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적은 자본으로도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소자본 창업 아카데미’ 개강식을 10일 오전 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 홀에서 열고 5일간의 교육에 들어갔다. 창업과 전직.전업을 희망하는 162명이 참가한 창업 아카데미는 1일차 기본교육으로 창업 절차와 유망 프랜차이즈 선별 방법을 교육했다. 2~4일차는 전문교육으로 ▲사업 계획 및 아이템 선정 ▲입지분석과 현장학습▲홍보.마케팅 전략과 고객 서비스 교육 등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세무.법률 상식 및 창업자금 지원시책 등을 교육한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김용서 시장은 “ 취업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할 때 적은 자본으로 창업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며 “ 이번 교육이 성공적인 창업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처를 딛고 기운 차리길 바랍니다" 수원시는 10일 오후 시청 앞 88올림픽공원에서 북한 룡천 주민돕기 구호물품 환송식을 가졌다. 환송식에는 김용서 시장과 김석일 북녘동포사랑시민운동본부 회장, 시민, 공무원 등 1천400여명이 참가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민 4천766명이 참여해 모금한 현금 5천284만9천원으로 구입한 화상치료제.포도당 등 의약품과 쌀.라면.의류.침구.수건.신발 등 생활용품을 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구호물품은 5t트럭 4대와 2.5t트럭 1대 분으로, 고양시 일산구 대한적십자사 창고에 보관되었다가 룡천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경제사정이 어려워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는 북한주민들이 룡천역 폭발사고로 좌절과 실의에 빠져있다"며 "북녘동포를 돕기위해 발벗고 나서준 시민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시청 주차장에서 대낮에 대담하게 레카차량을 이용해 차량을 훔쳐간 절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께 수원시청 주차장에 세워놓은 체어맨 승용차를 레카차량에 싣고 훔쳐갔다. 도난 차량은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수원시 주차장에 주차된 뒤 다음날 오전 11시 10분께 레카차량에 견인돼 주차장을 빠져나가려다 요금계산대에서 주차요금을 징수하려하자 '차 주인이 뒤따라오고 있다'고 말한 뒤 요금소를 빠져나갔다. 그러나 차량 주인은 레카차가 주차장을 빠져 나간지 20여분만인 오전 11시30분께 주차장에 세워놓은 자신의 차량이 없어졌다고 시청에 신고했다. 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이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 진출입로에 CCTV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시청 주차장은 민원인의 경우 1시간 무료이며, 1시간이 지난 이후 30분이 초과하면 700원을, 30분경과 후 10분마다 300원씩을 받고있다. 시 관계자는 "시청 본관 외벽에 설치한 CCTV등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방지책을 마련해 다시는 이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원인들에 대한 친절은 우리의 의무이며 또한 생명이기도 합니다." 수원시 영통구가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계장급 36명을 하루 1명씩 '친절 담당관'으로 발령내 모든 직원들의 친절도를 매일 점검한다. 친절 담당관은 7개과를 하루 2회 이상 돌면서 민원응대실태 등 5개부문 15개 항목에 대한 정확한 수행여부를 점검하고 민원불편을 해소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 민원인과 다툼 발생시 중재하고, 사무실 청결상태 등을 확인해 민원인들이 다시 찾고싶은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구는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계장급 모임에서 토론을 통해 시정하며, 해당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와 징계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 또 공무원의 불친절 사례와 민원인들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예방하고, 친근한 관공서 이미지가 구민들에게 인식될 때 까지 1일 친절담당관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수원시 김진흥 영통구청장은 10일 친절이 몸에 배인 공직분위기는 국민을 모시는 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일로 모든 직원들의 친절도를 100%로 끌어 올린다는 각오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안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위한 음악축제가 개최됐다. 수원시는 9일 제1회 ‘성(城)안 사람들의 음악축제’를 지난 8일 오후 신풍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성’과 ‘화성행궁’ 내의 팔달동, 남향동, 신안동 주민들이 참여한 이날 음악축제는 어버이날을 맞아 효(孝)를 주제로 가요경연대회와 풍물패놀이, 향토가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 이 지역새마을부녀회가 빈대떡, 국수 등 전통음식을 직접 만든뒤 제공해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다. 