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안산시 장애인 복지박람회 안산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장애인시설 등에서 생산된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제4회 안산시 장애인 복지박람회’가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 직업재활시설협동조합 주관으로 최근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이번 복지박람회는 ‘장애인의 꿈, 가치 있게 나눠요! 다함께!’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장이 됐다. 이날 복지박람회는 식전공연 ‘마당놀이 뺑파전’을 시작으로 모범 근로장애인 및 후원자에 대한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화섭 시장은 “장애인 복지박람회가 장애인 생산품 매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관련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살맛 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참사 5주기를 맞아 16일 오후 3시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당시 참사로 희생된 261명의 단원고 학생 및 교사를 추모하고, 안전사회를 염원하는 기억식이 열린다.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위원장 장훈)와 4.16재단(이사장 김정헌)이 공동 주관하고, 교육부·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경기도·경기도교육청·안산시가 지원하는 이 행사에는 유가족과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이재명 경기지사, 이재정 도교육감, 윤화섭 안산시장, 각 정당 대표 및 국회의원 등도 자리할 예정이다. 기억식은 오후 3시 안산시 전역에 1분간 울리는 추모사이렌을 시작으로 희생자 추모 묵념, 유 부총리와 장훈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위원장 등의 추도사, 기억 공연, 추도시 낭송, 기억 영상, 기억편지 낭송, 기억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세월호참사 5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지난 12∼14일 안산시 일대에서 세월호 5주기 추모 행사 '경기페스티벌-약속'을 펼친 바 있다. 도교육청도 이달 한 달을 '노란 리본의 달'로 지정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유족과 시민사회단체가 세월호 참사에 책임이 있는 관련자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에 대한 수사 및 처벌을 촉구했다.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와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15일 서울 광화문 기억공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처벌 대상 1차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명단에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정부 관계자 13명과 관련 기관 5곳의 이름이 올랐다. 2014년 사건 당시 청와대와 관련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실 비서관 등이 포함됐다.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 김문홍 전 목포해경서장 등 해경 관계자 4명과 해경 상황실 등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했다고 지적됐다. 세월호 참사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남재준 전 국정원장 등의 이름도 거론됐다. '세월호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유가족을 사찰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 소강원 전 610부대장과 김병철 전 310부대장 등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관계자도 명
안산시는 수인선 ‘사리역’과 서해선(일명 소사∼원시선) ‘원곡역’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시민 의견 조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리역은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시범운행을 거쳐 정식 개통 예정인 수인선의 수원역∼4호선 한대앞역(19.94㎞) 구간에 있는 역의 임시 명칭이다. 지난해 6월 개통한 소사∼원시선 내에 있는 원곡역은 역사 소재지 행정 구역과 역사 명칭 불일치 등으로 그동안 역사 명칭 변경 요구 목소리가 컸다. 시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안산시 관내 거주자 및 관내 법인·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의견 제출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역명 제안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팩스(☎031-481-3233), 이메일(apapaqq@korea.kr)을 이용, 제출하거나 시청 교통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031-481-2958. 안산시청 교통정책과)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12일 강원도 고성군 산불 피해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피해 회복과 복구 작업에 써달라며 공직자들이 모금한 성금과 구호 물품 등을 전달했다. 윤 시장은 이날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김농환 안산시 강원도민회장 등 임원진과 함께 피해가 가장 컸던 고성군 토성면사무소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와 산불피해 이재민 대피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시 공직자들이 모금한 성금 2천만원과 1.8ℓ 생수 500병, 의약품 50박스, 운동화 300켤레 등을 고성군에 전달했다. 윤 시장은 “국가적 재난사태에 처한 강원도의 빠른 복구를 위해 안산시는 시민과 함께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며 “산불피해로 이재민들이 받은 상처가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앞으로도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사진)은 경기장이나 공연장 등에서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은 입장권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운동경기, 전시·공연 관람 등 특정 목적을 가지고 입장하는 경기장과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의 내부를 선거운동 금지 구역으로 명확히 규정해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에 방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3일 치러진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기간 중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프로축구 경남FC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을 찾아 후보자 선거운동을 했다. 