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독일 아헨특구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아헨특구시 청사에서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특구시장과 우호협력도시 관계수립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와 아헨특구시는 앞으로 상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등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상호 이익을 증진하게 된다. 안산시와 아헨특구시는 지난 2017년 5월 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2년여 간의 꾸준한 협력교류를 통해 이번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게 됐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는 2만여개의 기업과 26만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대단위 공업단지가 있으며, 두 달 전 정부의 스마트 선도 단지에 선정되어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아헨특구시는 유럽에 위치한 도시 중 첫 우호도시인 만큼 기업분야를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특구시장도 “안산시와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의 교류내용들을 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사진)은 미세먼지로부터 건설근로자들을 보호하는 내용의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건설근로자 고용편의시설에 공기정화기기 등 미세먼지를 예방할 수 있는 시설을 포함시켜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현행법상 건설근로자 고용편의시설은 화장실, 식당, 탈의실 등 기본시설에 한정돼 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작업하는 건설근로자들의 안전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최근 극심해진 미세먼지 대책으로 건설현장의 공사 중단이나 공사시간 조정을 발표했지만, 작업환경 자체가 개선된 것은 아니어서 근로자들은 여전히 미세먼지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건설현장에서의 미세먼지 줄이기는 방진막 설치와 물 뿌리기, 덤프트럭 운행제한 위주로 이뤄져 왔다. 김 의원은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로 인해 건설근로자들의 근로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건설현장 공기정화기기 설치로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기를 기대
4·16재단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안산과 서울에서 추모 전시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안산은 다음 달 3∼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서울은 같은 달 9∼21일 통의동 보안여관 등에서 각각 열린다. 안산은 세월호 희생 학생들이 다녔던 단원고 교실 기록 사진과, 참사 이후 5년간의 상황을 보여주는 연표, 텍스트, 작품 등을 전시한다. 서울은 촛불 시위의 중심지였던 서촌, 구기동 일대 5개 전시장을 순례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4·16재단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한 사회 건설과 변화된 세상에 대한 염원을 담아 추념전을 마련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지난 22일 오후 5시 40분쯤 안산시 단원구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BMW 320i 차량에서 불이 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고 있던 운전자 A씨는 보닛에서 연기가 나자 급하게 차량 시동을 끈 뒤 내렸고 다른 운전자들의 도움으로 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보닛에 붙은 불을 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A씨의 차량 엔진룸이 불에 타 훼손됐다고 A씨는 밝혔다. 해당 차량은 2008년식 가솔린 차량으로 리콜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A씨는 불이 나기 2주 전 BMW 측으로부터 차 점검을 받았다고 24일 주장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해온 우리나라 대표 원로화가 성백주 화백의 작품 기증 전시회 ‘수만 가지 색, 오만 가지 장미’가 오는 5월 19일까지 안산시 단원미술관에서 열린다. 단원미술제 심사위원장, 안산미협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안산 미술문화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성 화백은 필생의 역작 100점을 지난해 7월 시에 기증했다. 이에 시는 성 화백의 작품 기증을 기념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 성 화백의 대표 소재인 ‘장미’를 주제로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성 화백은 1950년대 국립도서관 화랑에서 열린 ‘제작동인전’을 시작으로 화단에 입문한 뒤 다채로운 색체로 ‘장미’를 역동적으로 표현해 ‘장미화가’라는 별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00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현대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화가다. 윤화섭 시장은 “성백주 화백의 작품 기증으로 시민들과 함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돼 영광이다”며 “작품 속에서 구현하고자 했던 내면의 진솔한
‘생생 스튜디오’ 공식 오픈 안산시 공식 유튜브 방송 ‘생생 스튜디오’가 지난 15일 시민과 함께 소통의 문을 열었다. 개그맨 이문재씨의 사회로 진행된 오픈 기념 생방송에는 인기 걸그룹 모모랜드의 ‘연우’가 특별 출연했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아재 화섭TV’에 출연해 첫 방송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말하고, 실시간 댓글로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시민들과 SNS로 소통하고 싶어서 유튜브 라이브에 출연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통해 시민에게 더 친근히 다가가고 싶다”고 밝혔다. 앞으로 안산시 유튜브 방송 ‘생생 스튜디오’에서는 윤 시장이 직접 출연해 시민과 소통하는 ‘안산아재 화섭TV’와 이슈에 따라 안산의 인물들이 참여하는 ‘생생 안산, 생생 톡’ 등의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산시 각 부서 및 시 산하기관 관계자도 정기적으로 출연해 다양한 정보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식
최근 윤화섭(사진) 안산시장실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안산시장님께’라고 시작된 편지에는 단원구에 살고 있는 러시아 국적의 공 옐레나씨가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공씨는 “고려인인 저희에게 어린이집 보육료를 지원해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잘 돌보고, 따뜻한 마음으로 잘 해 주신다”며 “이제 아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안산시가 지난해 7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의 외국인 가정의 자녀에게 월 22만 원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혜택을 받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실에 도착한 편지는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7일 오전에도 ‘안산시장님 안녕하세요’라고 시작된 엽서 한 장이 도착한 것이다. 이 엽서는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의 직원들이 삐뚤빼뚤한 손 글씨로 글을 써 보내왔다. 직원들은 “2018년 한 해 동안 저희판매시설을 이용해주심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엽서를 보낸다”며 “귀 기관
안산시는 상반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천670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당초 본예산 2조2천165억원에서 7.54% 증가한 2조3천835억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 1천610억원, 상하수도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 60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이번 추경예산 일반회계의 중점 투자내역은 ▲스마트제조 혁신센터 기반 건립사업 및 반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등 산업진흥분야 872억원 ▲아동수당 및 노인·장애인 지원과 일자리창출사업 134억원 ▲오는 5월 개최되는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를 대비한 문화체육분야 251억원 ▲도시계획도로 건설 등 교통 분야 189억원 ▲공원 및 하천개발 등 지역개발사업 107억원이다. 윤화섭 시장은 “추경예산 조기 편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2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제과점 ‘큰숲베이커리’가 안산사랑상품권 ‘다온’의 1호 가맹점이 됐다. 시는 지난 11일 윤화섭 안산시장, 김동규 시의장, 주미희 기획행정위원장, 김호열 안산시직업재활시설연합회장, 지역상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온 1호 가맹점’ 현판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안산사랑상품권 1호 가맹점인 ‘큰숲베이커리’는 6명의 장애인을 고용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고 있는 점포다. 김호열 직업재활시설연합회장은 “안산사랑상품권 가맹 1호점이 돼 기쁘다”며 “안산사랑상품권이 성공해 골목상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사랑상품권 다온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며 “다온이 지역경제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가맹점 모집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안산사랑상품권 ‘다온’ 가맹점 모집을 위해 공무원, 통장, 기간제근로자 등으로 구성된 다온 서포
도박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확인 하던 중 불법체류 중국인 3명이 건물밖으로 뛰어내려 1명이 숨지고 크게 2명이 다쳤다. 10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의 다세대주택 4층에서 도박판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확인하던 중 ‘누군가 밖으로 뛰어내렸다’는 집주인의 말을 듣고 건물 1층 바닥에 쓰러져 있던 중국인 남녀 3명을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중 30∼40대로 추정되는 여성 A씨는 끝내 숨졌고 B(50)씨 등 2명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불법체류자 신분이어서 체포되는 것이 두려워 건물에서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등의 추락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 외에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중국인 불체자 3명을 포함한 13명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