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는 최근 ‘안산시 청소년의회’ 의원을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달 초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해 서류 전형을 거쳐 15개 학교, 29명의 학생을 청소년의회 구성원으로 꾸렸다. 이들은 오는 9월까지 학사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방과 후와 주말, 방학 기간을 이용해 현장 견학 및 상임위별 입법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신들의 시각을 담은 정책을 제안한다. 김동규 시의회 의장은 “회가 거듭할수록 청소년의회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해도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해 학생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완성도 있는 정책들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지역 청소년들이 교실 밖에서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입법 활동에 참여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8일 안산시 단원구 선부2동에 사는 독립유공자 음성국 선생의 후손인 음성일씨의 자택을 찾아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주며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헌신에 고마움을 전했다. 독립유공자 음성국 선생은 항일 민족교육을 위해 학교를 세우고, 국민부의 영릉총관을 맡아 독립운동 지방조직을 확장했으며, 군자금 모집 및 물자조달 등으로 조선혁명군의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음성국 선생은 1935년 일제에 체포돼 가혹한 고문을 당한 뒤 일본영사관을 경유, 무순감옥에 수감돼 이곳에서 순국했다. 그리고 2000년 그 공훈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자긍심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달까지 독립유공자 71명의 명패를 달아드리고 민주유공자와 상이군경 및 6·25참전 등 국가유공자 명패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젊은 나이에 독립운동을 하다가
윤화섭 안산시장은 8일 “정부 차원으로 추진되는 공공택지 사업을 시세 확장을 위한 제2의 발전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장상지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도 공공택지 조성 사업에 대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윤 시장과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전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지역 3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시는 국가 산단의 노후화와 주력사업인 제조업의 쇠퇴로 인한 고용감소로 인근 개발지역으로의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며 “10년 동안 공공주택 공급이 전혀 없었던 시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시는 이번 공공택지사업을 시세 확장을 위한 제2의 발전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221만㎡ 규모의 장상지구에는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신안산선(안산~여의도) 성포역~목감역 노선 선형을 변경, 지하철역을 추가로 신설해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상지구 인근을 지나는 광명~
1천350만 경기도민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오는 9일부터 3일간 안산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와 안산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생동하는 안산에서 역동하는 경기의 꿈’을 슬로건으로, 31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1만2천여명이 참가해 육상, 축구 등 24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2008년 제54회 대회 이후 11년 만에 안산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공동체 화합과 축제의 장 ▲활력 있고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변모 ▲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 영위 등의 목표로 진행된다. 수영, 골프, 사격, 배드민턴 등 4개 종목이 사전경기로 치러져 경기를 마쳤고 17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20개 종목이 대회 기간 안산의 34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시는 선수와 임원, 관람객 모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장의 편의 시설을 개선했다. 개회식이 열리는 ‘안산 와~스타디움’에는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돼 관람객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전광판과 단상 등도 모두 교체했다.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게 될 음식점, 숙박업소의 위생 역시 최고 수준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시 공직자가 일일이 현장점검도 진행했다
오는 9일부터 3일간 안산시에서 개최되는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7일 안산읍성에서 채화됐다. 성화 채화식에서 윤화섭 시장, 김봉식 안산문화원장, 김호석 원로체육인은 각각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을 맡아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제천례를 치렀으며, 칠선녀의 성무공연과 함께 성화가 채화됐다. 채화된 성화는 7일과 8일 이틀간 안산시 전역 87㎞, 25개동 총 62구간을 도민체전 홍보대사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를 비롯해 313명의 주자와 차량, 배, 말 등을 이용해 봉송된다. 성화가 지나는 동에서는 풍물단, 지역댄스팀 등 각 동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성화 맞이 공연과 거리응원으로 성화 봉송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 예정이다. 이날 상록구 13개 동을 순회한 성화는 최용신기념관에 안치됐고, 8일에는 단원구 12개동을 거쳐 대부동 행정복지센터 내 (구)대부면사무소 3·1운동 만세 시위지에 오후 5시30분쯤 안치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천년도시 안산을 대표하는 안산읍성에서 채화식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안산시민의 희망을 담은 이 성화가 대회기간 내내 활활 타올
