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탁구 강성혁(부천 내동중)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 주특기 강성혁은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탁구 남자중등부 단체전(5단2복)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제주 출신으로 제주 보목초 2학년 때 방과후 교실을 통해 탁구을 접한 강성혁은 탁구 국가대표의 꿈을 안고 지난 2011년, 홀로 부천 오정초로 전학, 이후 내동중에 진학했다. 소년체전 첫 출전이었던 지난해 제42회 대회에서 남중부 단체전 은메달에 기여했던 강성혁은 도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3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남중부 개인전에서 10승1패의 빼어난 성적으로 전체 1위로 소년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빠른 스텝과 넓은 활동 반경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강성혁은 강력한 포핸드 드라이브가 주특기다. 현재 한국 탁구 카뎃(16세 이하) 대표이기도 한 강성혁은 팀 동료 황민하·권오진(내동중)과 김민서·백호균·송준현(수원 곡선중) 등과 함께 도 탁구의 소년체전 탁구 남중부 단체전 2년 만의 우승 탈환을 노린다. 강성혁은 “단체전 단식이든 복식이든 주어지는 경기에 최선을 다해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이다. 오정초-내동중-중원고 출신인 국내 남자 단식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에인트호번)이 25년 동안 누벼온 정든 그라운드를 뒤로 하고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박지성은 또 오는 7월 27일 SBS 아나운서 출신인 김민지 씨와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14일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박지성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제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는 것을 전하게 됐다”며 “무릎 상태가 다음 시즌을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해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들의 은퇴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눈물이 날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면서 “축구선수로서 후회되거나 미련에 남는 것이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로써 지난 1990년 수원 산남초 4학년 때 처음 축구를 시작한 박지성은 수원 세류초-화성 안용중-수원공고-명지대-교토 상가(일본)-에인트호번(네덜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잉글랜드)-에인트호번으로 이어진 화려한 축구 인생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1년 1월
이정헌-임민섭 조(용인고)가 제49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16세 이하 남지 복식 정상에 올랐다. 이정헌-임민섭 조는 14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경기장에서 제22회 한·중·일 종합경기대회 파견 평가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9일째 남 16세부 복식 결승에서 김재훈-양태영(안양 신안중)을 세트스코어 2-0(7-6 6-1)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 14세 이하 단식 4강에서는 이번 대회 3번 시드인 한선용(평택 효명중)이 1번 시드 유진석(김포 대곶중)을 2-0(6-2 6-3)으로 꺾고 15일 윤준희(서울 마포중)와 단식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한편, 남 14세 이하 복식 김준용-이태윤 조(신갈중)와 남 18세 이하 단식 이민현(용인고)은 각각 2위에 입상했다. /김태연기자 tyon@
성남 분당고가 제28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에서 남녀고등부 2인조전을 석권했다. 분당고는 14일 경남 진주 크로바볼링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8일째 남고부 2인조전 결승에서 황재성과 황성현이 각각 6게임을 치러 합계 2천499점(평균 208.5점)으로 신성민-황세연 조(충북 금천고·2천487점)와 정우성-오상현 조(광주체고·2천481점)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분당고는 황성현이 5번째 게임과 6번째 게임에서 각각 237점과 246점의 빼어난 스코어를 기록하는 등 참가 선수 중 가장 높은 1천341점(평균 223.5점)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황성현은 개인전과 2인조 전이 끝난 가운데 개인종합에서 12게임 합계 2천579점(평균 214.9점)으로 김준범(대구 도원고·2천535점)과 백종훈(평택 송탄고·2천503점)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분당고는 또 경남 창원 삼성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여고부 2인조전 결승에서는 고정현과 여은주가 각각 6게임에서 1천219점과 1천271점을 기록, 합계 2천489점(평균 207.4점)으로 정정윤-장지원 조(안양 평촌고·2천472점)와 김현아-김민지 조(충북 상당고·1천471점)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남녀
경기도가 사상 초유의 재난 사태인 ‘세월호 사고’로 인해 잠정적으로 연기했던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의 개최 시기를 정하지 못하면서 올해 대회가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3일 도와 경기도체육회, 안성시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6일 세월호 사고가 발생하자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던 도민체전을 잠정 연기했고 대회를 유치한 안성시는 지난달 말 수십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도민체전을 무기한 연기할 수 없어 6월 18일~20일 개최하는 건의(안)을 도에 제출했다. 이에 대회 도는 세월호 사고로 전 국민이 애도 분위기에 있는 상태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적절한 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채 각 시·군 체육회와 도민체전 참가 종목 가맹경기단체에 대회 개최의 적절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회를 유치한 안성시를 제외한 30개 시·군 중 14개 시·군과 24개 종목 중 8개 종목 가맹경기단체에서 6월 중순 개최가 적절하지 않다고 통보해왔고 도는 이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11일 도체육회와 안성시에 6월 개최 불가 방침을 전달했다. 