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기지사(지사장 송원순)는 15일 오전 지사강당에서 박광국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지회장을 비롯한 관내 전기공사업체 대표 80여명을 초청해 전기공사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전의 윤리경영 의지를 공사업체에 다시 한번 강조하고, 사용전점검 업무 등 경기지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제도 개선 등을 설명해 한전과 전기공사업체가 업무적으로 서로 협력하고 상생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먼저 '깨끗한 기업'을 위한 윤리경영 확립 및 전기공급약관 개정내용과 경기지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품질·안전 메모제도 운영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송원순 지사장은 “경기지사는 자재예약 시스템 개발시행 등 획기적인 제도개선은 물론 설계, 감독, 검사, 준공처리 업무 등에 대해서도 메일, 전산으로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각종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며 “한전이 추구하고 있는 '깨끗한 기업, 활기찬 한전'달성을 위해 한전과 전기공사업체 종사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협력을 당부했다.
법원이 소송 관련 서류를 종이가 아닌 인터넷 전자문서로 접수받아 재판을 진행하는 전자파일링 시스템이 오는 8월말부터 시범 적용된다. 대법원은 종이없는 재판의 첫 단계로 8월말부터 금융기관이 대출금 연체자 등을 상대로 내는 지급명령 신청 등 `독촉사건'의 소송 서류를 전자문서로 접수, 재판을 진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사건 당사자들은 법원에 직접 가는 불편함을 겪지 않고도 인터넷상 대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독촉사건을 접수시키고 진행상황도 인터넷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된다. 대법원은 종이문서만을 공식문서로 인정한 현행 민사소송법상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가칭 `재판절차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 연말까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법률안 통과 때까지 서울중앙지법의 2개 재판부를 시범 재판부로 지정, 금융기관의 협조를 받아 종이문서 외에 전자문서 접수도 받아 시스템을 검증한 뒤 법안이 통과되는 대로 내년부터 전국 법원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대법원은 전자재판이 도입될 경우 그동안 2.5개월 가량 걸렸던 독촉사건 심리기간이 1.3개월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 경기지사(지사장 송원순)는 7일 중소기업지원센타 국제회의실에서 관공서, 건축사, 설비공사협회 회원 등 관련 주요고객 80여명을 초청해 축냉 및 고효율기기 보급촉진을 위한 주요고객 초청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여름철 냉방부하 급증으로 인한 전력수급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전력수요의 합리적 관리를 통한 투자비 절감은 물론 타 냉방설비에 비해 성능과 경제성에서 특히 우월한 축냉식 냉방설비 및 고효율 조명기기의 보급 촉진과 전력수요관리에 대한 협조기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현대중공업의 신창섭 과장은 ‘고효율 인버터를 이용한 에너지 절약 방안’을 삼우설비컨설턴트 김기성 소장은 ‘빙축열을 이용한 건물의 냉방설계’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한전의 축냉식 냉방설비 보급계획 및 지원제도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참석자의 질의 응답과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아주대학교병원 축냉설비(빙축열설비 2천kW)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송원순 지사장은 “축냉설비, 고효율기기 보급확대를 통한 수요관리라는 단순한 측면을 벗어나 축냉식 냉방설비가 고객에게 이익이 된다는 확신을 시킬 수 있는 방향제시와 기술
"어느 나라 시의원들인가" 수원시의회가 오는 10월 시민의 날 행사때 치러져 온 수원지역의 전통음식인 양념갈비축제 예산을 대폭 삭감한 반면에 일본음식축제 예산은 전액 통과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수원시와 관내 대형갈비집에 따르면 시의회는 최근 양념갈비축제 예산 2천400만원 가운데 홍보비 등을 제외한 상.하수도와 전기시설설치비 등 모두 1천550여만원을 삭감했다. 시의회는 그러나 일본음식문화축제를 위한 예산 2천100만원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갈비축제 예산으로 세워놓은 개막식 이벤트 2천만원은 삭감하지 않아 결국 일본축제 이벤트 비용으로 사용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축제기간에 일본음식을 무료로 제공키위해 재료비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오는 8월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수원 대형갈비집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갈비집 업주들은 "시의회가 수원의 전통음식을 살리기 위해 도움을 주기는 커녕 오히려 예산을 삭감하고, 일본음식축제의 예산을 그대로 통과시켰다"며 "어느 나라 시의원들인지 의심스럽다"며 반발하고 있다. 수원시갈비축제협의회 차영화 회장은 "광우병 파동이후 대형 갈비집들이 한달에 수천만원씩 손해를 보고있으며, 갈비축제에 참가한 업소는 싼값