음악축제에서 김용서 시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흥겹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음악축제를 화성의 역사성과 수원의 효 문화 계승을 위해 정례 행사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자유업으로 분류돼 신고없이 영업을 해온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에 대해 1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시청 환경위생과에서 신고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영업장을 두고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영업자는 물론 방문.전화.전자상거래를 통한 영업자 등 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2년 8월 건강기능식품의 안정성 확보와 국민건강증진, 소비자 보호 등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모든 판매업자는 신고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이 17대 총선 당선자로서는 처음으로 선거운동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열린우리당 오시덕(충남 공주.연기) 당선자를 전격 구속함에 따라 선거사범 수사에 서서히 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특히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자민련 류근찬(충남 보령.서천) 당선자의 경우 7일 법원이 이례적으로 검찰에서 구형한 벌금 100만원을 상회하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 당사자는 물론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로써 류 당선자는 17대 총선 당선자 가운데 제일 먼저 당선무효권에 진입한 사례로 기록됐다. 검찰은 지금까지 류 당선자를 비롯해 열린우리당 김맹곤.김기석 당선자와 한나라당 홍문표.정문헌 당선자 등 5명을 기소했으며 한나라당 이상득.김문수 당선자 등 4명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현재까지 검찰.경찰 인지사건, 선관위 고발, 그리고 낙선 후보 고발 등으로 형사 입건돼 수사가 진행중인 당선자는 총 69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서 후보자간 고소.고발 건수와 당선에는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미한 사안을 제외하면 선관위 고발 등에 따른 기소 대상은 현재 수사가 진행되는 추세를 감안할 경우 이미 기소된 5명을 포함해 30명을 상회할 것으로 관측된
KT수도권강남본부(본부장 양봉기)와 서울특별시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6일 정보화 촉진의 일환으로 '지역 IT UP-Grade 및 상호협력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교육, 연구 및 인적자원의 교류와 함께 강남구내 지역정보화 발전을 위해 KT가 갖고있는 IT기반 노하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강남구청 관내 다중 밀집지역인 주요관공서 및 삼성동 무역센터, 테혜란로, 코엑스몰 등에 무선인터넷 시설을 확충해 명실상부 강남지역을 IT거리의 명소로 만들어 선진행정기관에 걸 맞는 이미지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장애인들을 울리는 복지관,용납 못한다" 한 장애인이 최근 개관한 경기도 장애인 종합복지관에 대한 사용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냈다. 지난 12년간 장애인 인권보호활동을 해 온 박종태(43.2급 지체장애.안산시 선부동)씨는 6일 "오늘 법원에 지난달 30일 개관한 도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대한 사용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도(道) 장애인복지관의 각종 시설은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가 제대로 돼있지 않을 뿐 아니라 사고의 위험까지 있다"며 "사고를 미리 막고 시설개선을 독려하기 위해 가처분 신청서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화재 등 비상시 종합복지관 2층에서 장애인들이 대피할 수 있는 시설이 없고 장애인용 화장실도 부족하며 특히 수(水)치료를 위한 월풀 바로 옆에 전기 콘센트가 설치돼 있어 장애인들의 감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월풀 옆 콘센트는 치료실 밖으로 옮겨 설치해야 하며 3층에서 1층까지 이어진 긴급대피용 원형미끄럼틀도 제거하고 대신 건물 외벽쪽에 완만한 대피경사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법원이 신청인과 피신청인인 도 관계자를 불러 진술을 들은 뒤 이번 가처분신청사건을 받아들이는 인용결정을 하게되면
수원지검 강력부 박규은 검사는 6일 우승 예상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한국마사회 직원 박모(45)씨를 구속했다. 경주마의 안전한 출발 지원 등 발주기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박씨는 지난 2002년 11월 서울 중구 D횟집에서 박모씨로 부터 우승마 정보를 제공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1천500만원을 받는 등 지난 2월까지 5차례에 걸쳐 모두 2천250만원을 받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