이에 경남 창원 성산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를 불법선거운동으로 판단, ‘공명선거 협조요청’ 행정조치 처분을 내렸다. 공직선거법 제106조는 호별방문을 통한 선거운동을 금지하면서도 관혼상제의 의식이 이뤄지는 장소와 도로, 시장, 점포 등 ‘다수가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에서의 선거운동은 허용하고 있다. 중앙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르면 유료 경기는 요금을 내지 않은 이들의 경기장 출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이 경우에 경기장 내를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rsqu
안산도시공사는 12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2019년 공개채용 원서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채용인원은 경력직(5급) 2명, 일반계약직(7급) 1명, 공무직 13명 등 총 16명이다. 채용분야는 ▲노무·법무 ▲홈페이지 및 웹 개발 ▲수영강사 ▲주차장 및 CCTV 모니터요원이며, 근무지는 공사 본사와 운영시설이다. 공사 인사 담당자는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능력 있고 진취적인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며 “블라인드 채용인 만큼 주민번호, 사진, 주소, 학교명 등의 개인정보를 삭제하거나 가리고 제출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사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다음달 1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채용 일정 및 응시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채용사이트(http://ansanuc.torc.c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안산도시공사는 체육시설, 공영주차장, 재활용선별센터, 하모니콜, 페달로 등 공공시설 관리와 도시 개발 사업 등을 하는 공기업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꾸준히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등 대외적으로 우수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성호텍스콤이 인조피혁 두께를 기존보다 30% 이상 줄이면서도 천연피혁의 질감과 탄력을 구현할 수 있는 0.35㎜급 초박막 인조피혁 제조기술을 적용해 만든 스킨커버./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공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은 IT기기용 내·외장재 제작 전문기업 ㈜성호텍스콤과 함께 인조피혁 두께를 기존보다 30% 이상 줄이면서도 천연피혁의 질감과 탄력을 구현할 수 있는 0.35㎜급 초박막 인조피혁 제조기술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의 인조피혁은 40데니어(Denier: 섬유나 실의 굵기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급 나일론 원단에 폴리우레탄 코팅을 입혀 총 0.5~0.6㎜ 두께로 제작한 합성섬유로, 이를 활용한 스킨커버(Skin-cover)를 IT기기에 장착할 경우 전체 두께가 10%가량 두꺼워진다. 남창우 수석연구원 팀은 20데니어급 초박막 인조피혁 원단에 폴리우레탄 수지를 ‘습식코팅’ 방식으로 입히는 데 성공, 두께를 최대 0.35㎜까지 줄였다. ‘습식코팅’은 인조피혁 제조에 사용되는 코팅법 중 삼투압 원리를 활용하는 것으로, 코팅층에 스펀지와 같은 미세한 다공(多
안산도시개발㈜이 10일 임직원의 정성을 모은 사회공헌성금과 최영길 대표이사 개인이 기부한 청소년 장학금 등 5천100만원을 안산시에 기탁했다. 사회공헌성금은 불우이웃돕기성금 1천400만원과,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안산에서 열리는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 등 6개 사업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2천600만원 등 4천만원이다. 최 대표이사는 시의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청소년 장학금 1천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최 대표이사는 “저소득층 등 사회 곳곳에 적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직원 모금을 해 성금과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화섭 시장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안산도시개발㈜ 최영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과 장학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안산도시개발㈜은 안산 일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회사로서 사회복지시설 등에는 사용 요금을 감면해주고 있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안산 상록갑·사진) 의원은 8일 소비자 피해보상금 대불제도 도입을 위한 소비자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사업자가 분쟁조정 내용을 받아들였음에도 소비자가 사업자로부터 피해보상을 받지 못할 경우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먼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사업자의 지급 능력이 못 미치거나 피해 입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 소비자원이 별도 기금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피해보상금을 우선 지급하고, 이후 사업자에게 구상하도록 한 것. 현행법에는 소비자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 내 소비자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한 분쟁조정제도가 규정돼 있으나 사업자의 재정악화, 영업 존속 위협 등으로 소비자 피해보상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가습기 살균제, 라돈 검출 매트리스 피해 사례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전 의원은 “라돈 매트리스 사례처럼 사업자의 지급 능력이 부족해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피해보상금 대불제 도입으로 신속한 소비자 피해구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