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는 9일 의장단 취임식을 갖고 제4대 2기 시의회를 공식적으로 출범시켰다. 행정사무감사 도중 열린 이날 행사에서 7명의 의원들이 전원 참석, 곽현영 의장과 이원희 부의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곽 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과거 30여년간 지방행정을 지배해왔던 획일성과 비능률, 타율규제의 중앙논리를 청산하고 다양성과 능률성 자율과 창의가 빛나는 지방화시대의 새 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또 “의회와 집행기관간의 상호협력과 견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엔 곽결호 환경부장관이 축하차 시의회를 방문했고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축전을 보내왔다.
국군 기무사령부의 과천 이전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기무사 이전 예정부지를 매입하기 위한 신탁기금 모금행사를 개최한다. 기무사 이전반대 시민단체인 '과천트러스트'는 오는 9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신탁기금 모금을 위한 시민참여 대행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근 서울시 서초구와 경기도 의왕시, 성남시 등지의 환경단체들이 참가, 기무사 이전 반대 및 청계산 보존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또 참가 시민들은 현장에서 700m 길이의 플래카드에 기무사 이전 반대문구를 일일이 서명한 뒤 즉석에서 기금을 접수하게 된다. 과천트러스트는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오는 14일까지 관내 6개동과 12개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신탁운동을 전개, 모금된 기금을 시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결성된 과천트러스트는 모두 1억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한편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일 소위원회를 열어 기무사 과천이전을 위한 주암동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할 방침이었으나 경기도의 유보요청에 따라 의결을 오는 16일로 연기했다. 중도위는 대신 과천시와 기무사에 대해 조속히 합의할 것을 촉구했으며 2주일
최근 개정된 소방관련법이 소방검사시 불량으로 적발된 경미한 위반사항도 대부분 과태료를 물리는 등 처벌조항이 강화되고 각종 소방시설 설치시 규제조치 또한 까다로와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소방법을 개정한지 두달째 접어들고 있으나 아직도 변경된 사항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이 모르고 있어 적발시 마찰도 우려되고 있다. 7일 과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종전 소방법 하나로 정한 각종 규제조항을 지난 5월말 소방기본법과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소방시설공사업법, 위험물관리법 등 4개법으로 세분화했다. 바뀐 법령을 통해 신설 내지 강화된 내용을 보면 다중이용업소는 소방시설 등을 설치하기 전 설계도서를 첨부하여 신고토록 했고 기존 모든 업소도 2년내 실내장식물을 불연화하도록 조치했다. 또 내년 1월부터 신축아파트는 세대별 자동소화기 설치와 11층 이상은 전층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하고 가스사용 숙박, 청소년, 문화집회시설은 가스누설경보기를 달아야 한다.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스프링클러 설비를 할 경우 종전 일정면적 이상 건축물에 적용하던 소방감리도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도록 했고 주유소내 부대시설에 대한 면적제한을 두지 않았으나 500㎡이하로 제한했다
과천시가 7일 오후 7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여성주간기념행사를 연다. 과천여성의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는 이번 행사는 여성주간 유공자 10명과 기예경진대회분야별 우수자 50명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된다. 또 축하공연으론 SBS 웃찾사에 출연중인 컬투, 김태균, 정찬우 등의 공연과 동아리 페스티벌 및 가족장기자랑 우수팀 공연 등이 열린다.
