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경기도 전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선거관리 부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과거 고양지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수요 예측과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용지 부족 투표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140개 투표소가 투표용지 부족 우려로 추가 용지를 긴급 공급받았다. 이 가운데 경기도는 36개 투표소로 서울(53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실제 추가 공급된 투표용지를 사용한 투표소는 경기도가 23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분당구가 9곳의 투표소가 추가로 용지를 공급 받고 남양주시 8곳, 의정부시 5곳, 수원시 장안구 3곳, 용인시 기흥구와 오산시, 김포시가 각각 2곳으로 집계됐다. 수원시 권선구와 화성시 동탄구, 광주시, 포천시에서도 각각 1개 투표소가 추가 투표용지를 사용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26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바닥나 투표가 일시 중단된 뒤 재개됐다. 경기도에서는 김포시 1개 투표소가 이에 포함됐다. 이번 사태는 서울 송파구 잠실
6.9.(화) 주요 집회 주최 행사명 시간·장소 인원(신고) 관할서 신자유연대 등 윤 前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 17:00~21:00,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2,000 의왕 부정선거 주장단체 중앙선관위 규탄 집회 15:00~18:30, 중앙선관위 정문 앞 인도 하위1 100 과천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 최소화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색 안전대책을 선보였다. 단속과 계도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음악 콘텐츠를 통해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 졸음예방 음악’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최근 급증하는 졸음운전과 주시태만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졸음·주시태만 사고 사망자는 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경기본부는 기존의 경고 표지판이나 단속 위주의 사고 예방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운전자들이 자연스럽게 안전 메시지를 접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AI가 제작한 졸음예방 음악은 트로트와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3곡으로 구성됐다. 운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제작됐으며, 빠른 템포와 강한 비트, 친숙한 멜로디를 적용해 졸음 방지 효과를 높였다. 가사에는 휴게소와 졸음쉼터 이용을 권장하는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아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휴식을
안산시 반월산업단지 내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공장들로 확산되면서 업체 9곳, 건물 11개 동이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밀집 지역 특성상 진화에 장시간이 소요됐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분께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강한 열기와 가연성 자재를 타고 주변 사업장으로 번졌고, 최초 발화 공장을 포함해 모두 9개 업체가 운영하는 11개 동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불길이 번진 공장들은 냉난방기와 기어, 금속가공, 철장, 자동차 부품, 화장품, 산업용 로봇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인근 공장 관계자 6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연소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오후 9시 1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9시 48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이후 밤새 진화 작업을 이어간 소방당국은 8일 오전 4시 30분 대응 단계를 다시 1단계로 낮췄으며, 오전 7시 42분께 주불을 진압했다. 화재 발생 후 약 10시간 30분 만이
위증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국민참여재판이 8일 시작된 가운데, 이 전 부지사 측과 검찰이 첫날부터 정면 충돌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병훈)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 수사가 정치적 목적을 가진 표적수사이자 공소권 남용이라고 주장하며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 측은 모두진술에서 "이 사건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정치적 수사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검찰이 별건 수사와 회유를 통해 사건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핵심 쟁점인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위증) 혐의와 관련해 "수원지검 청사 내에서 이른바 '연어 술파티'가 실제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사실을 말한 것을 위증으로 몰고 있다"고 반박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진술에 의존한 사건"이라며 혐의를 부인했고, 북한 금송 및 밀가루 지원과 관련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적법한 행정절차 범위 내에서 이뤄진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직접 발언에 나선 이 전 부지사는 검찰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허위 진술을 요구하며 협조하면 사건을 정리해주고 그렇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건을 심리할 국민참여재판 배심원단이 8일 최종 구성해 열흘간의 본격 심리가 시작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병훈)는 8일 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할 배심원 12명(예비배심원 5명 포함)을 최종 선정하고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재판 절차를 시작했다. 법원은 앞서 배심원 후보자 500명에게 선정기일 통지서를 발송해 이날 53명이 출석했다. 