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16일 안산시 5개 새마을금고,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안산시 취약계층 삶의 질 증진을 위한 급식봉사차량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안산시 5개 새마을금고가 사회공헌사업으로 무료급식 봉사차량을 안산시에 기부하면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박영철 군자새마을금고 이사장, 홍희성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 사업 등 삶의 질 증진을 위해 한 마음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 5개 새마을금고는 1억2천만 원 상당의 무료급식 봉사차량을 올 10월 말까지 안산시자원봉사센터에 건넬 예정이다. 홍희성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자원봉사센터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밥을 나눠드리는 ‘늘푸른 광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새마을금고에서 기부하는 ‘사랑의 짜장차’ 덕분에 보다 효율적이고 다양한 무료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철 군자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 오랫동안
한국인 청년들이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소녀상이 상징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문제의 청년들에 대한 처벌보다 사과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광주 나눔의집에 따르면 할머니들은 “청년들의 잘못도 크지만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갖도록 놔둔 우리 사회의 책임도 있다”며 “청년들이 사과한다면 받아들이고 몸소 겪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나눔의집 관계자는 “할머니들이 이번 사건으로 충격이 컸지만, 개개인을 처벌하는 것보다 후대가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한 일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상록경찰서는 A(31)씨와 B(25)씨 등 20∼30대 남성 4명을 모욕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소녀상의 관리단체인 사단법인 안산민예총은 A씨 등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안산민예총 측은 고소장에서 “소녀상의 관리 주체로서 A씨 등의 행위로 심각한 모욕감을 느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산민예총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이 나눔의집 측에도 고소 의향을 물었지만 할머니들은 고심 끝에 이러한 입장을 내놨고, 경찰은 A씨 등에 대한 사건처
제1회 안산시장배 동화구연대회 새마을문고 안산시지부가 최근 안산상록청소년수련관에서 동화를 통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동심의 세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1회 안산시장배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47명과 참가자 가족 등 모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어린이 경연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그 결과, 대상은 태희주(6) 어린이와 김선영(46)씨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강예주(호동초3)·박시현(칠보초3) 학생, 김주연(28)·박현숙(45)씨 등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태희주 어린이는 본 경연에 이어 앙코르 공연에서도 깜찍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동화구연을 선보여 참가자 및 관객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최유정 새마을문고회장은 “첫발을 내딛는 안산시장배 동화구연대회에 참석해 주신 참가자와 관계자, 내·외빈께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미래이자 우리사회를 정화시키는 어린이들이 순수하고 맑은 마음으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함께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에서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한 결과 이들은 모두 한국인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모욕 혐의로 A(31)씨와 B(25)씨 등 20~30대 한국인 남성 4명을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12시 8분쯤 안산시 상록구역 광장에서 소녀상에 침을 뱉고, 이를 제지하는 시민과 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소녀상을 보고 장난기가 발동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술기운에 소녀상에 침을 뱉고,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며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제지하는 시민에게 일본어를 썼다”고 진술했다. 한편 당시 이를 목격한 신고자들은 A씨 무리 중 1명이 일본어를 구사한 점을 근거로 일본인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속보>안산시가 올 하반기부터 시 단위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시행하려던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사업’이 시의회 심의보류로 제동이(본지 6월 26일자 1면) 걸렸으나 최근 보건복지부의 동의로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3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협의를 통해 전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한다는 오해 소지가 없도록 ‘반값등록금’ 명칭을 변경할 것을 권고했으며, 현재 1년으로 명시한 지원 대상 대학생의 자격요건을 시에 정착을 유도하거나 안산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수정 보완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가장학금 등 중복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 