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경마문화제가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과천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연인, 가족, 젊음이 함께 하는 사랑의 축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빅 이벤트로 문화제 마지막날인 23일 오후 6시에 열리는 대한민국 파워콘서트를 들 수 있다. 개그맨 김제동의 익살스런 진행속에 윤도현 밴드, 렉시, MC THE MAX, 태진아 등의 호화 멤버가 출연하는 사은음악회는 관객들을 환호 속에 몰아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코리안더비 우승마 행운잡기는 즉석복권을 긁어 나온 마번의 출주마가 우승하면 복권에 그려진 상품을 지급하는 행사로 등수에 따라 대형냉장고, 식기세척기, 고급망원경,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또 입장고객이 가진 경품권을 활쏘기 추첨을 통해 승용차, 유럽여행권, 영화 ‘씨비스킷’ DVD 등을 지급하는 왕대박 행운 잔치도 놓칠 수 없는 코너다. 행사기간중 토, 일요일 경마공원 예시장옆 광장에선 탁구짱 선발 길거리탁구대회도 열린다. 이밖에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삼도가락 풍물 한마당과 18개의 병기 중 10개의 병기를 이용한 고난도 전통무예 18기 공연(15일) 과 기계체조, 덤블링을 혼합한 아크로바
국군기무사령부 과천 이전계획에 대해 과천시가 전면 백지화 입장을 표명하는 가운데 관내 각종 사회단체들도 반대운동을 전개할 움직임을 보여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1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7일 기무사, 경기도, 과천시 관계자가 참석해 열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기무사 이전과 관련한 GB관리계획 변경안을 놓고 심의한 결과 형질변경면적축소 등 3가지 조정안을 놓고 한달뒤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심의위원 상당수가 면적을 조정한 상태에서 통과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심의과정에서 기무사를 관문사거리옆 수도방위사령부 공병대대 부지로의 이전을 주장했으나 관철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나서 재심의 결과에 따라 양자간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을 보이고 있다. 시는 기무사가 GB관리계획 변경안 승인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과천이전을 발표한 후 주암동 일대 22만 7천평의 그린벨트를 매입한 것은 법 절차를 무시한 행위라고 주장,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기무사가 당초 부대성격상 최고통수권자와 지근거리 입지론을 전개했으나 수도이전계획이 공식화된 후엔 군작전부대 지원 인접거리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등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
과천시가 전국 최고의 정보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내년부터 2009년까지 5개년 계획의 장기 마스터 플랜을 수립,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시경쟁력 강화의 한 방안으로 1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정보인프라 부문과 정보화 활용부문으로 크게 나눠 연차적으로 실시한다. 정보인프라는 KT와 협의 초고속 인프라 구축과 전문정보 및 일반정보 교육의 지속 실시, 통신망과 서버 취약점 점검강화, 네트워크 통합 및 각종 서버의 집중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보화 활용방안은 주민참여형 컨텐츠 개발, 정보이벤트 수시 개최, 시민정보화 교육 확대 등이다. 특히 장기적으로 지역정보센터를 건립, 정보화활용의 거점을 삼는다는 목표도 잡고 있다. 시는 사업효과로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을 현 89%에서 2005년까지 95%로 끌어올리고 PC보급률 역시 100%로 높이기로 했다. 또 시청 웹메일을 통한 초등학생 사이버 학습지 보급, 사이버 시민자치대학운영, 정보화 이벤트 개최, 가이드북 서비스 확대도 실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화 시대에 한발 앞선 정보공유가 민간은 물론 지자체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차원에서 정보화선진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배경설명을 했다.
과천·의왕시 관내 일부 다중이용시설이 당국의 지속적인 지도점검에도 불구, 소방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명피해의 최소화와 조기진화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화재감지기가 미비된 곳이 다수 있는가하면 유도등 불이 들어오지 않거나 아예 없는 업소도 수두룩해 화재발생시 피난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화재 확산 방지목적으로 설치한 방화문을 임의로 변경하는 사례도 잦아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마저 안고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은 과천소방서가 지난 2∼4월까지 3개월간 관할지역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정기점검결과 밝혀졌다. 과천소방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소방시설 미비 등 45곳을 적발, 35곳은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1곳은 고발하고 9곳은 과태료를 부과시켰다. 주상복합건물, 음식점, 교회 등 68곳을 대상으로 한 점검에서 N뷔페, L단란주점, K골프스쿨, PK PC방(이상 과천시 별양동)과 A노래방, B모텔(의왕시 내손동) 등 업소는 방화문을 철거하거나 나무문으로 임의변경, 과태료를 물었다. 특히 S음식점(중앙동)은 내부수리를 하면서 실내장식물과 커튼을 방염처리가 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해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정보통신 테마파크인 J나라(막계동), K
