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사랑스런 아이는 우리나라의 미래입니다. 건강하고 밝고 예쁘게 자라나길 기원합니다.’ 과천시가 출산장려책으로 신생아를 출산한 부모에게 작은 선물을 무료로 전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는 출생신고 시·동 주민센터가 예쁜 한 장의 엽서 같은 A4 용지 크기의 투명케이스에 주민등록등본을 담아 부모님께 전달한다. 등본을 담는 케이스에는 하늘을 나는 아기천사와 하트문양 안에 엄마 아빠가 아기를 꼭 껴안은 모습이 담겨있다. 또 하단엔 기념용으로 증명용 사용은 불가하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하지만 이 등본이 지난 15일부터 발급하고 있으나 아직 출생자가 없어 받은 사람이 없었다. 오는 3월 첫 아이의 출산을 앞둔 김춘길(33·별양동)씨는 “비록 큰 선물은 아니나 아이가 커서 기념용 등본을 볼 때 감회가 새로운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총무과 종합민원팀 윤중섭 팀장은 “새 생명을 축하해주는 동시 주민등록 기재 시 이름을 잘못 적는 실수도 바로잡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 1천매를 제작해 주민센터에 배부했고 주민등록 자료 유출방지를 위해 1회 1통에 한해 발급키로 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삼관마(Triple Crown)의 탄생 여부와 누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인가를 놓고 벌써부터 경마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경마공원만이 아닌 부산경남경마공원의 한 경기를 삼관마 경주로 채택,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3세마를 뽑아 관심도가 한층 높아졌다. 2008년 삼관경주는 오는 4월 KRA컵 Mile(부산경남경마공원)을 시작으로 테이프를 끊는다. 이어 5월 코리안더비, 10월 농림부장관배로 마감한다. 지난해 뚝섬배 대신 KRA컵 Mile가 자리한 것이 달라진 점이다. 그런 만큼 경쟁 또한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울경마공원의 유망주는 작년 2세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태양처럼’과 ‘대장군’, ‘대부호’ 외 암말인 ‘삼십년사랑’ 등이 거론되고 있다. 통산전적 7전 4승인 ‘태양처럼’은 다른 마필에 비해 비교우위에 서있다. 하지만 기복이 심한 성적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대장군’은 작년 연말과 올해 초 중장거리 합격점 내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직전경주서 3군으로 점핑출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밀리지 않는 뚝심으로 선두와 2마신차로 4위에 들어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6전 3승인 ‘대부호’는 경주초반 순발력이 다소
과천시 청소년수련관이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부터 ‘자원봉사터전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수련관은 앞으로 진흥센터의 청소년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한 모든 인증관리를 온라인으로 처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수련관을 통해 동아리 활동이나 강좌 등에 자원 봉사하는 청소년들은 과천시 자원봉사센터 등 다른 기관 방문 없이도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이에 수련관은 자체 일손 돕기(사무, 청소, 안내)와 장애인 교실, 동아리 축제 뿐 아니라 양재천 청소활동, 독거노인 돕기에도 도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수련관 수련활동팀 이지은 팀장은 “자원봉사자가 인터넷을 통한 자원봉사활동 신청의 활성화로 폭넓은 봉사활동을 두루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대 총선과 관련, 후보자들이 합법적인 여론조사를 가장,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거나 지지를 유도하는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선관위의 단속대상은 특정 정당과 입후보예정자에게 유·불리한 경력 등을 부각시키는 편향된 내용의 질문과 피조사자에게 응답을 강요하거나 조사자의 의도에 따라 응답을 유도하는 행위, 피조사자의 의사를 왜곡하는 행위 등이다. 또 조사대상의 전 계층을 대표할 수 있도록 피조사자를 선정하지 않고 유리한 계층만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행위도 단속한다. 선관위 이와 함께 현직 국회의원을 포함한 입후보 예정자가 지역현안 파악 등을 명목으로 광범위한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한 빈번한 여론조사나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입후보예정자가 본인의 육성이 녹음된 자동응답장치를 이용, 선거에 관련된 여론조사를 하거나 조사원을 고용, 호별방문으로 여론조사를 하는 행위도 사전선거운동으로 보고 단속키로 했다.