수원시는 제49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10시부터 팔달구 매향동 수원시 현충탑에서 추념식을 개최한다.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보훈 가족 등 2천200여명이 참여한다. 추념식은 10시 정각에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린 뒤 헌화와 분향, 추념사, 추도사, 헌시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 인근 삼일상고와 현충탑 주변에서 초·중·고등학생 1천100명이 참가하는 제6회 경기도 학생백일장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 “현충일에는 각 가정과 직장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음주가무를 자제하는 등 경건한 분위기를 유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 금호동 통장협의회 홍기동 회장(45)과 동사무소 직원,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연고가 없는 노인의 장례를 치러주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권선구 호매실동 칠보산 자락에서 30여 년을 홀로 염소를 키우면서 살아가던 임긍빈(73세) 노인이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경찰과 가해운전자로부터 임 노인의 유가족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홍 회장 자신의 일처럼 나서 임 노인의 딸을 수소문햇다. 그러나 딸도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다. 딸이 장례를 제대로 치르기 어려운 딱한 사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 홍회장과 동직원, 그리고 마을주민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홍 회장과 주민들은 임노인을 즉시 수원시 연화장에 안치한 뒤 3일장으로 치러줬고 주민들은 밤샘을 통해 평생을 외롭게 살아온 한 노인의 명복을 빌었다. "구천에서 떠돌아 다니실 뻔한 아버님을 이렇게 편하게 모셔주다니 너무 고맙습니다" 임 노임의 딸은 홍회장과 동직원, 그리고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아직도 대부분의 주민들이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인 금호동은 공동체 의식이 강해 청년회, 부녀회 등이 힘을 모아 수시로 마을
김용서 수원시장은 31일 경기대학교에서 사회과학부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 시장은 ‘수원시정 현황과 지방행정 지원계획’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수원시의 재정규모와 도시 구조적, 환경적 특성 등 수원시정 현황과 주요 시정시책에 대해 소개했다. 또 현재 수원시 인구가 103만명에 달하고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4개구 체계의 거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특정시’를 추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한 뒤, ‘특정시’가 되면 특성화된 지역발전과 양질의 대민 서비스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방산업단지와 같은 지역특화사업과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의 성역화 사업 추진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수원시는 수원시 홈페이지 방문 1천 만명 돌파 기념행사로 1천만번 째로 접속하는 네티즌에게 행운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천만 번째 접속자에게는 1백 만원 상당의 농협 상품권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 1천만번 바로 앞 접속자는 ‘1천만 밑거름 상’과 바로 뒤 접속자는 ‘2천만 희망상’으로 각각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이벤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 24일부터 홈페이지 접속자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행운의 접속자는 자동 등록 메시지에 따라 등록하면 된다. 한편 1996년 5월부터 서비스해온 수원시 홈페이지는 지난24일 현재 접속자수가 972만161명으로 하루 평균 1만1천~1만2천명 정도 접속하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윤택)는 공익근무 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효율적인 행정수행을 도모하기 위해 25일 공익근무요원 및 관련공무원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익근무요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익근요원과의 간담회는 1부 모범공익요원 표창과 중앙대 교육학 박사 고희경씨의 예절교육 등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12시부터 캘럭시부폐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공익근무요원 상호간에 친목 도모와 동료애를 돈독히 함으로써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대민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을 문화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기록, 무형유산 등 3가지 전부를 등록키로 했다. 유네스코에서 인정하는 세계유산은 ▲문화(자연.복합유산) ▲기록 ▲무형 등 3개유형이며, 수원 화성(華城)은 지난 1997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화성이 축성 당시인 1794∼1796년의 모든 기록을 적어놓은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10권)와 함께, 뒤주에서 숨진 사도세자와 동갑인 사도세자의 부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수원행궁에서 치른 8일간의 행적을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10권)가 세계기록유산으로 손색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용서 수원시장은 "'화성성역의궤','원행을묘정리의궤' 처럼 18세기의 생활상을 상세히 남긴 기록은 세계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다"며 "기록을 잘 연구하고 똑같이 재현해 세계 최초로 화성을 문화.기록.무형 등 3개 유산으로 등록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