도민체전의 상반기 중 개최가 사실상 무산됨으로써 하반기 개최 시기 선정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광주FC를 상대로 올 시즌 원정 2연승에 도전한다. 조덕제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14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광주를 상대한다. 팀 별로 6~8경기를 치른 현재 수원FC는 3승2무3패 승점 11점(골득실 +1)로 선두 대전 시티즌(승점 19점)과 대구FC(승점 12점)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대전이 독주 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2위 대구부터 9위 광주(승점 8점)까지 K리그 챌린지 8개 구단의 승점 차가 4점에 불과할 정도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수원FC는 이번 원정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 시즌 초반 선두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이번 맞대결에 앞서 수원FC가 광주에 비해 팀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수원FC는 지난 7라운드 FC안양 전(2-0 승)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이어온 K리그 챌린지 정규리그 원정 무승(1무4패) 행진을 ‘5’에서 끊은 반면 광주는 최근 3경기 무승(1무2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올 시즌 국내파로만 선수단을 꾸린 수원FC는 정민우(3골),
이지윤(여주여중)이 제49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14세 이하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지윤은 13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경기장에서 제22회 한·중·일 종합경기대회 파견 평가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8일째 여 14세부 단식 결승에서 이한별(경북 현일중)을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지윤은 전날 팀 동료 박주희와 짝을 이뤄 출전한 여 14세부 복식 결승에서 이한별-조예지 조(현일중)에 세트스코어 0-2(6-7 4-6)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덜어내고 단식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밖에 남 14세부 복식에서는 김준용-이태윤 조(용인 신갈중)가 결승에 진출, 14일 같은 장소에서 구태우-정영석 조(서울 마포중)와 우승을 다투고 남 16세부 복식 준결승에서는 이정헌-임민섭 조(용인고)와 김재훈-양태영 조(안양 신안중)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 맞대결을 벌인다. /김태연기자 tyon@
저돌적 공격 머리치기 주특기 (19) 검도/ 최재혁(시흥 장곡중) 검도 초단인 최재혁은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검도 중등부 단체전(5인조전)에서 주장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주다. 시흥 매화초 2학년인 지난 2007년 시흥 매화검도관을 통해 검도에 입문한 최재혁은 경기도지사기 도장배 검도대회 4학년부 우승을 시작으로 각종 전국대회 및 도대회에서 입상 성적을 남기며 검도 꿈나무로서 실력을 키워왔다. 장곡중 검도부에 입단한 최재혁은 제38회~제3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개인전 2연패, 지난해 3.1절 검도대회 개인전 우승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공격을 통한 정확한 머리치기가 주특기인 최재혁은 김찬솔(시흥 은행중)과 김준희(수원 세류중), 박종환(안산 시곡중), 유진곤(의정부 신곡중), 곽동원(남양주 퇴계원중) 등 도대표 동료들과 함께 소년체전 검도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재혁은 “앞으로 검도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것이 목표이며, 지난해까지 광명시청 검도팀 주장을 맡았던 김민규 광명고 감독과 김건범 장곡중 감독처럼 검도 유망주를 길러내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막판 스퍼트 탁월
브라질 월드컵 D-30… H조 전력 분석 ‘지구촌 축구 축제’ 2014 브라질 월드컵(한국시간 6월 13일∼7월 14일)의 개막이 정확히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통산 9번째이자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 태극전사들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8일 본선 무대에 나설 23명의 정예 멤버 선발을 모두 마치고 지난 12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본선 대비 첫 훈련에 돌입했다. 브라질 월드컵 D-30을 맞아 원정 월드컵 2회 연속 16강을 넘어 8강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의 전력과 한국과 함께 H조에 편성된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 등 H조 경쟁팀의 전력을 분석해본다.<편집자 주> 평균 25.9세·체격 좋아져… 해외파 ‘역대 최다’ 경쟁력 역대 최다 해외파 ‘아시아 축구의 맹주’ 한국 (FIFA랭킹 55위)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며 ‘아시아 축구의 맹주’로서 자존심을 되찾은 한국 축구는 이번 대회 사상 첫 &lsqu
최원빈은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요트 남자중등부 개인전과 중등부 단체전에서 다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화성 서신초 4학년인 지난 2009년 경기도요트학교를 통해 요트를 시작한 최원빈은 그 해 한강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한-일 청소년 요트 교류전에서 1인승 종목인 남초부 옵티미스트급 준우승을 시작으로 각종 전국대회 입상 성적을 남기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제42회 소년체전에서는 남중부 개인전과 혼성(남자 2명, 여자 1명) 종목인 중등부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내며 요트 종목이 소년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난 2011년 40회 대회 이후 사상 첫 메달을 도 선수단에게 안기기도 했다. 2012년 16세 이하 유소년 종목인 국제 옵티미스트급 남자 국가대표에 선발돼 올해 초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할 만큼 남다른 재능을 뽐낸 최원빈은 탄탄한 기본기와 심폐지구력, 승부근성이 강점이다. 최원빈은 “개인전은 물론 팀 동료 이상민, 오한울(평택 현화중)과 함께하는 단체전까지 석권해 2관왕에 오르고 싶다. 고등부에 진학해 2인승 종목인 국제 420급으로 전환한 뒤에도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