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이 2일 정부과천청사 앞 잔디마당에 설치된 천막 집무실에서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계획’과 관련한 2차 성명서를 통해 해당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김 시장은 이날 “지난 8월 4일 정부가 발표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포함된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 공급계획이 강행되면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 건설과 관련한 일체의 행정절차에 협조하지 않겠다”며 “주택공급 계획 철회를 위해 필요한 행동을 과천시민과 함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정부과천청사 일대에 4천호의 주택이 건설되면 도심인구 과밀, 초·중학교 수용 능력 초과, 상하수 처리 능력 초과, 교통 혼잡 등이 야기된다”며 “도시계획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에도 현실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무리한 계획”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정부의 일방적인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계획은 합리적인 도시계획을 저해하고 시민의 행복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여건을 도외시한 밀어붙이기식 사업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는 국가전략 차원의 요지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가재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돼야 하고
김종천 과천시장이 지난 27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면담한 뒤 정부의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 정책에 대해 시민의 반대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는 현재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고 정부의 계획대로 과천에 주택이 공급된다면 현재 과천시 주택수의 1.5배에 달한다”며 “여기에 정부청사 일대에 4000호를 추가로 건설하게 될 경우 열악한 주거 환경은 물론 기반시설 부족해 과천청사의 역사성과 상징성은 상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특히 “이곳은 사실상 과천시민들이 공원과 광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곳으로 과천시민들이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매우 어려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이번 계획이 발표된 것과 동시에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80% 이상의 시민들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을 강조하며 이재명 지사가 과천시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과천시민과 김 시장의 입장을 이해하고 경기도 차원에서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가 지난 4일 주택정책 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면서 정부과천
과천농협이 지난 27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청년조합원 확대 간담회를 통해 고령화에 따른 후계농업인 발굴이 시급함을 절감하고 청년조합원 육성 및 확보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과천농협은 8~10월까지 청년조합원(미래 농업·농촌·농협을 이끌어 갈 40세 미만 농업인)을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청년조합원은 농지원부와 농업경영체가 등록되어 있고 과천시에 농지나 주소가 있으며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농협 조합원이 되면 비료, 농약, 사료 등 농자재 구매 시 받는 할인 혜택뿐 아니라 무료 건강검진·자녀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경수 조합장은 “고령화에 따라서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 갈 청년조합원 확대가 시급한 상황으로 확대운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청년조합원을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농협은 조합원들을 위해 농약허용기준강화(PLS) 교육과 같은 농업 관련 프로그램뿐 아니라 농업인이 일상생활에 겪는 법률이나 소비자 분쟁 문제를 직접 상담하는 이동상담실 프로그램도 매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과천 = 김진수 기자 ]
과천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개최 예정이던 제24회 과천축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과천축제가 주관하는 과천축제는 1997년 ‘세계 마당극 큰잔치’로 시작해 매년 가을 정부과천청사 앞 잔디마당과 중앙공원 등에서 거리공연을 선보여 온 과천시의 대표 축제다. 시는 최근 수도권 내 확진자 수가 급증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종천 시장은 “시민과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 과천축제를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의 아쉬움을 내년 축제에서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들로 채워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과천축제는 ‘안녕, 과천’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과 관객이 위로와 격려를 함께 나누는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별도의 방역 대책을 마련한 것은 물론이고 대규모 관람 공연인 개·폐막 공연 미실시, 소수 혹은 1인 관람 공연 개설, 설치 미술 형태로 상시 관람이 가능한
