지역 국회의원, 윤화섭 안산시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포스코건설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안산선은 3조3천465억원을 들여 안산·시흥에서 여의도에 이르는 44.7㎞ 구간에 광역 철도를 놓는 사업이다. 역은 15개다. 이 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 공간을 오가기 때문에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 토지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대 시속 110㎞ 속도로 운행된다. 철도가 개통하면 기존 지하철 이용 시 100분이던 한양대∼여의도 소요 시간이 25분으로, 기존 지하철로 69분 걸리는 원시∼여의도 간 소요 시간이 36분으로 단축된다. 신안산선 개통 목표는 2024년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지난달 30일 안산시의 다양한 마을 소식과 각종 행사, 축제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해줄 ‘안산시 생생마을기자단’을 위촉했다. 시는 이날 위촉식에서 생생마을기자단에게 위촉장·기자증을 전달하는 동시에 ‘우리마을 자랑거리’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블로그용 기사 작성법과 마을 소식 취재 방법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했다. 관내 25개 동과 다문화가정 주민 3명, 총 28명으로 구성된 ‘안산시 생생마을기자단’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미담 사례, 시의 좋은 정책을 소개하고 축제·행사의 현장을 취재해 블로그 기사로 시민에게 전달한다. 또 ‘우리 마을, 안녕하세요!’라는 주제로 안산시 유튜브 방송에 참여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소개도 재미있게 풀어내는 등 마을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앞으로 기사작성 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기자단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활발한 활동을 위해 소정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우수기자를 선정해 연말에 시상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의 밝고
지난 28일 안산시에 디젤전동차 무궁화호 2량을 개조해 설치한 문화예술플랫폼 ‘Station-A’가 개소했다. 지하철 4호선 고잔역 구 협궤열차 선로 주변에 위치한 문화예술플랫폼 ‘Station-A’는 공방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청년예술인들의 창업 역량을 키워주고 시민들에게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입주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커피공방 ▲캔들·석고방향제 ▲한지토탈공예 ▲리본공예 ▲스테인드글라스(유리공예) ▲가죽·비즈공예 등 총 6개의 창업 공방이 입주해 연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문화예술플랫폼 ‘Station-A’의 커피공방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그 외 공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각종 공예품은 판매, 전시부터 다양한 체험까지 가능해 지역주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개소식은 ‘2019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문화징검다리 ‘예술열차 안산선’ 행사와 연계한 문화공연을 비롯해 아트마켓,
안산 슬기초등학교는 109년 전인 1910년 8월29일 국권을 빼앗겼던 민족의 아픔을 잊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역사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 28일 계기교육을 실시했다. 슬기초는 이날 전 학년이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경술국치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영상자료와 읽기자료를 진행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알게 했다. 또한 태극기를 직접 그리는 시간을 갖고 함께 조기 게양의 의미에 대해 교육한 뒤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29일에는 가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태극기를 조기 게양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활동 후 4학년 김하은 학생은 “조기 게양에 대한 정확인 의미를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돼 좋았다”며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를 꼭 잊지 않겠다”고 했다. 5학년 정연두 학생은 “내가 직접 만든 국기를 부모님과 함께 달고 나라를 잃은 슬픔과 나라를 되찾고자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기리는 좋은 시간이 가져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선 교장은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써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의식을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 상록갑) 의원이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은 국회사무처 입법 및 정책개발지원위원회 주관으로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입법선정위원회’가 심사해 선정한다. 전 의원의 우수입법으로는 현행 공정거래법 상 최초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 선정됐다. 개정안은 부당한 공동행위 등으로 피해를 본 자가 있는 경우와 금지되는 보복 조치를 한 사업자나 사업자단체에 대해 실제 발생한 손해의 3배 이내의 배상책임을 지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는 불법행위를 사회적 적정수준으로 억제함과 동시에 불공정거래 행위로 피해를 본 당사자들에게 배상액이 직접 돌아가기 때문에 피해자의 손해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전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공익제보자 보호 강화를 위한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국회 입법, 정책 활동을 통해 청렴하고 투명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의원은 &l
안산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박차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외국인 아동에게 보육료를 지원하고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념이 없다. 올 7월 말 현재 26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시는 내년 말까지 12곳을 추가로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 12월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신축(재건축)되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는 의무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토록 하고 있어 시는 보육아동 4분의 1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하도록 중장기 보육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선생님, 하루 쉬셔도 괜찮아요!’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사업 운영 안산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체교사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체교사 지원 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연가나 교육 등으로 출근이 곤란한 경우 안산육아종합지원센터 소속 보육교사를 어린이집에 파견해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는 43명의 대체교사가 시내 어린이집 492곳을 지원하고 있다.
