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23회 정기연주회인 ‘푸른 하늘 은하수’가 오는 2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합창단 CD발매를 기념한 공연은 외국현대음악작품으로 기존장르의 틀에서 벗어난 독특한 리듬인 ‘AFRICA KYRIE NA SANCTUS’외 2곡과 임주섭의 한국현대창작동요 ‘강강수월래’ 등 5곡을 들려준다. 또 한국인이 사랑하는 애송동시 50편 중 ‘반달’ 외 5곡을 김성강의 색다른 무대연출과 강용욱의 낭송. 소년소녀합창단의 어우러진 합창하모니로 온 가족이 지나간 어릴 시절의 그리움을 새삼 느끼게 하는 무대로 장식한다. 특별출연으론 현대무용가 방현혜(서울예술종합원 교수)의 ‘SAPC Dance projet group’이 나와 역동적이고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피날레는 흥겨운 율동과 함께 ‘기쁜 날’, ‘Swing low’등이 경쾌한 리듬을 타고 장식한다. 공연 문의는 시립예술단 사무국 (500-4008/1442, www.artgccity.net)이며 전석 무료다.
과천무용단 제8회 정기공연이 13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서울예대 이미미 교수의 감독과 예원예대 손병우 교수 연출인 공연은 화려한 ‘부채춤’과 흥과 신명을 돋우는 ‘장고춤’과 ‘삼고무’, 예술성이 돋보이는 ‘중부살풀이춤’, 가장 아름다운 춤사위인 ‘입춤’ 등 다양한 우리 춤이 선보인다. 또 농악판굿의 형식을 무대화한 풍물놀이와 봉산탈춤의 7번째 마당으로 익살과 해악의 가면무극인 ‘미얄할미’까지 우리 춤의 아름답고 다양한 장르를 보여준다.
영하 30℃ 극저온? 초속 30m 태풍? 궁금하면 직접 느껴봐! 개관을 눈앞에 둔 국립과천과학관을 찾은 지난 11일 과학관은 관람객을 맞기 위한 마무리단장에 부산했다. 관람객들에게 시설물을 설명할 큐레이터들의 최종 점검하는 모습이 이곳저곳에서 눈에 띄었고 개관 기념 애드벌룬과 플래카드를 나르는 손길이 바빴다. 과학관으로 직접 연결된 서울대공원 역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가다 바깥으로 나오면 미래를 향해 비상하는 세련된 비행체 형상을 한 거대한 건물에 우선 압도당한다. 금방이라도 날렵하게 날아갈 것 같은 본관은 조형미가 뛰어나 마치 예술작품을 대하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서울대공원 앞 24만3970㎡의 전체부지 위에 세워진 과학관 연면적은 4만9464㎡에다 전시면적만도 1만9127㎡. 대전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의 3배 규모이고 세계와 비교해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다. 1. 2층엔 총 685개 주제로 잘게 썰어 4,203종을 전시해놓았다. 관람객을 먼저 반기는 것은 1층 오른쪽에 자리한 기초과학관, 어린이탐구체험과 왼쪽 첨단과학관. 이들을 구경하기 전 중앙 홀 천정에 매달린 ‘태양을 찾아서’란 상징조형물을 보로라면 눈이 휘둥그레진다. 중앙
과천시청 주민생활지원실 조영행 실장(58·사진)이 11일 명예퇴임했다. 지난 74년 경기 용인시에서 공직을 시작, 85년 과천시 전입 후 23년간 과천시에서 근무하면서 문화공보실장, 총무과장 등의 요직을 거쳐 지난해 주민생활지원실 실장으로 승진했다. 퇴임사에서 조 실장은 “그동안 선후배 공직자들과 지역주민들과 소중한 만남을 통해 누구보다 행복한 공직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끝이라고 시작했던 날들이 또 다른 첫걸음이었듯 좋은 추억, 좋은 기억만 갖고 떠나겠다”고 말했다. 후배공직자에겐 “공무원이 즐겁게 신명나게 기분 좋게 일해야 시민에게 보다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언제나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최선을 다해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청 대강당에서 여인국 과천시장을 비롯한 과천시의회 백남철 의장과 시의원, 공직선후배 및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엔 여인국 시장과 과천시의회 백남철 의장, 시의원, 공직선후배 및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해 퇴임의 아쉬움을 달랬다.
