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도시하천인 수원천이 환경부로부터 2004년도 자연생태복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23일 수원천이 환경부로부터 지난 2001년 자연생태복원 우수사례로 선정된데 이어 2004년도 자연생태복원 우수사례로 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연생태복원 우수사례는 각종 개발사업으로 훼손된 생태계를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복원해 원래의 자연생태가 살아나는 것으로 확인된 사례를 말한다. 수원천은 지난 1970년대부터 도시화와 산업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생활하수가 유입되어 악취가 심해 1990년대 초 일부 구간이 복개 되었을 정도로 오염이 심각했다. 시는 수원의 젓줄인 수원천을 되살리기 위해 1995년부터 복개를 중단하고 생활하수와 빗물을 따로 분리하는 차집관거를 설치하는 등 지난 2002년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을 마무리 했다. 그 결과 현재 수원천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ppm 정도로 수질이 크게 개선됐으며 도심하천으로는 드물게 버들치, 붕어, 피라미 등 6종의 어류를 비롯해 96여종의 각종 수서생물과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1년도 1차로 하천생태복원 우수사례로 선정된 수원천이 지정기간 3년이 지나면서 환경부가 자연훼손 여부와 수
한국전력 경기지사(지사장 송원순)는 23일 14개 지점장과 핵심지표 담당부서장, 직할 간부 등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2층 강당에서 '친절대표 사업소'구현을 위한 제1차 사업소장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각 사업소장들은 반부패 투명기업 실천을 위한 청렴서약을 한뒤 지사장과 경영혁신 성과이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고객서비스 개선과 혁신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친절사업소 구현을 위한 방안으로서 ▲고객위주의 민원서류 간소화 ▲ 민원접수 Multi-Player제 실시 ▲고객민원사항 실시간 Web To Phone 서비스 시행 등 ASK(Accuracy, Speed, Kindness)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는 System 개선이 제시됐다. 또 전력 컨설턴팅 프로그램 확대 시행 및 협력업체와 직원들의 인적 서비스 향상에 주력 하는 등 현행 서비스 수준의 정확한 측정을 통한 시스템 및 구조적 문제점을 도출해 사업소별, 협력업체별 향후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활동방안도 제시됐다. 송원순 지사장은 “절차와 과정을 중시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업무처리를 통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고객최우선 업무처리 시스템을 조기 정
KT수도권강남본부(본부장 서광주)는 22일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용인시 하산마을에서 대보름 맞이 민속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KT 직원들은 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떡메치기, 손두부 만들기 등 전통 먹거리 만들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은 KT직원과 하산마을 주민이 함께 떡메를 치고 있는 모습.
미선.효순양 추모관련 여중생 범대위의 촛불시위는 추모행사가 아닌 불법집회이라며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규홍 대법관)는 22일 미신고 촛불집회를 열어 집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여중생 범대위 김종일 집행위원장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이 행사가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추모행사인 만큼 사전 신고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피고인 등이 정치적 구호를 외치고 참가자들에게 미국대사관 행진을 유도한 점 등에 비춰 순수한 추모의 범위를 넘어 사전신고가 필요한 집회였다는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은 한미관계 개선의 필요성 보여주려는 의도에서 출발한 것이므로 정당행위에 해당된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이런 행위 역시 법률이 정한 범위를 벗어나선 안된다"며 "시위장소를 벗어나 차도를 점거하거나 집회가 금지된 일몰 후에 촛불시위를 벌인 것은 위법"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2002년 7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14차례에 걸쳐 여중생 추모관련 미신고 집회 등을 개최하고 촛불시위를 기획하거나 도로점거, 경찰관 폭행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
유비쿼터스 기반으로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 있는 수원시가 ‘유비쿼터스 도시 수원’을 실현할 ‘수원시 U-Happy'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6대 부문 4개 기본사업 8대 정책사업을 발표했다. 수원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U-Happy' 프로젝트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U-Happy'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모습을 u-교통, u-복지, u-문화관광, u-행정, u-경제, u-환경의 6개 부문으로 표현하고 기본사업 4개와 정책사업 8개를 제시했다. 기본사업은 일선공무원의 행정업무 개선을 위한 '행정맞춤정보시스템', 관리자의 행정업무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관리자맞춤정보시스템' 등이다. 또 행정정보(공무원이 내부에서 수행하는 업무정보)와 지역정보(지역시민이 생활에서 사용하는 정보)의 실질적인 연계를 통해 살아있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한 '대민인터넷웹포탈개선사업', 행정지식과 민원지식의 정보화 및 실질적 활용을 지원하는 '행정지식관리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정책사업은 8개의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사업들로서 홀로 노인의 보호와 치매노인 및 자녀의 위치확인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U-지킴이서비스', 관광도시 수원에게 시너