과천지역의 고질적인 중학교 과밀학급현상이 대규모 재건축단지인 주공 3단지 입주 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4일 시와 학교에 따르면 관내의 경우 초등학교는 4곳이나 중학교는 2곳밖에 없어 과밀학급의 장기화로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출산저조로 초등학생 수가 줄어든 최근에도 문원중학교와 과천중학교의 학급당 인원이 40~43명에 달해 경기도교육청이 정한 35명 정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중학교 신설에 나서 개발제한구역인 문원동에 갈현중학교 부지를 마련했으나 안양교육청은 지식정보타운 조성 시 발생하는 학생수와 학교규모 등을 감안, 건립을 미루고 있다. 교육청은 또 잠정적으로 학교 신설을 보류한다는 계획 하에 과천중학교에 9개 교실을 증축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이마저도 해당학교 학교운영위원회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이처럼 교실증축과 학교건립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주공 3단지 3천143세대가 오는 7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들 세대들의 입주 완료 시 중학생 수요를 400명으로 추산해 학급당 수용인원은 현재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 관련 학교와 학부모들이 큰 걱정에 휩싸여 있다. 문원중학교 관
서울경마공원에서 오는 16일 열릴 국산 1군 핸디캡 경주(1천900m)에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백파’, ‘갈샘’, ‘플라잉캣’ 등이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1군으로 승군한 ‘기라성’과 ‘홍지’가 복병마로 꼽히고 있다. ‘백파’는 지난해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와 코리안오크스(GⅡ)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을 가진 마필이다. 또 작년 11월과 12월에 2연승으로 1군 승군하는 등 최고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오빠마인 ‘백광’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추입형이다. 이번 경부 강력한 우승후보다. 전적 14전 6승 2착 2회. 승률 42.9%, 복승률 57.1%. ‘갈샘’은 한국마사회 현존 국산 최고의 암말로 최근 1군에 입성했다. 경주 초반 기선을 잡는다면 십중팔구 우승을 거머쥐는 특유의 뛰어난 순발력을 지닌 선행형 추입마다. 높은 복승률이 자랑거리고 우승권을 넘보는 탄탄한 전력도 구비했다. 전적 27전 16승 2착 6회. 승률 59.3%, 복승률 81.5%. ‘플라잉캣’은 경주마론 환갑에 가까운 8세의 고령마에 속한다. 하지만 62전이란 출전경험에서 말해주듯 노련미는 무시하지 못 할 강점이다. 2006년 그랑프리(GⅠ)에서 깜짝 우승했
과천시는 청소년들이 시정참여를 통한 봉사활동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1318 청소년 파수꾼’ 100명을 모집한다. ‘1318’은 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교 학생(13~18세)을 지칭하는 숫자로 생활주변의 불편이나 시정돼야 할 사항 등을 시에 제출하면 된다. 참가 학생은 과천시홈페이지 눈높이정보→청소년→청소년육성프로그램 인터넷 신청→1318 파수꾼 코너로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채택된 제보 1건당 자원봉사 활동 1시간을 인정하나 단 60건을 초과할 수는 없다.
과천시립예술단은 남녘에서 불어오는 봄의 향기를 맞이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여성합창단(지휘 김희철)은 햇살 가득한 아침, 따뜻한 커피 한잔 같은 부드러운 음률의 노래를 오는 22일 오전 11시에 시민회관에서 들려주며 청소년교양악단(지휘 김경희)은 바통을 이어받아 23일 오후 7시 30분에 비제의 유명한 ‘카르멘’을 같은 장소에서 연주한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여성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특이하게 오전 11시를 택했다. 레퍼토리는 ‘강 건너 봄이 오듯’, ‘나물 캐는 처녀’, ‘봄이 오면’, ‘산유화’, ‘봄날’ 등 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곡목이다. 거기에다 ‘희망의 나라’, ‘못 잊어’, ‘거위의 꿈’ 등을 색다른 느낌이 와 닿는 편곡을 살짝 곁들였다. 다음날엔 청소년교향악단의 힘차고 경쾌한 음악이 대기하고 있다. 국내 우수한 음악대학생들로 구성된 교향악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호흡을 맞춰 ‘카르멘’과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들려준다. 2005~2006년 말러 교향곡 시리즈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성공리에 치러 그
과천시는 청소년들의 영어학습능력의 배양을 위한 ‘청소년 영어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소년수련관이 오는 3월12일부터 12월26일까지 10개월간 1층 영어체험장에서 운영할 영어교실은 저소득 자녀와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1개반 10명씩 총 20명을 모집한다. 교재구입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무료며 매주 수·금 주 2회 오후 4~6시까지 교육한다. 신청자는 25~27일까지 3일간 인터넷 과천시홈페이지(눈높이정보→청소년→청소년육성프로그램인터넷접수→청소년영어교실)또는 전화(3677-2887)로 접수하면 된다. 정원초과시 컴퓨터 추첨으로 선발, 28일 개별 통지해 준다.
과천시가 범시민적 에너지 절약 운동의 일환으로 시청 건물의 에너지 절약 목표를 전년대비 3%로 정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와 의회, 보건소, 과천예원 등 총면적 1만5천479.48㎡에 대해 전기 냉·난방 기기와 대체에너지를 이용한 자연에너지 이용, 수돗물 절약 차량 운행 자제 등 4가지 에너지 절약 실천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겨울철 난방의 경우 적정 온도를 18~20℃로 낮추고 여름철 냉방 온도는 26~28℃를 유지하는 한편 별관 사무실 천정형 냉난방가동 시간(오전 8시~오후 6시)을 준수키로 했다. 또 개인용 전열기구 사용 제한과 사무실 출입문에 부착된 무선 절전시스템 가동 의무화, 실내 자연조명 활용 및 사무실 창가 부분 전등 조명 한등 끄기 등도 병행한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과 수요일 시행하는 ‘차 없는 날’ 과 ‘가정의 날’ 운영 지속 추진과 시청 정문에 태양열 이용시스템 설치해 과천예원 가정용 연료전지 추진으로 전기 사용량을 20%이상 줄여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수돗물은 헬스장 및 샤워장 내 수돗물 사용시간 제한하고 관용과 직원 차량 5부제 운행, 승용차 함께 타기 활성화, 경차 전용 주차장 5% 이상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