‘아시아 거리예술의 메카’를 목표로 한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어린이날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사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4~6일 안산문화광장을 중심으로 열린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는 모두 77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이번 축제는 슬로건인 ‘Welcome to the Street A’에 따라 안산(Ansan)에서 열린 예술(Art) 공연에 모두(All)가 참여해 행동(Action)하는 축제로 펼쳐졌다. 축제에는 국내·외 17개국에서 67개의 거리예술 작품이 참여했다. 이는 역대 최다 국가가 참여한 것으로, 그 중 아시아에서도 8개팀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폐막식은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초대형 퍼포먼스 그룹 ‘라푸라델바우스(La Fura Dels Baus)’는 우주의 창조 신화를 주제로 한 ‘NUUN(눈)’을 폐막식에서 선보여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이다. 스페인의 역사 깊은 예술단체 라푸라델바우스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NUUN(눈)은 에어리얼 퍼
안산시는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주말 등에 공용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생생카셰어’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주말, 법정 공휴일, 설날과 추석 연휴 동안 운행하지 않는 공용차량 8대(승용 5대, 승합 3대)를 무상으로 대여키로 했다. 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다문화, 다자녀, 북한이탈주민 중 26세 이상으로, 2년간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에 규정된 12대 중과실(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운전 의무 위반 등) 사고 경력이 없어야 한다. 신청은 인터넷 통합 홈페이지(https://happycar.gg.go.kr/main.jsp), 팩스, 시청 회계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생생카셰어 시작은 8대로 하지만 수요가 증가할 경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며, “공용차량을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의 이동수단, 여가 등에 활용하게 함으로써 시민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유휴자원의 활용이라는 공유경제 정책을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회계과 재산관리팀 ☎031-481-2177)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준비한 행사에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 4일과 5일 ‘제7회 안산시 전국가족동요대회’와 ‘오월愛 나라’ 행사를 열었다. 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린 ‘오월愛 나라’ 행사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무대에서는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신비한 마술쇼와 환상적인 벌룬 버블쇼, 신기하고 재미있는 풍선 아트쇼, 어린이 난타, 초등학생들의 합기도 공연, 어린이 방송 댄스 등이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어린이가 직접 진행한 기념행사와 아동권리헌장 낭독, 청소년 공연팀들의 당차고 정성스러운 무대는 관중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장 주변에는 어린이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꼬마기차, 에어바운스, 빅블럭, 비눗방울 체험 등 다양한 놀이마당과 초콜릿·팽이·미니 글라이더·인형 만들기 등 체험 코너가 마련돼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특히, 소방차 방수 체험과 경찰 오토바이 시승, 드론 조종 등의 체험 부스에는 수만명의 어린이와 가
안산도시공사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3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공사·공단 CEO 리더십 포럼’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월 시설물 유지보수, 안내 및 접수, 헬스강사 등 159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12월에는 청소, 경비, 시설관리 용역에 종사하는 23명의 간접고용 근로자를 각각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총 18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양근서 공사 사장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직원 간 결속 강화와 공정한 경쟁 구도 확립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표창을 고용 복지를 통한 성장의 선순환 계기로 삼아 지속적인 공공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 공사·공단 CEO 리더십 포럼’은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지방 공기업 혁신 성과 창출과 우수 혁신 사례 공유 등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강화를 위해 2022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25곳을 설치한다. 2일 시에 따르면 ‘다함께돌봄센터’는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는 물론, 맞벌이가정 등의 모든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숙제 지도와 일부 특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2곳, 내년 6곳, 2021년 6곳, 2022년 11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올해 개소 예정인 2곳의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장소와 운영 기관·단체를 공모한다. 66㎡ 이상의 공간을 확보한 기관 또는 단체, 공동주택 주민단체 등은 시에 돌봄센터 설치를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의 이용 아동 가운데 일반아동의 등록 범위를 20%에서 30%로 확대했다. 이달부터는 예산 부족으로 운영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64곳에 운영비로 월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센터 입소·보호 아동들의 건강검진비도 지원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미래의 꿈과 희망인 우리의 아이들이 더는 돌봄 사각지대에서 홀로 방치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안산시가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더욱 강화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031-481-2269 /안산=김준호기자 jh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