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은 피부과 김일환 교수 연구팀(이세라, 김고은, 유숙인, 김보영, 박지현, 김일환)이 미국 콜로라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 레이저의학회(ASLMS: American Society for Laser Medicine and Surgery) 연례회의 총회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 논문상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ASLMS는 피부과학 레이저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올해 총회에는 전 세계 피부과 의사들은 물론 기초연구 과학자, 의료기기 개발자 등이 참석했다. 김일환 교수팀은 피부 레이저 치료의 생리학적 기전을 밝히기 위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널리 사용하고 있는 여러 에너지 기반 시술 기구들(나노/피코레이저, 고주파 등)을 피부 회춘술에 적용함에 있어서 과학적 근거와 적절한 방법론을 찾기 위한 기초 연구다. 김 교수팀은 에너지 종류별, 세기별 피부 진피 특히 콜라겐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그 기전적 차이점들을 장기간 객관적인 방법(조직검사, TGF-β, MMP, procollagen 1/3, etc)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12주간의 동물실험 결과 레이저와 고주파 등의 열에너지 기반 시술은 기본적으로 진피에
안산시는 안산사랑상품권 ‘다온’ 출시 기념 10% 특별할인 기간을 두 달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 발행한 ‘다온’은 음식점과 제과점, 학원, 카페, 이·미용실, 의원, 약국, 세탁소 등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난 19일 현재 지류식 및 카드식 상품권 3억여원 정도 판매됐다”며, “시민들에게 폭넓은 혜택을 주기 위해 10% 할인 판매 기간을 6월 30일까지 두 달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안산사랑상품권 ‘다온’을 발행하기에 앞서 가맹점 확보를 위해 ‘다온서포터즈’와 통장,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이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지역화폐의 장점과 사용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 결과 가맹점 모집 시작 40일 만에 약 8천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이달 중으로 추가로 마케터를 뽑고 신규 가맹점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기존 가맹점 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사랑상품권 ‘다온’을 통해 골목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할인 기간을 6월 말까지 두 달 연장하니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안산시는 도새재생 뉴딜사업 등 각종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액이 지난해 전체 6천166억원보다 11% 증가한 6천852억원이라고 21일 밝혔다. 또한, 현재 공모 심사 중인 12개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여 연말까지 7천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공모사업 전담 추진단을 구성하고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연말까지 국·도비 확보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중앙부처·기획재정부·지역구 의원 등과의 유기적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일반 국·도비는 관계 법령 등 규정에 따라 보조율이 지정돼 있으나,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및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은 지자체 노력에 따라 지원 규모가 결정된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각 재원의 배부 시기마다 지역구 의원과 자료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미 화정천 생태하천 유지관리와 한대앞역 상권 활성화 등 7개 사업의 특별교부세 33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이달 말까지 공공체육시설물 정비 등에 투입하기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200억원을 신청할 계획이며, 이는 6월 중 확정된다.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도비 사업은 총 62개, 사업 296억원이었으며, 올해는 도시재생
안산시에서 올 1분기 동안 발생한 화재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고, 인명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안산에서 올해 1분기에 발생한 화재는 12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108건보다 11건(19.4%) 증가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3명(부상 3명)으로 지난해 8명(사망 2명, 부상 6명)보다 62.5%가 감소했고, 재산피해는 14억여원으로 지난해 13억여원보다 9.9%가 증가했다. 장소별로는 비 주거지에서 발생한 화재가 38건(29.4%), 기타 34건(26.3%), 주거 28건(21.7%), 차량·철도 17건(13.1%) 순으로 집계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77건(59.6%), 전기적 요인 24건(18.6%), 기계적인 요인 15건(11.6%), 화학적 요인 6건(4.6%), 교통사고 1건(0.7%) 순이었다. 특히 부주의 화재사고 유형으로는 담배꽁초 32건, 음식물 조리중 15건, 쓰레기 소각 11건, 화원방치 8건, 가연물 근접방치 3건, 용접·절단 2건, 불장난 2건, 기타 (4건)으로 1/4분기 동안 발생한 화재의 59.6%를 차지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정래 소방서장은
윤화섭 시장 “미래에 투자” 6월까지 관련 조례 제정 市 단위 전국 최초 시행 다자녀가정·장애인·저소득층 올 하반기부터 1단계 우선 진행 29억원 추경예산안 편성 계획 안산시가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시(市) 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대학생 반값등록금을 추진키로 했다. 윤화섭 시장은 17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요즘 대학생들은 비싼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 때문에 학업과 미래를 설계하는데 전념하지 못하고 있다”며, “누구나 공평하게 교육의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시 중에서 최초로 ‘안산시 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조례’를 만들어 본인 부담 등록금의 50%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다자녀가정, 장애인, 저소득층 학생을 우선 지원한 뒤 재정 여건에 맞춰 지원 규모를 4단계로 나눠 지원대상을 모든 대학생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정부가 도입하기로 한 고등학교 무상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학생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일부 군(郡) 단위에서 일부 대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을 지원하는 사례가 있으나, 관내 모든 대학생을 대
