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휴대폰을 소지한 수원시민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검사일, 지방세 납기일, 황사주의보 등 각종 행정정보에 대해 문자메시지를 이용, 통보해주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종전까지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홍수주의보, 대설주의보 등 일부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오는 6월부터는 모든 수원시민에게 휴대폰 문자 서비스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말까지 자동화시스템 구축작업을 끝내기로 했으며, 제공되는 서비스는 ▲황사.오존발령 ▲장마.호우주의보 ▲혹한기 동파.대설주의보 ▲자동차 검사일 ▲지방세 납기일 ▲각종 시 행사 등이다. 또 휴일, 공휴일, 명절 등에는 실시간 교통정보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수원시청 홈페이지(www.suwon.ne.kr)에 접속, 베너창을 이용해 휴대폰 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가 정착되면 각종 재해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자동차 검사일 등을 사전에 통보 받아 벌칙금을 부과당하는 일이 없어지게된다"며 "이 제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적발한 경찰관의 고소사건 묵살.은폐는 국가형사사법제도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고소인의 법적구제 기회를 수사기관이 원천 박탈한 것으로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범죄기록부 등 공문서에 허위사실을 기재하는 선을 넘어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사건을 종결처리된 것 처럼 꾸미고 캐비닛에 수십건의 사건서류를 숨기는 속칭 '암장'처리도 여전하며 경찰 전산망에 까지 허위정보를 입력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0여년 전에도 경기도내 모 일선서에서는 수십 건의 사건서류를 야산에 파묻거나 소각한 암장사건이 드러나 문제가 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 드러난 광주경찰서의 사건처리는 법을 집행하는 일선 수사기관의 도덕적 해이까지 보이고 있다. 이모(46) 경사의 경우 2002년 7월 장모씨의 사기 고소사건을 3개월 뒤 서울 모 경찰서로 이송했다고 범죄사건부에 기록했다. 그리고 2개월 뒤에는 범죄정보시스템에 송치종결된 것으로 입력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결과 이송된 적도 송치종결된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1년 9월 신모씨가 고소한 사기 사건 등 3건은 공소시효가 지나 형사처벌 대상에 제외됐다. 이씨는 2000년부터 3년여간 비슷한
지난 3월 26일 제15대 한전사장으로 취임한 한준호 사장은 13일 한전 경기지사를 방문, 송원순 지사장으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민원실과 배전운영실 등 사업장을 돌아보고 최일선 사업소 등 현장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송원순 경기지사장은 업무보고에서 자재출입고 예약시스템 구축, 배전공사 지시절차 간소화 등 제도개선을 통해 윤리경영을 실현하고 '경기사랑 운동'으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친절 대표사업소'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한준호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번영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변화와 개혁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경기지사 직원들의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환경보호와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시민 참여와 협조를 유도하기 위해 수원소각장과 재활용사업소 등 환경기초시설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10월말까지 일주일에 한 두 차례씩 참가를 원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쓰레기를 소각하는 과정과 재활용품을 분리하여 처리하는 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 참가자가 원하면 재활용품 분리작업을 직접 체험하게 하여 쓰레기 줄이기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수원소각장은 하루 600톤 규모의 타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이며 재활용사업소는 시민이 분리 배출한 각종 재활용품을 세분하여 자원화 하는 시설이다.
한전 화성지점(지점장 허남칠)은 오는 15일 화성시 마도면 석교리 243-70번지 마도면사무소 옆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이전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사옥은 대지면적 1천평, 건축 연면적 750평에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공사비 41억원을 투입, 2002년 11월 착공해 현대식 건물로 지난 4일 준공했다. 기존 한전 화성지점은 1997년 6월2일에 발족해 약 7년간 화성시 남양동 1천292번지 전세사옥에서 업무를 해 왔다. 이번 신사옥 이전으로 화성시관내 5만9천여 고객들이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다 나은 전력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한전 화성지점은 고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1층 영업장에는 장애인이용시설, 건강보조 기구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방문고객들이 넓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배전운영실은 불시에 정전사고가 발생되더라도 신속한 복구체제가 가능하도록 1층에 별도의 사무실에 위치하여 정전시간을 최소화 시킬수 있게 했다.