10여년 전 안양의 한 환전소에서 여직원을 살해하고 필리핀으로 달아난 뒤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최세용(52)씨가 다른 사건으로 징역 12년을 추가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서현석 부장검사)는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국외이송유인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와 전모(46)씨에 대해 특수강도와 국외이송유인 혐의 등을 인정, 각각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씨는 안양 환전소 살인 사건을 벌이고, 필리핀으로 달아난 이듬해인 2008년 1월 대출 브로커인 전씨와 공모, 필리핀으로 찾아온 A(당시 29세)씨를 살해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필리핀의 유령법인 명의로 큰돈을 대출받게 해주겠다며 A씨를 속이고 대출 비용 명목으로 2만달러를 마련하도록 한 뒤 범행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최씨와 다른 공범인 B(사망)씨가 공모해 필리핀에서 A씨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금품을 빼앗고, A씨의 시신을 유기한 점이 인정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전씨도 A씨를 필리핀으로 유인해 살해당하는 계기를 제공했고, 다른 사기 혐의 등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다만 검찰의 공소사실 중
윤화섭 안산시장이 27일 NH농협 안산시지부를 방문해 ‘극일(克日) 펀드’로 알려진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이 펀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국내 기업에 투자된다. ‘애국펀드’라는 애칭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가입이 늘고 있다. 전날 문 대통령은 해당 펀드에 가입하며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외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며 “이런 시기에 해당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만들어져 기쁘고 가입해서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펀드는 운용·판매 보수를 낮춰 수익이 기업에 돌아가도록 설계됐으며, 운용보수의 50%는 공익기금에 적립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 사회공헌에 쓰인다. 일반 시민도 NH농협은행 및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최소 1만 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윤 시장은
지방공기업 평가원서 평가 선정 안산도시공사는 ‘엄마 우산’과 ‘안산시기업통합봉사단’ 운영이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지방공기업 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두 사업 모두 혁신 추진계획 및 집행, 성과의 적정성 등 자율혁신과제 부분 모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엄마 우산’ 사업은 안산 지역 초등학교에 우산을 항상 준비해 둬 갑자기 비가 내릴 때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보호프로그램이다. 특히 자율적으로 학생들이 우산 대여와 반납 등을 관리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공재에 대한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사는 지난해 맞벌이, 고려인, 다문화 가정 등 생활보호가 필요한 재학생 비율이 비교적 높은 18개교를 우선 선정해 학교별로 우산 100개씩을 설치했다. 올해에는 16개 초등학교를 추가했다. 공사는 ‘엄마 우산’이 공공재에 대한 사회적 교육의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우산 회수율을 조사해 각 학교에 교육자료로 제공하며, 안산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공공재의 소중함을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안산도시
안산시가 벽보지정 게시판 관리업무 위탁사업자로 A사를 선정한 가운데 경기도옥외광고협회 안산시지부(안산광고협회)가 “시의 심사 과정이 불공정했다”며 위탁관리자 지정 취소를 촉구했다. 안산광고협회는 26일 오전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산시청 정문 앞에서 ‘안산시 벽보지정 게시판 위탁관리자 선정 취소 촉구’ 시위와 기자회견을 했다. 안산광고협회는 “위탁사업자로 선정된 A사의 경우 과거 십수년간 벽보지정 게시판과 현수막 지정게시대 위탁업무를 하면서 미신고 현수막 게시, 수수료 미납, 게시대 임의개조, 특정 업체 독점부착 등의 부정행위를 자행했다”며, “이로 인해 당시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고, 시의회에서도 특혜성 위수탁 계약을 해지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십수년간 온갖 부정행위를 저질러 온 업체와, 법률에 의해 설립되고 위탁 기간 동안 잡음 하나 없었던 안산광고협회 중 누가 더 사업수행 능력이 있는지는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며 “특별한 이유없이 안산광고협회를 탈락시키고 A사를 위탁사업자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