안산시는 지난 15일 시의 문화 및 교육 분야에 VR·AR 체험관을 설치하고 콘텐츠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안산문화재단, 안산시청소년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시와 각 재단에서 사업을 추진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안산문화재단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문화공연과 단원미술관의 예술작품 전시사업 추진 시 VR·AR기술을 접목한다. 안산시청소년재단은 상록청소년수련관에 교육형 VR·AR사업을 추진하고, 단원청소년수련관에는 VR·AR체험실을 설치하는 등 역동적인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윤화섭 시장은 “콘텐츠 산업은 고성장·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지닌 산업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의적인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안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4회 안산시 장애인 복지박람회 안산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장애인시설 등에서 생산된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제4회 안산시 장애인 복지박람회’가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 직업재활시설협동조합 주관으로 최근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이번 복지박람회는 ‘장애인의 꿈, 가치 있게 나눠요! 다함께!’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장이 됐다. 이날 복지박람회는 식전공연 ‘마당놀이 뺑파전’을 시작으로 모범 근로장애인 및 후원자에 대한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화섭 시장은 “장애인 복지박람회가 장애인 생산품 매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관련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살맛 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참사 5주기를 맞아 16일 오후 3시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당시 참사로 희생된 261명의 단원고 학생 및 교사를 추모하고, 안전사회를 염원하는 기억식이 열린다.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위원장 장훈)와 4.16재단(이사장 김정헌)이 공동 주관하고, 교육부·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경기도·경기도교육청·안산시가 지원하는 이 행사에는 유가족과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이재명 경기지사, 이재정 도교육감, 윤화섭 안산시장, 각 정당 대표 및 국회의원 등도 자리할 예정이다. 기억식은 오후 3시 안산시 전역에 1분간 울리는 추모사이렌을 시작으로 희생자 추모 묵념, 유 부총리와 장훈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위원장 등의 추도사, 기억 공연, 추도시 낭송, 기억 영상, 기억편지 낭송, 기억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세월호참사 5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지난 12∼14일 안산시 일대에서 세월호 5주기 추모 행사 '경기페스티벌-약속'을 펼친 바 있다. 도교육청도 이달 한 달을 '노란 리본의 달'로 지정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유족과 시민사회단체가 세월호 참사에 책임이 있는 관련자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에 대한 수사 및 처벌을 촉구했다.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와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15일 서울 광화문 기억공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처벌 대상 1차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명단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정부 관계자 13명과 관련 기관 5곳의 이름이 올랐다. 2014년 사건 당시 청와대와 관련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실 비서관 등이 포함됐다.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 김문홍 전 목포해경서장 등 해경 관계자 4명과 해경 상황실 등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했다고 지적됐다. 세월호 참사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남재준 전 국정원장 등의 이름도 거론됐다. '세월호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유가족을 사찰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 소강원 전 610부대장과 김병철 전 310부대장 등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관계자도 명
안산시는 수인선 ‘사리역’과 서해선(일명 소사∼원시선) ‘원곡역’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시민 의견 조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리역은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시범운행을 거쳐 정식 개통 예정인 수인선의 수원역∼4호선 한대앞역(19.94㎞) 구간에 있는 역의 임시 명칭이다. 지난해 6월 개통한 소사∼원시선 내에 있는 원곡역은 역사 소재지 행정 구역과 역사 명칭 불일치 등으로 그동안 역사 명칭 변경 요구 목소리가 컸다. 시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안산시 관내 거주자 및 관내 법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의견 제출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역명 제안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팩스(☎031-481-3233), 이메일(apapaqq@korea.kr)을 이용, 제출하거나 시청 교통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031-481-2958. 안산시청 교통정책과)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