배심원 선정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후보자를 선발한 뒤 검사와 변호인이 후보자들의 가치관과 사건에 대한 선입견 여부 등을 확인했다. 양측은 공정한 재판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후보자에 대해 배제 요청이나 기피 신청을 할 수 있다. 일부 후보자들은 열흘간 이어지는 재판 일정과 직장 업무, 생계 문제 등을 이유로 배심원 직무 면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심사를 거쳐 최종 배심원단을 확정했으며, 배심원들은 재판 전 과정을 지켜본 뒤 유·무죄 여부와 양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예비배심원 여부는 평의 직전에 결정된다. 이번 사건은 국민참여재판 도입 이후 보기 드문 장기 심리 사건으로 꼽힌다. 재판은 오는 19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열흘 동안 진행됐다. 정치자금법 위반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진보교육 계승과 인공지능(AI) 교육 혁신을 양대 축으로 하는 인수위원회 진용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교육정책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안 당선인 측은 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회 1차 인선 결과와 함께 도민 멘토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에서는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인수위원장으로 발탁됐다. 혁신학교와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도입을 이끌었던 김 전 장관을 통해 진보교육의 정체성을 계승하게 된다. 특히 전교조와 교총, 교사노조 대표를 모두 부위원장단에 포함시킨 점도 주목된다. 이재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장, 이상호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채유경 경기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이 나란히 부위원장을 맡아 교육계 전반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감 단일화 과정에 참여했던 인사들도 인수위에 합류했다. 박효진 전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는 교권회복위원회를 이끌고,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는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여기에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과 김진표 전 국회의장도 자문위원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수위 조직은 안 당선인의 핵심 공약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AI교육과 LAS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골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나눔과 안전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적십자사는 지난달 30일 파주 서원밸리CC에서 RCY 단원들과 함께 홍보부스 운영과 어린이 체험시설 안전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대학교 RCY 회원 18명과 대학RCY 회원 20명, 경기적십자사 직원 5명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적십자 활동을 알리는 홍보는 물론 어린이 안전관리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맡아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소통했다. 홍보부스에서는 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캐릭터 타투 스티커, 재난구호 현장 우드락 블록 만들기를 진행했다. 심폐소생술 체험, CPR CUBE를 활용한 가슴압박 경연대회, 나눔교육, 친환경 키링 제작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에어바운스 등 어린이 놀이시설에는 RCY 회원들이 안전요원으로 배치돼 사고 예방과 질서 유지에 힘을 보탰다. 또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홍보용 타투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경기적십자사 관계자는 "시민들이 적십자의 역할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체험을 통해 안전과
6.8(월) 주요 집회 주최 행사명 시간·장소 인원(신고) 관할서 신자유연대 등 윤 前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 17:00~19:00,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2,000 의왕 부정선거 주장단체 중앙선관위 규탄 집회 00:00~23:59, 중앙선관위 정문 건너편 인도·하위1 100 과천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1987년에 대학생이었다면 두려움 때문에 시위의 선두에 서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민주주의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했을 것 같아요." 성남 영성중학교 3학년 강현준(15) 군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찾아 민주화운동 당시를 가정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강 군과 같은 학교 2학년 김수현(14) 군 등 학생 14명은 이날 민주주의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민주화운동기념관을 방문했다. 학교 역사동아리 '피스메이커스' 소속인 이들은 교과서와 영상으로만 접했던 민주화운동의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며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해 개관한 민주화운동기념관은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운동가들이 조사를 받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보존·재구성한 공간이다. 학생들은 '추적 90분,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자가 된 것처럼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민주주의의 역사를 탐구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은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당했던 조사실이었다. 당시 모습을 최대한 원형대로 복원한 조사실을 둘러본 학생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아픔을 생생하게 느꼈다. 김수현 군은 "박종철 열사 사건을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 현장을 보니