지난 17일 수원시의회 김명호 부의장이 환경미화원 채용알선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드러나 구속되기 직전 사퇴서를 낸데 이어 21일 오상운 자치기획위원장이 사퇴하고 22일 김명수 의장이 잇따라 사퇴서를 제출, 수원시의회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김명수 의장의 사퇴는 일부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37명의 의원중 22명이 의장과 재경보사, 자치기획, 의회운영, 도시건설 위원장등 의장단이 최근의 일부의원 비리와 분열양상의 책임을 지고 탄핵안에 연대서명, 김의장을 방문한 직후 이뤄져 시의회가 집안 싸움에 휘말리고 있다. 김명수 의장은 22일 의장직을 사퇴했다. 김 의장은 사퇴서에서 "최근 일련의 사태는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며 "의원들이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고 다시는 분열양상과 비리의원 발생 등의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의장직을 물러난다"고 밝혔다. 김의장의 사퇴는 모두 40명의 의원중 지병으로 사망한 이모, 조모 의원과 환경미화원 채용비리로 구속된 김명호 부의장을 제외한 37명 중 22명이 의장단의 탄핵안에 연대서명한뒤 명모, 최모 의원이 김 의장을 방문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탄핵안에 서명하지 않은 나머
"제가 선거법 위반으로 문제된 것이 없다면 시의원 공동명의로 공개사과문이라도 발표하고 싶은데...괴롭습니다" 최근 수원시의회 김명호 부의장(61)의 환경미화원 채용알선 대가 금품 수수 비리와 김명수 시의회 의장(51)의 선거법 위반 적발 등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김의장이 21일 시청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심경을 이같이 밝혔다. 김의장은 이날 시내 모 일식집에서 시청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현행 선거법에 애매모호한 점이 많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순수한 성의표시로 선물을 돌렸는데 문제가 될 줄 몰랐다"며 "늦둥이로 얻은 5살짜리 막내아들을 걸고 나는 시의원으로써 금품수수나 이권개입등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 부의장 사건은 동료의원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오는 23일 김부의장이 제출한 사표를 놓고 본회의에서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장은 "시의회와 언론은 집행부를 감시하고 시민의 권리를 대변한다는 점에서는 같다"며 "시의회와 기자단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수원시에 대학과 시.도교육청, 민간기관의 평생교육시설이 통합 운영되는 평생교육센터가 설립된다. 시는 또 평생교육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교육인적자원부에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추진한다. 시는 21일 세계화.지방화 시대에 맞는 평생교육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 상반기에 교육인적자원부에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신청하고, 2006년 상반기에는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도시' 지정과 관련없이 추진되는 평생교육센터는 대학과 시.도교육청, 민간 기관의 평생교육시설을 통합 운영하는 등 평생학습 실행체제를 구축하고 지역특화학습프로그램을 개발 및 축제도 개최하게 된다. 평생교육센터가 운영되면 그동안 도서관.자치대학.시민교육.여성분야.노인분야.시민정보화 교육.주민자치센터 등 분야별로 세분화되어 운영되는 교육을 통합운영하게돼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수원시민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뒤 시민들의 시각과 욕구수준을 파악해 이에 따른 학습욕구의 다양화를 충족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별 생활실태와 주민욕구에 따라 차별화된 시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억대 내기골프를 하더라도 내기골프는 도박이 아니므로 무죄라는 법원판결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 이정렬 판사는 20일 게임당 1타에 50만원 등 고액을 걸고 수십차례에 걸쳐 수억원의 내기 골프를 한 혐의(상습도박)로 구속기소된 이모(60)씨 등 4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2002년 12월 제주도의 한 골프장에서 각자 핸디를 정하고 18홀을 9홀씩 전후반으로 나눠 홀마다 한 타에 일정 금액을 승금으로 걸고 전후반 경기에서 최소타를 친 승자에게 상금을 주는 방식으로 내기 골프를 쳤다. 이들은 전후반 각각 1타에 50만원, 100만원씩 걸었고 전반전 우승자에게 500만원, 후반전 우승자에게 1천만원을 줬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5월까지 피고인 선모(52)씨는 모두 26회에 걸쳐 6억원, 이씨 등 나머지 피고인 3명은 32회에 8억여원 상당을 `판돈'으로 걸었다. 검찰은 이들 피고인에 대해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징역 2∼3년씩을 구형했다. 이에대해 재판부는 "상습도박죄가 성립하려면 내기골프가 도박이라는 전제가 필요하다"며 "도박은 화투나 카지노처럼 승패의 결정적인 부분이 우연에 좌우돼야 하지만 운동경기인 골프는 경기자의 기능과 기량이 지배적으로 승
수원시 향토문화유적 제9호로 200년 넘게 계승되어 오고있는 전통민속 줄다리기 행사인 '고색동 코잡이 놀이'가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20일 고색동 새마을금고 뒤 도로에서 김용서 시장, 김명수 시의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됬다. 고색동청년회(회장 이철우)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께 마을의 도당에서 지역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당제사를 시작으로 고색동 두레패를 비롯 풍물굿패삶터, 한신대학교 풍물패연합 등 모두 5개 민속놀이팀의 두레맞이 공연으로 시작됐다. 특히 농기와 영기를 앞세운 두레패가 2시간에 걸쳐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한해동안 닥칠 만가지 액운을 잠 재우는 '지신밟기'를 벌인 후 코잡이 놀이를 재연했다. 지름1미터 길이 50미터의 대형줄 2개에 참여인원만도 300여명에 이르는 코잡이 놀이에서 부녀자와 청년으로 구성된 암줄이 결혼한 남자팀인 숫줄을 2대1로 이겼다. 이 마을에서 5대째 살고 있다는 박용민(78) 씨는 “암줄이 이기면 풍년 농사가 든다”라며 "올 한해에 많은 기대감을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