과천시가 문원동 구 한전변전소 터에 건립할 예정인 보훈·향군회관의 입주단체들에 대해 인근 지역주민들이 사전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집단 반발하는 가운데 회관건립마저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3일 시와 문원1·2단지, 사기막골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구 한전변전소 자리인 문원동 31-3 1천590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연면적 1천900평)의 장애인복지관, 보훈·향군회관을 건립해 14개 단체를 입주시키고, 인근 2천290여평에 문화회관, 문화재 전수회관 등의 건물(연면적 1천800여평)를 신축하기로 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송전철탑 건설 보상차원으로 재작년 조성한 100억원의 지역발전기금 활용방안에 시가 미온적으로 대처해 3년째 사업대상조차 정하지 못하는 등 공전을 거듭하자 회관 건립을 전격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해당부지가 지난 6년간 송전철탑 건설반대로 인한 변전소 이전에 따라 얻어진 혜택인 만큼 주민동의나 협의없이 이뤄진 단체들의 일방적 입주결정에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로 지난달 28일 회관건립에 따른 사업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주민동의 없는 사업은 원천적으로 무효"라는 주장을 하면서
과천시가 각종 중금속이 함유된 것으로 추정되는 먼지와 흙 등 도로 폐기물을 한해 수백t씩 3년째 농경지에 적치시켜 온 것으로 드러나 '국내 최고의 환경생태도시 조성' 이라는 청사진을 무색케 하고 있다. 더욱이 시의회와 주민들의 민원에도 시는 적치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이유로 대책마련을 등한시해 인근 소하천과 토양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2일 시와 과천동 주민들에 따르면 관내 도로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2년전부터 과천동 343-3 일원 그린벨트내 농지에다 쌓아놓고 있다. 시는 청소대행업체인 K산업이 2대의 도로청소차가 수거해온 1일 평균 1톤가량의 폐기물을 적치할 곳이 마땅치 않자 시유지인 과천동 농지를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곳에 적치된 폐토사 물량은 한해 200여톤으로 폐기물처리 전문업체에서 두차례 지정된 매립장소에 갖다 버리고 있으나 현재 40~50여톤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 특히 폐토사 적치현장은 침출수 방지시설과 인근 하천유입방지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채 비산먼지 방지용 차광망만 덮어놓는 등 관리가 허술하기 짝이 없다. 실제 지난달 28일엔 며칠전 내린 비로 폐토사 주변이 적갈색의 혼탁한 물로 변해 군데군데 고인 가운데 땅속으로 스며들고 있었고 일
여인국 과천시장이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ITS America’ 박람회에 한국대표로 참가, 과천시 ITS(지능형 교통시스템)설치 현황 및 운영효과 등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여 시장이 26∼28일 현지에서 열린 박람회에 개·폐회식과 전체회의, 전략회의, 특별회의에 참가한데 이어 28일 열린 각국 ITS 발표회도 참가했다. 여 시장은 이날 발표회를 통해 한국의 ITS 도입과 정부의 민간협력과 역할, 과천의 ITS사업추진현황, 과천 ITS 설치현황과 운영효과, 추진상 애로 및 문제점, 향후 추진계획 등을 자료화면을 제시해가며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여 시장은 시 ITS발전 장기계획으로 “도로에 유비쿼터스 환경을 조성, 운전자와 도로간 대화가 가능한 도시 자연과 인간, 그리고 기계문명이 조화를 이루는 편리하고 안전한 꿈의 도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ITS America에서 주최했고 Robert Darbelnet ITS America 의장(현 미국 자동차협회 회장)을 비롯 미국 연방정부와 50개 주정부 및 외국 중앙, 지방정부, 전세계 ITS 관련업체 인사 약 3천여명이 참여했다.
과천시가 하절기를 앞두고 일반주거 및 상업지역 에어컨 실외기와 환기시설의 배기구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5월부터 나선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도로 접합 대지의 건축물에 설치한 냉방시설 및 환기시설 배기구를 도로바닥에서 2m이상 높이에 설치하거나 배기장치의 열기가 보행자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정비할 방침이다.
과천 문원초등학교 어머니회가 ‘좋은 학교 함께 만들기’일환으로 28일 학교운동장에서 책과 옷 바자회를 열었다. 150여명의 회원들은 이날 바자회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기탁한 헌옷 500여점과 아동도서 1천권을 판매했다. 특히 도서는 출판업계와 연계, 정가의 30%를 할인해 줘 예상외의 호응을 얻었다. 어머니회원들은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와 꼬치도 손수 만들어 현장에서 팔았다. 어머니회는 수익금으로 장학사업과 도서마련, 학교환경개선사업에 쓰기로 했다. 문원초 어머니회 정승현(37)회장은 “우리 학교의 각종 시설이 노후돼 해마다 회비를 걷어 개선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매년 바자회를 열어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엔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임기원)도 후원했다.
과천시보건소가 5월부터 시민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향기를 이용한 감기예방 및 치료요법과 금연침진료를 실시한다. ‘한방향기요법’은 시 보건소가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추구하는 웰빙시대를 맞아 새롭게 도입한 자연 치료법이다. 시술은 방향성 식물‘허브’에서 추출한 정유성분을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흡수시켜 콧물이나 코 막힘이 심한 감기환자들의 증세를 완화시키고 감기 또한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연침은 주1-2회씩 4-6주간 붙이며 시술은 간단하나 치료효과는 높은 편이다. 시술비는 한방향기요법과 금연침 모두 1회당 3천500원(비보험적용)이며 의료수급자와 장애인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