과천시가 25일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이용해 시민 주도 토론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협치 퍼실리테이터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시민 24명이 참가했다. 시는 지난 2월 시민을 대상으로 참가자 신청을 접수해 교육생을 선발한 후 3월부터 강의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집합 교육을 연기하다 우선 온라인으로 첫 강의를 실시키로 했다. 퍼실리테이터는 토론에서 참여자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촉진하기 위해 활동한다. 시는 지역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 등에 대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합리적 토론의 기회를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고 이런 토론에서 퍼실리테이터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5시간씩 5주간 진행된다. 과천시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등을 고려해 추후 오프라인 강의 전환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교육은 협치의 정의 및 퍼실리테이션 역량 등을 배운 뒤 80%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이 수여되고 퍼실리테이터 민간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시간으로 인정된다. 교육생 한 명은 “강의를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역 내에서 퍼실리테이터로서 활동할 수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공익 힐링 승마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승마 프로그램은 한국마사회가 과천시 코로나19 상황실과 선별진료소 의료진 12명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했다. 매주 1회씩 총 5주로 이뤄진 프로그램에서 의료진들은 말을 손질하고 끌며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했다. 말과 충분히 친해진 후에는 말을 타며 교감하는 법을 배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의료진은 “말에 오른 순간만큼은 현장의 일들을 잊을 수 있어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고 계속 굳은 자세로 있다가 말을 타니 몸도 유연해지는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일에는 재활힐링승마 홍보대사인 배우 김재경과 배우 권소현이 승마장을 찾아 힐링승마 강습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사회공익 힐링 승마는 말 매개학습(Equine Assisted Learning)이 기반으로 말에 기승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체적 활기를 찾을 수 있고 말과 교감하며 정서적인 회복 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 말은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하고 사람의 행동에 좌우되기 때문에 학습자들이 비언어적 행동을 더 잘 이해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캐나다는 말 매개학습을 활용해 학교폭력
과천시가 최근 가족친화인증사무국으로부터 가족친화기관 인증기간 연장을 위한 현장심사를 받았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시는 2017년 가족친화 신규인증을 부여받은 뒤 유효기간 만료 전 기간 연장을 위해 이번 현장심사를 받게 됐다. 현장심사는 최고경영자 인터뷰, 가족친화제도 실행현황 점검, 가족친화경영만족도 인증기준에 대한 서류심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과천시는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해 정시퇴근 문화를 조성하고 있고 직원들이 탄력적인 근무가 가능하도록 유연근무제도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엄마 쉼 축제 등 다양한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는 동시 생활안정자금 및 학자금 대부 등으로 경제적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외에도 여직원휴게실과 모유 수유실 등의 공간을 별도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것은 물론, 출산용품 및 대입 수능시험 격려품 지원도 하고 있다. 김종천 시장은 “국가정책을 반영한 유연근무제 확대와 가족친화제도 관련 새로운 제도를 발굴하는 등
과천경찰서 제29대 서장에 김성완 총경(경찰대학 3기)이 부임해 19일 오전 과천경찰서 4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김 서장은 서울청 생활질서과장, 서울강북경찰서장, 서울청 외사과장, 경찰청 보안2과장, 경기남부청 정부과천청사경비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성완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민부서의 친절한 민원응대를 강조한 뒤 “시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기능 간의 벽을 허물고 총력 치안체제를 구축할 것, 원칙과 기준에 입각해 공정하고 엄정히 법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과천= 김진수 기자 ]
과천시가 국방부와 육군에서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19일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에 차려진 김종천 시장의 임시집무실에서 101근무사단 소속 고(故) 최현 소위에 대한 6·25무공훈장 전수식을 거행했다. 이날 전수식은 6·25전쟁 당시 전공으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아직까지 훈장을 받지 못한 공로자를 대상으로 훈장을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故) 최현 소위에 대한 훈장 및 훈장증은 유족인 자녀 최재성씨에게 전달됐다. 김종천 시장은 유족에게 훈장을 수여하며 “6·25전쟁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국가유공자에게 전달되지 못한 무공훈장을 자녀에게 전수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대한민국을 수호한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참전유공자 위문금 지급 연령 제한 폐지 등 조례 개정을 통해 국가유공자 복지증진 및 명예선양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과천 = 김진수 기자 ]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독지가 나상일씨가 700여 만 원 상당의 덴탈마스크 2만매를 과천시에 기부했다. 시는 기부받은 마스크를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 배부할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기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활동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상일씨는 지난해 종합사회복지관에 냄비 100개와 10㎏의 백미 100포를 기부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도 덴탈마스크 200매를 기부하는 등 과천에서 꾸준한 기부를 통해 선행을 실천해왔다. [ 경기신문/과천 = 김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