수원시가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 안에 증설한 X-게임장을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22일 오후 인라인 스케이트 동호회원을 초청하여 시연회를 개최한다. 만석공원 X-게임장은 2,700㎡ 넓이에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 BMX(자전거) 등을 탈수 있는 9종류의 기물과 트랙과 함께 공연무대와 스탠드가 설치되어 있다. 시는 시연회에서 X-게임 동호회원과 시민 등 300명을 초청하여 전문가의 특별 시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 젊은층의 새로운 여가문화로 각광받고 있는 X-게임장의 수요가 크게 늘어 확장하게 되었다”며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초보자를 위한 워밍업 장소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원지검 공안부 이문한 검사는 13일 유권자에게 돈봉투를 돌린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남궁석 국회의원(열린우리당) 부인 이모(62)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날 수원지법 선거전담 재판부(부장판사 吉基鳳)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이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 간이공판절차에 따라 증거조사를 마치고 심리를 종결했다. 이 피고인은 지난 2월 23일 용인시 중앙동 사회단체 회관을 찾아가 17대 총선입후보 예정인 남편의 지지를 호소하며 단체 대표 3명에게 10만원씩 30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3월 17일 불구속 기소됐다. 이 피고인의 돈봉투 전달 사건은 17대 총선에서 돈을 받은 유권자가 선관위에 자진 신고, 포상금을 받은 첫 사건으로 남편 남궁석 의원은 이 사건을 계기로 후보직을 사퇴했다.
수원지검 공안부 이종회 검사는 13일 총선 지지를 호소하며 기자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혐의로 기소된 17대 총선 수원 영통구 민주당 후보 김종열(54)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선거전담재판부(재판장 吉基鳳 부장판사)는 이날 첫 공판에서 김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함에 따라 간이공판절차를 적용, 피고인 신문과 증거조사를 종결하고 결심했다. 김 피고인은 지난 2월 12일 수원시의회 의장실에서 시청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비서를 통해 기자 13명에게 10만원이 든 봉투 1개씩을 건네고 인근 식당에서 57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 12일 불구속 기소됐다. 기자들에게 돈봉투를 나눠 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피고인의 시의회 의장 시절 비서 전모(38) 피고인에게는 벌금 200만원이 구형됐다.
수원시는 12일 영통구 영통동 일원에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해 개관을 앞두고 있는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위탁운영자로 학교법인 ‘수원인제학원’(이사장 최희규)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탁운영자로 결정된 ‘수원인제학원’은 풍부한 인적자원과 함께 재정운영의 건실도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위탁 신청에 앞서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앞으로 3년 동안 복지관을 운영할 ‘수원인제학원’측은 지난 11일 시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오는 6월 문을 열기 위해 개관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편 ‘영통종합사회복지관’은 시가 245억2천200만원을 들여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추었다.
시청 주차장에서 대낮에 대담하게 레카차량을 이용해 차량을 훔쳐간 절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께 수원시청 주차장에 세워놓은 체어맨 승용차를 레카차량에 싣고 훔쳐갔다. 도난 차량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수원시 주차장에 주차된 뒤 다음날 오전 11시 10분께 레카차량에 견인돼 주차장을 빠져나가려다 요금계산대에서 주차요금을 징수하려하자 '차 주인이 뒤따라오고 있다'고 말한 뒤 요금소를 빠져나갔다. 그러나 차량 주인은 레카차가 주차장을 빠져 나간지 20여분만인 오전 11시30분께 주차장에 세워놓은 자신의 차량이 없어졌다고 시청에 신고했다. 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이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 진출입로에 CCTV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시청 주차장은 민원인의 경우 1시간 무료이며, 1시간이 지난 이후 30분이 초과하면 700원을, 30분경과 후 10분마다 300원씩을 받고있다. 시 관계자는 "시청 본관 외벽에 설치한 CCTV등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방지책을 마련해 다시는 이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