서울경마공원 문정균 기수(34)가 지난 달 26일 제9경주에서 호흡을 맞춘 ‘마이티러너’와 우승을 차지, 개인통산 200승 고지를 밟았다. 문 기수는 작년 ‘제이에스홀드’에 기승, 초대 삼관기수에 등극하면서 최고기수 반열에 오른 과천벌 대표적 중견기수다. 지난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비해 올해는 다소 저조한 성적으로 마음고생을 한 그를 11월 두 번째 경마일인 지난 8일 만났다. “작년엔 조명을 많이 받았는데 올해는 오랜만에 인터뷰하네요. 운동이라는 게 흐름이 있습니다. 잘 할 때가 있으면 안 될 때도 있는 법이죠”. 경마팬들은 아직도 문 기수를 삼관기수로 기억하나 그런 타이틀이 때론 숨쉬기 어려울 정도의 부담이다. 기수로서의 영예를 누린 것이 자랑스러우나 한편으론 그에 부응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가기 마련이다. “그래도 그 부담이란 자체도 최고 자리에 서 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호사라고 생각한다”며 애써 자신을 달랜다. 그의 최근 3년간 성적은 2005년 28승, 2006~2007년 29승을 따내며 안정적인 성적을 보인 반면 2달이 채 남지 않은
갈현동이 제12회 과천시장기 동별 어머니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 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엔 6개동 어머니배구팀이 참가, 기량을 겨뤄 우승은 갈현동이 준우승은 부림동이 각각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양명희(갈현동), 우수선수상은 미즈노 후미에(부림동), 인기상은 추연주(문원동)에게 각각 돌아갔다.
과천시가 2년 연속 전국 230개 기초지자체에서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도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과천시에 따르면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2008년도 한국지방자치경쟁력’ 평가 결과 전국에서 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로 뽑혀 한국자치경쟁력 최우수기관상을 받았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경영기반,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 63개 지표와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등 정부 공식 통계보고서 등의 자료를 토대로 평가한 결과 과천시가 종합평점 1000점 만점에 총점 550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공공자치연구원 정세욱 원장은 “과천시는 우수한 경영자원들을 기초로 주민들의 소득수준과 고용수준이 기본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고 의료, 주거, 교육, 문화, 사회복지 등 주민들의 삶의 질 부문에서 타 도시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경쟁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또 정 원장은 “재정자립도 등 도시 경제적 기반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는 과천시가 상당기간 경쟁력 최상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과천시는 올해 초 (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 실시한 ‘대한민국 도
과천시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운영위원회 제2기 위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과천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학교 재학 중인 만 24세 이하인 자로 지원 희망자는 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작성, 오는 12~21일까지 수련관으로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수련관은 오는 29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청소년운영위원 임기는 2009년 1년간이다. 일명 ‘그루터기’라는 청소년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원들은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수련관 시설 및 프로그램운영에 대한 제안과 자문, 타 시군 교류활동 및 수련관 홍보활동, 각종 청소년 행사 개최 및 지원 등 수련관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이들 위원들에게 각종 워크숍 및 캠프 등에 참가 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우수 활동위원은 표창 및 대학 입학 시 추천서를 발급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반월국가산업단지가 정부의 공장 신,증설 등 규제완화 조치로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과천시가 실패하지 않는 창업 준비를 위한 ‘실전 창업훈련과정’을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 한국실행창업센터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들의 실패율을 줄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방식은 종전 일방적 학습교육을 탈피, 총 4회에 걸쳐 1일 4시간씩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전, 사례교육 형태로 진행한다. 특히 회당 교육인원을 15명 이내로 제한, 1대1 맞춤교육과 실제 창업 준비 과정까지 개인별 지도를 하는 등 실전형 교육으로 차별화를 기했다. 또 소자본이 소요된 외식업, 서비스업 등의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현장 트레이닝을 거쳐 운영 감각을 익히도록 해 교육 종료 후에도 자신 있게 창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 수료생에겐 창업아이템에 적합한 입지조사 및 점포개발 제공은 물론 상권분석, 창업아이템 시장조사, 입지분석 조사, 창업정보 분석 및 분야별전문가 상담 혜택도 제공한다. 교육 장소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 3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올해 두 번째로 치른 삼관경주에서 삼관마 탄생이 무산된데 따른 아쉬움이 아직도 서울과 부경경마공원에 남아있다. 첫 삼관마 대회에서 불세출의 명마 ‘제이에스홀드’가 트리플 크라운에 올라 환호했으나 교류경주가 도입된 올해는 양대 경마공원의 호각지세인 출주마들의 열띤 경쟁으로 인해 삼관마 기대는 내년으로 미뤄졌다. 3세마에게만 주어지는 삼관마에 대한 호사가들의 예상론이 분분하다. 앞으로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올해 부산과 서울의 2세마들을 대상으로 누가 삼관마의 주인공이 될지 미리 점검해본다. 부산과 서울의 떠오르는 2세마들은 서울은 ‘최상봉’(국4·5전2승), ‘석청(국4·2전2승)’, ‘이벤트(국4·3전2승)’ 가 있고 부산은 ‘연승대로(국3·3전2승), ‘스카이스타’(국3·3전2승), ‘태양의 아들(국3·4전2승)과 데뷔전을 승리로 이끈 ‘드림윙즈(국4)’가 있다. 이들은 각자 부산은 11월 30일 Breeder’s Cup에서 서울은 12월 7일 헤럴드경제배에서 2세마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맞선다. 이 경주는 내년 성적을 가름하는 시험대란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를 전문가들은 “아직 미완성 실력으로 섣부른 예측이 힘들지만 2세 때 잘 뛰었던 ‘제이에스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