중복지원 방지 시스템에 사업 정보를 등록하는 등의 조치도 하도록 권고했고 단계별 사업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성과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시는 보건복지부의 권고에 따라 대학생들이 부담하는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게 되면 시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대상별로 차등 지원하고, 이중지원 방지를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협의해 중복지원시스템을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대상을 소득 6분위까지인 3단계로 협의를 완료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정전으로 업체에 대한 증기 공급을 10시간여 중단한 GS이앤알 반월열병합발전소는 2일 오후 8시 전후로 증기 공급이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발전소 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쯤 “조금 전부터 보일러를 가동해 각 계약 업체에 증기 공급을 서서히 재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산 반월산업단지 내 업체들에 증기를 공급하는 이 열병합발전소는 이날 오전 6시 42분쯤 발전소 내에서 정전이 발생, 증기 생산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이 발전소로부터 증기를 공급받아 피혁 및 섬유 제품 염색 등 가공 작업을 하던 220여개 업체의 생산라인 가동이 대부분 10시간 넘게 중단됐다. 열병합발전소 측은 지하에 매설된 전력 송수선 케이블이 손상되면서 정전이 발생, 시설 보호 시스템이 작동되면서 증기 생산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사고 이후 발전소 측은 한전과 함께 전력 원인 조사와 함께 전기 공급 재개를 위한 복구 작업을 해 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전력제품 제조기업인 가보주식회사가 사랑의 후원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안산시 성곡동에 위치한 가보주식회사는 전력기자재 제조 기업으로, 2014년 7월 본사를 안산시로 이전하면서 매년 상·하반기에 한 차례씩 저소득가정을 위해 성금 200만원과 아동 장학금 10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가보주식회사 관계자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매년 잊지 않고 후원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16회 안산시 효자·효부 발굴 시상식이 최근 안산시 상록구청 상록시민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안산시 효자·효부상은 효(孝)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협의회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상에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안산시에 거주하는 효자·효부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5개 분야에서 14명을 선발했다. 이후 이날 시상식에서 ▲효행대상 ▲효자·효부상 ▲효행상 ▲효행 장려상을 수여했다. 또 시상식에서는 바르게살기 모범 회원 22명을 대상으로 안산시의회, 국회의원, 바르게살기 경기도협의회 표창을 수여해 그간의 활동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정화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협의회장은 “위기 가정이 늘어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오늘 상을 수상하신 분들의 효행을 널리 알려 효 사상을 고취하고 가정의 중요성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1주년 성과보고회’를 열고 분기별 주요 성과와 향후 역점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성과보고회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이진찬 부시장, 시청 5급 이상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괄보고와 주요성과 보고, 시장님 훈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괄보고는 정책기회관 주관으로 ▲시정비전과 방침 ▲1년간의 시정 운영 ▲주요성과 ▲향후 역점계획 순으로 이뤄졌다. 시는 지난 1년 동안 전국 최초 또는 경기도 최초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 준공 ▲스마트 선도 산단·청년친화형 선도 산단 선정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운영 등이 있다. 도 최초로 추진된 성과는 ▲대부도 람사르 습지 지정 ▲협치 활성화 기본조례 제정을 통한 민·관 협치 토대 마련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 등이 있다. 또 시는 윤 시장 취임 이후 지난 1년간 지역 발전을 위해 대통령과 장관과의 간담회를 28차례 갖고 다양한 정책을 건의했으며, 시정 각 분야에서 70건에 달하는 표창을 받기도 했다. 윤 시장은 “시민들이
방위사업청은 지난 28일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한국로스트왁스㈜에서 26차 ‘다파고(DAPA-GO)’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다파고’는 방산수출 원스톱 지원을 위해 방위사업청이 매주 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실시하는 수출상담으로,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해 검토의견과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한국로스트왁스㈜는 지난 1979년에 설립된 이후 한국군(軍)의 주요 항공무기체계의 기체 부품, 항공·우주용 엔진 부품 등을 생산하는 정밀주조분야의 대표적인 방산업체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뿌리기술 전문기업’ 인증을 받은 정밀주조 분야의 국내 강소기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한국로스트왁스㈜의 장세풍 회장, 정의석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만나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대표이사는 “방산 중소기업의 경우 해외 방산전시회 참가 등을 통한 판로개척이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의 해외 홍보활동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