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2019 국가서비스대상’ 공공행정서비스 해양레저관광부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해양레저관광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련 산업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중·장기 비전과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하게 실행에 옮긴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를 목표로 생태해양관광단지 조성을 민선7기 중점과제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도 최초로 대부도 갯벌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대부도 방아머리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국가 거점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도 순항 중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돼 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EU 투자자 라운드테이블(투자설명회)’에 윤화섭 시장이 직접 투자설명을 한 것을 계기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부터 2억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신고(FDI)와 안산시 해양레저시설 조성을 위한 1억 달러의 투자양해각서(MOU)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중남미 국가인 아이티의 소아 심장병 환자 6명을 초청해, 무료수술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대안산병원은 연예인 연합예배 봉사단체인 ‘길(GIL)미니스트리’, 한국심장재단 등과 협력해 아이티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15개월 유아부터 21세까지의 환자 6명을 지난 5일 초청해 7일부터 수술을 위한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다. 현재 모든 환자가 정상적으로 수술을 마친 후 퇴원해 정상적으로 회복 중이다. 특히 이번 초청환자 중 21세의 여성은 2012년 고대안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로, 현지에서 정기적인 검진결과 추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치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술을 집도한 신재승 흉부외과 교수는 “한국에서는 고난도의 수술이 아니어서 대부분 쉽게 완치가 가능하지만, 아이티에서는 의료혜택을 받기 힘들어 치료를 생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며 “긴 여정 속에서도 건강한 일상을 꿈꾸고 꿋꿋하게 수술을 버틴 아이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소아심장환자의 의료지원을 이어나가 아이들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영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ldqu
안산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던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사업이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25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24일 제255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반값등록금 시행 근거가 될 ‘안산시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조례안(이하 반값등록금 조례안)’을 심의한 뒤 표결에 부쳐 심의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초 반값등록금 조례안은 윤화섭 안산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했지만, 시의회 21명의 의원 중 14명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찬성 당론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조례안을 전체 의원 투표에 부치더라도 과반의 찬성표를 얻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정례회가 진행되면서 일부 민주당 의원이 시의회의 반값등록금 조례 제정을 놓고 적합성 여부를 지적하며 반대 입장으로 돌아섰다. 반값등록금 조례안을 심의한 기획행정위원회의 경우 민주당 의원 5명과 자유한국당 의원 2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송바우나 의원은 보편적 복지 실현 차원 등을 이유로 조례안 제정에 찬성 입장을 보인 반면, 당초 사업에 반대한
더불어민주당 김철민(안산 상록을) 국회의원은 안산시민사회단체가 제기한 ‘불법적인 농지 소유 및 땅 투기 의혹’과 관련, 24일 “농지법 위반 소지는 있지만, 투기를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안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산시민연대가 문제 삼고 있는 문제에 대해 추호의 부끄러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시민사회연대가 저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어떤 문의도 하지 않고 언론 보도만으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는 성명서를 작성해서 언론사에 배포한 것은 매우 경솔할 뿐만 아니라 내년 선거를 앞두고 어떤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마저 갖게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사)안산여성노동자회, 안산경실련, 안산환경운동연합, 안산YMCA, 안산YWCA 등 19개 단체로 꾸려진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지난 18일 MBC PD수첩의 ‘의원님 농촌 투자백서’ 보도를 토대로 김 의원이 아내 명의로 소유했던 안산 대부도 농지와 화성시 비봉면 땅의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대부도 농지 취득과 관련해 “2002년 8월
안산시가 18일 원시동에 위치한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에서 롯데알미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세이브더칠드런과 롯데알미늄이 우리 시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체결한 사회공헌사업 ‘AL♥YOU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안산시와 롯데알미늄 직원들은 사전교육을 받고 프로그램 진행자로 참여해 아동학대 관련 퀴즈 맞추기, 구호 외치기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를 마련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우리시 학대피해아동 지원 및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애써주시는 롯데알미늄ㆍ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등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우리시 아동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알미늄은 ‘AL♥YOU프로젝트’를 통해 안산지역 학대피해아동 약 280명의 심리검사 및 치료비를 후원하고 안산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세이브더칠드런은 시로부터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위탁받아 운영 중인 사회복지법인으로, 학대피해아동을 발굴 및 보호·예방·홍보
