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4년 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내다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치 동계올림픽의 여운을 이어 받아 목표인 종합우승 13연패 달성을 위해 총력을 펼치겠습니다.”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평창·횡성, 서울 태릉·목동, 경북 의성, 성남, 충남 아산 등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518명의 경기도 선수단을 이끌고 사상 첫 13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이태영 총감독(52·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동계체전은 크게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출전한다”며 “그 첫번째 목표가 4년 뒤 안방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한 시금석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대한민국 선수단의 부단장으로 참여했던 이 총감독은 “이번 동계올림픽을 현장에서 바라보면서 우리가 그동안 열악하고 적은 투자와 무관심 속에 동계 종목의 성과만을 무턱대고 기대했는지를 새삼 돌아보게 됐다. 한국 동계 스포츠가 4년 뒤 평창에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동계체전이 국민적 관심과
김영준(수원시청·사진)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9㎏급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김영준은 24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계속된 2014 인천아시안게임 파견 레슬링 국가대표 제2차 선발대회 2일째 남자시니어 그레코로만형 59㎏급 결승에서 최기욱(성신양회)을 상대로 2라운드 만에 화끈한 8-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제1차 선발전 60㎏급 우승자인 김영준은 이로써 국제레슬링연맹(FILA)의 국제 대회 체급 변경에 따라 개설된 59㎏급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태연기자 tyon@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나서는 경기도 선수단복으로 국내 스포츠 브랜드 ㈜린코리아의 ‘린(RYN)’이 선정됐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 21일 경기도체육회관 3층 도생활체육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 선수단복 구매 업체 선정위원회’를 통해 ‘린(RYN)’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도 선수단복은 회색과 남색의 색상 조화에 형광색으로 포인트를 살린 디자인이 돋보인다. 특히, 타 시·도 선수단과의 차별성을 위해 도생활체육회의 BI인 ‘무한씽씽’을 형상화해 역동적인 느낌으로 승화시켰으며, 소재면에서도 흡습, 속건, 경량, 신축, 통기성을 갖춰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의 스포츠 한마당인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주개최지인 속초시를 비롯한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국 17개 시·도 6만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최다종목 우승 및 경기력상, 성취상 등을 수상한 도는 올해 전국 최대인원인 2천여명의 선
지구촌을 뜨겁게 달군 눈과 얼음의 스포츠 축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폐막식을 끝으로 열이레 간의 열정의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목표했던 금메달 4개-10위권 진입에는 아쉽게 실패한 가운데 박승희(22·화성시청)가 쇼트트랙 여자 1천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로는 유일한 2관왕에 올랐다. 박승희는 지난 22일 새벽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천m 결승에서 1분30초761의 기록으로 판커신(중국·1분30초811)과 심석희(서울 세화여고·1분31초027)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 500m 동메달에 이어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박승희는 이로써 이번 대회 자신의 세번째 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 폐막일인 23일(현지시간) 한국 선수단의 모든 경기가 종료됨에 따라 박승희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로는 유일한 2관왕이 됐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가 동계올림픽에서 다관왕에 오른 것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진선유에 이어 박승희가
한국기자협회 인천경기기자협회와 RS에듀컨설팅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기자자녀 중·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내일의 나, 기자자녀 진로적성멘토링 워크숍’을 개최했다. 협회와 컨설팅 측은 이번 행사에 앞서 중고생 2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교육청에서 도입하고 있는 사전 온라인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워크숍에서 RS성격적성검사, RS직업흥미검사, RS다중지능검사 등 종합적성분석검사 분석결과를 토대로 유형별 진로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리더형, 조화형, 사교형, 분석형 등 유형별 모둠활동을 통해 나를 상징하는 그림, 문구, 장단점 등을 탐구하며 적합한 직업에 대해 고민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정현준(인천기계공고 1) 학생은 “중학교 때 적성검사를 몇 번 했는데, 기존 검사보다 깊이 있고 심도 있는 분석결과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적성에 맞는 직업안내는 물론 특별활동사항과 관련된 사이트까지 안내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연기자 tyon@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박승희(화성시청)가 22일 오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천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두팔을 