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안산시행복예절관 앞마당에서 다문화청소년 20명(남·여 10명)을 대상으로 전통성년례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성년례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누구나 거치게 되는 관혼상제의 첫 번째 의례로, 성년자들이 성년이 됐음을 축하하고, 성년자로서 마음가짐 및 책임감을 일깨워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이날 성년례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관을 씌우고, 비녀를 꽂고, 옷을 바꾸어 입으며 어른과 동일한 복식을 갖추는 의식 절차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전통성년례는 다문화청년을 대표해 여자 성년자 아만나(파키스탄)양이 성년선서를 했고, 성년례 관빈(사회에서 존경하고 본 받으며 학문과 덕망을 갖춘 어른)으로 윤화섭 안산시장이 성년의식을 거행하며 모든 성년자와 가족들에게 축하와 덕담을 전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다문화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안산시의 성년이 되신 분들께 축하드린다”며 “성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진정한 성인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관내 다문화가정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예절 및 인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원장 이진재)이 개원 12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화환 대신 기증받은 10㎏ 쌀 93포대를 대한노인회 안산시 상록구·단원구지회에 기탁했다.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은 매년 개원 기념행사를 열며 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고 있으며, 1사1경로당 사업 결연을 맺은 사동 소재 경로당 2곳에 쌀 후원 및 건강검진·상담을 실시해 어르신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진재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장은 “올해도 안산시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돕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은 2007년 개원 이후 안산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환자 및 가족들을 배려하며, 노인질환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병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투명성과 공공성을 경영이념으로 치매전문병동, 전문재활센터 운영 등 수준 높은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시립안산스마트허브 어린이집이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15만원 전액을 저소득가정 영유아 보육비를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으로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시립안산스마트허브 어린이집은 지난달 17일 아나바다 장터 ‘영유아·부모·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개최해 115만3천510원의 수익금을 벌어들였다. 이날 기탁 받은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 영유아 보육비 등의 목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작은 나눔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도 “수익금 전액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좋은 경험과 배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윤화섭 안산시장이 전국 최초로 추진중인 관내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안에 대한 시의회 심의가 7일부터 열려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안산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안산시의회 올해 첫 정례회에 반값등록금 관련 조례안이 상정됐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17일 하반기부터 장애인·저소득층 가정 대학생 자녀 등을 대상으로 반값등록금을 우선 지원한 뒤 4단계로 나눠 모든 대학생에게 반값등록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안산시의회 해당 상임위원회는 이 조례안을 오는 21일 심의할 예정이며 최종 의결 여부는 폐회 직전 전체 본회의에서 결정된다. 이와 관련해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송바우나 대표의원은 “보편적 복지 실현 차원에서 우리 당 의원들은 협조한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송 대표는 “4단계까지 확대해 관내 전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을 지원할 경우 필요 예산이 3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국비 등의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시 재정만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이 부분을 포함한 일부 사업계획에 대해 보완책을 마련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강광주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은 “반값
아파트 1층 테라스에 수차례 침입해 여성을 훔쳐보고 음란행위를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안산단원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회사원 A(32)씨를 붙잡아 조사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6차례에 걸쳐 안산시 단원구의 한 아파트 1층 테라스에 침입해 이곳에 사는 여성을 훔쳐보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 이날 오전 0시 10분쯤 용의자 A씨를 안산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길을 가다가 우연히 테라스 안 여성의 모습이 보여서 충동이 일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이 여러 차례인 점 등을 고려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 원일중학교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Wee勞(위로)하는 날’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Wee勞(위로)하는 날’은 또래 학생이라면 누구나 경험해 봤을 친구 관계나 진로 등의 고민을 한 공간에 게시해 공유함으로써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고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행사다. 학교는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 자기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보편적 고민이라는 점을 깨닫고 다양한 문제해결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통해 타인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공감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대규 교장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경기 서부권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안산시를 비롯해 부천시, 화성시, 평택시, 시흥시, 김포시, 광명시 등 7개 도시가 참여하는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협의회)’가 출범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30일 평택시 마린센터에서 ‘서부권 관광벨트, 동북아 관광허브’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출범식을 갖고 초대 회장으로 윤화섭 안산시장을, 부회장으로 서철모 화성시장을 각각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2019년 신규사업 안건을 심의하고, ‘경기 서부권 둘레길 개발 기본계획 수립’ 건을 의결했다. 이번 협의회는 광역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 서부권 7개 도시가 국내·외 관광사업,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마케팅 등 공동사업을 함께 수행하기 위해 꾸려졌으며, 지난 2월20일 기존 ‘경기서해안권시장협의회’와 ‘경기서남부권관광협의회’를 통합키로 결의한 뒤 이날 공식 출범하게 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을 예우하고 독립투사의 숭고한 뜻을 이어가기 위해 해외 독립운동 역사유적지 탐방단을 꾸려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4박5일간 일정으로 중국 내 항일유적지 탐방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탐방단은 윤화섭 시장을 단장으로 3.1만세운동 유공자 후손들과 광복회 안산시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 자문위원 등으로 꾸려졌다. 시는 항일유적지 탐방에 참가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고령임을 감안해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행정요원으로 지원단을 꾸려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가운데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윤 시장은 항일유적지 탐방에 앞서 가진 독립유공자 후손과의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낯선 타국에서 목숨 바쳐 펼쳐온 애국지사들께 존경을 표하고, 그 후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과 안산의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탐방단은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남경, 항주, 상해에 있는 주요 항일 독립운동 역사유적지들을 차례로 방문한다. 남경에 위치한 이제항 위안소 유적
안산시는 ㈜경안(대표이사 유성춘)이 관내 장애인들에게 장애인보장구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인 ㈜경안은 2016년부터 4년째 장애인단체와 연계해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전동보장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점차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지원 방식은 보장구 구입 시 소요되는 자부담 비용을 후원업체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지원 규모는 보장구 18대 구입분인 500여 만원 상당이다. 전날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장애인보장구 전달식에서 ㈜경안은 전동스쿠터 10대, 전동휠체어 7대, 욕창예방용 방석 1개를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저소득 장애인에게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 기업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경기도내 최초로 고등학교 졸업자에게 산하기관 내 채용일자리를 배정하고 졸업 후 창업을 선택한 경우 ‘창업지원 주택’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먼저 ‘안산시 고등학교 졸업자 취업지원 조례’를 제정해 고등학교 졸업생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고졸자 우선 채용 대상 기관은 정원이 30명 이상인 안산도시공사와 ㈜안산문화재단, ㈜안산시청소년재단, ㈜경기테크노파크 등으로, 조례가 제정되면 이들 기관은 채용 인원의 15%를 고졸자로 우선 채용하게 된다. 현재 고졸자를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시행 중인 지자체는 경기도와 서울시 등 광역단체 12곳과 서울시 중구와 전북 남원시, 경북 김천시 등 기초단체 3곳이다. 시는 다음 달 내로 조례안 작성과 입법예고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관련 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이나 대학 진학이 아닌 창업을 선택한 청년에게는 ‘소호(SOHO·Small Office Home Office)형 창업지원주택’을 지원한다. 시는 단원구 고잔동 531-1에 연면적 1만㎡, 지하 3층, 지상 16층 규모의 오피스텔형 창업지원주택을 짓기로 했다. 이곳에는 전용면적 26㎡의 주택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