과천시가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사전에 치밀한 검토와 조사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많다는 지적에도 여전히 시정 조치를 소홀히 한 채 탁상행정으로 일관, 비난을 사고 있다. 준공한지 겨우 6개월밖에 안된 청사건물의 냉·난방설비 증설공사에 들어가는가 하면 수요측정을 제대로 하지 않은 탓에 사업비가 남아도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또 본예산에 책정된 사업을 손 한번 대지 않고 딴 곳에 사용한다며 부기를 변경하는 등 갖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6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협소한 본관청사 해결방안으로 8억원을 들여 올해 1월말 준공한 신관건물에 대해 냉난방 보완시설을 한다며 지난 6월 제1차 추경을 통해 6천만원의 예산을 세웠다. 빙축열을 이용, 개별공조 시스템으로 냉난방을 한 신관은 가동결과 용량이 부족해 본관 냉난방배관을 연결하는 방안을 채택했지만 당초 E.H.P(전기방식)란 신공법을 사전 검증 없이 도입한 게 아니냐는 눈총을 받았다. 식중독 발생시 역학조사의 필요성을 역설해 실시한 집단급식소 보존식냉장고 설치사업은 사업비가 남아돌아 정확한 수요측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부터 확보한 경우다. 관내 집단급식소 44개소에 1천100만원의 예산
과천시의회가 의장단 선거를 통해 제4대 2기 의장에 곽현영 의원을, 부의장에 이원희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시의회는 지난 3일 백남철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의원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제115회 임시회 본의회를 개최, 오전 10시부터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1차 투표에선 이경수 의원이 다수득표엔 실패했으나 경합자로 나선 곽현영 의원과 송향섭 의원보다 한표가 많은 3표를 얻어 선두주자로 나섰으나 2차투표 결과 곽현영 3표, 송향섭 3표, 기권 1표란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결국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경합 끝에 곽 의원이 4표를 획득, 후반기 의회의 수장을 맡았다. 부의장은 처음부터 결선투표까지 세차례 모두 이원희 의원과 임기원 의원이 동점을 기록했으나 연장자 당선원칙에 따라 이 의원이 선출됐다.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곽 의원은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시민복지증진과 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원희 의원도 "후반기 의회를 잘 마무리지어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장단 선거는 경합이 치열했던 만큼 뒷말도 무성해 의원들간 갈등이 심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기업이미지 개선을 위해 발족한 'KRA Angels'봉사단이 지난 6월 한달간 전국을 돌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KRA Angels'봉사단은 지난 달 29일 마사회 스쿠바 동아리모임 24명의 회원들이 강릉시 사근리 어촌마을을 찾아 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불가사리 제거작업을 했다. 또 1일엔 국제 환경의 날을 맞아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한강나루를 찾아 강바닥에 방치된 고철덩어리와 쓰레기 수거작업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앞서 7∼8일 이틀간 목공동호회 회원들은 천안, 아산을 찾아 ‘해비타트’ 집짓기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1976년 사회사업가인 미국인 밀라드 풀러가 창설한 ‘해비타트(Habitat)’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문제를 해결해 주는 국제적인 기독교 봉사단체로 주택의 완공까지 모든 공정을 자원봉사자들이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RA Angels’봉사단은 장애우 수용시설인 양평 은혜의 집 원생 30여명을 지난 3일 과천 경마공원에 초청, 조랑말 승마체험 등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제주 육성목장도 양로원 어른들을 모시고 목장소개 및 교배관람 등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KRA Angel
과천소방서(서장 안상철)가 신속한 현장출동과 화재 조기진압을 위해 이달부터 불법 주·정차 차량을 강력하게 단속한다. 소방서는 그간 도로변에 세워둔 차량으로 화재진압에 지장을 초래한 사실과 관련, 소방차량의 진행을 방해하거나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게 세워둔 차량을 강제 이동 및 제거조치를 취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키로 했다. 또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협조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유관기관ㆍ단체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좁은 길에 차량들로 화재진압에 애로점이 많았다”며 “단속이전에 시민스스로가 자발적인 협조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 등 본연의 의무를 충실히 하고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의회상 정립에 힘을 쏟겠습니다" 제4대 과천시의회 2기 선장으로 선출된 곽현영(54) 의장은 앞으로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 것을 다짐했다. 곽 의장은 영남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후 공직생활에 몸을 담았으나 정계에 뛰어들어 국회부의장 정무비서관과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등을 거쳐 처음 진출한 시의회에서 의장에 당선되는 놀라운 정치력을 발휘했다.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않고 수시로 돌아다니며 곳곳을 누비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편다는 뜻에서 주민들이 지어준 '10분 맨'이란 별명에서 엿볼 수 있듯 매사에 적극적이고 부지런하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 특히 수시로 경로당을 찾아 애로점을 해결해 줘 노인층의 인기는 각별하다. 시정현안의 신속한 대처방안으로 민원조사의원단 구성과 동료의원간 결속력 강화 차원에서 정례적인 대화의 장 마련 등의 카드도 내놓은 곽 의장은 동갑인 부인 조성순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등산.
과천시의회가 의장단 선거를 통해 제4대 2기 의장에 곽현영 의원을, 부의장에 이원희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시의회는 지난 3일 백남철 의장을 비롯한 7명의 의원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제115회 임시회 본의회를 개최, 오전 10시부터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1차 투표에선 이경수 의원이 다수득표엔 실패했으나 경합자로 나선 곽현영 의원과 송향섭 의원보다 한표가 많은 3표를 얻어 선두주자로 나섰으나 2차투표 결과 곽현영 3표, 송향섭 3표, 기권 1표란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결국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경합 끝에 곽 의원이 4표를 획득, 후반기 의회의 수장을 맡았다. 부의장은 처음부터 결선투표까지 세차례 모두 이원희 의원과 임기원 의원이 동점을 기록했으나 연장자 당선원칙에 따라 이 의원이 선출됐다.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곽 의원은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시민복지증진과 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원희 의원도 "후반기 의회를 잘 마무리지어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장단 선거는 경합이 치열했던 만큼 뒷말도 무성해 의원들간 갈등이 심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