번쩍 들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균(부천시청)이 제4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남자일반부 평영 50m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균은 23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남일반 평영 50m 결승에서 29초2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자신이 지난해 작성했던 대회기록(29초40)을 0초19 앞당기며 김민규(상무·29초64)와 김우주(고양시청·29초72)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평영 50m에서는 서재영(성남 판교중)이 31초04로 윤세훈(부천남중·31초53)과 이준호(서울 방산중·31초67)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고부 평영 50m 박찬혁(부천 도당고)도 30초75로 양세환(광주체고·31초08)과 김성진(강원체고·31초26)에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박찬이(수원시청)가 2분06초66으로 박경화(화성시청·2분10초67·화성시청)를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으며, 남중부 배영 200m 양석현(성
동계체전 종합우승 13연패의 대업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목별 사전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종합우승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선전했던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은 동계체전 개막 3일을 앞둔 23일 경북의성컬링전용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벌어진 컬링 여자일반부 준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를 8-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지선, 신미성, 엄민지, 이슬비, 김은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이날 국내 라이벌 경북체육회를 맞아 매 엔드마다 한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점수차를 벌려 8엔드 만에 승리를 거뒀다. 또 여중부 준준결승에서는 의정부 민락중이 광주광역시 송정중을 26-0으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김명주, 김민지, 김혜린, 오수연, 이지영 등이 호흡을 맞춘 민락중은 이날 여중부 8강전에서 광주 송정중을 상대로 1엔드부터 대거 6점을 뽑아내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8엔드 만에 완승을 거뒀다. 민락중은 24일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대구 경서중과 결승행을 다툰다. 앞서 벌어진 컬링 여고부 준준결승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의정부 송현고가 부산외고를 16-2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
인천 송도고가 올 시즌 첫 전국 남자 중·고농구대회인 2014 KBL 총재배 춘계전국남중고농구연맹전에서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송도고는 2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전에서 서울 용산고를 맞아 접전을 펼친 끝에 85-84(19-24 34-11 14-13 18-36) 1점차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송도고는 시즌 첫 전국대회 우승이자 지난 1964년 춘계연맹전 창설 이후 사상 첫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송도고는 센터 박준영이 25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고 가드 장태빈이 22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김태연기자 tyon@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의 부천FC 1995는 김성일(사진) 감독을 18세 이하(U-18) 유소년팀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성일 감독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K리그 클래식 성남 일화(현 성남FC)의 2군 코치 및 유소년팀 코치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지녔다. 김성일 부천FC U-18 신임 감독은 “그동안의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시스템을 보완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부천FC가 K-리그 명문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 또한 유소년 팀 선수들이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인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성일 신임 감독은 24일 열리는 부천FC U-18 공개테스트를 시작으로 유소년 감독으로서의 첫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한편. 부천FC U-18팀은 다음달 22일 성남FC U-18과 2014 아디다스 올인 K리그 주니어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김태연기자 tyon@
전혜종(용인시청)이 제13회 전국실내조정선수권대회에서 남대·일반부 2관왕에 등극했다. 전혜종은 지난 22일 한국체대 승리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대·일반부 1인승에서 6분14초40을 기록하며 이상민(6분16초70)과 안영철(6분17초30·이상 한국체대)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혜종은 남대·일반부 2인승에서도 팀 동료 박수진과 출전해 6분26초00을 기록하며 제태환-김수동 조(용인대·6분31초50)와 백종민-홍종욱 조(한국체대·6분33초40)를 누르고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여대·일반부 1인승에서는 강지윤(경기대)이 7분28초50으로 이수연(한국체대·7분36초40)과 팀 동료 김슬기(7분40초10)를 제치고 우승한 뒤 2인승에서도 김슬기와 출전해 7분58초00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김태연기자 t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