안산시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올 하반기에 400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도액은 업체당 5억 원 이내로 전년도 매출액의 1/3 이내에서 가능하며, 벤처창업자금은 업체당 5천만 원 이내,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은 2천만 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관련 공고를 지난 13일부터 시 홈페이지(www.ansan.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 게재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융자받고자 하는 은행에 제출하고, 접수 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공휴일 제외) 시 기업지원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가능한 은행은 기업·농협·국민·신한·우리·스탠다드차타드·하나·산업·씨티은행이며, 대출금리 및 상환기간은 은행별 기준금리와 기업별 신용등급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협약은행의 자금으로 대출을 받고,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시에서 1.5% 보전해 준다. 경기중소기업대상, 안산시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여성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등의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추가 보전 혜택이 있다. 시는 또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없어 대출이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해 특례보증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원한도는 업체
온라인 게임머니를 불법으로 거래해 10억원 상당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58)씨 등 3명을 구속하고 B(42)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내 한 다세대주택에서 사무실을 차린 뒤 19만여 회에 걸쳐 시가 460억원 상당의 온라인 게임 머니를 환전해 준 뒤 수수료 10억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로부터 상습적으로 게임머니를 구매한 이용자 28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A씨 등은 주로 온라인 게임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포커나 훌라 등의 게임머니로, 다른 이용자들에게 구매한 뒤 재판매하거나 자체적으로 벌어들인 게임머니를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해 A씨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계좌 입출금 내용 등을 확인, 이들을 검거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농협 안산시지부는 지난 15일 농정지원단 직원 등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상록구 사사동의 한 포도농장에서 포도봉지 씌우기 일손돕기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들어서면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춘계체육행사와 문화행사를 농촌일손돕기로 대신하자는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 이뤄졌다. 황준구 지부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위해 일손돕기에 선뜻 함께 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산시지부는 농업인과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함께 하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겠다는 각오 하나로 1년을 밤낮없이 달려왔다. 시민들의 협조와 관심 덕분에 많은 일을 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윤화섭 안산시장의 소감이다. 윤 시장은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안전과 상생, 존엄, 생태, 혁신, 협치라는 6가지의 가치를 담은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시정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민의 목소리는 시정을 움직이는 나침반이다. 이 나침반을 보고 길을 잃지 않고 바른 길만 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시장은 “현재 우리시는 대한민국 산업을 이끄는 반월국가산업단지가 위축되면서 인구감소 등 여러 현안이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첨단, 융합, 벤처 등 산업구조와 청년 중심의 경제구조 개편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와 안산의 생태·환경 이미지를 반영하고 젊고 활기차고 약진하는 이미지를 부여하겠다는 뜻을 시정 슬로건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윤 시장은 1년 동안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했다. 우선 취임 초기였던 지난해에는 110개국에서
안산시는 안산사랑상품권 ‘다온(多溫)’ 가맹점 위치와 정보를 스마트폰이나 PC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부서간 협업을 통해 시 자체기술로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가맹점 정보가 담긴 지도는 스마트폰이나 PC로 안산시청 홈페이지(m.ansan.go.kr·www.ansan.go.kr)에 접속한 뒤 메인 화면에 있는 ‘안산사랑상품권다온’을 클릭한 뒤 가맹점현황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또는 ‘생활정보지도’를 클릭한 뒤 ‘지역화폐(다온)’에 접속하면 된다. 시는 지도에 가맹점들을 ▲가전·디지털 ▲건강·병원 ▲건설·건축·기계·전기 ▲광고 ▲교육·학원·사무용품 ▲카페·베이커리·디저트 ▲반려동물 서비스 ▲뷰티·패션 ▲식품·생활용품·편의점 ▲여행·여가·취미 ▲음식점·패스트푸드 ▲인테리어·가구·꽃 ▲자동차서비스 ▲기타서비스 등 14개 업종으로 분류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가맹점은 상호명, 업종명, 주소, 대분류명 등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과 검색된 가맹점을 클릭하면 주소와 연락처, 지역화폐사용 종류(지류식·카드형)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발행한 다온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현재 1만800여곳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